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나비 /글

마르코의 열등감

책과 집 2018. 4. 12. 17:48





마르코가 열등감이 꽤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던 게 시즌1부터 교장이 마르코를 부를 때 굳이 친구들 앞에서 거들먹거리면서 허세를 부리는 모습을 보였다던가, 자신이 스타를 구한 횟수와 스타가 자신을 구한 횟수를 일일이 적어놓고 비교한다던가 (스타가 그런 거에 매달릴 필요없다고 말하지만 납득하는 듯 하면서도 집착하는 모습을 보임. 그 뒤에 다시 납득하긴 했지만), 뮤니를 구하고 받은 망토를 집 안에 보관해도 될 것을 굳이 집 안에서도 밖에서도 계속 차고 다닌다던가, 자꾸만 그때의 이야기를 들먹이며 집착한다던가 하는 거.

누군가보다 뛰어난, 인정을 받은, 자신이 무언가를 했다는 그런 것들에 마르코가 특히나 열등감을 느끼고 집착하는 것 같다고 느꼈었다.


마르코 약간 레이저강아지같은 존재인 듯 귀여운데 쓸모가 없어,,, 싸움 잘하고 공부 잘하고 요리 잘하고 웬만한 건 진짜 다 잘하는데 주변에서 피지컬도 능력도 차원급으로 (레알 차원임) 다른 캐릭터들이 널려있다

마법을 쓸 수 있는 존나 짱쎈 스타와 불을 사용할 수 있고 영혼을 몇백개는 가지고 있어서 죽지도 않는 악마 사이에 있는 나쵸를 잘 만드는 평범한 지구인 마르코,,,

16년동안 다른 차원에서 보내면서 싸움실력도 늘고 스타의 마법이랑 대등하게 싸울 줄도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지구인이라는 점이 뮤니인과 몬스터와는 다른 차이점들이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