기타

수성의 마녀 썰 모음 3

책과 집 2023. 5. 9. 00:48


1.
수성의 마녀 14화 주은영 생각남
현여원이 주은영 죽였으면 좋겠다ㅎㅎ 하고 썰 풀었더니 진짜 원작에서 죽여버린 것처럼

2.
근데 마지막에 슬레타가 에어리얼 보고 제발 멈추라고 그만두라고 하는데 계속 움직이는 거 보면 사실상 에어리얼은 파일럿 없어도 가동할 수 있는 거 아녀?? 슬레타의 존재 이유가 뭐지

3.
에리크트 성깔 있는 거 왜 이리 웃김? 프로스페라 딸 아니랄까봐

4.
5호 너무 웃김 오늘의 깔깔웃음상 줘야함
얘랑 있으면 절대 안 죽을 거 같음 유일하게 5호 나올 때만 꺄르륵 웃음

5.
슬레타 웃긴 점
소피가 결투에서 승리하면 보상으로 내 진짜 언니가 되어 달라고, 우리 둘이 가족이 되는 거라고 하니까 대뜸 지는 미오리네라는 신부가 있어서 안 된다고 함

누가 결혼해달라했냐 그냥 언니 해달라고 했지 이놈아

6.
슬레타의 자매 자리를 두고 싸우는 소피랑 에리크트
정말 꼴리는 문장이네요...

7.
에리크트 외관은 어린이인데 머리는 슬레타보다 훨씬 똑똑할 거 아녀 에어리얼 몸에 갇혀서 무슨 생각을 했을지 궁금하다 그 긴 세월 동안 그 안에서 무엇을 했니 슬레타가 프로스페라한테 어릴 적부터 실시간으로 세뇌 당하는 모습도 다 봐왔을 거 아녀

8.
에어리얼 = 에리크트가 공식이면 슬레타는 대체 언제 태어난 거고 진짜 나이는 몇 살인 거지 프롤로그에서 도망칠 때 엘노라가 이미 임신 초기였다고 해도 나이가 안 맞는데... 지금 슬레타의 육체는 에리크트의 육체이고 정신은 르브리스일 수도 있겠네... 그러면 에리크트(에어리얼)가 왜 그렇게 슬레타를 아끼는지 이해됨 프롤로그 때도 르브리스 보고 동생이라고 아꼈으니까

르브리스 때의 기억이야 사람의 의식을 건담 모빌슈트에 옮기는 게 가능한 기술이면 르브리스 기억도 조작해서 사람의 육체로 옮기는 것도 가능하겠지

9.
왜 이렇게 슬레타는 다정하고 풋풋한 **보다 폭력적인 게 보고 싶지
보면 볼수록 가학심을 불러 일으킴

10.
슬레타를 너무 사랑해서 섣불리 건드리지 않는 미오리네
이럴수가... 꼴림 오히려 슬레타 쪽이 하고 싶어서 전전긍긍하며 눈치 보는데 미오리네 절대 안 건드림 조금이라도 낌새가 있으면 걍 고개 돌리고 가버림 슬레타만 애타서 왜 안 하시는 거지 내가 싫으신가 원래 부부끼리는 하는 거라고 들었는데... 하고 슬퍼하며 프로스페라한테 고민 상담함 (ㅋㅋ)

그 이야기 듣고 프로스페라도 웃음 참아가면서 미오리네 씨가 널 정말 사랑하나보구나 토닥이고 돌려보내는데 나중에 슬레타가 프로스페라한테 미주알고주알 온갖 말을 다 했다는 걸 깨달은 미오리네... 더 이상한 말 하기 전에 붙잡고 내가 널 너무 아껴서 차마 건드리지 못 하는 거라고 네가 무척 소중해서 지금 그대로도 좋다고 절대 싫어서가 아니라며 줄줄 설명했으면 좋겠다 그제서야 기분 나아진 슬레타 그 뒤로도 열심히 미오리네 쫓아다님

실상은 미오리네도 슬레타 꼴려 죽겠지만 그렇다고 덥썩 잡아먹을 순 없으니까 애써 그런 생각 들면 눈 감고 고개 돌리고 다른 생각하면서 외면하고 있었던 건데 슬레타는 그런 마음도 모르고 미오리네 씨가 날 정말 사랑하나봐ㅎㅎ 하면서 더더욱 밀착해오니까 속으로 거의 죽을라하는 미오리네

11.
미오슬레 **하는데 같이 방에 들어가서 참관하는 프로스페라

어머~ 미오리네 씨ㅎㅎ 거기는 그렇게 하는게 아닌데 하고 옆에서 장기 두는데 훈수두는 노인마냥 자꾸 말 얹음 슬레타가 이 날 미오리네 씨랑 할 거 같다고 주저리주저리 말했었는데 그거 듣고 왔을 듯 (미오리네 : 뒷 목 잡음)

한참 하는데 슬레타는 거기 말고 이쪽 만져주면 기분이 좋아요 라고 조언하는 거 듣고 순간 멈칫하는 미오리네

미오리네 : 당신이 그걸 어떻게 알아

12.
만약 일이 잘 풀려서 소피가 진짜로 슬레타의 동생이 되었다면 솔직히 둘이 행복했을 듯
맨날 같이 놀러다니고 슬레타 밥 먹을 때도 잠잘 때도 심지어 목욕할 때도 같이 하자고 할 만큼 둘이 붙어다니는 소피슬레

미오리네는 조금 언짢긴 해도 그래 나보다 나이도 어리고 동생이니까... 하고 너그럽게 (속은 그래도 조금 화나있음) 넘어가는데 에리크트는 탐탁치 않아할 듯 소피가 자기도 에어리얼 타고 싶다고 하면서 슬레타랑 같이 콕핏에 들어가려니까 문 절대 안 열어주고 버팀 14화에서 5호가 수작부리니까 공이었나 동그란 로봇으로 맞추고는 슬레타 데리고 호다닥 도망친 후 나 덕분에 빠져나왔잖아 고맙지? 이러는 거 보면 정말 슬레타 데리고 이리저리 잘 돌아다닐 거 같아서 귀여움 미오리네 솔직히 질투나는데 동생한테 뭐라하기도 그래서 속으로만 삭힘

13.
소피 : 미오리네가 언니를 가둬 두는 거구나.

분명히 슬레타에게 새로운 세계를 알려주고 프로스페라랑 에어리얼이라는 가족 말고도 애정을 쏟을 곳을 또 만들어준 소중한 존재인데 그와 동시에 슬레타를 가둬두는 장본인 미오리네
미친... 너무 자극적임

14.
어느분 말마따나 미오슬레는 서로 동등한 관계라기보다는... 슬레타의 주권이 프로스페라에서 점차 미오리네로 옮겨가는 느낌임

슬레타 : 딱히 자아도 없고 자존감도 없음 가끔 보면 얘는 정말로 본인이 생각해서 결정내린 게 있나 의심됨 이것도 프로스페라 때문에 이렇게 된 거겠지만...

15.
콰이어트 제로라는 프로젝트를 맨 처음 제안한 사람이 미오리네 어머니이고 온실 속 토마토 품종개량 한 것도 미오리네 어머니라는 걸 생각해보면 노틀렛 유전공학자인 거 아니냐는 추측도 봤었는데 그럼 슬레타도 노틀렛이랑 프로스페라가 합심해서 만들어낸 결과물일 수도 있나

16.
생판 모르는 남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복동생
근데 이미 홀더에 약혼자까지 된 상태임 이것은 윤리에 어긋나는 일인가 아닌가 고민하는 미오리네와 아스티카시아 학원은 딱딱하군요 수성에서는 별 거 아니에요 하는 슬레타

17.
빨리 슬레타가 델링이 과거에 자신의 가족을 모두 죽이고 학살을 저지른 가해자고 미오리네가 그 자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음
슬레타가 미오리네를 피할지언정 미오리네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슬레타를 버리지 못 하고 꾸역꾸역 챙겨갈 거 같아서 더 좋음 언제 깨닫냐

18.
미오리네는 델링이 애비인 게 가장 큰 죄다 빨리 델링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아야 하는데... 슬레타도 그 사실 알고 미오리네로부터 도망다니며 거리 두는 모습을 어서 봐야 하는데... 생각만해도 짜릿하군

19.
소피... 미오슬레 둘이 하려고 분위기만 잡으면 귀신같이 나타나서 훼방 놓을 거 같음 언니 뭐해? 하면서 손 끌고 어디론가 데려갈 듯

결국 여기라면 못 찾아오겠지 싶어 콕핏에서 하려고 하는데 득달같이 달려와 콕핏 문 두드리며 슬레타 언니! 놀자! 하고 소리치는 소피
여기 없는 척 조용히 있으면 물러가겠지 했지만 발로 쾅쾅쾅 차면서 여기 있는 거 알아 나와!!! 하고 사자후 외침

20.
에어리얼 본인이 원한다면 슬레타의 의사와 상관없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로 자꾸만 추잡한 마음이 듦 슬레타가 위험해지는 상황이 온다면 콕핏 안에 가둔 채 못 빠져나가게 할 듯... 밖에서는 사람들이 죽어나가니 제발 열어달라고 나도 가야한다고 외치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자신에게 최우선은 슬레타이므로 절대 못 나가게 콕핏 안 열어주는 에리크트

이런저런 일 때문에 슬레타도 에어리얼에게 충격 먹고 거리를 두려는데 그것마저도 마음대로 못 하게 할 거 같음... 정비실에도 안 찾아가고 기숙사랑 학교에만 머물다가 밀린 결투는 해야 하니까 정비실에 결국 찾아가는데 에어리얼에 타지 않고 추추의 기체를 빌려 사용하려는 슬레타 보고 에리크트 중노해서 격납고에서 나와 슬레타 손으로 최대한 힘조절해서 움켜잡고 자기 콕핏 안에다 집어넣는 거 보고 싶다 슬레타 당장 열어달라고 곧 결투 시작이라고 난 너를 타지 않을 거라고 내보내달라고 소리치는데 대답도 안 하고 멋대로 결투장에 뛰쳐나가는 에리크트... 이러고 막상 결투장 와서는 가만히 있어서 결국 억지로 조종간 부여잡고 에어리얼 조종해서 싸우는 슬레타

에리크트도 성깔은 있어가지고 슬레타가 자꾸 자기 피해다니니까 차선책이랍시고 결투 끝나고 나서도 못 도망치게 콕핏 안에 계속 가둬둘 듯

평생 자기 말을 들어주던 에어리얼이 계속 멋대로 행동하니까 당황해서 제발 왜 그러는 거냐고 난 네가 싫은 게 아니라고, 다만 지금은 거리를 두고 싶을 뿐이라고 애써 변명하지만 성에 차지 않는 대답인 듯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몇 시간이 지나도록 콕핏 안에 가둬두는 에어리얼에 결국 내가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슬레타... 그제서야 만족하고 문 열어주는 에리크트 이렇게 보니 미친시스콤여동생집착얀데레 같음

21.
콕핏 방음 잘 되나? 잠깐 에어리얼이랑 이야기 할 거 있다고 정비실에 찾아간 슬레타가 한참이나 안 와서 직접 찾으러 갔더니 콕핏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와서 불길함을 감지하고 문 쾅쾅쾅쾅 두드리며 괜찮냐고 문 열어보라고 외치는 미오리네 이상한 소리는 그 뒤로도 좀 더 들리더니 갑자기 뚝 끊긴 듯 조용해지고 곧 어쩐지 후끈하게 달아오르고 땀투성이인 슬레타가 살짝 헝클어진 머리칼을 한 채 구겨진 홀더복을 주섬주섬 추스리며 콕핏 문을 여는 걸 보고 이게 무슨 상황인가 머리 굴리는 미오리네

아무리 봐도 정황이 안에서 관계 맺다 걸린 거 같은데 콕핏 안에는 아무도 없고 설마 그럼 혼자 자위했나 싶어 조금 섭섭해 했으면 좋겠다 하고 싶으면 본인한테 말하지 왜 혼자 여기까지 와서 푸는지 내가 체력이 안 좋아서 오래 못 하니까 욕구불만인 건지 온갖 생각을 하는데 실상은 걍 콕핏 안에서 에리크트랑 **한 것 뿐임

물론 미오리네는 절대 예상 못 함 그냥 안에서 혼자 풀었겠거니 추측만 할 뿐...

22.
프로슬레 둘이 관계 맺는 거 보고 충격 먹어서 지금 뭐하는 짓이냐고 역정내는 미오리네와 원래 가족끼리 그러는 거 아니냐고 남사스럽게 가족이 아닌 사람이랑 어떻게 그런 짓을 하냐고 도리어 되묻는 슬레타

미오리네 : 그럼 나는?
슬레타 : 미오리네 씨는 결혼하면 이제 가족이잖아요 그러니까 괜찮아요

어디서부터 바로잡아야 할지 감도 잡히지 않아 막막한 미오리네

23.
근데 에어리얼이 아무리 에리크트라고 해도 슬레타는 어떻게 에어리얼이랑 대화할 수 있는 거지 요람의 별 보면 프로스페라랑 에리크트도 서로 대화는 못 나누는 거 같던데 진짜로 슬레타 뇌가 건드로 이루어진 거 아냐? 전체든 일부든 간에 뇌에 건드가 있기는 할 듯 아니면 머리띠에 건드가 칩 형태로 숨어있는 걸 수도 있겠다... 머리 해부해서 뇌에 건드 심었다는 추측보다는 이게 그나마 더 희망적임

24.
슬레타 첫키스 상대 니카여도 좋음
미오리네랑 이제 약혼자 사이니 나중에 부부되면 이런저런 것들도 해야하나 하지만 하나도 모르는데 어떡하지 하고 고민하는 슬레타를 도와주는 니카 곤란해하는 슬레타를 보고 음 도와줄까? 하고 온 니카도 좋고 슬레타가 먼저 도와달라고 청한 거여도 좋음

25.
아무것도 모르는 슬레타 (뭐라도 좀 알려고 하면 세뇌 때문에 원상태로 돌아옴)
모든 것을 아는 에리크트
모든 것을 알아가고 있는 미오리네


미오슬레에리 jmt

26.
에어슬레... 에어리얼의 손가락 하나도 버거워하는 슬레타 (진짜 버거움)
슬레타가 정말 좋지만 너무 거대한 기체 탓에 뭘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발만 동동 굴리는 에리크트

27.
현대au 하면 에리크트가 자기 동생인 슬레타한테 너무 과할 정도로 집착해가지고 미오리네가 이상한 눈길로 쳐다볼 거 같음

그 와중에 슬레타 : 원래 가족끼리는 이러는 거 아닌가요?

28.
현대au로 슬레타 집에 놀러와서 프로스페라랑 에리크트 만나는 미오리네 보고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좀 미드소마 같음 그냥 평범한 가정집인 줄 알았는데 점점 뭔가 이상함을 감지하는 미오리네
도망가려고 하니 어쩐지 문은 잠겨있고 계속 저녁까지 먹고 자고 가라고 함 슬레타는 걍 방긋방긋 웃고만 있음

미오슬레 **하는데 옆에서 쳐다보는 프로스페라랑 에리크트
음 이건 그냥 원작 같기도

29.
슬레타는 절대 천국 못 가고 지옥 갈 거 같음
미오리네는 천국 갈 수도 있었는데 슬레타 따라서 지옥 갈 거 같다는 점이 좋음

30.
아무리 생각해도 슬레타는 에리크트 DNA 본따 만든 클론 같아요 그래서 탯줄도 없고 배꼽도 없을 듯 태내가 아니라 혹 유리관 안에서 자란 게 아닐지...

31.
요새 왜 이렇게 니카슬레가 보고 싶은지 모르겠음
너무 좋음... 따뜻하고 건강한 느낌임 생각만해도 귀엽구나 귀여워

32.
미오슬레...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것도 다정하고 풋풋한 분위기도 모두 수용함
에리슬레... 자극투성이임 말이 필요없음
프로슬레... 미쳐있음
니카슬레... 아무리 생각해도 간질간질하고 따뜻한 것 밖에 생각 안 남

33.
슬레타 고민상담 같은 거 있으면 니카한테 털어놓는 게 너무 웃김 하긴 학교에 처음 오자마자 아무런 대가없이 계속 도와준 사람이 니카였으니 그만큼 의지하고 잘 따를 수 밖에...

34.
꿈에서 니카가 햄스터 되는 꿈 꿨음 뭐여 그리고 슬레타랑 니카가 어두운 밤에 배 타고 어디 섬에 침입해서 적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말하는 거 도청하고 있는데 뒤에서 다가온 노레아랑 소피한테 들켜서 머리 얻어맞고 끌려갔음

꿈을 되게 조각조각 꿨는데 슬레타가 니카 귀에 총 쏴서 귀가 너덜해진 니카를 지혈하고 치료하는 꿈도 꿨다 최대한 안 아픈 곳을 쏘려고 하다가 결국 귀를 쏜 거였는데 전날 니카슬레 생각했다고 이런 꿈 꾼 건가 어이없고 웃김

35.
알고보니 갈라 혼혈인 미오리네랑 갈라에 끌려가서 세뇌되어 맛이 간 슬레타 보고 싶음 우주 탐사 나왔다가 갈라 군함에 눈에 띄어 끌려가서 로마 격투사마냥 여러 괴물과 우주인과 싸우면서 유흥거리로 소비되는 슬레타... 간신히 탈출해 자기 사람들한테 돌아왔지만 또 적과 싸우다가 실종되는 슬레타... 겨우 되찾았더니 어딘가 정신이 나간 채 자신을 죽이려 드는 슬레타를 의수를 베어가면서 겨우겨우 제압하는 미오리네 음~ jmt

36.
보통 교복 입을 때는 밑에 언더웨어 안 입고 파일럿 수트 입을 때만 그 주황색 언더웨어 입는 건가

37.
슬레타 어렸을 때부터 인명 구조 작업하느라 시체에 익숙해져있을 거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함
12화에서 충격 먹은 것도 시체를 봐서 그렇다기보다는 엄마가 살인을 했다는 거에 충격 받은 거였고 소피 시체도 막상 보고 크게 패닉 안 하고 좀 충격 먹고 다시 멀쩡해진 거 보면 멘탈 참 강하기도 하다 하긴 가뜩이나 수성의 환경은 가혹하다는데 거기서 인명구조 했으면 온갖 험한 꼴은 다 봤겠지...

38.
만화 봤다가 뮤지컬 봤다가 소설 봤다가 영화 봤다가하니 온갖 것들이 머릿속에서 뒤섞여서 이상한 것만 떠오름
최근에 갑자기 생각난 것... 비지터한테 끌려가는 니카

더럽고 역겨운 배신자라고 불리우며 비지터한테 끌려가는 니카? 흐으으음 jmt

39.
슬레타 급발진 버튼 프로스페라라서 분노케 하려면 프로스페라 이야기하면 된다는 점이 웃김

최근에는 여기에 미오리네도 포함됨 뭐라고 하든 화도 못 내고 어버버거리다가 프로스페라 이야기하면 갑자기 풀악셀 밟고 어머니가 안 가르쳐주셨나요? 하면서 에어리얼 타고 달려옴

40.
델링 보면 꼭 사냥개 같던데 미오리네도 델링피 이어받았으니까 당연히 같은 종이겠지... 사냥은 하지 않고 싫어하는 편이지만 혈통은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사냥개인 티가 팍팍 나는 미오리네가 좋음

41.
미오리네 당연히 여우라고 생각했는데 델링 보면 늑대개 쪽도 어울림 유전은 피할 수 없다

42.
하시발 라우더 구엘 보고 좋아서 기절한 게 너무 웃겨서 어이없음 미친놈아녀

43.
에리크트 성깔 있는 거 진짜 왜 이리 웃김 5호 뇌 태울 때 웃고 있는 거 보고 기절함

44.
슬레타의 12자매들 진짜 뭐지 정말로 갈려들어간 수많은 에리의 클론들인지 아니면 정신분열해서 생긴 에리크트의 여러 자아들인지...

45.
미오리네 진짜 생각보다 너무 정신건강 튼튼해서 웃김 슬레타가 세뇌당해서 미친소리 해대니까 나는 이제 슬레타한테 거리두고 떠나려나 했는데 곧바로 프로스페라한테 찾아가서 멱살 잡고 애 건들지 말고 냅두라고 꾸짖음 충격 받고 멍 때릴 시간도 없음 문제의 원인부터 족치러 감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자신의 애비였음을...

46.
하... 미오슬레다
2기 포스터 처음 떴을 때 너무 좋아서 손이 파르르 떨렸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나올 걸 생각하니 정말 너무너무너무 흥분됨... 델링의 원죄를 안 뒤에도 도망치지 않고 그걸 전부 짊어지고 슬레타를 위해 나아갈 미오리네...

47.
솔직히 미오리네도 원래 온실에서 너는 엄마가 날 죽이라고 하면 죽일 거냐고 묻고 싶었는데 원하지 않은 대답이 들려올까봐 차마 묻지 못 하고 건담으로 사람을 죽이라 하면 죽일 거냐고 대신 물은 거 아님?

난 당연히 슬레타가 모르겠어요 라고 답할 줄 알았는데 조금 고민하다가 웃으며 네! 엄마는 옳으니까요! 하는 거 보고 다리 힘풀려서 쓰러짐

48.
이것도 너무 웃김 하루에 3번 문자하라니까 진짜 딱 3번 꼬박꼬박 맞춰보낸 거... 절대 초과하지도 그 미만으로 보내지도 않음 명령대로 3개 맞춰서 보냄 그 와중에 첫문자는 매번 좋은 아침이라고 보낸 거 같아서 어이없음

49.
만약 슬레타가 결투에서 져서 에어리얼 뺏기더라도 에리크트가 알아서 상대방 뇌 태우고 돌아올 거 같음

50.
에어리얼 초반에 미오리네가 탔을 때는 슬레타를 도와준 사람이니까 냅두고 4호는 슬레타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냅뒀다가 5호 타자마자 곧바로 나타나서 꺼지라고 뇌 태우는 게 너무 웃김 그래도 죽이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그의 친절함을 엿볼 수 있다

솔직히 가뜩이나 건담 때문에 사람이 죽었다고 난리인데 5호가 남의 건담 안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면 괜히 슬레타만 더 추궁 당할까봐 아쉽지만 걍 살려서 보낸 듯

51.
슬레타 무슨 일이 생겨도 멘탈 안 무너지고 멀쩡한 이유 애초에 무너질 멘탈도 없어서 그런 거 아녀? 자아도 없고 자신의 생각도 의견도 없고 오직 어머니의 명령에 따르기 < 이거 밖에 없음 프로스페라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그제서야 충격 먹기는 할 듯

52.
미오리네 그래도 그 전까지는 프로스페라한테 또박또박 예의 차리다가 슬레타가 엄마가 건담으로 사람 죽이라고 하면 죽일 거라고 대답하니까 극대노해서 프로스페라!!!!!!! 라고 사자후 외치는 거 개웃김 그 와중에 엄마 말 잘 들어서 미오리네랑 만났다고 좋다고 하하 웃으니 차마 슬레타한테는 뭐라하지도 못 하고... 큰소리도 폭력도 못 저지르고 그대로 프로스페라 찾아 돌아다니다가 만나자마자 냅다 이름 부르며 멱살 잡는 게 너무 웃김

슬레타 만약 미오리네가 자기 엄마 이름 부르며 멱살 잡는 거 봤다면 어떻게 반응했을까... 일단 분명히 프로스페라 편 들 거 같음 충분히 그럴 가능성 있음 미오리네 울화통 터져서 너는 내가 더 소중하냐고 네 엄마가 더 소중하냐고 물으면 고민하다가 엄마 선택함

53.
미오리네는 이미 새빨갛게 익어 금방이라도 수확할 수 있는 상태인데 슬레타는 진짜 과실 자체도 맺힌 지 얼마 안 된 것 마냥 붉은색 비중이 거의 없다는 게 너무 웃김

학원에 온지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미오리네를 향한 애정이 저 정도 밖에 없다는 게 너무 참담하고 좋음 사실 슬레타 입장에서는 저 정도면 엄청 많은 걸지도 모르지만... (프로스페라랑 에어리얼에 대한 마음이 너무 커서 상대적으로 적어보이는 걸지도) 분명히 처음에는 그냥 계약이라고 지구에 갈 때까지만 형식상 유지하는 거라고 했으면서 회사도 세우고 사방팔방 구하려고 뛰어다니고 저주 받았다는 건담 사업에도 덤벼들었다는 게 너무너무 웃기고 좋음 언제 저렇게 토마토가 익었다냐

54.
16화 미오리네 진짜 알파라 너무 웃기네... 슬레타 때문에 복장터져 죽을라 하지만 비단 이놈만의 잘못이 아니라는 걸 알기에 절대 화내지 않고 걍 일단 피한 뒤 문제의 원인인 프로스페라 멱살 잡으러 가는 게 웃기고 좋음 슬레타는 엄마좋아 미오리네씨 좋아ㅎㅎ 이러고 있는데 미오리네 혼자 속 타들어가는 중

55.
슬레타 미오리네가 아무리 줘패도 아 아파요 미오리네씨이이 하고 슬퍼만 하고 아무런 방어도 안 할 거 같아서 좋음
이러면 또 미오리네만 야마돌아서 그러면 제발 적극적으로 방어도 하고 하지 말라고 똑바로 의사표명하라고 하는데 슬레타 그치만 미오리네 씨한테 제가 어떻게 그러냐면서 말끝도 제대로 못 잇고 흐리면서 계속 처맞음 미오리네 억장 터지는 중

56.
미오슬레의 묘미는 역시... 조온나 답답하고 빡치고 어이없고 기괴한 이 상황에 미칠라하지만 겨우겨우 정신 붙잡고 슬레타를 위해 기꺼이 지옥에 발 담그는 미오리네와 아무것도 모르는(모르는 척하는) 슬레타인 듯 본인은 걍 행복함 근데 주변은 죽어나감

아무 죄도 없지만 자신의 어머니 때문에 지옥에 끌려온 줄 알았더니 실제로는 걍 악마의 사생아였던 격 아닌지... 근데 그 모든 사실을 알았음에도 이미 늦었음 못 무름 미오리네 걍 이만 악 물고 슬레타 꾸역꾸역 안고 감

57.
미오리네 자기 생각보다 더 많이 너무나 깊이 슬레타를 사랑하게 되어서 온갖 고난과 역경을 겪고 있다는 게 좋음
슬레타는 엄마가 너무 좋아 엄마가 옳아 엄마 최고! 이러고 있는데

58.
슬레타가 프로스페라의 자식이라는 게 한스럽지만 정작 본인도 델링의 자식이라는 점이 미오리네의 안타깝고도 좋은 점인 듯 죄의 굴레다

살인한 것을 비난하고 다른 사람을 멋대로 이용한다는 점을 비판하지만 그러는 본인도 다른 사람의 피를 먹고 자라왔다는 점이

59.
근데 에리크트의 목소리를 프로스페라도 그 외에 사람도 못 듣고 오직 슬레타만 들을 수 있는 이유가 뭘까 매번 에어리얼 탈 때마다 파르메트 스코어 올리는 건 아닐 거 아님
그러고보니 슬레타 파르메트 스코어가 뭔지 모르지 않나? 어차피 자기가 부담하니까 에어리얼이 슬레타 탈 때마다 멋대로 올린 걸까 그러면 슬레타는 에어리얼을 탈 때마다 에리크트의 모습을 본 걸까 궁금했는데 그러면... 아무리 자아가 없어도 자기랑 똑같은 모습의 아이가 에어리얼에 있는 게 의아해서 프로스페라한테 의문을 제기했겠지 궁금증만 커져간다

60.
4호는 파르메트 스코어 올려도 에리크트가 대신 부담해서 괜찮았지만 5호는 올리지도 않았는데도 갑자기 스코어 올라가서 에리 영접한 거 보면 에어리얼 사실상 파일럿 없어도 괜찮은 거 아닌가? 혼자 움직이고 스코어 올리고 마음대로 다 할 수 있는 거 같은데 슬레타의 존재 의의는 뭘까

61.
하 생각할 게 있어서 잠깐 아무도 없는 격납고에 혼자 온 미오리네 손으로 집어서 콕핏 안에 집어넣고 만나는 에리크트 보고 싶음ㅋㅋㅋㅋ 미오리네 난생 처음으로 겪는 뇌가 타는 고통에 몸부림치다가 슬레타랑 똑같이 생긴 아이를 만나는데 진심 정신 나갈 거 같을 듯

프로스페라가 미친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미친 줄은 차마 예상 못 했어서... 미오리네 수명 실시간으로 줄어드는 걸 보면서 최대한 빨리 자기는 슬레타 언니고 너는 슬레타를 도와야 한다고 말하는 에리크트 그동안은 아무리 대화를 시도해도 오직 슬레타만 들을 수 있었고 그 외에는 아무도 못 들어서 답답했는데 기회가 생겼을 때 빨리 진실을 털어놔야 함 솔직히 다른 사람들을 믿는 건 아니지만 그나마 미오리네가 가장 슬레타를 그대로 바라봐주는 사람 같아서 도움을 청하는 에리크트

62.
슬레타 진심 왜 이리 처연함 1기 초중반까지만 하더라도 그냥 귀엽고 깜찍했는데 지금은 무슨 온갖 산전수전 다 겪고 지치고 쇠약해진 채 홀로 남아 돌아오지 않는 애인을 기다리는 구슬픈 사람마냥 바뀜

63.
미오리네는 갈수록 단단해지고 슬레타는 갈수록 유약해지고 있다는 게 좋음

64.
용의 귀로 댓글에서 누가 겜마가 마음에 상처 입을수록 가린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 간다고 한 거 웃겼는데 (진짜 의도한 거 같기는 했지만) 미오슬레도 그랬으면 좋겠음 미오리네가 마음의 상처 입을수록 슬레타 몸이 다치기... 너무 좋음 솔직히 반대도 좋긴 한데 슬레타 마음의 상처 안 입을 거 같음 프로스페라의 세뇌가 너무 강력해서

65.
미오리네 슬레타가 개기면 꾸짖을 갈 할 거 같아서 좋음 대표적으로 별명 짓기 하고 싶다고 미오미오라고 부르자마자 곧바로 으름장 놓는 거 보면 충분히 가능함 델링의 피가 어디 가겠냐

66.
슬레타 보고 프로스페라 닮았다고 하면 ㅎㅎ감사합니다 하지만 아직 엄마에 비하면 전 부족해요 이러면서 좋아할 거 같은데 미오리네한테 델링 닮았다고 하면 진심으로 노해서 죽일려고 할 거 같음

하 미오리네랑 구엘이랑 서로 느개비 싸움 벌이던 거 생각나서 웃기네 네 아빠가 만든 결투 규칙이니 닥치고 따르기나 해라 vs 응 넌 그렇게 평생 네 애비 말이나 잘 들으면서 개처럼 살아라

67.
퍼리수마녀 자꾸 생각하게 됨
미오리네는 여우고 슬레타는 개이긴 개인데 뭐가 섞인 건지 알 수 없을 듯 에어리얼은 덩치가 커서 그런가 호랑이나 곰이 잘 어울림
가족 소개시켜준다고 해서 당연히 개과 동물 있을 줄 알고 갔는데 웬 커다란 호랑이 있어서 당황하는 미오리네

68.
슬레타가 땀에 절여져서 지친 얼굴로 계단 위를 달리다 미오리네가 손 뻗어서 잡아주는 꿈을 꿨음
이게 뭘까

69.
슬레타 자아 생기려고 하면 프로스페라가 없어져라 하면서 쾅 내리찍어누르는 게 너무 웃김

슬레타는 머리가 꽃밭인 게 아니라 그냥 스스로 끊임없이 자기세뇌하고 회피해서 그렇게 된 거라는 트윗이 자꾸 생각남 아아아아아 개좋음ㅋㅋㅋㅋ 도망하나 전진둘이라면서 정작 본인은 회피하기 바쁨

70.
에리크트도 슬레타랑 떨어지기 싫었을 텐데 슬레타를 위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는 전원 꺼지는 거 진짜
너무
좋음

71.
미오리네 광공으로 진화 < 이 드립 자꾸 생각나서 웃음 참기 힘들었음 근데 진심 11화부터 흠? 싶더니만 17화 보고 좋아서 비명지름 수성 촌뜨기 하아아아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아아아아아ㅋㅋㅋㅋㅋㅋㅋㅋ

72.
미오슬레 구엘슬레 4호슬레 다 좋아해서 그런가 17화 보면서 음 미오슬레구엘도 역시 jmt이군 이 생각부터 들었음

73.
미오리네의 역린이 슬레타로 바뀌었다는 점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음

74.
이 대사 때문에 미오슬레 야망가 보고 싶어짐
슬레타를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말을 미오리네에게 하는 프로스페라 < 음ㅋㅋ 으음 흐으으으음

75.
슬레타 안 기다리고 방금 왔다는 거 아무리 봐도 거짓말 같아서 웃김 눈 빙글빙글 돌리는 거하며 앙큼하게 웃으며 눈치 보는 거며ㅋㅋㅋㅋㅋㅋ 오전 7시 되자마자 달려와서 미오리네가 문 열 때까지 기다렸을 듯

https://twitter.com/banrangaxe/status/1655229864176398338?s=46&t=xOTpiBM3cXIslO6aWSDiPw
하미친 미오리네 표정 진심 씹탑(이 단어 안 좋아하는데 마땅히 대체할 단어가 없네요 미안합니다) 같아서 웃김

76.
평소에는 그래도 보폭 맞춰 같이 걸어갔던 거 같은데 프로스페라랑 대화 후에 일부러 거리 두고 빨리 걸어가는 미오리네가 너무 좋음... 슬레타가 뒤에서 잠시 멈춰서 말하고 있는데도 안 기다려주고 그냥 가고 있는 게...

77.
슬레타 미오리네가 내가 에어리얼을 버리라고 한다면 어떡할 것이냐 물으니까 눈치 보다가 대답하는 게 너무 귀여움... 잠깐 고민하다가 미오리네 흘긋 쳐다보다가 다시 생각하다가 방긋 웃으며 대답하기

78.
미오리네 슬레타가 뒤따라오든 말든 제 걸음대로 빨리 걷다가 내가 에어리얼을 버리라고 하면 어떡할 거냐고 묻는데 안 버린다는 대답이 들려오니까 그제서야 잠깐 멈추고는 말없이 다시 걸어가는 게 너무... 너무... 좋음 분위기 진짜 숨막힘

79.
미오리네... 평소대로였다면 곧 생일이지 않냐고 원하는 거 있냐고 물었을 때 고개 돌려서 얼굴 보면서 대답했을 텐데 이제는 대답도 설렁설렁하고 눈만 도록 굴려서 쳐다보고 마는 등 슬레타 쌀쌀맞고 냉정하게 대하는 게 너무 꼴림 미오슬레 결혼식날 밤에 이런 걸 바랐던 거냐고 말하면서 슬레타 엉망진창으로 잡아먹는 미오리네로 미오슬레 동인지 내주실 분

80.
17화 걍 슬레타 동인지 같음
다시 봐도 이 생각 밖에 안 드네요

81.
이 상황과는 별개로 전기충격 당하는 슬레타는 좀 보고 싶어짐 근데 5호는 전기충격기를 왜 들고 다니는 거임 임무 실패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질까봐 호신용으로 들고 다니는 건가 아니면 여차하면 슬레타 협박해서 에어리얼 내놓으라고 하려고 이번에만 챙겨 온 건가

82.
미오리네 온갖 풍파 다 겪어서 이제 온실에서 웬 이상한 놈이 함부로 들어갔다가 튀어나와도 걍 저놈 뭐지 이런 얼굴로 차분하게 쳐다보는 거 왜 이리 웃기지 1화 미오리네였으면 모종삽 들고 쫓아갔을 거 같은데

83.
슬레타 구엘 애비 죽어서 상심 크겠다고 말할 때 너무 큰 소리로 말해서 웃겼음 왜 이렇게 목청 높여서 말하는 거임

84.
슬레타 구엘한테 너는 내게 소중하고 고마운 사람이다라는 말을 듣고 나서 눈 반짝반짝 빛나는 거... 남한테서 그런 말을 들은 건 거의 처음이라 그런 거겠지 물론 미오리네도 같은 마음이겠지만 델링 유전자가 너무 강해서 주로 말을 사납게 내뱉거나 돌려 말해서 슬레타가 제대로 못 알아먹었을 듯 마음은 대강 눈치(아마도)챘겠지만...

85.
근데 슬레타 지금 쏘려는 거 12화에서 적군 기체 녹여버린 빔 쏘는 무기 아님? 실전용은 아니지만 그 정도인 무기를 구엘 기체 안테나 날려버리겠다고 쓰는겨? 이때 실수로 슬레타가 구엘 죽일까봐 조마조마했음

86.
슬레타 결투에서 져서 멍하니 있다가 미오리네 보고 표정 바뀌는 거 왜 이리 불쌍하냐...

87.
역시 미오슬레는 주종관계가 잘 어울림 델링피를 이어받았는데 강압적인 면이 없을리가 없다

88.
결투가 끝난 후에도 생중계 되는 거면 (저번에 비행리얼댄스리얼에어리얼 홍보댄스 춘 것도 그렇고) 미오리네가 슬레타한테 넌 방패막이었다고 이건 거래였다고 말하고 에어리얼 가져가면서 슬레타가 절규하는 장면도 전부 교내에 방송된 거임?? 너무 잔인한디 지구 기숙사 애들은 이걸 보고 무슨 생각했을지 궁금하다 추추 성격상 미오리네 보고 제정신이냐고 화낼 거 같음

89.
미오리네 표정이랑 목소리와 말투는 차갑고 냉정한데 슬레타는 대비되게 격앙되고 불안하고 슬퍼보여서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음

90.
미오리네 솔직히 이미 슬레타랑 대화해봤자 결국 모든 게 역시 엄마 말이 옳았어요 이 따위로 귀결되는 걸 깨달았으면 걍 말없이 에어리얼 뺏어버리고 일 진행시켜도 되었을 텐데 굳이굳이 슬레타한테 모진 말 내뱉는 거 너무 서럽고 좋음

슬레타가 행복하길 바라니까 본인 따윈 어서 미워하라고 차라리 그냥 잊어버리라고 일부러 그런 말을 내뱉은 거겠지만 슬레타 성격상 그렇다고 미오리네 미워하지도 못 하고 울면서 그저 계속 돌아오길 기다릴 거 같음... 본인이 잘못해서 그런 거라고 계속 자책하면서 미오리네 생각하겠지

91.
17화 여러 추측글 읽어보고 있는데 역시 아무리 그래도 슬레타에게 말도 안 하고 의견도 묻지 않고 일을 멋대로 진행시킨 건 너무했다는 마음과 프로스페라한테 세뇌당한 상태에서 무얼 더 말했어야 했나라는 양가감정 듦

92.
미오리네 조만간 후회집착공으로 진화할 듯
11화에서도 싹수가 보였는데 17화 보고 확신을 얻었습니다

93.
미오리네 델링 끔찍할 정도로 싫어하는데 정작 본인도 델링처럼 행동하는 게 정말... 많은 생각이 들고 좋음 누군가를 계속 싫어하고 생각할수록 오히려 닮게 된다더니

94.
딱 봐도 본인 미워하라고 한 행동과 말이었지만 슬레타 성격상 미워할리도 없고 걍 끝도 없이 자책하다가 그나마 남아있던 자존감 자아 전부 다 사라지고 완전히 텅 빈 영혼 될 듯 마침 18화 제목도 텅 빈 우리들이네... 솔직히 미오리네 그렇게 말하고 떠나가 놓고선 슬레타 잘 지내나 흘깃흘깃 찾아볼 거 같은데 그 꼴 되어있는 거 보고 죄책감 강하게 느끼지 않을지...

95.
미오슬레 데이트짤 나올 때는 귀엽다는 감상 말고는 별 생각 없었는데 17화에서 본격적으로 파국으로 치닫으니까 그때부터 흥분도 올라감

96.
슬레타 이제 고행길만 걸을 거 생각하면 갑자기 웃음 나옴

97.
철도 들기 전부터 조종석에 앉아 모빌슈트를 운전하며 인명구조활동 및 도굴작업 했을 슬레타만 생각하면 너무 좋음... 에어리얼 없어도 파일럿 실력 자체는 이미 남들보다 훨씬 좋을 거 같음 자세한 건 본편에서 나와봐야 알겠지만

98.
이 장면 슬레타... 너무 귀여움 더 울어보라고 하고 싶음
자꾸만 가학심을 자극함 미오리네 솔직히 슬레타 우는 모습 보고 그만둘까 순간 고민했을 듯
하지만 역시 델링딸답게 표정변화 없이 냉정한 말을 하더군요 유전자 어디 안 간다

99.
미오리네가 들으면 극대노할 발언인데 미오리네가 델링 딸인 게 너무 좋음
ㅋㅋ
유전은 피할 수 없음 말투도 딱딱하고 표정도 군인마냥 사납고 냉정하고 다른 사람 의견에 상관 없이 본인 주장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델링의 모든 점을 타고난 미오리네
아빠를 닮지 않겠다 다짐했지만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그 누구보다 아빠 같아졌다는 게 좋음 델링 뿌듯해하는 중

100.
https://twitter.com/banrangaxe/status/1655591748985319425?s=46&t=xOTpiBM3cXIslO6aWSDiPw

예고편에 나온 이 장면이 결투에서 져서 홀더 자리도 빼앗긴 채 에리크트 없는 텅빈 에어리얼을 조종하는 슬레타일 수도 있다는 거임? 강한 흥분이 일어나다 근데 결투 보상으로 미오리네랑 구엘이 에어리얼 자체를 가져간 거 아니었나? 설마 나중에 다시 돌려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