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어글리후드 썰 모음 1

책과 집 2024. 3. 29. 02:07

1.
어글리후드 봤고 세라엘사가 꼴리네요 마야한테서 오..... 티스의 향기가 느껴짐

2.
어글리후드 왜 이렇게 재밌지
뭐임? 엘사가 너무 오타쿠가 좋아할 법한 주인공의 요소가 잔뜩 들어가있어서 당황스러움
초반에는 힘도 있고 자신감도 있으니 매사에 당당하고 용기 넘치다가 중반부부터 여러 일을 겪고 자신감도 잃고 웃음도 줄어들고 뭔 PTSD 온 퇴역군인 마냥 되어가고 있어서 참을 수 없는 끌림을 느낌

3.
1부 엘사랑 2부 엘사랑 생각보다 갭차이가 많이 나서 좋네요
인생이 점점 나락으로 가고 있다는 점이 좋음 세라는 별 생각 없었는데 2부에서 단발 되고 성격도 차분딱딱약간의시니컬함이 가미된 캐로 변한 게 정말 좋았음
2부 보고 세라엘사라는 확신이 들음

4.
린다엘사는 엘사가 린다한테 죄책감을 가지고 있어서 강하고 먼치킨임에도 함부로 못 대하고 여차하면 린다의 말에 휘둘릴 거 같아서 좋고 세라엘사는 정반대로 세라가 예전에 저지른 가해짓 때문에 은근 엘사한테 죄책감 계속 가지고 살 거 같아서 좋음 정작 엘사는 세라한테 악감정도 없고 별 생각도 없는데... 딱히 미워하지도 않는데 세라만 다 끝났음에도 여전히 가지고 있을 거 같다는 게 꼴리네요

5.
엘사가 좋아요
인생에 시련과 고통 밖에 없다는 점이 끌림 이 고통이 자신의 어머니 때문에 시작되었다는 게 좋음
먼치킨 캐릭터인데도 툭하면 적한테 두드려맞고 다치고 죽음도 여러번 경험하고 제 몸 하나 간수 못 하고 시련이 끊이질 않고 피폐해지고 고뇌하고 어떤 일에도 뿌듯함을 느끼지 못 하고 번뇌만 계속 겪어서 좋음 원체 성격이 무던딱딱한 편인데 이게 좀 지나쳐서 보통의 소년만화 주인공이나 히어로가 느끼는 뿌듯함 만족감 자비감 영웅심 자애심 하나도 못 느끼고 그냥 번뇌고통상실슬픔분노방황책임두려움압박감 이것만 계속계속계속계속 느껴서 너무! 좋네요 정말 보기드문 캐릭터다

6.
엘사... 분명히 먼치킨 캐릭터인데 딱히 정의감이 있지도 않고 영웅짓 하면서 만족감이나 뿌듯함을 느끼지도 않고 항상 약간 늙고 지친 퇴역군인 느낌이 미묘하게 나서 좋음 딱히 어떠한 사명도 없고 약점 잡히면 금방 흐트러질 거 같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한없이 유약해지는 게 좋음
린다엘사가 달콤하다

7.
엘사 누가 줘팬다고 코피는 커녕 생채기 하나 안 날 텐데 린다가 줘패면 죄책감 때문에 방어도 못 하고 얻어맞을 거 같음
센이랑 줄리아가 때렸을 때 유효타로 들어간 거 보면 자신이 애정하고 편안해하는 사람들 한정으로는 딱히 몸이 방어가 안 되고 성수의 힘도 발휘되지 않는 거 같던데 과연 린다한테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솔직히 굳이 무력으로 갈 필요도 없이 린다가 말로 살살 건드리며 죄책감 긁어내면 곧바로 트라우마 죄책감 과거의 기억 레나에 대한 감정 등등등 다 자극되어서 속절없이 무너질 거 같아서 꼴림

8.
오랫동안 풀어내지 못한 해묵은 감정과 죄책감의 결과물이 너를 죽이러 오고 있다 근데 린다는 어찌되었건 엘사 못 죽일 거 같긴 함
차라리 영원토록 곁에 두겠지
오래오래 지속되는 복수 완성

9.
엘사한테 화풀이하는 린다
으음..... 꼴림

10.
린다엘사 그 썰 정말 잘 어울림

엘사 : 오늘따라 기분이 안 좋아보이네. 무슨 일 있어?
린다 : 별 거 아니야, 다른 이야기나 할까?
엘사 : 아 맞다 나 오늘 센이랑 같이 밥 먹었는데
린다 : 주제 돌리라고

엘사는 린다한테 다른 친구가 생겨도 마음이 맞는 친구가 많다는 건 좋은 거지... 하고 내심 서운해도 좋게 생각할 거 같은데 린다는 엘사한테 자기보다 가까운 사람이 있는 거 같으면 곧바로 집착광인정신병자모드ON 되어서 엘사 죽이려 들 거 같아서 좋음 특히 센이랑 만났다? 린다가 이 사실을 알았다? 그때부터 엘사 인생 하드모드 되기 시작함 ‪그러고보니 이거 미오슬레로도 풀었었네 한쪽이 미친질투집착하는 쉽이 취향인가‬

11.
린다엘사 요약

린다 : 엘사가 날 버렸어
죽여야지

12.
세라엘사는 엘사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정말 하나도 관심없고 생각도 없어서 세라가 자기한테 뭔 감정을 품든 말든 알지도 못 하고 알 생각도 없고 걍 무덤덤할 거 같은데 세라 혼자 과거에 저지른 학교폭력짓 때문에 여전히 죄책감 가지면서도 엘사랑 계속 관계는 이어나가고 싶어할 거 같아서 꼴림 과거에는 애새끼 같았지만 어느샌가 성숙한 어른의 모습이 되어버린 세라의 성장에 감회가 새롭다
그에 비해 린다는 여전히 애새끼인데 이제 여기에 정신병광기집착분노애증까지 다 뒤섞여서 엘사 인생이랑 정신건강 감정상태 다 나락으로 보낼 준비 끝났다는 게 좋음

생각해보니 이미 보냈네요 사실 세라엘사는 이미 둘이 과거의 일도 청산되고 미래관계도 그닥 심각한 편은 아니라 평온한 사이가 될 수도 있고 엘사한테도 나름 괜찮을 거 같은데 린다엘사는 왜 이리 지옥으로 런하는 린다랑 엘사 밖에 생각 안 나는지 모르겠음 둘 다 걍 존나게 고통받음

13.
모든 일이 다 끝나고 어찌저찌 관계가 다 수습되고 난 이후에도 린다 수틀리면 다시 미친정신병집착광인모드 되어서 엘사한테 난폭하게 대할 거 같음 너무 날조인가요? 하지만 늦었습니다 근데 엘사 반응이 아직 좀 긴가민가함 죄책감 때문에 얌전히 처맞을지 똑같이 개길지... 근데 개겨봤자 린다가 입 털면 금방 정신 나가리 될 듯 조금만 감정 자극하는 말 해도 금세 흔들릴 거 같단 말임

14.
하... 모르겠다 현재까지의 캐해석으로는 엘사 너무 극한의 친구충이라 넌나의가장친한친구야나의소중한베스트프렌드 이지랄 할 거 같은데 린다는 이미 내평생의동반자인생의보람함께살아갈파트너연인으로 다 점 찍어둔 거 같음 이렇게 엇갈린 감정으로 인해 둘의 비극이 시작된다 사실 엘사도 린다랑 비슷한 감정이었다고 해도 본인이 자각 못 해서 어차피 좆되기는 매한가지 였을 듯

15.
엘사 **히는 썰 보고 지금 눈 번쩍뜨임 최대최악의 테러리스트를 엉망진창으로
이렇게

16.
엘사 딱히 회피형 성격도 아니고 오히려 노빠꾸 불도저에 가까운데 일이 이렇게까지 꼬여서 정신병 오고 멘탈 나락간 게 신기할 따름

17.
린다엘사레나 처음 들은 뒤로 머리에서 잊혀지질 않고 있음 뇌가 녹음 걍 엘사한테 고통밖에 없는 조합 아닌가
한 쪽은 어릴 적 소꿉친구고 한 쪽은 어머니인데 왜 고난과 시련밖에 없는 건가요 린다는 레나 개싫어할 거 같은데 화풀이는 엘사한테 할 거 같다는 점이 내 욕망을 자극함
근데 그런 짓을 벌인다고 해도 레나가 내 딸한테 그러지 말라고 말리는 게 아니라 지켜볼 거 같아서 더 좋음

18.
엘사 공식에서 무뚝뚝하고 냉정해보이고 그래서 실제로도 친구 없는데 본인은 거기에 별 타격도 안 받고 무덤덤충이라 뭔 일 생겨도 걍 무난하게 잘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정신건강의 대표주자 같은데 그걸 모두 이겨내고 멘탈이 나락갔다는 점이 놀라움
주변 환경이 이렇게 중요하다

19.
레나 외계종족이든 뭐든 다 박해하고 사람만 중요시하는데 또 그러면서 엘사는 정작 사랑 안 한 거 같아서 기분이 이상함
사랑을 했다해도 자식으로서의 사랑 이런 게 아니고 나의 계획을 완벽히 실현하고 끝맺어줄 존재로서 사랑했을 거 같다는 점이......... 사실상 사람이 아니고 도구로 보는 수준

20.
린다엘사... 평범한 학교au 하면 아무래도 린다가 엘사보다 키도 작고 미인상이니까 엘사 무의식 중에 내가 얘를 지켜줘야겠다! 뭐 이런 생각 했을 거 같은데 린다는 정작 엘사 보고 언제 자빠뜨리지 이따위 생각하고 있을 거 같아서 웃긴데 이거 사실상 솔피시안 아님?

21.
린다가 진심 미~친집착광공후천적사이코패스유사레나수준이라 좋음 이 모든 일의 발단에는 레나가 있으며 그로 인해 발생한 사건과 부수적인 피해는 모두 고스란히 엘사가 죗값을 짊어지고 가야된다는 점이 안타깝고 꼴리네요 원래 예수의 삶이란 그런 것이지만

22.
베키의 레나를 향한 삐뚤어진 집착과 인정욕구 시기심 애증이 레나가 사라진 지금 누구를 향할지는 너무나 자명하죠? 레나의 결과물이자 작품이자 계획의 중심인 엘사가 눈 앞에 있죠?

23.
엘사도 대인관계 비좁은 편이지만 그래도 줄리아도 있고 센도 있고 헨리도 있고 외계인들도 있고 두루두루 잘 지내는데 린다는 엘사 밖에 없다는 점이 (심지어 셀프고립된 감도 없지 않아 있음) 지옥으로 가는 열차 확정임

24.
린다엘사 둘이 서로를 향한 감정이 다를 거 같다는 게 좋음 엘사도 린다한테 친구 이상의 감정이 있기는 한데 그렇다고 연인으로의 발전 이런 걸 바라지는 않을 듯... 근데 린다는 과연 엘사한테 무엇을 바라는 건지 가늠도 되지 않아서 상상하기 두렵네요

25.
어머니, 당신이 지은 죄 때문에 저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죽지 못 한 수많은 잡념들이 끊임없이 제게 말을 겁니다. 자신을 먹으라고, 저 침략자와 정복자들에게 복수하라고, 수없이 들려오는 원한 섞인 푸념 사이로 드문드문 내보내달라는 갈 곳 잃은 자들의 낙담어린 목소리가 얼핏 흘러나옵니다.

저들은 뭐지요? 저들은 누구입니까? 죽어서도 사후로 떠나지 않고 속세에 머물러 영원토록 자신들의 넋두리와 이뤄지지 않을 바람을 속삭이는 자들은 누구이지요? 그들은 왜 제게로 왔습니까? 그들은 왜 제 안에 있습니까? 어머니, 당신의 업보가 죽은 당신을 대신해 제게로 내려왔습니다.

어머니, 당신이 일으킨 원죄가 제가 태어난 순간부터 걷고 말하고 살아 행동하는 지금 이 순간까지 하염없이 저를 짓누릅니다. 어머니, 당신이 죗값을 치르지 않고 떠나 제가 대신하여 모든 번뇌를 짊어지고 있습니다.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레나 잭슨.
당신이 날 이렇게 만들었어.

26.
형태는 흐릿해지고 신념은 사라지고 목적만 남은 한 때는 사람이었을 존재들과 저 먼 우주에서 온 외계인과 이미 죽어 사라진 어머니의 환상과 함께 자신의 심상 세계에 누워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 인생을 되돌아보는 엘사 (18세, 테러리스트, 인간 성수 프로젝트의 야심찬 결과물)

27.
다시 생각해도 엘사 무덤덤충에 욕 들어먹어도 타격 없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말고는 타인한테도 그닥 관심 없어서 정신건강 정말 최고로 좋을 수 있는데 나락간 거 너무 좋음 거기에는 센과 린다가 아주 지대한 공로를 세웠습니다 센은 죽은 척 한 게 엘사한테 무척 큰 충격이었음 진작에 안 죽었다는 걸 알렸다면 엘사가 그 정도로 센의 죽음에 큰 두려움을 갖지 않았을 듯... 2부 보니 센이 죽을 뻔한 상황에 처하니까 눈 돌아가서 미칠라 하던데 이건 당신의 잘못이 맞으니 감당하십시오

린다는 걍 존재가 이미.......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센보다는 레나가 더 확실하구나 딸 정신병 걸리게 만드는 어머니와 친구 정신병 걸리게 만드는 소꿉친구 사이에 껴서 고통받는 엘사를 먹어보세요

28.
엘사 줘패고 싶음... 하지만 너무 강해서 줘팰 수 있는 사람이 없음
그렇지만? 센과 줄리아와 린다라면 가능하겠죠
이게 무슨 뜻인지 아시겠지요? 농담이고 센이랑 줄리아는 엘사 줘팰 일도 없고 그러지도 않을 거 같지만 린다는 실제로 팬다
죽일 각오로.......
진심 도파민 자극제 그 자체임

29.
엘사 배에 복근 있다는 거 활동성 생각하면 당연한데 묘하게 웃김... 게임 일러스트에도 복근 묘사한 거 생각하면 더 웃김
그리고 자꾸 복근 손가락으로 훑는 린다 보고 싶어짐

30.
베키엘사
레나에 대한 열등감과 시기심과 존경심과 질투를 전부 그의 딸인 엘사한테 돌려버리는 미쳐버린 쉽 같다

31.
비 오는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엘사에게 안겨 주고파

32.
엘사의 꿈에 이따금씩 레나가 찾아올 때마다 이것은 악몽인지 그리움인지 드러나지 않은 비밀들에 대한 탐구심인지 엘사는 갈피도 못 잡은 채 꿈에서 깨곤 했다네
그리고 지금은 원망이라는 걸 엘사는 안다 린다가 나올 때는 죄책감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곤 했지
바다로 추락한 지금 이제는 그것조차 모르게 되어버렸다

33.
피는 물보다 진하다 엘사 이 말 진짜 싫어할 듯...

@ : 너는 레나랑 무척 닮았구나
엘사 : 엄마랑 제가요?

34.
가까이 지낼수록 더 상대방 세뇌시키기 쉽다는 거 보고 나니까 엘사 알파시에 처음 왔을 때 베키가 작정하고 다가가서 최대최악의 테러리스트를 사제로 교화시키는 거 보고 싶음
엘사 사제됐는데 그렇게 알파시 교회에서 지내다가 린다 만나면 좋겠다 기억조작도 되는 거 같던데 낡고 지친 엘사 잘 설득하든지 아니면 능력 쓰던지 해서 쎄타시에서의 기억들 전부 없애버리고 알파시에서 충실하게 살아가게 사제로 만든 상태에서 린다를 만나면... 자기 못 알아보는 엘사 보고 린다 또 정신병 오겠지

근데 자신을 못 알아볼 뿐이지 엘사 자체는 본연의 엘사라 린다는 결국 엘사 못 미워할 거 같기도? 아직 캐해석 덜 되어서 긴가민가함 편지 쓰는 장면 보니까 린다 다른 사제들한테 괴롭힘 당한 적도 있고 지금은 급이 좀 높아졌더라도 주교들한테는 여전히 괴롭힘 가끔 당할 거 같은데 여기서도 엘사라면 하지 말라고 말릴 듯 천성은 변치 않으니... 베키가 공들여서 데려온 만큼 하극상이다 뭐다 구설수에 올라도 걍 알겠다고만 하고 눈 감아줄 거 같음 엘사가 그렇다고 권력 남용하는 성격도 아니고 그렇게 방임하다가 엘사 성격이면 결국에는 이건 좀 아닌데 하고 이상함을 눈치까다가 결국 세뇌 풀려서 교회 나가려 들겠지

근데 그때서야 너무 풀어줬다는 걸 깨닫고 강압적으로 나가는 베키도 좋음 이제와서 될지는 모르겠지만... 겉으로는 티 안 내도 원체 거만하고 자만적이라 엘사가 스스로 세뇌를 벗어났다는 거에 꽤 놀라워할 거 같음
쨌든 그 전으로 돌아와서 아직 엘사가 사제 상태라는 전제 하에 린다가 주교급한테 괴롭힘 당하는 거 보고 어릴 때 동네에서 애들한테 똑같이 괴롭혀질 때 구해준 것처럼 나서는 엘사 보고 린다가 멍하니 이름 부르는데 자기 못 알아보고 누구냐고 반응하면 기회라고 생각할지 아님 정신병 심화될지 궁금하다 솔직히 둘 다 일 듯

35.
엘사 너무 예수 같아서 웃김
딱히 자비롭거나 박애적이거나 한 건 아닌데 예수마냥 온갖 박해와 시련과 고난을 겪음

36.
엘사 자아는 그대로지만 에리얼이 공생하고 있으니 몸은 이미 아몬족이 되어버린 게 맞나? 아몬족끼리는 번식 확률이 극도록 낮다고 한 거 생각나서 갑자기 신경 쓰임

37.
아까 지인이랑 린다는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다는 이유로 레나의 계획에서 내쳐졌는데 만약 그대로 선택되어서 무사히 린다가 어글리후드가 되었다면 레나가 계속 엘사를 사랑했을까 이 주제로 이야기 나눴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사랑 안 했을 거 같음 그래도 엘사에게는 헨리도 있고... 센도 있으니 어글리후드가 안 되었어도 무난하게 살았을 거 같긴 함 근데 쓸모없다고 여겨지자마자 바로 린다 팽한 거 보면 레나도 엘사 바로 버리지 않았을까
하지만 어찌되었건 자기가 사랑하는 헨리의 ‘자식’이니 최소한의 책임은 다했을 듯 엘사를 자신의 자식이 아닌 도구로서 봐왔을 거 같아서 무섭다 레나가 사랑한 사람이 진짜로 있나 그나마 헨리가 유일한가 이것도 사랑은 맞나 레나는 인간을 사랑하고 인간중심주의지만 개개인은 사랑하지 않았다가 더 알맞는 설명일 듯... 정확한 건 과거가 풀려봐야 알겠지 레나 너무 속을 알 수 없는 의문스런 인간이라 좋음 엘사한테는 안 좋겠지만

38.
린다엘사 키스하면 뭔가... 린다 엘사 혀 엄청 깨물 거 같음 물어뜯는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정도로

총알도 이빨로 잡는 엘사지만 린다랑 있으면 왠지 풀어져서 그런가 혀 죄다 뜯겨서 키스할 때마다 피맛 날 듯
싫다고 말하려고 해도 뭔가 웅얼거리기라도 하면 일부러 더 집요하게 입 맞춰서 말 끊어버리는 린다에 점점 키스 기피하게 되는 엘사와 그것이 또 심기불편한 린다가 보고 싶네요

39.
엘사 지금까지 겪은 일만 보면 진작에 트라우마 생겨서 집 안에 처박혀서 안 나와도 그러려니 할 거 같음

그런 엘사한테 새 트라우마를 또 심어주고 싶다면...

40.
엘사는 정의롭거나 투철한 사명감이 있는 게 아니라 자기 때문에 타인이 죽는 거에 트라우마가 있는 거 같음 거기에 너무나 큰 책임과 죄책감이 있어서 꾸역꾸역 버티는 느낌
엘사를 약화시키는 가장 큰 방법은 인질을 잡는 것이다
이것은 이미 2부에서 증명이 되었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 죽어나간다고 데릭이 가지 말라고 했는데도 기어코 가서 고통 받는 걸 보면 확실함

41.
엘사 처음에는 자기 때문에 사라진 소꿉친구에 대한 죄책감과 그리움 그리고 엄마에 대한 의문과 호기심 해소 때문에 어글리후드 일 비교적 가볍게 시작한 거 같은데 이제 신상도 다 털리고 주변인도 다 털리고 자기가 쌓아놓은 일도 너무 커져서 이대로 멈추기에도 늦어버렸고... 그렇다고 더 나가기에도 일이 더 악화될 뿐이고 어글리후드 활동을 중단한다고 해도 여전히 자기가 필요한 사람들이 자신을 찾고 주변인은 계속 싸우면서 다치고 있고(여기서 엘사 트라우마 자극함) 결국 멘탈 나가서 아무도 못 찾는 무인도 산 속 이런 곳에 숨은 게 너무 안쓰러움

42.
엘사 원작에서도 무뚝뚝하고 덤덤한 성격 때문에 친구 없고 본인도 딱히 개의치 않는다고 했는데 다른 사람이 자신 때문에 다치거나 죽는 거에 극도로 예민하고 불안해하는 거 신기함 겉으로만 보면 그닥 신경 안 쓸 성 싶은데 말임 사실 빈디카리든 네임드든 민간인이 인질로 잡혀도 그걸 구함으로 인해 자신들 측이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판단되면 안 구할 거 같은데 (본인들은 영웅이 아니라는 자각이 있을 듯) 엘사는 절대 못 지나칠 거 같음 자신은 엄청 강하니 뭐든 간에 구해낼 수 있다는 확신이 무의식 중에 있어서 그런 걸 수도 있고 아니면 자기 때문에 남이 피해 입는 것이 견딜 수가 없어서 그럴 수도 있고... 진짜 예수같다 여호와의 자식도 아니고 레나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모든 죄를 받아 짊어지고 고통받고 있음

43.
엘사모 : 엘사를 사냥하는 모임
리더는 린다입니다

44.
엘사 그동안 신체가 강한 아몬족 같은 외계인들이랑 싸우다보니 오히려 평범한 사람 상대로는 잘 못 싸울 거 같음 자칫하면 죽일까봐 힘도 거의 못 쓰고 피하기만 하다가 당할 듯

45.
엘사... 굳이 친한 사람이 아니어도 괴롭힘 받거나 힘들어하는 거 보면 나서서 도와주기도 하고 괴롭히지 못하게 막기도 하는 거 보면 정의로움이 있기는 있는데 보통의 주인공이나 영웅들이 가지고 있는 정의랑은 무언가 다른 느낌이라 신기함 어휘력 부족해서 제대로 말로 설명을 못 하는 게 한이다 사람은 사람을 돕고 살아야 한다, 약자를 지켜야 한다 이런 마인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를 도움으로서 뿌듯함을 느끼는 것도 딱히 아니고... 걍 그렇다고 저대로 방관하는 건 아니지 않나 싶어서 나설 뿐 별 생각은 없는 거 같던데 또 그 와중에 자기 때문에 남이 피해입는 건 못 견뎌함

헨리는 천성이 다정하고 순한 사람이고 레나는 과거사 더 풀려야 알겠지만 영특하고 좀 자만스럽고 속을 알 수 없고 자기 감정을 숨기는데 능숙하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 타인을 이용하는 것에 스스럼없는 사람인데 어떻게 이런 사람들 사이에서 딱딱무덤덤충엘사가 태어난 거지 자아 형성 시기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임? 레나가 어렸을 때부터 끊임없이 세상은 외계인들이 지배하고 있고 교회 사람들은 믿으면 안 된다고 말해줬는데 하도 그런 허무맹랑한(엘사 입장에서는) 말 많이 듣고 자라서 무덤덤하게 되었나 어디서 온 천성이여

46.
엘사 수많은 인간 성수를 먹으면서 그들의 몇 백년 간의 기억이 전부 머릿속에 들어왔다고 했는데 그냥 티비처럼 본 게 아니라 감정 생각 상황 등등등 그 모든 것들을 직접 본인이 타인의 삶을 살았던 것처럼 겪었다는 거 아님 그럼 분명히 주마등 같던 그들의 삶이 끝나고 다시 자신의 생으로 돌아와도 여전히 감정의 여파가 남아있을 텐데 나중에 센 어떻게 봄?
교회에 탄압 받아 억울하게 죽어간 사람들인 만큼 군인으로 일했던 센한테도 당연히 분노와 혐오가 많을 텐데(센한테 직접적으로 피해입지는 않았더라도 탓에 린다로부터 과거를 알게 되어서 엘사의 센을 향한 신뢰와 믿음도 좀 깨진 상태일 거 아님 나는 이 사람을 믿고 의지했는데 당신은 아직도 나를 핏덩이로 보는구나, 당신들은 나 없으면 진작에 죽었을 텐데도 필요할 때만 의지하고 평소에는 그저 어린애로 취급하고 많은 것을 숨기는구나 하고 꽤 많은 배신감과 실망이 들었을 텐데 이런 상황에서 억울하게 죽어간 사람들로 만들어진 성수까지 먹으면은... 센을 맨정신으로 볼 수가 있나 걍 인간 불신 생길 거 같은데

47.
새 시대가 나와 내 사람들을 죽인다... 미드나잇에 이런 가사 나왔던 거 같은데 엘사 인생이랑 별반 다르지가 않음

48.
레나는 대체 무슨 생각과 확신으로 이 모든 계획을 세워두고 엘사한테 그런 힘을 준 걸까 엘사가 그걸 바르게 사용할 거란 믿음은 어디에서 나온 거지... 자칫 엇나가서 자신이 추기경이 되겠다고 나서거나 세상을 지배하겠다 이런 식으로 악용했으면 어쩔려고 엘사한테 힘을 주고 죽어버린 거임 자신의 죽음마저도 계획의 일부였겠지만 죽으면 아무것도 수정할 수도 계획을 더 이을수도 없는데 대체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았던 걸까

49.
엘사는 천국 말고 지옥 가는 게 더 나을 듯
지옥에는 레나도 있고 센도 있고 친구들 많네

50.
린다엘사 서로 진솔한 대화 안 하면 못 나가는 방에 가둬두면 일단 일주일 동안 서로 개싸울 거 같음
그러고 한 30분 정도 대화 시도하다가 옛날 이야기 겨우 하나 꺼내는데 또 다른 주제로 또 싸우고 또 대화 시도하다가 또 엇나가서 또 싸우고 하여튼 조온나게 싸울 듯

51.
처음에 어글리후드 주행할 때 너무 휙휙 보고 지나가서 다시 천천히 보고 있는데 린다 생각보다 훨씬 시니컬하고 냉소적이고 빈정거리고 조롱도 많이 해서 놀람 입도 잘 터는데 힘도 좋고 싸움도 잘함 미쳤네... 현대평범au 하면 무덤덤충엘사 옆에 극도로개예민한린다 조합이라 웃길 거 같음 주로 린다만 속 터져서 죽어갈 듯 원래 덤덤충이랑 있으면 어쩔 수 없음 예민한 사람만 미쳐감 린다 엘사 조오온나게 괴롭히고 화풀이하고 성질내고 못되게 구는데 엘사 그냥 다 받아줄 거 같아서 좋음

근데 또 어지간하면 받아주다가도 엘사 성격 생각하면 린다엘사 둘이 오지게 싸울 거 같기도 하고... 맨날 서로 줘패고 싸우고 그러면서도 항상 같이 붙어다녀서 주변에서는 쟤들 뭐임? 이런 반응일 듯

52.
엘사 인내심도 좋고 분노 발화점도 높고(이거랑은 좀 다른 느낌이긴 하지만) 자기 기준도 확실한 편이라 선만 안 넘으면 웬만한 일은 다 별 생각없이 무덤덤하게 넘어가는데 (실상 : 기억도 못 함) 린다가 계속 선 넘을락 말락하면 본인도 화 내는데 보통의 사람이면 평소에 화 안 내는 인간이 그러면 움찔하거나 그럴 텐데 린다 성격이면 어? 개기네? 이러면서 더 개처럼 싸울 거 같아서 웃김 근데 린다가 선 넘는 계기도 엘사가 의도적으로 그런 건 아니지만 무의식 중에 자꾸 자기 빡치게 만들어서 참다참다 넘은 것일 듯 린다도 그렇다고 다혈질은 아니라서 많이 참는 편인데 엘사 특유의 그 무덤덤충 기질 때문에 알게 모르게 린다 속 많이 긁고 신경 건드린 적도 엄청 많을 거 같아서 웃김... 천생연분이네 평생 싸워라 린다도 엘사 선 알고 있는데 엘사 때문에ㅋㅋ 개빡쳐서 일부러 넘은 적도 많을 듯 싶음 흐으응

53.
이제는 엘사의 풀네임이 엘사 브라이언트인 것도 사랑스러움...

54.
엘사를 줄로 묶어놓고 어두운 방에 던져둔 채 쳐다보는 린다가 보고 싶다면...

55.
서로 상극인 것들끼리 잘도 붙어다니는구나
더 싸우도록 하거라

생각하니까 웃기네 현대평범au 해도 린다엘사 둘이 상극일 거 같은데 항상 붙어다닐 듯... 흔히 정반대의 성향에 끌린다고들 하지만 그건 서로가 보완해줄 때의 이야기고 린다랑 엘사는 사사건건 부딪히거나 엘사의 무덤덤충짓에 린다 야마돌아서 극대노하거나 할 거 같은디

56.
엘사 팔다리 잘리고 바다로 추락했을 때 린다가 몰래 다시 구해서 자기 방에 데려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근데 엘사 이미 단기간에 너무 많은 충격을 받아서 거의 무덤덤이 아니라 무기력 상태에 가깝게 변했을 듯 뭔 말을 해도 반응이 없고 멍하니 앉아만 있는 통에 살짝 조바심이 난 린다가 어떻게 해야하지 고민하다 입맞추는데 엘사 거의 반정신나간 와중에도 너는 이런 상황에서 그 짓이 하고 싶냐고 말 할 거 같음 그리고 린다는 부정적인 반응일지라도 이조차 무척 소중할 거 같고...

그 오랜 시간을 홀로 교회에서 괴롭힘도 견뎌내며 표독스럽게 버텨왔는데 그토록 원망하고 그리워하던 엘사의 조그마한 반응이 정말 크게 다가왔겠지 비록 그 전에 서로 욕하고 싸우고 소리지르고 줘패고 팔다리도 자르긴 했지만ㅋㅋ 어떤 말을 해도 무반응이던 엘사가 키스하자 반응하는 거 보고 점점 더 큰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이런저런 짓을 하기 시작하는 린다가 보고 싶음 뒷계 가야겠다

57.
엘사 이미 린다한테 개발린 적 있어서 나아아중에 만약에 린다엘사 둘이 협공해서 같이 싸우게 되는 장면 나오면 린다 엘사 한참 밀리고 있을 때 나타나서 너 나보다 약하잖아 빠져있어 이런 말 할 거 같아서 웃김 엘사 진심 난생 처음으로 듣는 말에 ? 상태될 듯

58.
자우림 있지 들을 때마다 린다엘사 생각남

59.
같이 천국가는 관계보다 지옥가는 관계가 더 좋은데 린다엘사는 린다가 엘사 지옥으로 끌어내릴 거 같아서 즐거움 약속을 어기고 고통 속에 내비두고 무지했다는 이유로 방관하고 자신의 편이 아닌 살인자의 편을 들고 생각해보니 엘사 죗값 많네 사이좋게 나락 가거라

60.
최대최악의 테러리스트한테 트라우마를 심어주고 싶음
엘사를 이렇게 저렇게 *****하는 2차 창작이. 너무. 보고 싶음 지금 이미 스토리 다 까먹어서 다시 1부부터 천천히 보는 중인데 엘사 나올 때마다 내 안의 무언가가 자극됨
최대최악의 테러리스트를 괴롭히실 생각 있으신 분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항시대기중

61.
보통의 사람이 눈치가 10이라면 엘사는 1 정도의 눈치를 가지고 있는데 린다 한정으로는 3될 듯 그래서 눈치평균100에 엘사 한정으로는 200인 린다가 그 사실을 알아채고는 그래도 자기한테는 남들보다 신경 써주는구나 싶어서 조금 기분 풀리는데 센한테는 5인 거 알고 극대노할 거 같음

62.
엘사 혼자서 싸우는 건 잘 싸우는데 인질 잡히면 힘도 못 쓰고 무력해질 거 같아서 꼴림 이것은 모두 원작에서 먼저 보여준 모습이며 선동과 날조가 아님을 알립니다

63.
엘사 능력 쓸 때마다 눈 주변에 붉은색으로 라인 생기고 네눈박이 무늬 나타나는 거 좋음 평소에 활동할 때는 맨날 후드 뒤집어쓰고 있어서 슬픈데 안쪽 얼굴은 저런 모양일 거라 생각하면 달콤해짐

64.
엘사 1부랑 2부 헤어스타일 둘 다 좋은데 2부 초반 학교 다닐 때 스타일이 좀 더 처연. 한 느낌이라 좋음 머리를 아래로 묶어서 그런가 좀 더 성숙해보임 나중에는 다시 1부처럼 돌아오긴 하지만 역시 2부 스타일이 조금 더 달콤하다...

65.
애증화음 보고 생각한 건데 역시 난 성격 지랄맞은 사람이 왼인 게 좋은 거 같음 세라엘사도 1부 세라 성격 정말 개개개개개지랄맞아서 보자마자 냅다 세라엘사 잡았음 2부에서는 철들어서 성숙해졌지만 이것도 좋음

66.
엘사... 반묶음머리를 고수하는 이유가 뭘까 엘사 성격에 그런 불편하고 거추장스러운 머리 스타일을 썩 좋아할 거 같지는 않은데 뭐가 영향을 주었을까 자기 취향일까? 아니면 걍 예전에 헨리가 잘 어울린다고 했다가 그대로 정착한 걸지도

이것도 지인이랑 1부는 반묶음머리 2부는 학교 다닐 때는 아래로 낮게 묶은 머리였다가 어느 순간부터 다시 반묶음으로 돌아와서 왜 바뀌었을까 떠들었는데 나름 변장한답시고 헤어스타일 바꾼 거 아니냐는 결론이 나왔음 그러다가 다 들키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것이 아닌가

67.
비지터 린다 < 미친ㅋㅋ 너무 잘 어울림 천직인 듯 어느날 밤 갑자기 문 두드리고 나타나서는 엘사랑 센 지옥으로 끌고 내려가기 탬버린도 있고 첼로도 있고 바이올린도 있고 피아노도 있고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가끔 금수만도 못 한 자들 목숨앗이 짓도 하러가고 너무 행복하게 잘 살 거 같음 끌려가서 플레이어된 엘사도 무난하게 사는데 아무리 죄를 지었다해도 다른 사람 목숨 거두는 건 못 할 듯...

엘사 비지터된 날 직접 넥타이 매주는 린다
근데 엘사는 할당량 채우러 직접 찾아가서도 빈손으로 돌아올 때가 많지 않을까 아무리 악인이라도 자기 손으로 직접 사람 목숨 뺏지는 않을 거 같음 그런 엘사 보고 넌 평생 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겠구나 생각하는 린다(ㅋㅋ)

68.
엘사 무덤덤충이면서 은근 정 많은 거 너무 귀엽지

69.
엘사 그닥 천국이나 지옥의 존재 안 믿을 성 싶은데 2부 이후로는 막연하게 난 지옥에 가겠지 이런 생각하며 살 거 같아서 좋음 이 지쳐버린 영웅의 생각의 변화와 흐름이... 속된 말로 매우 꼴리다 친구가 자기 때문에 희생당함+아무리 위해를 가했다지만 민간인을 의도치 않게 죽임+수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보는 앞에서 뛰어내려 사망함

오라오라오라오라 정신병이여

70.
린다야 회개할 시간에 선악과 두 개 먹자

71.
지인이랑 미드나잇au 어글리후드 이야기 했는데 생각해보니 플롯이 비슷해서 놀람 이것도 일종의 굴레인 듯


엘사랑 센 같이 살고 있는 집에 레나 사진 액자로 장식되어 있는 거 보고 대령님 부르는 린다
역시 그 엄마에 그 딸이야!

72.
최대최악의 테러리스트를 함락시키는 방법♡ 이란 제목의 회지 내주실 분
진심 너무 회지가 고픔
야.망가든 시트콤이든 뭐든 좋으니까 회지를 실물로 소장하고 싶음

73.
엘사에 대한 마음이 확실시된 지금... 엘사를 진짜 개 개 개 개 개 줘패고 싶음 최대최악의 테러리스트한테 새로운 트라우마를 심고 지워지지 않을 기억을 남기고 싶음 코피 줄줄 흘러서 입가고 턱이고 목이고 죄다 적시는 통에 거추장스러운 피 때문에 숨쉬기도 불편해서 입만 아 벌리고 헉헉거리는 엘사가 보고 싶음 과다출혈로 정신은 몽롱하고 근육은 경련이 일고 눈 앞은 흐릿하고 주변 소리는 먹먹하게 들려 미치기 일보직전인 엘사 내놓으라고

74.
아진심 엘사 개꼴리네 미쳤네 존재하지 않는 상대에 대해 가학적인 생각을 하며 도파민을 얻네

75.
엘사 야.망가 내주실 분 제발요 저 급합니다 센엘사든 린다엘사든 세라엘사든 다 처먹으니까 내주실 분 연락주세요 ㄱㅅ합니다 회지 발간해주시면 머리박고 절해드립니다

76.
엘사 의자에 묶어다가 교회 가장 맨 아래 깊숙한 지하실에 가두고 싶음 그 어글리후드가 이곳 지하실 아래에 갇혀 있다는 소문이 암암리에 돌자 헛소문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진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직접 출입이 금지된 가장 아래층까지 접근한 린다... 오래되고 녹슨 수많은 철문이 가득한 가운데 저 멀리 가장 구석진 끝쪽의 방에서 정체모를 신음이 들려오자 설마, 혹시나 설마 하는 마음을 가지고 최대한 발소리가 나지 않게 다가가 문에 귀를 대고 이 육중한 철문 너머로 과연 무엇이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소리에 집중하는데 희미하게 들리는 엘사의 목소리에 그대로 잠긴 문을 부셔버리자 린다는 그 안에서 충격적인 광경을 마주하게 된다

로 시작하는 야.망가 구합니다

77.
엘사 언더래쉬 진한 거 왜 이리 좋지 귀여운 놈...

78.
진짜 저거 뭐임? 나 아직도 저 사진은 어디서 구한 것이며 언제 방에 설치한 것이고 사진을 프린트해 액자에 걸어두는 수고는 무슨 생각으로 한 것이며 그 와중에 액자 크기가 조온나게 큰 이유는 대체 무엇인지 아무것도 깨닫지 못 했음 린다 대체 왜... 엘사 사진을 무슨 사람 상체 크기마냥 거대하게 프린터해서 손수 액자에 장식해서 떡하니 방 한가운데에 걸어놓은 거임? 와신상담 같은 거임? 매일 불편한 장작 위에서 잠을 자고 쓴 쓸개를 핥으며 복수를 잊지 않는 것처럼 엘사 사진 매일 보면서 복수하겠다 다짐한 거임? 근데 그렇다 하기에는 린다도 엘사 2부에서 만나기 전까지는 생사도 어떻게 살았는지도 몰랐잖음 그러면 엘사 팔다리 잘라서 나락으로 보내버린 뒤 액자를 방에 걸었다는 게 조금 더 가능성 있는데 이게 더 미친놈 같음 네가 바다로 보내버리고는 뭐하는 짓이지

79.
아니 자세히보니 린다도 눈썹이 굵고 진하네
저는 굵은 눈썹 페티쉬가 있어서 눈썹이 조금이라도 진하면 성욕을 느낍니다

80.
하 자꾸 지인이 셋이 들어가서 둘이 하지 않으면 못 나오는 방 이야기 한 거 생각나서 손 떨림 린다엘사센 셋이 들어가면 볼만할 듯 센이 진짜 죽을 맛일 듯 누가 해도 자기가 고통받겠지... 엘사는 그래도 소꿉친구인 린다를 건드릴 순 없으니 센이랑 하는 게 낫지 않으려나 이따위 생각하는데 엘사 한정으로 눈치 300 올라가는 린다 당연히 속내 다 눈치채고 엘사한테 대뜸 먼저 키스할 듯

81.
엘사 지 딴에는 린다는 작고 싸가지 없고 이쁘고 약하니까 자기가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했을 거 같은데 실제로는 엘사가 린다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야 했었음을....... 팔다리 잘리고 추락한 이후로는 엘사가 린다 지킨답시고 뭐 하려고 하면 린다가 너 좆밥이잖아 너 약하잖아 너 나한테 졌잖아 시전할 거 같아서 좋음 엘사 난생 처음으로 듣는 말에 충격

당신들 나 없으면 죽잖아 < 원래는 자기가 이런 말 하던 지켜주는 주체였는데 린다가 너 나한테 개발렸잖아 말하는 거 보고 색다른 감정을 느끼는 엘사 흐응~ 귀엽군

82.
근데 린다 다른 주교들한테 걸리면 어쩌려고 자기 방에 대문짝만하게 테러리스트 사진을 걸어놓은 거임 사제들이야 입막음해도 주교한테 들키면 위험한 거 아녀? 하긴 이런 기개와 깡이 있어야 소꿉친구 팔다리도 내치고 수장시키는구나 흐응~ 도파민 나옴 근데 다시 생각해도 시기상 친구 나락보낸 다음 사진 걸어놓은 거 같은데 가히 무슨 심정과 생각으로 했을지 짐작도 되지 않음 진짜 미친. 사람 같아서...... 사진도 뭔 흉흉한 테러리스트 지명수배 사진이 아니라 잘 나온 걸로 골라놓은 게 어이없음 어디서 구했냐

83.
어후 여캐들 전체적으로 다들 목소리 낮다는 거 너무 좋음

84.
배교자를 처단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최대최악의 테러리스트를 사랑하게 되다
벌써부터 즐거움 나의 종들아 들어라 어이하여 너희는 이단을 추종하느냐 농기구와 금화를 한데모아 녹인 뒤 우상을 만들어 그 아래 고개숙여 절하는 자들을 어찌하여 보고만 있느냐 죄 지은 자들이여 보라 유일신 야마누스가 이르되 이 세상에 신은 오직 나 하나로 유일하나니 그로부터 벗어난 모든 것은 이단이니라

85.
엘사는 착하고 호구니까 린다가 무슨 짓을 해도 용서해주겠지
기다려라 트라우마 제조해주러 간다

86.
엘사 그렇고 그런 쪽으로는 눈치 하나도 없어서 대충 선한 사람인 척 아무런 의도없는 척 다가가면 생각보다 손쉽게 함락 시킬 수 있을 거 같음 게다가 생각보다 마음도 잘 열어서 한 번 신뢰를 얻으면 그 뒤는 일사천리

87.
센엘사 볼 때마다 화란은영 생각남 ㅋㅋ가자가자 원래 적절한 배덕감이 있어야 더 입맛이 도는 법 센엘사는 센이 죄책감 강하게 느낄 거 같아서 좋음 실시간으로 지옥행 티켓 끊는 기분일 듯

88.
센티넬버스au 어후... 린다랑 센 둘 다 센티넬이면 진짜 파국 밖에 없을 듯 둘 중 하나는 가이드여야 상성이 맞는데 둘 다 하필이면 힘은 무식하게 강한데 제어도 힘들어서 서로 만나면 아수라장 됨 그나마 능력 좋은 가이드는 센이 유일한데 문제 : 엘사는 몰라도 린다가 센 만나면 그때부터 지옥 시작임

89.
린다엘사센 퍽메리킬 하면 엘사 킬은 그냥 아무 교회 주교 대고 의외로 메리는 린다 퍽은 센 고를 듯 센 그 말 듣자마자 등에서 식은 땀 존나게 흐를 거 같음 린다의 자신을 향한 살의를 느끼며 대체 왜 엘사가 저따위 선택을 한 건지 이해도 안 되고 변명이라도 어서 해줬으면 하길 바라는 센 근데 엘사 생각보다 아무 생각없이 고른 거일 듯... 아무리 그래도 소꿉친구한테 퍽 하자고 하는 건 좀 그렇지 않나 싶어서 상대적으로 편하고 장난치기 쉬운 센을 선택한 건데 그 선택이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그때의 엘사는 알지 못했다

린다 당연히 퍽 엘사 메리 엘사 킬 센 (엘사 : 게임 이렇게 하는 거 맞아?) 고르는데 센은 이미 해탈한지 오래임 걍 영혼 털린 눈으로 허공만 응시하고 있음 엘사는 짐짓 당황하며 왜 퍽까지 날 고른 거지 하고 의아해하는데 굳이 캐묻지는 않음 걍 린다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하고 넘기는데 린다는 게임처럼 장난이 아니라 진심이었다는 걸 엘사는 몰랐겠지... 나중에 진심을 알았을 때가 기대된다 흐으응

90.
이런미친!! 너무 흥분됨
린다엘사센 이 삼각형의 존재가 나를 웃게 만들어요 린다도 나름 무덤덤한 편인데 엘사만 관련되면 감정적으로 날뛰고 사나워지고 한껏 성내며 거칠어지는 게 너무 좋음 거기에 센이 나타난다? 이제 미치기 시작함 근데 엘사가 센을 서로 아끼고 의지하는 게 보인다? 정신병 심화됨 거기다가 엘사가 센을 비호한답시고 자기한테 개긴다? 오라 지옥이여

91.
린다 더티톡 진짜 개잘할 거 같음 가뜩이나 조롱도 잘하고 빈정거림도 심한데 이런저런 짓을 할 때는 얼마나......................

92.
어글리후드는 허구 속의 판타지 그 자체라 그런가 모티브도 없고 찾아볼 만한 레퍼런스도 없어서 살짝 아쉬움 아 이건 여기서 따왔나보다 하고 찾아보는 재미가 없어서 슬프다 사이비종교 관련해서 찾아볼까해도 외계인 이야기가 주라 의미가 없음 사실 있는데 내가 못 찾는 걸 수도 있음 다시 처음부터 차근차근 봐야지 이런 거 찾는 게 너무 재밌음 왜일까

93.
엘사 아무리봐도 피학적인 성향 없을 거 같은데 만들어주고 싶음
세뇌시키든 길을 들이든 없던 취향 있게 해주고 싶음 엘사는 아무래도 영웅이자 최대최악의 테러리스트이다보니 험한 꼴을 많이 당할 테니까 없던 것도 생길 수 있겠지 기대된다

94.
저는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던 캐릭터가 모종의 일을 겪고 PTSD를 앓으며 은퇴한 퇴역군인마냥 되어버리는 걸 무척이나 좋아하고 일종의 페티쉬가 있는데요 코라랑 엘사가 그 조건을 모두 충족해서 좋아요

95.
엘사는 꿈도 거의 안 꾸고 푹 잘 자는 편이라면 린다는 장난아니게 많이 꿀 거 같다 특히 엘사 나오는 악몽 지분이 8할일 듯
평소에도 성격 좋은 편 아닌데 엘사 나오는 꿈 꾼 날이면 더 사나워져서 눈치 살피는 클로이

96.
센엘사는 양심도 없고 도덕도 없고 어느 한 쪽이 절대 얼굴 못 들고 다닐 쉽이라 배덕감이 조 지 게 느껴져서 맛있음 화란은영을 먹을 때와 비슷한 감각임 자꾸 날 웃게 만듦

97.
센티넬버스au 린다엘사센... 아무리 생각해도 린다랑 엘사 둘 다 센티넬일 듯 그 외에는 상정이 안 됨 센은 웬만한 센티넬은 뚜까패고 신체 능력도 월등하지만 가이드면 좋겠음 본인도 그 사실에 나름 만족하겠지 언제 폭주할지 몰라 전전긍긍하며 굳이 또 다른 가이드를 곁에 둘 필요가 없으니...

98.
나 원래 웬만하면 고정충인데 센엘사센은 왜 이리 좋은지 모르겠음 센엘사? 엘사센? 흐으으응~ jmt 엘사 정신상태가 시점에 따라 너무 급격하게 변해서 그런 듯 1부 2부 3부 다 성격이 달라서 좋음 엘사 화이팅! 더 큰 고난이 영웅을 기다린다

99.
엘사 너무 착하게 살았음
슬슬 엇나갈 때가 되었구나 물론 엘사 성격상 절대 안 그럴 거 같지만 내가 이 세계의 신이 되겠다며 삐딱선 타는 모습은 보고 싶음 린다는 그런 엘사의 모습도 흥미로워 할 거 같은디

100.
엘사가 날 버렸어... 죽여야지 이 마인드의 린다엘사가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