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라 썰 모음 1
1.
바이러스 때 검에 감염되어 쉬라 눈 붉어지고 이상하게 난폭한 행동 보였을 때나 섀도우 위버에게 잡혀 세뇌 당하기 직전이나 전 쉬라가 쉬라의 힘에 부담을 느껴 정신적으로 무너져 파괴자가 되었다는 거나 진짜 쩔지 않냐 솔직히 아도라 꽤나 긍정건강맨인데 빌런 아도라가 자꾸 생각이 나는 거예요
2.
군견 아도라 흑 흐흑 흑 쉬는 법을 몰라서 쉴 때도 경계를 내세우는 아도라... 개껌 주면 이걸 받아도 되는지 의심하다가 먹는데 맛있어서 쫑긋하고 신나게 먹는 아도라... 남이 장난으로 가져가려하면 으르렁거리는 아도라... 놀자고 물건 던져오기하면 논 적이 없어서 어리둥절한 아도라...
3.
아도라 보면 볼수록 군견 같음... 파티 한 번도 본 적 없다는 것도 그렇고 무도회 때도 계속 전략 짜는 것도 그렇고 쉬는 것도 제대로 못 쉬는 것도 그렇고...
4.
아도라 깜짝 파티 해주면 깜짝 놀라서 쉬라로 변신해서 공격부터 할 거 같음 나중에는 여기에는 무기 들고가지 않아도 돼 하면서 쉬라로 변신 못 하게 하고 깜짝 파티 하는데 맨 몸으로 다 때려부수는 아도라
5.
악몽 꾸는 아도라 옆에서 괜찮다고 손 잡아주는 글리머랑 보우
호르드 병사와 섀도우위버가 자신을 잡으러 오는 꿈과 캣트라와 싸우는 꿈을 꾸면서 신음 소리 내는 아도라에게 아도라, 우리 여기 있어. 하면서 꼭 안아주는 글리머랑 보우
6.
아도라 스포츠 만능인일 거라는 확신이 있음
7.
피아노 치는 글리머와 바이올린 켜는 보우와 기타를 주면 기타로 적들을 후드려패는 아도라 (글리머:아도라 악기는 무기가 아냐!)
글리머랑 보우가 각 잡고 아도라한테 연주하는 방법 가르쳐 주는데 좀 익숙해지자 띵 동 띵 동 잘 연주하는 아도라...
아도라 : 이걸 굳이 왜 해?
글리머 : 호르드에서는 악기 연주 같은 거 안 해? 음악은 안 들어?
아도라 : 안 들어 그 시간에 훈련하지
보우 : 맙소사 (눈물이 글썽한 눈가)
8.
호르드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한 거 보면 병 걸리거나 다쳐도 치료하지 않고 스스로 나을 때까지 버티거나 죽거나 한 거 같은데 브라이트 문에서 감기 걸렸는데 들키면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본능적으로 인적 드문 곳으로 숨는 아도라...
글리머나 보우한테도 아군한테 들키면 짐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조용히 사라지는데 왕국 난리나는 거 보고 싶다. 쉬라가 사라졌다 호르드에 납치된 것이 아니냐 하는 소문이 웅성웅성 퍼지고 아도라가 우리한테 아무말도 없이 사라질 리가 없다고 분명 무슨 일이 있는 거라고 글리머랑 보우가 아도라를 찾아 돌개바람한테 부탁해서 나서는데 돌개바람이 아도라가 여기 있는 거 같다고 느껴진다고 해서 가보니 숲 속의 한 가운데 누워 검을 껴안고 웅크리고 있는 아도라를 발견하고... 놀란 글리머랑 보우가 후다닥 달려와 여기서 뭐하냐고 아도라 만지는데 감기 때문에 몸이 뜨겁고 열이 펄펄 끓으니까 깜짝 놀라서 맙소사, 아도라, 너 지금 이 상태가 되도록 몸을 방치한 거야? 하고 돌개바람 등에 태우고 성으로 돌아가는데 다행히 감기라 하루 후 깨어나는 아도라... 몸도 많이 괜찮아지고 정신도 돌아와서 누군지 알아보고 말을 할 수준까지 회복됐는데
글리머 : 아프면 말을 하지 왜 아무 말도 안 하고 숲에 있었던 거야?
아도라 :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 돼. (당연한 듯이)
보우 : (오 호르드...) (손으로 자기 얼굴을 감쌈)
그 뒤에는 여기는 호르드와 다르다고 아도라에게 호르드의 기준을 하나씩 깨주는 글리머와 보우가 보고 싶다...
아도라 브라이트 문 자체도 믿고 있고 글리머와 보우도 신뢰하지만 자기가 다치거나 아프면 말 안 하고 숨을 거 같음... 말은 해도 정확히 얼마나 아픈지 말 안 하고 괜찮아질 거라고 버틸 것 같다
9.
보우 : 아몬드가 죽으면? 다이아몬드! (쪼개는 중)
캣트라 : ...
아도라 : 캣트라 한 번만 봐주자 캣트라 한 번만 봐주자
보우 이상한 농담 좋아할 거 같지 않냐 글리머는 몇 개는 웃고 몇 개는 안 웃고 아도라는 이해 못함
10.
아도라 짐승 같은 모먼트 보고 싶다 본능이 먼저 움직이고 생각보다 감각이 먼저 알아채는 그런 거... 사자같이 포효하는 아도라... 눈 전혀 깜박이지 않고 섬뜩할 정도로 노려보는 아도라...
11.
간지럽히면 꺄르륵 웃는 아도라... 아도라는 근데 간지럽히면 웃음 참을 거 같음 이것도 훈련인가 하고 버티려고 하지 않을까,,, 간지럼 자체는 잘 타면 좋겠다
12.
글리머랑 보우 진심으로 죽이려 드는 아도라 보고 싶다... 캣트라는 섀도우 위버한테 세뇌 당해 다시 호르드로 돌아온 아도라를 보고 별의별 생각이 들고... 아도라가 자신도 기억을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 받는 캣트라...
13.
쉬라로 변하지 말고 붙자고 하는 캣트라랑 싸우는 아도라가 보고 싶다... 둘 다 맨 손으로 싸우는 거... 근데 캣트라는 손톱 있어서 아도라가 쉬라로 안 변하면 불리하지 않나 했는데 아도라 호르드 병사 한 두명 혼자 뚜까패는 거 보니 또 그건 아닌 거 같다
14.
아도라 대식가면 좋겠다 먹는 걸 좋아하는 건지 호르드에서 맛없는 군용식량만 줘서 웬만한 음식은 다 먹는 건지 모르겠는데 전자후자 포함해서 먹는 양도 남에 비해 많았으면 좋겠다 글리머와 보우가 한 그릇 먹을 때 다섯 그릇은 기본으로 먹는 아도라
15.
버드키스하는 아도라와 글리머... 글리머나 보우는 스킨쉽 엄청 익숙할 거 같은데 아도라는 익숙하지 않을 거 같음 안젤라랑 글리머 보우 허그하는 장면에서 어색하게 쳐다보던 것도 그렇고... 캣도라 둘이서는 익숙할 거 같은데 다른 사람들하고는 전혀 익숙하지 않은 아도라 이건 캣트라도 그럴 듯
16.
아도라 이마에 입 맞추는 글리머와 보우... 아도라가 이건 무슨 의미냐고 축복 같은 거냐고 하자 그냥 스킨쉽이라고 애정을 나타낼 때 하는 거라고 말하는 글리머... 그 후 아도라도 잠시 생각하더니 글리머랑 보우 이마에 입 맞춰줌
17.
캣트라처럼 갑자기 개귀꼬리가 달린 아도라
제일 놀라는 사람 : 캣트라
놀라는 사람 : 아도라
좋아하는 사람 : 글리머, 보우
원인 : 섀도우 위버
아도라 너무 리트리버같다 셰퍼드는 아님... 절대 아님
18.
글리머, 보우 : 다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달려왔어!
아도라 : 이미 다 쳐버리고 왔는데.
19.
캣트라 송곳니 보통 사람들보다 커다랗고 길겠지 아도라 깨무는 캣트라
아도라 이곳저곳 콱콱 깨무는 캣트라... 아도라 속으로 이갈이 시기인가 하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냥 아도라를 깨물고 싶은 캣트라
20.
아도라 그루밍해주는 캣트라... 하고 나면 머리카락이 축축해지는 아도라... 캣트라도 혀 까끌까끌할까 아니면 맨들맨들할까
고양이가 오래 핥아주면 핥은 부위가 살짝 빨갛게 되던데 캣트라가 하도 핥아대서 피부가 살짝 붉어진 아도라
아도라 : 캣트라... 나는 그루밍해주지 않아도 돼
캣트라 : 알아 그냥 하고 싶어서 하는 거야
21.
커다란 고양이로 변해서 아도라 목 뒷부분 옷 물고 들고 다니는 캣트라...
22.
아도라는 아프면 말 절대 안 하고 상태 악화될 때까지 숨길 거 같다... 호르드에서는 약한 것을 드러내지 않는다고 한 거 보면 아파도 내색 안 하고 꾹 참을 거 같음... 나을 때까지 버티거나 쓰러질 때까지 버티거나... 어딘가 평소랑 좀 달라보이는데 혹시 무슨 일 있냐고 묻자 자기는 괜찮다며 정신력이랑 체력으로 버티는 아도라... 체력도 좋고 운동도 열심히 하니 건강도 좋을 거 같고 병도 잘 안 걸리고 웬만하면 걸려도 가벼운 감기 정도라서 금방 나을 거 같은데 어느날 크게 아팠으면 좋겠다
근데 약한 거는 드러내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숨기는 거... 그렇게 버티다가 글리머랑 보우랑 산책하는데 갑자기 휘청거리더니 쓰러지는 아도라랑 놀라는 글리머랑 보우... 나중에는 왜 말 안 했냐고 몸에 이상이 있으면 바로바로 말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글리머한테 혼나는 아도라...
아도라 : 가벼운 감기였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글리머 : 가벼운 감기라는 게 퍽이나 갑자기 쓰러져서 이틀 동안 정신을 못 차리고 몸이 열로 팔팔 끓는 정도겠다 그치?
보우 : 글리머 진정해
아도라 약간 병이 아니라 상처를 입어도 안 드러내고 숨길 거 같음 어차피 글리머나 보우한테 금방 들킬테니 치료하겠지만 웬만하면 혼자서 치료하려고 할 거 같다
23.
캣도라 둘이 별의 별 거 다 했을 거 같은데 사귀는 건 아니고 친구로서 했을 거 같음 나중에 아도라가 글리머한테 무의식적으로 했다가 글리머가 아, 아, 아, 아도라 하고 당황하는 게 보고 싶다 친구랑 연인이라는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손등 키스나 볼에 입 맞추는 정도?? 아도라 글리머가 왜 저런 반응을 보이는지 궁금해서 왜? 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데 옆에서 오, 아도라. 보통은 그 정도의 스킨쉽은 하지 않거든. 하고 말하는 보우... 아도라는 원래 다들 이 정도는 하지 않나? 하고 생각하고... 근데 친구랑 연인의 스킨쉽 기준이 뭘까 좀 애매하다
24.
캣도라 둘이 호르드에서 춤 여러 번 같이 췄던 적이 있는 거 아닐까 호르드에서 파티 같은 것은 없으니 둘이 몰래몰래 같이 췄던 거 아니야?? 남들 자고 있을 때 밖이나 복도에서 서로 손 잡고 조용히 웃으며 춤 추는 캣도라
25.
보우 : 난 너를 위해 죽을 수 있어
캣트라 : 너를 위해서 내가 죽여줄 수 있어
글리머 : 우리 둘 다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을게
아도라 : 난 너와 함께 죽을게
아도라랑 글리머는 둘 다 죽으려고 하지 않을 거 같은데 아도라는 솔직히 잘 모르겠음
26.
아도라 잡아먹을 듯이 물어뜯는 캣트라가 보고 싶다... 피 나도록 물어뜯는 거... 뼈가 보이도록 물어뜯는 것도 좋다 아도라 이 꽉 악물고 고통 참는 것도 좋고 중간중간 헉 하고 신음 내뱉는 것도 좋다 배경은 둘이 싸웠든 일방적인 캣트라의 물어뜯음이든 좋은데 둘이 싸우는 상황이었으면 좋겠음 아도라는 주먹으로 싸워서 캣트라 여러군데 뼈 부숴지거나 부러지고 아도라는 캣트라가 할퀴고 물어뜯어서 살이나 뼈 드러나고 피투성이인 거
27.
자는 아도라 머리 쓰다듬는 글리머가 보고 싶다 근데 아도라 자는 동안에도 기척 느껴지면 바로 일어날 듯 애초에 깊은 잠을 안 자고 얕은 잠만 잘 거 같음 호르드 병사 때 항상 경계하고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몰랐으니까... 캣트라랑 잘 때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브라이트 문에 와서 혼자 잘 때 더욱 심해지는 아도라... 그러다가 글리머랑 보우랑 같이 자면서 점점 깊이 잠에 드는 아도라... 꿈은 보통 얕은 잠을 잘 때 자주 꾼다는데 꿈 꾸는 횟수가 점점 줄어드는 아도라 보고 싶다.
아도라 꿈을 자주 꾸는 지는 모르겠지만 호르드에 있을 때는 그냥저냥 그런 꿈들이었는데 브라이트 문으로 와서는 악몽을 자주 꿨으면 좋겠다 섀도우 위버가 자기를 잡으러 오는 꿈, 캣트라와 싸우는 꿈, 옛 호르드 친구들과 대적하는 꿈 같은 거... 매일 같이 꿈꾸던 악몽들이 글리머와 보우 덕에 점점 꾸지 않게 되는 아도라... 하지만 이따금씩 다시 악몽을 꾸고 식은 땀에 젖은 채 잠에서 깨어나는 아도라도 좋다 주변을 둘러보니 글리머와 보우는 자고 있고 이곳은 브라이트 문이지만 자신은 그 악몽을 여전히 꾸고 있다네
28.
아도라 노래 잘할까 못할까 공식에서 나오기 전에 날조해야함
잘해도 귀엽고 못해도 귀여워 근데 그냥저냥 중간이었으면 좋겠다 약간 아도라가 부르는 노래는... 군가 밖에 생각이 안 나기 때문에
29.
캣트라는 노래 잘하면 좋겠다 근데 잘 안 부름 아도라랑 있을 때 기분 좋으면 가끔 부름
30.
보우 : 얘는 건들면 짖어요
글리머 : 얘는 건들면 물어요
아도라 : 얘는 건들면 찢어요
31.
호르드도 군가 있나? 글리머랑 보우 노래 부르는데 아도라는 조용히 듣고만 있어서 보우가 아도라, 너도 노래 좀 불러보는 게 어때하고 말하는데 잠시 생각하더니 어딘가 좀 딱딱하고 각 잡힌 노래를 부르는 아도라
보우 : 근데 그건 무슨 노래야?
아도라 : ...호르드 군가
글리머 :
보우 : ...다른 노래는 없어?
아도라 : 이 노래 말고는 아는 노래는 없어
아도라한테 이런 저런 노래들 들려주는 글리머와 보우와 호르드 군가는 다시는 부르지 말라고 하는 글리머
32.
어느날 개와 함께 지내게 되는 아도라의 이야기가 보고 싶다... 브라이트 문 왕국을 나와서 숲에서 홀로 훈련하고 있는데 부스럭 소리가 나서 경계하는데 웬 개가 나타나는 거야 근데 딱히 위협적이지도 않고 경계도 안 하고 아도라한테 다가와서는 헥헥 거리면서 스킨쉽도 하고 애교도 부림 아도라는 이 개는 뭐지? 들개인가? 하면서 신경 끄고 훈련하려 하는데 개가 자꾸 자신에게 와서 달라붙으니까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고 함 근데 개가 쫄래쫄래 따라오니까 아도라는 당황해서 따라오지마! 하고 후다닥 뛰는데 개도 따라서 같이 뛰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도라는 왜 날 따라오는 거지, 호르드의 스파이인가? 하면서 공격하려고 하는데 개 눈빛을 보니 또 그럴 수는 없어서 브라이트 문 왕국으로 다급하게 들어왔음 근데 밖에서 자꾸 개 우는 소리가 들려서 글리머랑 보우가 무슨 일 있냐고 확인하는데 그 개가 창문 밖에서 애타게 울고 있어서 저 개는 누구냐고 하는데 아도라는 모른다고 아까 숲에서 만난 뒤로 자꾸 자기를 쫓아온다고 말하고 글리머는 조금 고민하다 개를 방 안으로 데리고 들어옴 근데 개가 아도라를 보자마자 너무 격하게 반가워하니까 아도라도 좀 당황하다가 쓰다듬어주는데 그 모습을 보고 뭔가 생각하는가 싶더니 얘 여기서 같이 살아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보우... 그렇게 얼떨결에 개랑 같이 지내게 되는 아도라가 보고 싶다 견종은 골든 리트리버고 아도라를 엄청 잘 따름 아도라 말고도 아도라 주변 사람들도 잘 따른다
보우 : 개 이름은 뭐로 지어주는 게 좋을까
글리머 : 얘는 돌개바람처럼 말 못 해?
아도라 : 말은 못 해 웬만한 말들은 대부분 알아듣는 것 같지만
글리머 : 음... 아도라를 닮았으니까 아도라라고 짓자
아도라 : 뭐?
아도라는 개 이름 딱히 안 짓고 그냥 멍멍이라고 부를 거 같은데 글리머랑 보우는 이름 지으려고 열심히 생각할 거 같음 그리고 그 때 아도라랑 비슷하게 얼떨결에 고양이랑 같이 살게 된 캣트라도 보고 싶다ㅋㅋㅋㅋ 아니면 반대로 개랑 살게 된 캣트라와 고양이와 살게 된 아도라도 좋음 커다란 골든 리트리버 보고 아도라라고 이름 짓는 캣트라... 오드아이가 특징인 고양이를 보고 캣트라라고 이름 짓는 아도라... 둘이 서로 걔를 닮았네 하고 생각하면서 이름 지을 듯 모습 뿐만 아니라 성격도 어쩐지 닮은 개와 고양이
캣트라 : 아도라! 앉아! 손! 굴러! 엎드려! 물어와! 잘했어. 굿 독. 이름의 원주인보다 똑똑하네. 잠깐, 핥지마. 두 발로 서면 나보다도 덩치가 크네. ...너는 그래도 검 들고 싸우지는 않겠지만.
아도라 : 캣트라, 이리와. ...음, 그래. 오기 싫으면 안 와도 되고. 캣트라, 그거 물 엎지르지 마. 캣트라! 자, 잠깐만! 오, 안 돼... 글리머 할퀴지 마, 캣트라! ...넌 네가 오고 싶을 때만 내 곁에 오는구나.
다른 사람들도 잘 따르지만 캣트라를 가장 좋아하는 개와 다른 사람들은 경계하고 아도라도 잘 안 따르지만 아도라를 제일 좋아하는 고양이... 가끔 와가지고 아도라한테 이마 박치기 하고 부비적거리면서 골골골 거리는 고양이... 캣트라한테 갑자기 덮쳐서는 헥헥 거리면서 캣트라 얼굴 핥는 개... 그러다가 나중에 만나는데 아도라 보고 아도라! 물어! 하는 캣트라랑 캣트라! 할퀴어! 하는 아도라 그러다가 둘이 이름 헷갈려하면 좋겠다
33.
아도라한테 목 긁어달라고 고롱고롱 거리는 캣트라... 캣트라한테 배 긁어달라고 발라당 눕는 아도라... 개 아도라 고양이 캣트라...
34.
야마돌아서 다 후려패는 아도라 보고 싶다
35.
잠자는 아도라 위에서 얼굴 빤히 바라보는 캣트라... 아도라 얼굴을 콕콕 찔러보기도 하고 목에다 얼굴을 가까이 파묻고 냄새를 맡기도 하고 색 색 들리는 숨소리를 듣기도 하고 가슴에 귀를 댄 뒤 조용히 귀에 울려퍼지는 쿵 쿵 뛰는 아도라의 심장 소리를 듣기도 하는 캣트라
자는 아도라한테 아도라. 하고 불러보는데 반응 없어서 조용히 몇 번 더 아도라, 아도라 하고 부르니 으응 하고 잠결에 대답하는 아도라...
캣트라 : 아도라.
아도라 : 으응...
캣트라 : 깼어?
아도라 : 응...
캣트라 : 자는 거야?
아도라 : 으으응...
캣트라 : (재밌네)
36.
아도라 이름 혹시 adorable에서 따온 걸까? Adora is adorable~ 하면서 장난치는 글리머와 보우가 보고 싶다
37.
심하게 다쳐 의식 잃은 쉬라를 내려다보며 그러게 그 때 그 숲에 가지 말랬잖아, 하고 생각하는 캣트라 보고 싶다 나의 가장 친했던 친구가 지금 내 눈 앞에 누워있네 가장 보고 싶지 않았던 모습으로
38.
아도라 훈련생 중에서 수석이고 승진 제일 빨리 한 거 보면 섀도우 위버의 편애도 있었겠지만 실력도 엄청 뛰어나서겠지... 그대로 호르드의 편에 서서 계속 지냈다면 브라이트 문에게 커다란 적이 됐을 것이다 그리고 전 쉬라인 마라도 자신의 힘에 통제하지 못하고 정신이 망가져 파괴자가 된 것처럼 아도라도 쉬라로 변해도 영웅이 아니라 파괴자가 되어 호르드처럼 공포에 떨게 하는 존재가 될 수도 있었겠지
39.
아기 때의 아도라를 호르드가 데려가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아도라 홀로 살아남으면서 컸을까? 마담 래즈가 찾아서 데려다가 키웠을까? 브라이트 문에서 찾아서 데려가고 그 곳에서 자랐을까?
40.
아도라 호르드 수석 군인 아니랄까봐 싸움 잘하는 거 너무 좋다 눈빛 진짜 싸움꾼임 타고난 싸움꾼 아도라
41.
아도라 선선타 후생각인 듯 선빵필승 힘이 있다면 머리가 고생할 필요가 없다
42.
아도라는 욕은 안 하지만 주먹을 쓸 타입일 거 같다 캣트라는 욕도 쓰고 주먹도 씀
43.
한 번만 더 그러면 네 목을 몸이랑 분리시킬 거야.
글리머 : 다시는 그러지 말라는 의미
아도라 : 진짜로 모가지를 딴다는 의미
보우 : 그런 말 안 함 (오 이러지마 친구! 우린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
44.
아도라 : 무기나 마법이 없다면 주먹을 쓰면 되지 않느냐
45.
호르드에서 먹는 음식들 대부분 군용음식 이겠지,,, 호르드에 맛있다 라는 개념이 존재는 할까? 파티나 휴식에 관한 개념도 제대로 없었던 거 보면 음식도 몸을 움직이고 에너지를 얻기 위한 원동력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을 듯
46.
캣트라는 음식 가릴 거 같은데 아도라는 있으면 있는대로 주면 주는대로 다 먹을 거 같음 맛있든 없든 일단 먹고 보는 아도라
47.
한 손에 샌드위치 두 개 들고 손가락에 핫도그랑 소시지 끼워두고 먹는 아도라 보고 싶다 나머지 손에는 음료수나 햄버거 같은 거 여러개 들고 있는 아도라... 30분도 안 돼서 죄다 먹어치우고 또 음식 사러 가는 아도라... 대식가라서 주변에서 먹는 양 보고 놀라워하는데 그만큼 날아다닐 듯
48.
아도라한테 단 거 잔뜩 먹여주고 싶다 케이크 초콜렛 사탕 파이 쿠키 등등~~ 아도라는 달든 짜든 먹을 수 있다면 다 먹고 캣트라는 단 거 좋아하면 좋겠다
49.
아도라 머리 쓰다듬는 글리머 보고 싶다 처음에는 무슨 행동이지? 하면서 의아해하는데 기분 나쁘지는 않아서 가만히 쓰다듬 받는 아도라... 나중에는 침대에 누워서 글리머 무릎에 팔 쭉 뻗고 기대서 자고 있고 그런 아도라 쓰다듬는 글리머와 구경하는 보우
50.
아도라랑 글리머랑 보우랑 셋이서 춤 추면서 노래 부르는 거 보고 싶다 전문적인 춤 같은 거 말고 그냥 노래 따라서 움직이는 거
51.
아도라 : 인사해 내 오른쪽 주먹 평화와 왼쪽 주먹 사랑이야
52.
뜨거운 거 잘 못 먹는 캣트라와 뜨거운 거 잘 먹는 아도라... 뜨거운 스프나 커피 주면 캣트라는 혀로 찔끔찔끔 마시는데 원샷 때리는 아도라
53.
캣도라로 메이즈 러너짤 그거 보고 싶음
보우 : 캣트라가 좀비가 된다면 어떻게 할 건가요?
아도라 : 캣트라가 좀비가 되면 슬퍼하겠죠
아도라 : 그런 다음에 총으로 쏠 거예요
캣트라 :
54.
코피 나면 그냥 코 풀어버리는 아도라와 코피가 나든 말든 상관 안 하는 캣트라... 코피 난다고 지혈하고 그러는 것 보다 신경 안 쓰고 싸우는 게 좋다
55.
이성 잃은 아도라가 몸에 상처 나든 말든 무작정 상대방 박살내겠다고 달려드는 거 보고 싶다 몸은 상처로 엉망인데 눈은 살의로 빛나고 있다네 고통은 느끼는데 고통보다 분노가 우선이라 일단 주먹부터 내지르고 볼 거 같지 남이 보면 벌써 죽고도 남았을 상처인데 아랑곳하지 않고 달려드는 싸움꾼 아도라 좋아
56.
브라이트 문과 싸우게 되는 쉬라 보고 싶다 세뇌당했든 진심으로 적이 되어서 싸우든~~ 근데 세뇌 당해서 싸우는 게 더 좋아 진짜 이성 없이 싸우려고 할 거 같아서
쉬라가 우리를 공격하고 있어요! 제기랄, 역시 호르드 병사일 줄 알았지. 그는 스파이였던 거라구요!
아도라는 더 이상 호르드가 아니에요! 뭔가 오해가 있었던 거예요. 그가 그럴 리가 없어요.
글리머랑 보우와 의견 대립으로 싸우는 안젤라와 공주들이 보고 싶다...
아도라는 어쩌다가 세뇌 당해서 브라이트 문에 대해 기억 못 하고 과거처럼 호르드를 정의라고 믿거나 아니면 정말 병기처럼 싸움만을 생각했으면 좋겠다 목줄을 놓으면 가리는 거 없이 달려들어 물어뜯고 목줄을 잡아야지만 진정되는 사냥개 아도라
약간 말도 안 듣고 힘으로 억눌러야 진정하는 느낌인 아도라가 좋음 아니면 자신이 좋아하는 존재만 따르는 것도 좋고... 쉬라로 안 변하고 아도라 자체가 싸우는 것도 좋은데 쉬라가 파괴자가 되어서 싸우는 것도 보고 싶다
57.
캣트라가 시비 걸어서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할 정도라면 아도라는 직접적으로 상대를 조져버릴 느낌
58.
노래 부르면서 혼자 몸 움직이며 춤 추는 아도라 보고 싶다 확확 움직이는 건 아니고 리듬 맞추듯 움직이며 노래 부르는 아도라... 그리고 멀리서 그런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글리머와 보우
보우 : 대박
글리머 : 사람들 좀 조용히 불러와 보우 우리만 볼 수는 없지 (웃음 참고 있음)
59.
아도라가 장난으로 보우 어깨 주먹으로 툭 쳤는데 어깨 탈골되는 보우
60.
글리머 : 진정해 아도라! 시호크를 죽이면 안 돼!
머미스타 : 죽이진 말고 패기만 해
61.
늑대 아도라 보고 싶다... 오래된 숲에서 홀로 살고 있던 아도라... 숲에 호기심에 깊숙히 들어왔다 길을 잃은 글리머와 보우 앞에 나타난 커다란 늑대... 글리머와 보우가 깜짝 놀라서 공격하려고 하자 그 둘을 바라보며 말을 하는 늑대 아도라
진정해요, 당신들을 해치기 싫어요.
맙소사,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게 꿈은 아니겠지?
당신은... 아니, 누구예요? 우리 말을 알아들을 수 있어요?
나는 아도라예요. 아도라.
쉬라는 에더리아라는 땅을 지키는 늑대고 아도라는 어렸을 때부터 홀로 숲에서 지내왔는데 인간 ⇔ 늑대 둘 모습으로 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자기가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고 기억 나는 거는 새끼 때 호르드에서 자신을 돌봐줬는데 후에 호르드의 악행 때문에 도망치고 그 후로 숲에서 혼자 살아옴 쉬라는 개인이 아니라 무리였으면 좋겠다 에더리아를 지키는 늑대 무리... 캣트라는 호르드에서 지내고 있는 커다란 퓨마고 아도라와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음 둘 다 호르드에서 사냥개 같이 병사로 키워지고 있었는데 아도라가 호르드의 진실에 대해 알게 되자 캣트라에게 같이 숲으로 도망치자고 하지만 그런 아도라 보고 자긴 이미 알고 있었다고 홀로 뛰쳐나가서 어쩔 거냐고 아도라 캣트라 둘이 싸우다가 캣트라는 호르드에 남고 아도라 홀로 숲으로 도망침
공주들이나 브라이트 문은 왕국이 아니라 마을 단위로 적절하게 사냥하며 먹고 살아가는 부족들이고 호르드는 약탈자들이다 뼈나 가죽 등을 얻고 팔기 위해 무자비하게 사냥하는 집단들
62.
호르드에서 사냥개로 키워졌지만 알고 보니 늑대였던 아도라... 캣트라는 고양이 글리머는 곰 보우는 사슴
63.
바다의 거인 아도라 보고 싶다. 고래 수인 아도라... 사실 아도라는 상어나 범고래 쪽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했는데 호르드가 범고래고 캣트라는 상어인 게 더 어울릴 것 같다. 글리머는 돌고래고 보우는 가오리. 아도라는 혹등고래 쉬라는 흰긴수염고래... 호르드는 인어가 아니라 사냥꾼이어도 괜찮을 듯. 아니면 아도라만 인어고 나머지는 전부 다 인간이어도 좋아 바다에 빠진 캣트라 구해주고는 자기 손바닥에 올린 채 쳐다보는 아도라
아도라 : 오, 안녕. 너는 인간이구나? 그렇지? 인간이 이런 깊은 바다까지 오는 일은 그리 흔하지 않은데, 어쩌다가 여기 온 거니?
캣트라 : (맙소사 세상에 저게 뭐야 왜 이렇게 커 인간이야 동물이야 아니 것보다 말을 하고 있잖아#%£\$&)
어렸을 때부터 해안가에서 캣도라 둘이 같이 지냈던 것도 좋고 커서 배 타고 여행가다 실수로 바다에 빠진 캣트라를 아도라가 구해준 게 첫만남인 것도 좋고 그물이나 덫에 걸린 아도라를 구해주는 캣트라로 첫만남인 것도 좋다
64.
캣트라 : 좋아해.
아도라 : 나도 좋아해, 캣트라! 당연한 소리를!
캣트라 : 아니, 그런 의미 말고.
아도라 : 그래, 나도 네가 제일 좋아.
캣트라 : (아 이 개자식#%$£₩&)
글리머 : 좋아해, 아도라.
아도라 : 나도 좋아해, 글리머. 넌 내 소중한 친구인 걸.
글리머 : 그런 의미 아니야.
아도라 : 하하 나도 그래 글리ㅁ
글리머 : 그런 의미 아니라고, 아도라!
아도라 : 음, 글리머. 혹시 내가 뭐 실수한 게 있었어?
글리머 : %$#$&₩
보우 : (아이고 맙소사) (깊은 한숨)
아도라는 마음이 있어도 본인이 자각 못 하면 좋겠다 내가 설마 쟤를 좋아하나? 음, 그럼 그런 거지 뭐. 하면서 딱히 생각 안 할 듯 그리고 옆에서 환장하는 글리머랑 캣트라 보고 싶다
65.
글리머 : 베스트 프랜드 스쿼드 퀴즈! 아도라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보우 : 바로 우리 베스트 프랜–
아도라 : 훈련?
글리머 :
66.
어릴 때 캣트라 위에 자기 몸뚱아리 올려놓고 잤는데 커서도 자기 덩치 커진 건 생각 안 하고 캣트라 위에 올려놓고 자다가 캣트라 주먹 맞고 깨갱 거리는 아도라... 커서는 아도라 위에 올라타서 잠드는 캣트라
67.
캣트라가 아도라 그루밍 해준다고 혀로 털 핥아대는데 아도라가 캣트라 그루밍 해준다고 하면 혀로 핥는 부분이 슥 하고 위로 들어올려지는 캣트라... 덩치가 거대한 만큼 혀도 커다란 아도라... 아도라가 한 번 핥으면 털이 축축해지는 캣트라... 근데 털결도 엉망이 되어서 아도라한테 화내는 캣트라
68.
대형견이랑 늑대랑은 개가 아무리 커다랗다고 해도 애초에 이빨에서 차이가 난다고 했는데 그걸 자라면서 점점 실감하는 아도라 보고 싶다 대형견인 줄 알았는데 늑대인 아도라... 늑대 사냥하려고 만든 견종도 있지만 일단 늑대는 기본적으로 야생에서 살아온 종이니까
69.
늑대 아도라 보고 싶다 산 속에서 길을 잃은 자들을 인도해 길을 알려준다는 전설이 있는 금빛 털을 가진 늑대~~ 하지만 사냥꾼은 그 자리에서 먹어치운다는 전설 또한 있기에 사냥꾼은 절대로 출입하지 않는 산의 주인 아도라
그러다가 캣트라 홀로 산에 갔다가 길을 잃어버리는데 나이가 어리지만 사냥꾼인 걸 알고 죽일까 말까 고민하다 그냥 살려보내고 캣트라가 살아돌아온 걸 안 다른 호르드 사냥꾼들이 산에 갔다가 떼거지로 죽음을 맞이해 간신히 형체만 알아볼 정도의 시체만 산에서 찾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
70.
쉬라 현대 au로 귀신이 보이는 아도라와 그의 단짝 친구 캣트라 보고 싶다. 아도라랑 캣트라는 아기일 때부터 가족끼리 친해서 둘이 어렸을 때부터 친한 친구였고 아도라는 초등학생 쯤 되자 귀신이 보이기 시작함. 캣트라는 귀신은 못 보지만 예민해서 무언가가 있다는 건 잘 알아챔. 아도라는 언젠가부터 자신을 졸졸 따라다니는 누군가가 있다는 걸 알았는데, 사람이라기엔 이상한 기분이 들어 헛것이 보이는 줄 알았음. 나중에는 그게 귀신이라는 걸 알게 됐고 잠시 무서웠지만 아무런 해를 해하지 않자 용기를 내 말을 걸어봄. 아도라를 따라다니는 귀신은 마라. 아도라의 먼 조상 설정으로 아도라가 자신처럼 귀신이 보인다는 걸 깨닫고는 귀신들이 해코지 못 하게 어렸을 때부터 곁에서 지켜줬던 거면 좋겠다.
- 어, 그러니까... 저를 어렸을 때부터 지켜봤다구요? 어, 우와. 그건 좀 소름끼치네요.
- 아도라, 넌 나와 비슷해. 죽은 자들을 보고 그들은 널 얻기 위해 온갖 짓을 벌이지... 난 너를 지키기 위해 온 거야.
아도라는 귀신에 씌이기 좋거나 귀신들이 좋아하는 체질이라 귀신들이 몸을 노렸으면 좋겠다. 근데 기는 정말 강해서 함부로 건드리지는 못 하고 주변을 이용해서 죽이려고 함. 물건을 위에서 떨어뜨리거나 주변인에 빙의해서 죽이려 들거나 하는 거. 근데 마라 덕분에 대부분 다 안전하게 넘어감. 그러다가 브라이트 문 고등학교에 아도라랑 캣트라 둘이 입학하게 되는데 거기서 글리머랑 보우랑 만나게 되는 거. 넷이 같이 어울려 다녔으면 좋겠다. 아도라가 귀신이 보인다는 걸 알게 되자 이것저것 물어보는 글리머랑 소름끼쳐 하면서도 재밌어 하는 보우...
- 아도라? 저기 구석에 뭔가 있는 거 같은데.
- 알아. 캣트라... 쳐다보지 마. 지금 우리 보고 웃고 있는 거 같거든.
- 어떻게 생겼어?
- 음, 그냥 사람이랑 비슷하게 생겼어. 어... 다리와 팔의 위치가 뒤바뀌어 있지만.
- 오, 얘들아... 제발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지 말아줄래.
익숙한 듯 한 대화를 나누는 캣도라와 신기한 듯 이것 저것 물어보는 글리머와 옆에서 공포에 떠는 보우... 캣트라는 고양이들이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캣트라가 왜 그런지 아냐고 아도라한테 물어보니 네 주변에 고양이령들이 많다고 하는 아도라
71.
캣도라는 둘이 연인 사이인 것도 좋은데 글리도라는 눈치 좆도 없는 아도라한테서 고통받는 글리머가 더 좋음
글리머 : 좋아해!! (연인으로서)
아도라 : 나도 좋아해! (친구로서)
글리머 : 아아악 %$#¥&₩
72.
순하다고 안내견으로 자주 훈련되는 리트리버도 1살 때 까지는 지옥에서 온 파괴자인데 어린 아도라가 온갖 사건사고 치고 다니는 게 보고 싶다
73.
훈련도 실전처럼 놀이도 생존처럼 하는 아도라
74.
아도라 : 폭력은 해결 방법이 되지 않지
보우 : (오 웬일로 그런 말을)
글리머 : 죽이자
아도라 : 그래!
보우 :
75.
글리도라 보고 싶어 다른 건 눈치가 빠르지만 사랑 관련해서는 눈치 좆도 없는 아도라 때문에 보우한테 하소연 하면서 빌어먹을 호르드 하고 차마 아도라는 욕 못 하고 호르드만 욕하는 글리머
76.
아도라 날 것도 잘 먹을 거 같지... 회나 생간 그 정도가 아니라 물고기 잡자마자 그냥 산 채로 뜯어먹고 생고기도 날 채로 먹을 느낌 여유가 된다면 맛을 따지지만 보통은 맛 보다는 몸을 움직이는 연료를 채운다는 느낌으로 먹어치울 듯
글리머 : 아도라 고기는 익혀서 먹는 거야 날로 먹으면 안 돼
아도라 : 괜찮아 예전부터 그랬는데 괜찮았던 걸
보우 : 짐승이냐고
77.
캣트라는 송곳니가 길고 날카로워서 살짝만 물어도 피나는데 아도라는 뭉특해도 집요하게 물어뜯어서 뼈까지 다 드러날 듯
78.
일단 주먹부터 날리고 보는 아도라와 일단 시비 털고 보는 캣트라와 일단 소리부터 지르고 보는 글리머와 그것들을 바라보는 보우 (보우 : 얘들아 제발 진정해)
79.
현대 au로 어릴 때부터 단짝 친구였던 캣트라와 아도라가 어느 순간부터 둘 중 한 명이 우정이 아닌 사랑으로 다른 한 명을 바라보고 있었다는 걸 깨달아 당황하고 혼란스러워하고 고민하는 게 보고 싶다. 그리고 다른 한 명은 그거에 대해 모르는 거. 나머지 한 명도 감정이 있지만 자각을 못 하고 있는 것도 좋고, 그냥 우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도 좋음. 한 명은 어렸을 때부터 현재까지도 가장 소중한 친구인데 다른 한 명은 사랑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온갖 고민과 생각과 혼란에 빠지는 거야.
캣트라 : (맙소사, 캣트라. 장난해? 너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이건...)
아도라 : 뭐 해, 캣트라? 나 점심 먹으러 갈 건데, 같이 먹으러-
캣트라 : 꺼져, 아도라!
아도라 : ...갈 거냐고 물으려 했는데. 그래, 음. 난 글리머랑 먹으러 갈게. 나중에 봐.
아도라를 보면 볼수록 주체할 수 없는 자기 감정을 하나하나 정리하고 억누르려 애쓰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성질 나는 캣트라랑 요즘 캣트라 무슨 일이 있나 하고 걱정하는 아도라
아도라 : 캣트라, 무슨 일 있어?
캣트라 : ... (깊은 한숨) 아도라, 그러니까, 이건 그냥 가정이고, 만약 어떤 사람이... 오래 전부터 함께 지내왔던 친한 친구에게 갑자기 어느 순간 여러 감정이 들기 시작한다면, 어, 너라면 어떨 거 같아? (긴장)
아도라 : 여러 감정은 항상 들지 않아? 친한 친구라도 애정만 있겠어! 분노도 있고 서러움도 있겠지! 그것들은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 다 풀 수 있어!
캣트라 : (이 자식은 글렀다 눈치 못 채 눈치 못 챌 거야 빌어먹을 왜 그런 쪽으로는 눈치가 없는 건데)
80.
아도라와 캣트라는 애증의 관계라는 게 좋다. 그게 사랑이든 우정이든 다 좋지만 캣트라가 아도라를 생각하며 그 감정을 곱씹는 게 보고 싶다.
빌어먹을 내 사랑. 가엾게도 널 사랑했네.
근데 그렇다고 그 감정이 사랑이 전부는 아닌 거야. 사랑하지만 그 사랑을 차마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증오 또한 큰 거. 널 사랑한다고 널 죽이지 못하는 건 아니야. 오, 하지만 이게 애정이 아니면 뭐겠니. 어긋난 감정이라도 그 또한 감정인 걸. 그리고 아도라, 난 그게 참 싫었어.
캣트라는 아도라를 죽이고픈 마음은 없는 거 같지만 막상 정말 죽이고 싶다 하더라도 어쩐지 죽이고 나서 슬퍼할 거 같다. 근데 막 엉엉 울면서 후회하는 건 아니고 후련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고통스러워 할 거 같음
81.
사고로 기억을 잃게 된 아도라와 만난 캣트라가 보고 싶다. 아도라는 홀로 숲에서 훈련하다가 발을 헛딛어 절벽 쪽으로 굴러떨어지는데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쉬라로 변할 틈도 없이 머리를 바위에 찧고 절벽 아래까지 굴러떨어지고 기절해버린 거...
근데 하도 높고 가파른 절벽이라 계속 구르다가 브라이트 문이랑 좀 떨어진 숲에 떨어지게 되는데 기절해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있는 아도라를 캣트라가 찾게 된 거임. 캣트라는 남들보다 청각이나 후각이 예민해서 멀리서 무슨 소리랑 순간 익숙한 냄새가 느껴져 직접 그 원인을 확인하러 간 거였으면 좋겠다. 홀로 소리가 난 곳을 찾아 숲을 살피는데 거기서 쉬라의 검과 함께 기절한 아도라를 발견함. 캣트라는 당황해서 아, 아도라? 하고 혼잣말을 하고는 잠시 고민함. 지금 아도라는 호르드와 적군이 아닌가? 근데 왜 여기에 있지? 모습을 보니 사고가 있었다는 건 알았지만 이대로 아도라를 호르드로 데려갈 수도 그렇다고 방치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음. 캣트라는 생각하다 일단 아도라를 깨워야겠다 싶어 아도라에게 다가감.
떨어지는 그 순간까지도 쉬라의 검을 손에 꼭 잡은 채 놓지 않은 아도라를 보고 캣트라는 순간 인상을 찌푸렸지만 곧 아도라가 살아있는지 살폈음. 그래도 죽지는 않은 거 같아 다행으로 여기며 아도라, 정신차려. 아도라. 하고 흔들어 부르며 깨웠음. 아도라는 잠시 으음 하고 고통에 겨운 신음 소리를 내더니 이내 곧 정신을 차리고는 상반신을 일으켜 세웠음. 캣트라는 그런 아도라를 부축하면서 아도라, 너 왜 여기 있어? 너는 여기 있으면 안 되잖아. 몸은 괜찮아? 하고 아도라에게 물었지만 아도라는 가만히 캣트라를 바라보고만 있을 뿐이었음. 캣트라는 아도라가 심하게 다쳐 충격을 받았거나 설마 목을 다친 게 아닌가 싶어 순간 긴장했음. 그러나 아도라의 입에서 나온 말은 뜻밖에 말이었음.
당신은 누구죠?
...뭐?
캣트라는 순간 어이가 없어 허, 하고 숨을 내뱉었음. 지금 장난치는 건가? 아니, 이 상황에서 그럴 리가. 그렇다면 설마... 캣트라는 아도라에게 쉬라나 브라이트 문에 대해서 아냐고 물었음. 하지만 아도라는 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듯 고개를 내저었음.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아요. 캣트라는 순간 여러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음.
아.
기회다.
캣트라는 슬쩍 올라간 입꼬리도 감추지 않은 채 아도라를 부축해 일으켜 세웠음.
따라와요. 당신이 지낼 곳을 마련해 줄게요. 검 챙겨요, 아도라.
...아도라?
예. 아도라. 당신은 아도라예요. 저는 당신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어요. 제가 당신이 모르는 것들에 대해 알려드리죠.
고마워요. 음, 당신은... 뭐라고 부르죠?
캣트라라고 불러요.
아도라는 살짝 의심스러웠지만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 상황이라 일단 캣트라를 따라가 보기로 했음. 그리고 왠지 처음보는 존재인데도 익숙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어 캣트라가 이끄는 대로 아도라는 곧이곧대로 따라갔음. 캣트라가 이끄는 손을 잡고. 캣트라는 금방이라도 터져나올 듯 한 웃음을 억누르며 아도라와 함께 호르드로 향했음. 브라이트 문과 공주들의 반응이 궁금한 걸. 자신들의 영웅이었던 쉬라가 적군이 되는 순간이라니! 아주 기대되는 걸, 그치, 아도라. 자신의 손을 잡고 얌전히 따라오는 아도라를 바라보며 캣트라는 속으로 생각했음. 곧 호르드에 도착하자 캣트라는 아도라를 이끌고 곧 바로 자신의 침대로 향했음. 과거의 아도라와 캣트라 둘이 함께 사용했던 침대로.
잠시 여기 앉아있어요. 당신의 친구들을 데려올게요.
제 동료들이요?
네. 당신의 동료들이요.
캣트라는 그리 말하고는 훈련장으로 향해 한창 연습하고 있던 다른 훈련생들을 향해 크게 박수를 쳤음. 짝짝 소리가 들리자 훈련생들은 시선을 돌려 캣트라를 바라보았음.
로니는 또 무슨 일이냐는 듯 훈련을 방해받아 짜증나는 표정으로 캣트라에게 다가갔음.
또 뭐야, 캣트라? 이번에는 어떤 사고를 쳤는데?
오, 로니. 일단 확인해보는 게 어때?
너희들 모두 다 따라와. 보여줄 게 있으니까. 캣트라는 빙글 몸을 돌려 침실로 향했음. 훈련생들은 의아한 듯 서로를 한 번씩 바라보고는 캣트라를 따라갔음. 그리고 그 곳에서 마주한 건, 호르드를 배신하고 브라이트 문으로 간 아도라였음. 커다란 알 수 없는 검과 함께.
맙소사, 캣트라!
로니는 곧 바로 공격 자세를 취한 뒤 캣트라에게 외쳤음.
어쩌자고 저런 배신자를 호르드에 데려온 거야?!
아도라는 배신자라는 소리에 순간 흠칫해 로니를 바라보았음. 로니는 아도라의 표정에 더욱 의아해져 캣트라에게 물었음. 지금 이게 뭐하자는 짓거리인데?
잠깐, 배신자요?
오, 아니에요. 아도라, 잠시 착각이 있었어요.
지금 아도라에게 존댓말 쓰는 거야? 서로에게? 로니는 의문 투성이 얼굴로 캣트라에게 당장 설명해보라고 했음. 캣트라는 씩 웃으면서 모든 상황을 설명했음.
이건 기회야. 아도라가 다시 우리 편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잠깐, 캣트라. 그럼 그... 쉬라인가 하는 건 어떻게 하려고? 저 검은 위험한 거 아니야?
그건 잘 이용해 먹어야지. 캣트라는 아도라에게 아도라가 누구인지, 호르드와 브라이트 문이 무엇인지에 대해, 또 쉬라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음. 교묘하게 진실과 거짓을 혼동해 섞어가면서. 아도라는 설명을 듣고는 여러가지 생각하더니 좋아요, 그러면 제가... 뭘 하면 되죠? 하고 캣트라를 향해 물었음. 캣트라는 조용히 웃으며 아도라에게 말했음.
우리가 도와줄 거야, 아도라. 너의 친구들과 호르드가 말이야.
그 뒤는 과거처럼 호르드가 정의라 믿고 브라이트 문과 공주들과 싸우는 아도라가 보고 싶다... 여차저차 쉬라로도 변할 수 있게 되는데 쉬라로 변해도 기억은 찾지 못 해 그대로 호르드의 편이 되는 쉬라... 한 편 아도라가 사라진 걸 알고 비상이 걸린 브라이트 문과 공주들은 온갖 병력을 동원해서 아도라를 찾는데 나중에 브라이트 문에 군사를 이끌고 나타난 캣트라와 그 옆에 서 있는 아도라를 보고 충격에 빠짐.
아도라! 왜 거기에 있는 거야?
글리머가 당황해서 소리치지만 그런 글리머를 흘깃 바라보고는 쉬라로 변해 브라이트 문 병사들과 싸우는 아도라... 글리머랑 다른 공주들은 당황하다가 이대로 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 결국 쉬라랑 싸우게 되고... 그러다가 크리스탈의 힘을 쓰던지 해서 아도라 기억 찾고 다시 브라이트 문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엔딩... 그 뒤로 아도라가 어딜 가든 따라다니는 글리머랑 보우가 보고 싶다 아도라가 이제 괜찮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졸졸 따라다니는 글리머랑 보우
또 그런 일이 생기면 어떡해?
이제 그런 일 없을 거야. 걱정 안 해도 돼.
아도라, 네가 우리를 진심으로 공격하려 했다니 충격이었어.
그건 정말로 미안해. 하지만 이젠 그럴 일 없어! 정말이야!
절벽에서는 대체 어쩌다 떨어진 건데?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었어.
알았어, 미안해, 제발...
숲에서 홀로 훈련하고 싶지만 그렇게 둘 수 없다며 아도라와 같이 다니는 글리머와 보우... 나중에 몰래 창문 넘어서는 아도라 홀로 숲에서 훈련하려는데 어느새 다가와 지켜보고 있는 돌개바람...
아도라 : 아 제발 얘들아
기억 잃은 아도라 호르드에 데려와서 이것저것 알려주고 같이 시간 지내는 캣트라 보고 싶다... 예전 생각이 나서 기분이 묘한 캣트라... 침대에 그려진 캣도라 그림 보고 이런 그림이 있었다니, 우리 둘 꽤 친한 사이였나 보구나. 하는 아도라와 착잡한 표정으로 그런 아도라를 바라보는 캣트라
82.
보우 : 아도라 우리 좀 평화롭게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폭력이 무조건 답은 아니야 (아도라에게 '평화와 온정으로 해결하는 법' 책을 선물함)
아도라 : (그 책을 던져 무기로 사용함)
보우 : 아도라 제발
글리머 : 아도라 우리 잠시 바다에 놀러갈까? 가서 수영도 하고 마음도 비우는 거야
아도라 : (바다에서 상어 잡아옴)
보우 : 이건 생존이 아니야 아도라
83.
캣도라 둘이 존댓말 쓰는 게 보고 싶다... 근데 평소라면 깐죽거릴 때 말고는 잘 안 쓸 듯 기억 잃은 아도라한테 친절하게 감언이설로 꼬드기는 캣트라가 보고 싶구나
84.
보우 : 우리는 아직 친구가 될 수 있어
아도라 : 우리는 이제 친구가 될 수 없어
글리머 : 우리는 분명 친구가 될 수 있었어
캣트라 : 네가 내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85.
아도라의 앞머리는 자아가 있나 왜 자라면서 앞머리도 커지지
86.
캣트라는 기껏해야 돌을 던지거나 말로 시비를 터는 정도인데 그걸 말리지 않고 자신이 직접 주먹으로 후드려패는 건 아도라라는 점이 넘 재밌다 캣트라 그러면 안 돼 하고 말릴 줄 알았는데 같이 사고 치고 결과적으로 큰 사고는 아도라가 더 침
87.
캣트라가 오토바이라면 아도라는 폭주 기관차라 둘이 있으면 아무도 그 서로를 말리지 않는다 같이 사고를 친다 그리고 글리머랑 보우랑 아도라랑 있으면 글리머랑 아도라가 사고를 치고 보우가 옆에서 말린다 근데 보통은 아도라를 말리는 포지션은 글리머랑 보우 둘 다가 아닐까 싶고
88.
캣트라 송곳니 만지는 아도라... 미묘한 표정으로 입을 벌린 채 아도라를 바라보던 캣트라가 네가 만졌으니까 나도 만져야겠다고 하면서 아도라 이빨 만지려는 게 보고 싶다 자기 입 속에 들어가있는 아도라의 손가락을 깨물어 보고 싶어 살짝 깨무는데 순간 따가워서 움찔거리는 아도라... 손가락에서 피가 나자 아무렇지도 않게 핥아주는 캣트라
89.
군견 아도라한테 쉬는 방법 노는 방법 알려주는 글리머랑 보우
글리머 : 아도라, 이거 물어와! (나뭇가지를 던짐)
아도라 : (나뭇가지를 이빨로 박살냄)
보우 : 나뭇가지는 적이 아니야 아도라
90.
아사모 만들고 싶다
아사모 : 아도라를 사냥하는 모임
리더는 캣트라입니다
91.
쉬라 현대 학교 au 보고 싶다ㅋㅋㅋㅋㅋㅋ 모든 과목을 통달했지만 그 중에서 체육을 탈인간 급으로 마스터한 아도라와 툭 하면 학교 째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캣트라와 열심히 공부하지만 체육을 제외한 수업 시간마다 졸고 있는 글리머와 성실하게 공부하는 모범생 보우
아도라 급식을 제일 빨리 먹기 위해 2층 창문에서 뛰어내리거나 계단 난간 타고 미끄러져 내려가는데 그거 보고 따라하다 다리 하나 부러진 글리머와 급식은 안 먹고 항상 매점에서 무언가를 사 먹는 캣트라와 다친 글리머 부축이고는 같이 급식 먹으러 가는 보우
아도라 급식을 제일 빨리 먹고 양도 제일 많이 먹는데 다 먹고 나서도 매점가서 음식 쓸어옴 매 쉬는 시간마다 매점가서 음식 쓸어오는 아도라와 그런 아도라가 떴다 하면 매점에 음식 없어질까 두려워 서둘러 아도라가 오기 전 매점에서 음식을 사는 다른 학생들
학교에서 놀다가 창문 깨트린 거 걸려서 섀도우 위버한테 선도부로 끌려가면서도 엿 날리는 캣트라와 같이 깨트렸지만 창문 넘어 도주하는 아도라와 그 뒤를 쫓아가는 선생님들... 선도부 부장은 프로스타고 고지식한 면이 있음
아도라는 호르드 학교에 있다가 브라이트 문 학교로 전학 갔는데 캣트라도 같이 전학 가고 섀도우 위버도 같이 따라서 전근 감 브라이트 문 학교의 교장은 안젤라고 호르드 학교의 교장은 호닥 두 학교는 라이벌 관계임
퍼퓨마는 식물부고 머미스타는 수영부임 퍼퓨마는 식물을 잘 돌보지 않는 이는 화분으로 내리쳐 머리를 깨트렸다는 전설이 있어서 브라이트 문은 아름다운 식물들이 잘 자라기로 유명함 돌개바람은 학교 마스코트임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나서 학교 주변에서 살아가고 있음
체육 대회 때 계주 선수 뽑을 때 항상 아도라가 뽑힘 아도라는 뽑히든 안 뽑히든 딱히 생각 없고 뽑히면 까짓 거 한 번 해보죠 이 생각으로 하는데 항상 1등함 아도라가 있는 반이 체육 대회에서 승리한다는 전설이 있어 대회에 아도라가 나오면 다른 반들은 일단 긴장부터 함
캣트라는 아도라랑 다른 반이어도 같은 반이어도 좋은데 다른 반이면 좋겠다 근데 남의 반 상관 안 하고 항상 아도라 곁에 붙어있음 선생님이 너 다른 반 학생 아니니? 하고 물으면 네 맞는데요 하고 아도라 곁에 있음 아도라는 익숙해서 네 얘 다른 반임 이러고 수업 들음
쉬라는 브라이트 문 학교의 체육부인데 쉬라 개인이 아니라 역대 쉬라들이 있는 체육부인데 팀 명이 쉬라임 부원들은 마라 등등이 있고 아도라는 이 체육부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체육부 담당 선생님은 마담 래즈임
가끔씩 호르드 학생들이 브라이트 문에 찾아와 시비를 거는데 아도라가 시비 걸리는 일이 많아서 자주 싸움
글리머 : 아도라랑 호르드 애들 또 싸운다 말려봐
캣트라 : 저게 싸우는 거냐 한 쪽이 일방적으로 패는 거지
먼저 시비 거는 건 호르드 쪽이지만 패는 쪽은 아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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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자는 아도라 보고 싶다 근데 호르드의 일상은 식사 수면 훈련 식사 수면 훈련 이런 식으로 이루어져 있을 거 같음 최소한의 수면과 몸을 움직이기 위한 에너지 섭취 시간을 제외하고는 하루종일 훈련할 거 같고 낮잠도 안 잘 거 같다 브라이트 문에 와서 어느날 한동안 시간이 비게 되는데 아무것도 안 하는 걸 시간 낭비라고 여기는 아도라는 훈련이라도 하려고 계속 몸을 움직이는데 글리머가 그런 아도라한테 휴식을 취하자고 같이 낮잠을 자보는 게 어떻겠냐고 하는 거... 아도라는 굳이 낮잠을 왜 자냐고 죽지 않을 정도로만 수면을 취하면 충분한 거 아니냐고 하고 글리머와 보우는 호르드의 비정상적인 패턴에 기함을 치며 그러다 진짜로 죽는다고 사람은 휴식을 충분히 취해야 한다고 하면서 아도라를 침대로 끌고가 눕혀버림 아도라는 의문 투성이인 상태로 일단 따르는데 여전히 긴장되고 경직된 상태인 걸 보고 몸에 힘 빼고 편안하게 있어보라고 글리머는 아도라의 머리를 슬슬 쓰다듬어줌 그리고 서서히 잠드는 아도라와 그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는 글리머와 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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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라 : 폭력이 답은 아니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지
보우 : 진정해 아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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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주먹부터 날리고 보는 아도라를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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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아도라도 좋다 너무나 커다래 산 정상이 구름과 맞닿아 있는 저 산은 사실 살아있는 용이라는 전설이 있어. 지진이 일어나는 이유는 용이 자다가 뒤척였기 때문이고 천둥이 치는 이유는 기침을 했기 때문이래. 용은 오랫동안 잠들어 있었는데 어찌나 오래 잠들어 있었는지 그 위로 이끼와 흙들이 덮여 나무와 풀이 자라나 커다란 산이 되었다는 거야, 하는 전설이 떠도는 산과 어느날 숲을 올라가다 깊은 숲 속에서 길을 잃고 만 캣트라
갑자기 불현듯 그 전설이 떠올라 어두운 밤 중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숲 속에서 더듬더듬 울창한 나무와 풀들을 만져가며 길을 찾아 헤매는데 기이하게 자란 나무를 만지게 된 거야. 다른 나무들보다 유난히 커다랗던 대각선으로 자라있던 나무는 주변에 있던 그 어떤 나무들보다도 더 오래되어 보였지. 캣트라는 이 나무를 타고 올라가면 길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그 나무를 타고 올라갔어. 그런데 거의 다 올라갔을 즈음 갑자기 산이 흔들리기 시작한 거야. 캣트라는 지진이나 산사태가 일어난 건가 싶어 나무를 꼬옥 붙들었어. 그런데 어쩐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주변을 보니 자신이 타고 있던 나무가 점점 더 높이 올라가는 거야. 혹시 착각인가 싶어 아래를 보았지만 확실히 아까 자신이 있던 자리보다 더욱 높이 하늘과 맞닿아 있었어. 나무 뿐만이 아니라 주변의 땅까지 모두 하늘로 높이 올라왔지.
캣트라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나무에서 내려와 땅을 살펴보았어. 그런데 그 순간, 어디선가 숨을 내쉬는 듯 한 소리가 들려왔어. 마치 오랫동안 잠들다 깨어난 듯 깊이 숨을 들이쉬다 천천히 내뱉는 듯 한 소리였지. 천천히 흙들이 아래로 떨어져 사라지고 나무들과 풀들 또한 흙과 함께 아래로 떨어질 때 꿋꿋하게 버티고 있던 자신이 타고 올랐던 나무와 흙이 사라지고 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땅의 모습을 보고, 캣트라는 순간 숨을 멈췄어. 그리고 그제서야 알아차렸지. 자신이 거대한 용의 머리 위에 있다는 걸.
- 세상에.
그는 뒷걸음질 쳤어.
- 난 죽은 거야. 지진이 일어나 난 나무에 깔려 죽었고, 여긴 저승인 거라고. 아니면 꿈을 꾸고 있는 거야.
캣트라는 전설이 사실이라는 것을 깨닫자 갑자기 파도처럼 두려움이 밀려왔어. 어떻게 내려가지? 아니, 것보다 내가 이 곳에 있다는 걸 알면 용이 날 잡아먹을까? 용한테 잡아먹혀 죽든 땅에 떨어져 추락하여 죽든 둘 다 고통스러웠기에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캣트라는 한 번 해보기로 마음 먹었어. 용한테 말을 걸어보기로. 용은 신비롭고, 위대하고, 경이로운 존재라 하니 사람 말도 알아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그 전에 이 용이 자비로운 용인지 포악한 용이지 아는 것 부터가 먼저겠지만. 캣트라는 조심스럽게 용의 코 끝 부분으로 다가갔어.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소리가 발 바로 밑에서 들려왔어. 용이 호흡을 할 때마다 땅은 진동을 일으키고 주변이 흔들렸지. 캣트라는 침을 한 번 삼키고 뜨거운 콧김을 조심하며 용의 코를 살짝 쓰다듬었어. 딱딱하고 거칠거칠한 촉감이었지.
- 저기, 안녕.
그 순간 용이 미세하게 움찔거리는 것이 느껴졌어. 미세하게라고 해봤자 캣트라에게는 자신의 몸이 휘청일 정도의 움직임이었지. 자신의 머리 위에 작은 존재가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린 용은 아래로 천천히 고개를 숙여 내려갔어. 아주 천천히, 작은 존재가 놀라지 않게 하려는 듯이 말이야. 무사히 지상에 내려온 캣트라는 떨리는 몸을 진정시키고 고개를 돌려 산을 바라보았어. 본래 산이 있었던 자리에는 흙과 나무 대신 거대한 용이 또아리를 틀고 캣트라를 바라보고 있었어. 거대한 눈은 푸른 빛을 띄고 있었고 비늘은 은빛과 같은 하얀색에 갈기는 노란 금빛을 띄고 있었지. 캣트라와 용은 한참을 서로 마주보았어. 산과도 같은 용에 비하면 너무나 작은 존재인 인간은 자신의 어디를 바라보는지 알 수가 없었지만 캣트라는 그가 자신처럼 눈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어. 그것이 호기심이라는 것도. 이 거대한 용은 눈 앞에 작은 존재에게 호기심을 품고 있었어.
용은 고개를 움직이지도 않은 채 눈동자만 이리저리 굴려 주변을 바라보더니 점점 작아지기 시작했어. 커다란 용의 모습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하더니 곧 안개처럼 휩싸여 산 속에서 누군가가 모습을 드러냈어. 그 모습은 퍽이나 인간과도 똑 닮은 모습이었어. 하지만 어딘가 용의 모습 또한 생각나게 하는 모습이었지. 파란 눈, 노란 머리카락, 그 주변을 둘러싼 현실같지 않은 안개들. 캣트라는 멍하니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용이었던 존재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고 흠칫 뒷걸음질을 쳤어.
- 안녕.
용이 말했어. 용도 사람말을 할 줄 아는구나, 하고 캣트라는 속으로 생각하며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이성과 긴장으로 뻣뻣하게 굳어버린 몸을 진정시키며 필사적으로 대답할 말을 머릿속에서 굴렸어.
- 아, 안녕.
- 나는 아도라야. 너는 누구니?
- ...캣트라야.
아도라. 용치고는 생각보다 순해보이는 이름이었어. 보이는 행동이나 말투를 보면 실제로도 그리 사납지는 않은 것 같았어. 캣트라는 용기를 내 아도라에게 다가갔어. 아도라는 방긋 웃으며 캣트라의 손을 잡고는 눈을 마주쳤어. 안녕, 캣트라.
인간으로서는 상상도 하지 못 할 오랜 시간을 살아온 존재인 아도라와 인간 캣트라... 인간으로 변신한 아도라를 데리고 같이 학교 다니는 캣트라나 캣도라 둘이 미지의 세계 같은 곳에 여행다니는 게 보고 싶다... 필멸자 캣트라와 불멸자 아도라...
96.
아도라 비보잉 잘할 거 같지 않냐 캣트라랑 춤으로 싸워줘 캣트라는 락킹 잘 출 것 같다 캣도라 둘이 춤배틀 하거나 같이 춤 추는 게 보고 싶다
97.
아도라 : 설득은 주먹으로 하는 거야
보우 : 아니야
아도라 : 협상의 기본은 협박이지
보우 : 아니라고
아도라 분명히 전략도 쓰고 계획도 세우는 캐릭터인데 피지컬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주먹으로 해결하는 일이 더 많을 거 같음
아도라 : 힘이 있으면 머리를 쓸 필요가 없다
98.
아도라 뒤에서 누가 갑자기 백허그하면 반사적으로 업어치기부터 할 거 같음 그리고 장난치려다가 업어치기 당하는 글리머랑 보우
99.
새끼 아도라 보고 싶다... 사람한테는 아기라고 하는 게 맞지만 왜 이렇게 아도라한테는 새끼라고 불러주고 싶지... 욕 하는 뉘앙스가 아니라 진짜 새끼 아도라가 잘 어울리는 거 같다... 이갈이하는 새끼 아도라...
100.
아도라 :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주먹이죠
글리머 : 맞아
보우 :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