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나비 /글

별나비 아포칼립스 AU 2

책과 집 2018. 2. 22. 00:26



1.
스타는 면역인이라 물려도 괜찮은데 마르코는 아니어서 감염되는 거 보고 싶다. 좀비한테 물린 게 아니라 좀비 공격할 때 사용했던 무기에 베이거나 찔려서 실수로 감염된 것도 좋고. 좀비에 감염된 마르코 치료하겠다고 이클립사 찾을 때까지 입마개 씌우고 밧줄로 손 묶어서 데리고 다니는 스타...

2.
스타는 자기는 면역인인 거 모르고 있다가 자기도 좀비에게 물렸는데 안 변하는 거 보고 마르코 살릴려고 지 피도 먹여보고 별의별 짓 다 하는 거 보고 싶다.

3.
마르코는 스타가 좀비가 되면 자기 손으로 끝낼 거 같은데 스타는 마르코가 좀비가 되어도 치료법을 찾을 때까지 데리고 다닐 것 같다.

4.
마르코랑 스타랑 불침번 번갈아서 교대하다가 마르코 차례가 와서 모닥불 앞에서 주변을 둘러보다가 누군가가 갑자기 뒤에서 입을 틀어막고 어딘가로 끌고 가는 거임. 마르코는 반항해보지만 힘이 너무 쎄서 대체 누구지 이 생각하면서 무력하게 끌려가는데 어디 건물 안 쪽에서 놔주는 거. 마르코는 거칠게 호흡하며 놓자마자 힘껏 공격하는데 상대방이 맞고는 오오오우, 힘 좀 쓰는데. 하면서 웃었으면 좋겠다. 마르코는 익숙한 목소리에 상대방을 쳐다보는데 톰이었던 거임.

마르코는 깜짝 놀라 당황하면서 네가 왜 여기 있는 거냐고, 언제 쫓아온 거냐고, 스타는 어떻게 한 거냐고 묻는데 톰이 웃으며 대답함.

- 말했잖아. 난 너희들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고.

마르코는 톰한테 있는 힘껏 덤비지만 상대방은 악마라서 인간인 마르코는 톰을 이길 수가 없었음. 톰이 순순히 따라오라고 손짓하자 마르코는 자기 옆주머니에 들어있던 나이프로 자신의 목을 찔렀음. 톰이 깜짝 놀라 뭐하는 짓이지? 하고 표정 싹 굳히고 다가오자 마르코는 네 편이 되느니 죽는 게 낫지. 하고 비웃음. 출혈이 점점 심해지면서 눈앞이 약을 한 듯 흐릿해졌음. 정신도 점점 몽롱해졌지만 마르코는 아예 죽을 각오로 찌른 것이 아니었음. 톰은 자신들이 죽는 것을 원치 않아했으니까 자신이 심한 상처를 입으면 우선 자신에게 시선이 쏠려 스타가 도망갈 시간을 벌어줬으면 하는 바램이었음. 그리고 그 뒤는... 잡혀간 마르코 스타가 나중에 구하러 다시 제 발로 톰의 요새로 뛰어드는 것도 좋고 마르코 스스로 탈출해서 스타랑 가까스로 다시 만나는 것도 좋다.


5.
좀비 관련 다큐멘터리 보니까 별나비 아포칼립스 au 보고 싶어짐 스타 좀비 바이러스에 면역 있어서 좀비 구워먹는 거,,, 썩은 시체라면 어떻게 먹든 죽겠지만 죽은 지 얼마 안 된 시체만 골라 먹는다 하자,,, 식량 구하기 힘들 때는 괜찮아보이는 좀비 골라서 사냥하는 스타. 스타 자신은 면역이란 걸 알게 된 이유가 실수로 좀비한테 물렸는데 멀쩡해서 알게 됐던가 먹을 게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좀비 무리한테 고립됐는데 도박으로 좀비를 먹었는데 멀쩡해서 알게 된 거면 좋겠다 근데 마르코랑 같이 다니게 된 이후로는 가급적이면 좀비 안 먹음. 마르코는 면역인이 아니라서 좀비한테 물리거나 먹으면 감염되는데 가끔 식량 아낄려고 스타는 좀비먹고 마르코는 다른 짐승이나 도시에서 구한 식량같은 걸 먹는다 보통은 둘이 평범하게 음식 먹음,,, 마르코가 그래도 인육인데 찝찝하지 않냐고 하니까 스타는 입에 들어가면 다 음식이라고 무덤덤히 말했으면 좋겠네 처음에는 찝찝하고 역겨워서 다시는 안 먹으리라 생각했지만 나중에는 갈수록 굽거나 익히지도 않고 산 채로 씹어먹는 스타,,,


6.
스타 악력 개쎄서 좀비 머리 맨 손으로 우그라뜨릴 거 같다 턱 손으로 잡고 박살내서 못 물게 만들고 도끼로 머리 내리치는 스타,,, 주요 무기는 마르코는 망치 스타는 도끼를 사용하고 총은 소리가 너무 커서 거의 안 쓴다 항상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 대비해서 나이프를 소지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