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굴레차! /글

둥굴레차 썰 모음 9

책과 집 2019. 7. 16. 01:21





1.
후계자IF로 당연하지 게임하는 여원은영

주은영 : 너 성격 나쁘지?
현여원 : ...당연하지.
현여원 : 너 사람 짜증나게 만드는 거 알지?
주은영 : 당연하지~
주은영 : 너 나 좋아하지?
현여원 : (굳음)
현여원 : 다... 다... 닥쳐
주은영 : (너무하네)

백은이랑 은영이는 둘이 정말 잘 놀지 않을까 장난도 치고 친근하게 지낼 듯... 당연하지 게임도 남이랑 할 때는 후벼파듯이 찌르면서 하는데 백은은영은 서로서로 귀여운 말 날리고 청사랑은 누구랑 어울리든 다 그럴 거 같다

백은 : 은영이 귀엽지?
주은영 : 당연하지~
주은영 : 우리 은이 사랑스럽지?
백은 : 당연하지~
청사랑 : 사랑이도 귀엽죠?
백은, 주은영 : 당연하지~
현여원 : (쟤들 뭐하냐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중)

붙잡힌 현여원 강제로 게임에 참여하게 되는데 귀엽다는 말 듣고 입술 깨물고 죽을려 함

주은영 : 여원이 귀엽지~?
현여원 : 다... 당연하지...
백은 : 여원이 귀엽지~
현여원 : 다...... 당연하지..........
청사랑 : 여원 언니 귀엽죠~
현여원 : 다.........당연......하........지... (그만)

2.
후계자 주화란보다는 사신 주화란이 더 좋음... 그 처연한 표정과 피도 눈물도 없지만 가끔씩 주은영에게만 보이는 반응들이 저를 설레게 만드네요 피를 봐야만 만족하는 냉정하고 무뚝뚝한 사람이지만 주은영한테는 화도 내고 웃어주고 걱정도 하고 그런다는 게 정말... 외전 주작궁은 못말려랑 원작 스토리 보다보면 화란은영 관계성에 숨 막혀서 하늘나라 갈 수 있음

3.
예전에 봤었던 시가 문득 떠올랐는데 다시보니 은영이도 생각나고 눈물이 나네...

신이 멀어 귀신의 손을 잡는다.

이 부분 너무 좋음... 말 없음은 기도가 저주임을 너무 일찍 알아버린 탓이었다. 수의 같은 안개는 내리고... 신령이 되어버린 아이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 해 사람이 아닌 자들과 지냈다네

4.
주은영 간지럼 잘 타면 귀엽겠다 후계자IF로 여원은영 언제나처럼 투닥거리는데 한 번은 현여원 주은영 잡겠답시고 허리 스쳤다가 순간 힉 하고 바로 표정 다잡지만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색다른 반응을 보인 주은영 보고 이 것 봐라? 하는 현여원... 그 뒤로 주은영이 장난칠 때마다 빤히 쳐다보다가 때리지 않고 간지럽히는데 힉, 흐익, 그만해, 하고 깔깔깔깔 웃으며 자지러지는 주은영 보고 괜스레 아랫배가 뻐근해지는 현여원... 옆에서 보던 청사랑 은영언니 간지럼 잘 타요? 의외네~ 하고 자기도 합세해서 간지럽힘 (주은영 : 그... 그만)

그 뒤부터는 전세가 바뀌어서 주은영이 장난 좀 치려고 한다 싶으면 간지럼부터 피는 현여원... 금찬으로 이리저리 빠져나가면서 도망가는데 나중에는 장난 안 쳐도 자기가 하고 싶으면 간지럽히려는 현여원이랑 살려줘하고 도망치는 주은영... 그래도 장난은 포기 못 해서 치고 빠지는 주은영과 주은영 쫓아가는 현여원... 백은 뒤에 쏙 숨어서 은아, 여원이가 나 괴롭혀~! 하고 장난스레 말하면 여원아, 같은 후계자끼리 친하게 지내야지. 하는데 때리지도 않았어. 간지럽히려는 거 뿐이야. 하고 무덤덤하게 말하니까 그 정도면 얌전한데...? 하면서 그래도 적당히 놀아~ 하고 가는 백은이랑 으, 은아 나는? 하면서 당황하는 주은영과 눈을 빛내며 다가오는 현여원... 결국 잡혀서 하루종일 간지럼 당하고 하도 웃어서 찔끔 울면서 얼굴 빨개지고 잘못했다고 숨 헉헉 거리면서 비는 주은영 보고 싶다

그래서 그 뒤로 주은영이 장난치는 빈도는 줄어드는데 반대로 현여원이 주은영 괴롭히는 거에 맛들려서 시도 때도 없이 간지럽히는 거... 밥 먹다가 갑자기 허리 만지고 자는데 목 만지고 수련 하는데 허벅지 만짐 그게 몇 개월동안 지속되면서 현여원이 만지려는 낌새가 보이면 흠칫하는 주은영 현여원 자기가 뭘하든 항상 여유롭고 능청맞던 그 천하의 주은영이 자기 때문에 겁 먹고 남에게는 보이지 않던 여러 반응을 보이는 걸 보고 은근 짜릿해했으면 좋겠다... 근데 현여원도 간지럼 잘 탈 거 같지 않냐 안 타도 좋은데 타면 개웃길 듯 둘이 서로 간지럽히려고 호시탐탐 신경전 함

5.
극대노하는 주화란... 노발대발하는 주화란... 너무 좋음 뭐가 좋냐면 이 말 자체가 좋음 너무나 주화란을 위한 단어 같다... 겉은 20대지만 속은 40대인 피도 눈물도 없는 주작 사신인 중년이라는 것이 너무나 짜릿하다는 것이다... 클리가 벅차오른다

6.
금이야 옥이야 애지중지하며 조카 키워놨는데 잡아먹으려 주변에서 맴도는 현여원 주은찬 보고 야마돌아서 극대노하는 주화란이 너무 웃기고 좋다... 그냥 화만 내는 게 아니라 실제로 족칠 거 같다는 점이 좋다... 어딜 감히 건들려고 하냐면서 사납게 내쫓으면 그냥 가는 게 아니고 꼭 한 마디씩 던질 거 같아서 웃김 그러는 님은 이모잖아요 이런 거... 근데 주화란 그 말 듣고도 그래서 너희들은 된다는 거냐 하면서 노발대발할 듯

7.
자칼 현여원이랑 토끼 주은영 서로 꼭 붙어서 웅크려서 자는데 자면서 그르렁 그르렁 소리 내면서 코골이 하는 현여원 보고 두려움에 떠는 주은영... 몰래 빠져나와서 이모 품에 가서 폭 안겨 자는데 현여원 다음날 깨서는 주은영 없어서 뭐지 설마 내가 잠결에 잡아먹었나 하고 생각함 주화란 촉촉한 코 들이밀면서 주은영한테 아침 인사로 코끼리 맞추면서 콧잔등 부비적거리는데 그 모습 보고 심기가 불편한 듯 이빨 슬쩍 드러내고 있는 현여원... 주은영 총총 달려가서 너도 할래? 하면서 코 들이미는데 주둥이로 주은영 몸 들쳐업고 고개 위로 올리니 쉽게 들리는 주은영... 내려달라고 발로 파바바박 주둥이 때리면 콧방귀도 안 뀌고 그대로 위로 던지고는 자기 등에 태우고 빙글빙글 돌다가 털썩 눕는 현여원... 등에서 미끄러지듯 죽 내려온 주은영 다리로 꽉 붙잡아서 못 나가게 한 뒤 주은영 몸 위에 머리 턱 올려놓는 현여원

8.
산중호걸 백은과 여우 주은영 보고 싶다 범 없는 산에 여우가 왕노릇 한다고 장난끼 많은 주은영 백은이 없는 사이에 어슬렁 어슬렁 왕노릇 하며 돌아다니는데 진짜 호랑이 백은이랑 마주치는 거 주은영 헉 하면서도 계속 당당하게 행동하는데 백호 백은 재밌다는 듯 웃으면서 그래, 네가 산군이더냐? 하면서 꼬리 살랑이며 봐주는 거... 여우 주은영 백은 등 위에 올라타서는 둘이 떠드는 거 보고 싶다

산중호걸이라하는 호랑님의 생일날이 되어 각색짐승 공원에 모여 무도회가 열렸네 토끼는 춤추고, 여우는 바이올린~ 그 중에 한놈이 잘난체 하면서 까불 까불까불까불 까불 까불 하더라~

산중호걸 노래 부르면서 자기보다 몇 배는 큰 백호 백은 옆에서 촐싹거리며 총총 걸어가는 여우 주은영

9.
해외에서는 우리집에서 넷플릭스 보면서 쉬자가 섹스하고 갈래라는 의미로 쓰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 현대au로 우리 집에서 넷플릭스 보면서 쉬자고 현여원 초대한 주은영 보고 싶다 근데 못 알아먹음

주은영 : 여러가지 할 생각하고 있음
현여원 : 정말로 넷플릭스 보면서 쉴 생각하고 있음

주은영 뭐... 뭐지 왜 아무것도 안 하지 하고 살짝 당황한 눈으로 현여원 바라보니 왜. 하는 현여원에 어이 터져서 말해도 못알아먹냐 아니 네가 무슨 말을 했는데 하면서 서로 싸우다가 키스나 했으면 좋겠네 똘추같은 여원은영 귀여워

10.
현대au로 주은영 집 놀러온 현여원 주은영 잠시 화장실 간다더니 안 와서 방에서 슬쩍 나와보니까 안방에서 서로 키스하고 있는 화란은영 보고 진짜 미친 집안이네 이러면서 방에 돌아온 주은영한테 지도 키스함

11.
토끼와 자라로 여원은영화란 보고 싶다 여러가지 빡도는 일로 인해 홧병난 용왕 주화란 토끼의 간이 약으로 좋다는 소리를 듣고 가져오라고 시키는데 자라 현여원 육지로 올라가 찾다가 토끼 주은영을 발견하고 용왕님이 네 간을 필요로 하신다 이러면서 데려갈려고 하는데 주은영이 너무나 자기 취향이라 바다 쌩까고 육지에서 사는 현여원 보고 싶음 그래도 바다생물이라 가끔씩 바다에서 놀기도 하고 그랬다네요 야마돈 주화란 다른 신하들 시켜서 둘 다 잡아오라고 명령 내리는데 잡혀온 여원은영 현여원은 칫 하고 있고 주은영은 자기 간은 육지에 있다고 어쩌구 거짓말 하지만 주은영이 마음에 든 주화란 자기 옆에 두려고 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육지 생물 주은영 바다속에 있으면 죽겠지 근데 용왕도 존재하는 세계관에서 주술로 어찌저찌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12.
후계자IF로 서로 몸 바뀐 여원은영... 돌아갈 때까지 크게 문제될 건 없었지만 주은영 주술이 원체 몸에 익다보니 의식하지 않아도 저절로 쓰여서 얼떨결에 금찬 써서 당황해하는 현여원

주은영(현여원) : 화장실 가고 싶 (슈슉)
주은영(현여원) : 어
현여원(주은영) : 아~ 물건 가지러 가기 귀찮아~ 금찬! (잠잠)
현여원(주은영) : 아 안 써지네

평소에 무뚝뚝 무표정이다보니 현여원 얼굴로 온갖 표정 짓는 주은영과 옆에서 개빡친 얼굴로 하지 말라고 주은영의 얼굴로 인상 지으면서 때리는 현여원... 하지만 맷집튼튼 현여원(주은영) 맞아봤자 아프지도 않고 끄떡도 없고 주은영(현여원) 현여원에 비하면 힘 약해서 별 효과도 없어서 씨익씨익하는 현여원... 주은영 현여원 몸으로 애교도 부리고 온갖 짓 다 하고 다니는데 주은영 몸인 현여원 지금 상태로는 주은영 잡을 수가 없어서 빨리 원래대로 돌아가기만 기다렸으면 좋겠다 주은영은 주술 쓰는 법은 다 알고 있어서 현여원 몸으로도 주술 쓸 수 있을 듯...

주술을 쓰는 자신의 몸을 보고 기분이 묘해지는 현여원... 짧아진 머리가 적응이 되지 않아 괜히 몇 번씩 뒷머리를 쓰다듬어보는 현여원... 주은영은 적응 잘 해서 펄펄 날아다니고 있음

주은영 : 야 네 몸 근육 쩐다 그 동안 이런 몸으로 날 때렸니?
현여원 : 너는 주술 썼잖아

근데 이 상태로 섹스하면 어떤 기분일까 은근 색다른 느낌 들 거 같아서 고민하다가 해보자고 하는데 우리가 지금 이럴 때니 몸부터 원래대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 아니니 하는 주은영이랑 딱 봐도 지금 상황 누구보다 제일 재밌어하는 게 누군데 싶어서 빡치는 현여원 나중에는 원래대로 돌아가지만 아~ 재밌었다 영혼 바뀌는 주술도 연구해봐야겠네 하는 주은영과 인상 찌푸리면서 하지 말라고 하는 현여원... 멍걸이랑 현여원 영혼 바뀌는 것도 보고 싶다 주은영한테 안겨서 혀로 핥으며 애교 부리고 사방팔방 뛰어다니는 현여원이랑 어딘가 개빡친 표정인 멍걸이

주은영 쪼개면서 우리 멍걸이~ 사료 먹어야지~ 하면서 개사료 그릇에 담아오면 주은영 콱 물어버리는 현여원(멍걸이)이랑 아악 소리 지르면서 나쁜 강아지 같으니 하고 손 탈탈 터는 주은영... 오후의 따뜻한 햇빛 아래 자기 무릎에 웅크리고 잠든 멍걸이(현여원) 쓰다듬어주는 주은영과 그 모습을 옆에서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현여원(멍걸이) 나중에 원래대로 돌아온 현여원 밤에 주은영 목덜미나 콱콱 물었으면 좋겠네 얘 분명히 다시 돌아오지 않았나 아직 다 안 돌아왔나 하고 물리면서 생각하는 주은영... 물론 현여원 멀쩡히 다 돌아왔고 그냥 자기가 물고 싶어서 무는 거임

13.
어떤 상황이던지 간에 주화란한테 존댓말 쓰는 주은영 보고 싶다

14.
주은영한테 집착하는 현여원 너무 짜릿하다... 여원은영하면 원작이 너무 강렬해서인지 폭력집착납치감금부터 생각남 (아! 은영아!) 현여원 무표정 아니면 인상 쓴 표정이 디폴트라 그런지 주은영한테 집착하거나 무슨 짓을 하든 시종일관 무표정인데 그런 현여원을 보고 무섭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네 정적 하는 짓이 무섭기 보다는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표정이 없을 수가 있는지 그게 두렵게 느껴지는 거~~ 주은영 납치하고 감금 시켜둔 현여원 가끔씩 주은영이 얌전하게 있을 때마다 다정한 표정 짓는데 그 다정한 표정마저도 무표정인 거... 다른 사람들은 모르지만 현여원 오랫동안 바라본 주은영은 이제 무표정이라도 어떤 감정인지 대강 알아차릴 수 있지 않을까

15.
현여원 평소 표정이랑 말투는 딱딱하고 냉정한데 가끔씩 상냥하게 말해주면 어쩌지... 맨날 무표정에 말투도 짧고 딱딱해서 쟤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니까~ 하고 장난삼아 말하는 주은영 침대에서 의외로 다정하게 말해주는 현여원에 심장 콩닥콩닥 뛴다

16.
친구끼리 서로 괴상한 생일선물 주기에서 섹스토이 선물 받은 주은영 (준 사람 : 현여원) 이걸 어쩌지 하다가 다시 대충 포장해서 방구석에 던져 놓는데 한 쪽 구석에 어지러이 놓여있는 상자 보고 왜 쓰레기를 쌓아놨지? 하고 청소하려던 주화란 의문의 섹스토이를 보게 되는데... 이... 이게 뭐지 하다가 자신이 생각하는 그것이 맞다는 걸 깨닫고 (모양도 흉물스러움) 어떡하지 다시 제자리에 돌려놓아야 하나? 하고 고민하는 사이 이모가 자기 방에 들어간 걸 깨달은 주은영 다급하게 달려오는데 섹스토이를 들고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주화란 보고 자기도 덩달아 굳어버리기

주은영 : 이... 이모... 오해하지마, 그러니까, 그거, 친구 거야.
주화란 : 친구 거라고...? (친구랑 섹스토이를 같이 사용한단 말이야...?)
주은영 : (좆됐다)

자신을 보고 애써 웃으려고 하지만 굳어지는 표정을 감추지 못 하고 그, 그렇구나. 하며 어색하게 섹스토이를 제자리에 놓고는 서둘러 제 옆을 지나 자기 방을 빠져나가 안방으로 들어가 문을 쾅 닫는 주화란을 보고 망연자실해서 바닥에 털썩 주저앉는 주은영... 현여원 다음날 줘팰 생각하고 있음

주은영 : 야 어떤 미친놈이 선물로 그런 걸 주냐고 게다가 모양도 왜 그렇게 (주먹으로 때리면서 다리 차는 중)
현여원 : 뭐야 기분 안 좋았냐? (끄떡없음)

밖에서 한탄하다가 결국 다시 이모집에 돌어간 주은영 주화란한테 다녀왔다고 최대한 아무렇지도 않게 인사하는데 깜짝 놀라면서 어, 그래. 하고 바로 시선 돌려서 어색하게 티비보는 주화란... 식사하면서 서로 말 한 마디 안 하고 밥 먹다가 한 명이 먼저 일어나 방 들어가고 그렇게 지옥의 침묵이 며칠동안 이어지는 거...

주화란 그래... 은영이가 그럴 수도 있지. 근데 친구랑 같이 사용한다고...? 어떻게...? 무슨 의미지? 아니, 것보다 내가 왜 그걸 신경쓰고 있는 거지? 하면서 머리 부여잡고 고민하다가 어느날 방에서 책 보던 주은영 안방으로 부르고서는 이야기 나누는 거... 주은영 방에 있는데 주화란이 천천히 다가와서는 은영아. 잠시 이야기 나눌 게 있으니 안방으로 오렴. 하니까 흠칫하고 올 게 왔구나 식은땀 흘리면서 가는데 주화란이 하는 말 듣고 어이 털리는 거

주화란 : 은영아... 어떤 성생활을 하든 네 자유지만, 이모는 네가 걱정되는구나. 물론 너도 성욕이 있으니 자위도... (헛기침) 하고 섹스도 하겠지만...
주은영 : 이모 그거 아니라고 오해라고

결국 여차저차 오해 푼 화란은영 섹스토이는 어쩔까 하다가 둘이 직접 사용하며 즐거운 시간 보냈다네요

17.
고개 숙이고 자꾸 자기 시선 피하는 주은영한테 어깨 붙잡고 은영아, 이모 봐. 하는 주화란 보고 싶다... 현여원은 주은영. 하고 이름 부르고는 억지로 턱 잡아서 자기 보게 만들 듯 그래도 계속 시선 피하고 안 보려고 하면 나 봐. 라고 말하고는 자기가 아래에서 시선 따라가 맞추면서 고개 들게 만들 거 같음

18.
피계주는 있는지도 몰랐던 캐릭터라 별 생각없는데 독수은영... 독수은영... 조폭집안에 납치된 주은영............

19.
탐라에 현무가 사이에 낀 주은영 나왔는데 정말 맛있다 오늘도 짜릿하네요 현오은영여원이라니 근데 맛있지 않나요 뱀은 새를 잡아먹고 새도 뱀을 잡아먹기도 하잖아요 약육강식 다큐멘터리도 생각나고 좋네요 독기가 가득 찬 현무집안에 납치된 주은영 보고 싶다 주은영도 깡다구는 엄청 나서 기는 안 죽을 듯

20.
뱀소굴에 던져진 주은영... 지금 대흥분상태

21.
주은영 뒤에서 껴안고는 고개 처박고 목이랑 뒷덜미 할짝거리는 현여원... 이따금씩 귀를 깨물기도 하고 머리를 부비적거리기도 하는데 그 행동이 퍽이나 고양이 같아서 야옹아~ 하고 부르면서 현여원 턱이나 머리 쓰다듬는 주은영... 고양이라 불리는 게 썩 기분 좋지는 않지만 쓰다듬 받는 건 좋아서 얌전히 있는 현여원... 어차피 고양이 취급 받을 거 더 과감하게 나가는 현여원 보고 싶네 목덜미를 깨문다던지 목욕하고 나온 주은영 꽈악 껴안고는 한참동안이나 자기 냄새를 묻힌다던지...

22.
주은영만 따르고 나머지는 다 경계해서 주화란 손 엄청 무는 현여원... 주은영이 여원아, 하지마~ 하면 앞에서는 얌전히 있는 척하다가 주은영 없어지면 주화란 엄청 깨물고 할퀴고 난리남

주화란 : 저 고양이 원래 있던 곳에 돌려놓고 와.
주은영 : 왜 이모 얼마나 순한데~
주화란 : 순해?

주화란 어이없는 얼굴로 저게 순하다고? 하면서 상처 보여주는데 굳은 얼굴로 어... 음, 나한테는 안 그랬는데... 미안해 이모 잘 말해놓을게 하고는 현여원한테 그러면 안 된다고 말하는데 귓등으로도 안 듣고 주은영 깔아뭉개고 위에 올라타서 무표정으로 고롱고롱 거리며 내려다보는 현여원

23.
후계자IF로 가게 청소하다 오래된 보패 발견해서 뭐지 이건 하면서 만지작거리다가 안에 봉인된 고양이 신령한테 빙의된 현여원... 완전히 의식이 없는 건 아니고 귀꼬리 생기고 가끔 웅크리고 잔다거나 앉아서 발로 목을 긁는다거나 하는 고양이처럼 행동하는 정도인데 하필이면 발정기 와가지고 주은영한테 달려들어서 이런저런 거 하는 게 보고 싶네... 아랫배는 지끈거리고 목에서는 계속 그르릉 골골골 소리가 원치 않는데도 울려나오고 신경질 내듯 꼬리는 바닥을 탁탁 내리치다가 주은영이 보이니 본능적으로 다가가 온 몸을 거의 밀치듯 부벼대는데 얘 아무리 고양이 신령이 씌였다지만 이건 좀 정도가 심하지 않나? 빨리 되돌려놔야겠네 라고 생각하면서 현여원 밀쳐내려던 주은영 그 순간 도리어 바닥에 깔아뭉개지고 머리 쿵 박고는 아야야 하면서 고개 들어보니 보이는 건 자기 위에 올라타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현여원

번뜩이는 날카로운 세로 동공을 가진 현여원을 보고 순간 살짝 섬찟해지는데 왜 그래? 내려와. 하고 손으로 지탱해서 일어나려니까 손목 잡고 바닥 아래로 쾅 내리찍는 현여원... 주은영 당황해서 뭐하는 거냐고 하면서 바라보는데 어쩐지 살짝 맛이 가 있고 거칠어진 호흡을 하는 현여원을 보고 점점 불안해지는 주은영... 뭐지? 얘 나한테 화난 거 있나? 자기가 그동안 장난친 것들 생각하면서 화날 이유 맞네 하면서 미안하다고 말하려는데 때마침 이보통령으로 현여원이 고양이 신령 덕분에 발정기인 상태라는 걸 알게 된 주은영 식겁해서 서, 설마 아니지? 여원아, 아니지? 응? 하고 말을 걸어보지만 눈 앞에 사냥감을 두고 제정신 아닌 현여원 그대로 주은영 잡아먹었으면 좋겠네...

나중에는 다행히 원래대로 돌아왔지만 현여원은 정작 발정기 온 이후 일은 기억 못 하고 주은영만 기억하는데 야... 너... 아니다... 하고는 끙끙 앓다가 주은영 몸 곳곳에 있는 깨문 자국이랑 상처 보고 너 이거 뭐냐고 살짝 성질난 목소리로 물어보는 현여원 보고 이거 네가 낸 거야... 하고 한숨 쉬면서 말하는 주은영... 결국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알게 된 현여원 그럼 이번에는 제대로 해보자고 하면서 여원은영 즐거운 시간이나 보냈으면 좋겠다 주은영 졸지에 또 하게 되는데 어째 신령한테 씌였을 때나 정상일 때나 몸 깨무는 건 똑같아서 얘 그 때 사실 제정신이었던 거 아닌가 하고 의심하는 주은영

24.
후계자IF로 주은영 몸에 남은 멍자국이랑 짐승한테 물린 듯 한 상처 보고 너 수련하다 다쳤니? 아니면 신령이랑 싸웠어? 하고 물어보는 백은한테 아니... 어떤 정도를 모르는 놈 때문에... 하고 약간 허탈하게 웃으면서 어이없어서 화난 얼굴로 현여원 바라보며 말하는 주은영과 무표정으로 어쩌라고 하면서 바라보고 있는 현여원... 너 작작 좀 깨물어 내가 네 먹이냐 네가 짐승이냐 하면서 이마 짚고 있는 주은영 뒤에서 껴안고는 연신 목덜미에 입 맞추는 현여원 (주은영 : 됐다... 네 마음대로 해라...) 가끔은 엄청 쎄게 깨물어서 악 하고 비명 지르면서 현여원 퍽퍽 때리는데 오히려 그런 주은영 반응에 눈 반짝이면서 더 달려드는 현여원... 결국 나중에는 아무리 쎄게 깨물든 이 악물고 버티면서 눈물 찔끔 흘리는 주은영... 현여원 자기가 원하면 누가 뭐라고 말해도 죽어도 안 들을 듯

25.
고양이 현여원 발톱 깎아주는 주은영... 캭캭 거리면서 하악질 하는 것도 좋고 인상 쓰면서 구우우 구우우우 거리면서 노려보는 것도 좋음... 발톱 깎아서 화난 여원냥이 토닥여주면서 쓰다듬어주는 주은영... 끝나고 삐져서 꼬리 탁 탁 거리면서 주은영이 불러도 원래도 반응 안 했지만 이젠 보지도 않고 상자에 처박혀있는데 그렇게 서로 서먹하게 지내다가 주은영 잠들었을 때 살며시 곁에 다가와서 몸 웅크리고 딱 붙어자는 현여원... 잠에서 살짝 깬 주은영 그러고 있는 현여원 보고 귀여워서 죽을라함

26.
주은영한테 꾹꾹이하는 현여원 보고 싶다... 근데 꾹꾹 누르는 수준이 아니라 무게를 실어 내리꽂는 느낌이라 쿨럭거리는 주은영... 하지 말라고 하려다가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현여원을 보고 뭐라 말 못 하고 그래... 하면서 체념하고 꾹꾹이 받는 주은영 다음날 보니 꾹꾹이 한 자리에 멍 들어있어서 한숨 쉬는 주은영... 너 이거 보이니 하면서 상처 보여주면 지긋이 바라보다가 핥아주는 현여원... 주은영 그루밍해주는 현여원 보고 싶다 머리카락 혀로 쓸어내리면서 그루밍해주는데 끝나고 보면 살짝 축축해져있음

27.
고양이는 핥다가 갑자기 깨무는 경우도 있던데 현여원도 그러면 웃기겠다... 연신 주은영 핥더니 갑자기 깨무는 현여원... 주은영 아악 거리면서 벗어날려고 발버둥치면 손으로 꽉 잡고 눌러서 계속 깨물다가 다시 핥는 현여원 (주은영 : 뭔데)

28.
현여원 거짓말을 못 한다기보다는 안 할 거 같지... 무슨 말을 하든 다 돌직구로 말 할 듯... 주은영 보고 대뜸 결혼하자고 말하는 현여원 주은영은 현여원이 어렸을 때부터 그럴 때마다 농담으로 여기고 넘겼는데 처음부터 꾸준히 진심이었던 현여원

29.
주은영이 소개팅 한다는 소식 듣고 깽판치러 가는 현여원 (진짜 함)

- 이모 나 소개팅하러 갔다올게
- 그... 그래 잘 갔다와

주화란 애써 어색하게 웃으면서 주은영한테 잘 갔다오라고 하는데 대체 어떤놈이 금지옥엽 같은 내 조카에게 작업 거냐고 개빡친 주화란 어디 면상이나 보자면서 훼방 놓으면 웃기겠다 몰래 따라가는데 거기서 깽판치는 현여원 발견하는 주화란

30.
화란은영여원으로 주은영한테 가족이랑도 하는데 나는 안 돼? 하면서 다가오는 현여원 보고 싶다 주은영이 너는... 너는 나보다 어리잖아 하면 주은찬이랑은 하면서? 하고 얼척 없어지는 현여원... 주화란이랑은 나이 차이가 얼마인데 나한테 그걸 따지냐고 어이 없어하는 현여원

31.
제 뺨을 때려주실 40대의 주작 사신에 긴 붉은 머리를 가지고 있고 성이 주 이름이 화란이신 분과 20대고 장단발의 검은 머리에 전 주작 후계자 성은 주 이름은 은영이 들어가 계신 분을 찾습니다 뺨만 때리는 게 아니라 무슨 짓이든 다 하셔도 좋습니다 진지합니다 언제든지 모시고 있습니다 득도해서 하늘나라 가는 그 날까지 화이팅

32.
현여원 정장... 셔츠... 핏도 장난 아닌데 옷을 입었음에도 드러나는 단단한 허벅지와 근육과 피지컬이 나를 환장하게 해... 키도 엄청 커...

33.
현무증표 실제로 타투해서 과몰입 오타쿠 되고 싶다 근데 이건 덕질로 안 봐도 진짜 예쁘지 않나... 원래 저런 그림이 취향이라 그런가 너무 예쁨... 거북이랑 뱀 가슴이랑 등 앞 뒤로 타투하고 싶다...

34.
주화란한테 밀어붙여져서 엉망진창으로 이것저것 당하고 싶다 주화란한테 지배받고 싶다... 주화란이 집착해줬으면 좋겠다

35.
2~3월달에 대은영의 시대가 찾아왔다 시류에 편승할 때다 하면서 난리법석 떨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우리 은영이 그렇게 간 거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하지만 아직 포기 못 한다 대여원의 시대가 찾아왔다 모두 시류에 편승하십시오 이제는 현여원의 시대다 주화란은 항상 이 시대의 왕입니다 아시죠 주은영 주화란 현여원 이 세 사람이 왕입니다 세상의 주인이 될 것입니다 위대하신 그분께 무릎을 꿇고 절하십시오

36.
현여원 모자도 보라색인데 넥타이도 보라색이네... 귀엽다 현무랑 잘 어울려

37.
후계자IF로 딱밤맞기 게임하는데 현여원한테 한 대 맞고 기절한 주은영 보고 싶다

주은영 : 넌 힘조절도 모르냐
현여원 : (힘조절 한 건데)

38.
후계자IF로 항상 능청맞고 밝은 주은영 어느날은 묘하게 울적하고 얌전한데 주은영이 평소랑 다르다는 걸 눈치챈 현여원 서투르게 옆에 가만히 있어주는 게 보고 싶다 말로 위로할 거 같지는 않고 옆에서 빤히 쳐다볼 듯 주은영이 의아한 얼굴로 바라보면 오늘은 장난 안 치냐. 하고 말하는 현여원... 주은영 그 말 듣고 꿈벅거리다가 빵 터지는데 오늘은 그럴 기분 아니야. 하고는 현여원 어깨에 툭 기대고는 말 없이 한참동안 서로의 숨소리만 들으며 기대있는 여원은영

39.
후계자IF 중앙에서 수련하고 있는데 무슨 일 생겨서 잠시 중앙으로 내려온 주작 사신 주화란... 심각한 일은 아니고 가족 관련 일이라 내려왔는데 오랜만에 만난 이모 보고 신나서 잔뜩 들뜬 얼굴로 밝게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주은영을 보고 기분이 묘해지는 현여원

평소에도 밝고 많이 웃기도 하고 그랬지만 장난끼가 가득한 표정이 대다수였는데 저렇게 누군가한테 진심으로 좋아하는 반응을 보인 건 거의 처음 보는 거 같아 신기해서 뚫어져라 주은영 쳐다보는 현여원... 그 피도 눈물도 없다는 주작 사신 주화란이 제 조카랑 이야기를 나누며 웃는 모습을 보고 또 기분이 묘해지는 거... 아쉽지만 이제 가봐야 한다고, 나중에 또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떠들면서 난 이미 주작강림 할 수 있으니 보고 싶으면 내가 찾아갈게 하는 주은영한테 웃으며 등 살짝 툭 건드리는 주화란... 자기 조카한테는 웃으며 대했지만 다른 후계자들한테는 정색하고 웃음끼 하나 조차 없는 주화란... 그렇게 주화란이 돌아가고 난 뒤 잠시 아쉬운 표정을 지으면서 다시 평소의 주은영으로 돌아온 걸 보고 가슴 한 켠이 욱씬거리는 현여원이 보고 싶다네 이게 질투인지 어떤 감정인지 알 수가 없어 주은영 어깨 붙잡고 너 왜 그렇게 웃냐고 하면 뭔 소린지 이해 못 하고 이모니까 당연하지. 하는 주은영 보고 속만 타들어가는 현여원~ 주은영은 이보통령이 있지만 이보통령은 현여원이 무슨 감정인지는 알려주지 않았다네

40.
영화 서던리치의 곰처럼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신령이 보고 싶다 죽은 주은영의 목소리로 이모, 살려줘 이모, 하고 말하며 주화란을 홀리는 신령... 주은영의 목소리를 따라하며 현여원 주변을 맴도는 신령... 그것이 주은영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자신이 죽인 자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존재에 대해 이질감과 섬뜩함을 느끼는 현여원... 제 조카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만 귀에 들리는 그 어딘가 섬뜩하지만 익숙한 목소리에 마음이 동하는 주화란... 알아, 너는 주은영이 아니야. 그 애는 이제 없어. 이제... 없단 말이야. 귀를 막고 웅크려보지만 그럼에도 들리는 목소리에 이를 악물고 제 조카의 목소리를 내는 신령을 죽이는 주화란... 죽는 그 순간까지도 살려줘, 살려줘 이모 하고 외치는 신령을 차마 똑바로 바라보지 못 하고 불로 완전히 태워버린 뒤 재가 되어 사라지는 신령을 그제서야 바라보는 주화란

41.
주은영 잡아먹으려고 간 보는 주화란과 그냥 잡아먹는 현여원

42.
화난 고양이 현여원 둥기둥기 해주는 주은영 보고 싶다 말 없이 눈 부릅뜨고 노려보는 현여원 진정시키는 주은영

주은영 : 여원아 한 번만 봐주자 한 번만 봐주자

근데 현여원 주은영이 말릴 새도 없이 선빵부터 날릴 거 같음 현여원이 조금이라도 각을 잰다 싶으면 일단 붙잡고 진정하라고 쓰다듬고 보는 주은영 현여원 붙잡고 눈빛으로 얘 지금 빡돌았으니까 도망가세요 하고 말하는 주은영

43.
후계자IF로 항상 현여원한테 장난치고 깐죽거리다가 어느날 자기한테 무표정으로 좋아해. 좋아해 주은영 하고 졸졸 따라다니는 현여원을 보고 중앙 가출하는 주은영

사건의 발단은 주은영 때문에 골머리 썩는 현여원을 보고 청사랑이 장난으로 여원언니 은근 그런 거 견디기 힘들어할 거 같지 않냐고 해서 맨날 싸우고 욕하는 대신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쫓아다닌 건데 이보통령 있는 주은영 현여원도 자각하지 못 한 현여원의 감정 알고서는 당황해서 도망감

현여원 : (반응 재밌네) 좋아해 주은영 좋아해 좋아해 (졸졸)
주은영 : (*이보통령* 현여원은... 너를 진심으로 좋아한다...) 그마아아아안

현여원은 정작 지 감정도 자각 못 하고 있는데 애써 표정 관리를 해보려고 하지만 못 하고 당황해서 붉어진 얼굴을 손으로 엉거주춤 가린 채 자신을 바라보는 주은영을 보고 순간 어? 하는 현여원

44.
현여원 플러팅 못할 거 같지 않냐 플러팅 천재 주은영과 무조건 직진 돌직구 불도저 현여원

45.
주은영 : 자기가 미친 거 알고 있음
주화란 : 언듯 보면 정상 같은데 주변에서 보면 미쳐있음 본인은 미친 거 모름
현여원 : 본인이 미친 걸 알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논리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므로 미친 게 아니라고 생각함

46.
토끼 주은영 보고 입맛 다시는 자칼 현여원 꼬랑지 쎄게 물어버리는 여우 주화란... 현여원 캥 거리면서 주화란한테 달려들면 가차없이 또 물어버리는 주화란 어딜 감히 내 조카를 잡아먹으려드냐면서 자기보다 한참 나이 많은 사람한테 이빨 드러내는 현여원 혼내는 주화란

47.
후계자IF 계속 깐죽거리는 주은영한테 날라차기하는 현여원이랑 뒤에서 놀라는 청사랑이랑 백은 주은영 맞으면서도 계속 깔깔 웃을 듯 야마 돌아서 주은영 죽이려드는 현여원 붙잡고 말리는 백은

48.
비 오는 날 길거리 구석에 웅크려서 덜덜 떠는 새끼 고양이 현여원을 발견한 주은영... 가만히 바라보다가 몰골도 엉망이고 다쳐있고 주변에 어미도 없는 거 같아 데려가려 하는데 하악거리면서 물고 할퀴는 현여원 묵묵히 껴안고 집에 데려가는 주은영 집에 와서 상처 치료해주고는 자기 상처도 보는데 그렇게 쉭쉭 거리며 경계하더니 자기 상처 치료하는 걸 멀리서 숨어서 바라보다가 천천히 다가와서 주은영 곁에 있는 고양이 현여원... 하지만 쓰다듬으려고 하면 도망감 나중에 회사일 마치고 돌아온 주화란 그 고양이는 뭐냐고 묻는데 얘 여기서 살아도 되냐고 묻는 주은영과 찜찜하긴 한데 어... 그래 하는 주화란... 새벽에 누군가가 옆에서 자꾸 부비적거려서 뭐야 이모... 하고 깬 주은영 검은 긴 머리칼을 가진 사람이 누워있는 거 보고 꿈인 줄 알고 다시 잠 다음날 주화란한테 이모 나 이런 꿈 꿨다 하면서 이야기 하는데 주은영을 유독 뚫어져라 쳐다보는 고양이를 보고 위화감을 느끼는 주화란... 혹시 쟤 아니냐고 농담삼아 말하는데 에이 설마~ 하는 주은영 그날밤 그것이 꿈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49.
주은영 목이나 귀 잘근잘근 씹는 현여원... 주은영 하지 말라고 몇 번 말해봤지만 안 들어서 이젠 포기하고 냅두는데 조카 보러 온 주화란 그런 현여원 발견하고 냅다 주술부터 쓰는 거 보고 싶다

주은영 : 아 아니 이모 왜
주화란 : 쟤가 지금 뭐하려 했는지 안 보이니
주은영 : (그렇기는 한데)

50.
후계자IF로 신령 들려서 정색하고 진심으로 후계자들 죽이려드는 주은영이랑 싸우는 거... 보고 싶다 평소처럼 깐죽거리거나 능청맞은 모습은 보이지 않고 무표정으로 이따금씩 인상 쓰면서 화려한 주술 써가며 봐주지 않고 공격하는 주은영 후계자IF면 주은영 제일 먼저 주작강림 했을 거 같다 신령한테 빙의됐으니 강림은 하지 않지만 그래도 실력은 후계자 중에서 제일 좋겠지... 금찬으로 이리저리 도망가고 온갖 불로 중앙까지 다 태워버리려드는 주은영을 상대로 고전하는 후계자들

51.
환생한 어린 주은영을 끌어안고서 우는 주화란

52.
환생한 주은영을 찾아 헤매는 주화란... 어딘가에서 다시 태어났을 제 조카를 찾아 지상을 돌아다니는 주화란 굴레를 돌고 돌아 다시 태어난 너는 여전히 주작이구나

53.
호도도도 도망가는 주은영 두다다다 쫓아가는 현여원

54.
여우 주화란의 푹신푹신한 꼬리를 만지는 걸 좋아하는 주은영... 그리고 그런 주은영을 보고 잡아먹을까 고민하는 주화란

주은영 흑표범 현여원의 들어갔다 나왔다하는 날카로운 갈고리 발톱을 신기하게 바라보며 만지작 거리는데 그런 주은영 빤히 쳐다보다가 발톱 확 세워서 못 도망가게 팔 잡고 넘어뜨리는 현여원

55.
주은영 양 팔로 붙잡고 껴안으면서 이마 박치기 하는 현여원... 안아줘 쓰다듬어줘 하면서 무표정으로 찰싹 달라붙는 현여원...

56.
여원은영백건 재규어와 호랑이 사이에서 이건 미쳤다고 바락바락 소리 지르며 도망가려 하지만 주은영을 절대 놓아줄 리 없는 두 맹수 고양잇과 동물은 교미할 때 목덜미를 깨문다면서요... 주은영 도망갈새라 발톱 세워서 꽉 껴안는데 발톱이 파고들어서 상처 생기는 주은영... 목덜미를 하도 깨물어서 얼얼한 주은영...

57.
개과 주화란 주은찬과 고양잇과 현여원 백건... 붉은 여우 주화란 주은찬... 흑표범과 호랑이인 현여원 백건... 발정기에는 도망쳐야하는 주은영... 근데 후각이나 시력이나 체력도 월등히 좋아서 슬슬 발정기 기간이다 싶으면 미리미리 도망치는 주은영... 발정기 때가 다가온다 싶으면 유독 더 달라붙거나 이상한 울음소리를 내던가 해서 쉽게 알아차릴 듯 누워있는데 뒤에 올라타서 마운팅하는 거 보고 아... 이제 또 하면서 짐 다 챙기고 도망갈 준비하는 주은영... 여럿이서 발정기 기간이라도 겹치는 날에는 당분간 하루종일 죽어나가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징조가 보인다 싶으면 긴장하는 주은영

58.
발정기 와서 한 시도 자기한테 안 떨어지고 꽉 껴안은 채 달라붙어있는 현여원 발로 퍽퍽 차는 주은영 (하지만 끄떡없는 현여원)

주은영 : 네가 짐승이냐
현여원 :
주은영 : 아 짐승이지...

주화란은 안 아프게 하기라도 하지 가뜩이나 돌진 불도저인 현여원 정말 자기 마음대로 하고픈 대로 사납게 해서 악 비명 지르는 주은영

59.
문득 만쥬한봉지 지운다 노래 생각나서 들으러 갔는데 주은영 주화란 생각나서 눈물 흘린다
youtu.be/KaB-UAt9tLk

눈 앞에 비친 너를 보고
귀에 읊조리는 너를 듣고
손끝에 아련하게 전해져오는 너를 느끼고
내 가득 널 담아본다

내 가슴 깊숙이 너를 묻고
내겐 봄비 같았던 너를 두고
돌아선 나는 이제
울먹이며 널 지운다

하얗게 너 부서져가도
외면한 채 난 멀어지네
하지만 지우려 애를 써봐도
이렇게 그대론데

내 마음 깊숙이 너를 싣고
내겐 목숨 같았던 너를 잃고
돌아선 나는 이제
영원토록 널 지운다

60.
주화란이랑 섹스하다 모르고 현여원 이름 부르는 주은영 보고 싶다 자기가 불러놓고 모르는 것도 좋고 놀라서 입 막고 헉 하는 것도 좋고 순간 굳어지는 주화란도 좋음

61.
조그만 놈이 지도 맹수랍시고 이 드러내고 으르릉거리는 걸 좋아한다... 토끼 주은영 잡아먹으려는데 자꾸 여우 주화란이 방해해서 덤벼드는 어린 자칼 현여원... 그런 현여원 혼쭐내는 중년 여우 주화란 다 자라면 자칼이 보통 여우보다 크겠지만 세월로부터 얻은 경험을 이길 수는 없을 듯

62.
주은영 주변에 맹수들밖에 없는 거 너무 좋다... 여우가 맹수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일단 포식자니까... 주은영 처음에는 살쾡이라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토끼 이미지됨

63.
현여원한테 내 조카랑 헤어지라고 하는 주화란 보고 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런 주화란 보고 댁은 근친하면서 어이가 없네 하는 현여원

주화란 : 돈은 섭섭지 않게 넣었어. 이제 은영이랑은 만나지 마렴.
현여원 : 댁 조카는 이모가 조카를 사랑한다는 걸 알고 있나요.

그 소리 듣고 애써 웃으면서 빡친 걸 가라앉히지만 어떻게 이모가 조카를 그런 눈으로 보나요 댁이 할 말은 아닌 듯 하는 현여원한테 노발대발하는 주화란... 주은영 이모가 비장한 얼굴로 어디 나가길래 불길해서 쫓아갔는데 그 상황 보고 이마 짚고 있음 주은영 그 소리 듣고도 이모가 조카를 사랑하는 게 어때서 그렇지 하고 별 생각 안 하는데 주화란이 생각하는 감정은 그거랑은 다른 감정이었다네~ 그리고 그것을 눈치챈 현여원 그걸 빌미로 주은영한테 들키기 싫으면 어쩌구 하면서 주화란 현여원 서로 협력 비스무리 하는 거 보고 싶다

64.
여우 주화란이 실수로 조그만 꼬리 뿍 밟아서 삐이이 하고 울음소리 내는 어린 토끼 주은영... 놀란 주화란 미안하다고 하면서 연신 핥아줌

65.
토끼 주은영의 빵실한 털궁둥이를 삭삭 핥는 흑표범 현여원... 주은영 뭐야 너 나 잡아먹으려고? 하고 반 농담 반 진심으로 물으면 아무 말도 안 하고 빤히 쳐다봄

66.
꼬리 펑 터진 고양이 현여원 보고 싶다... 주은영 고양이 현여원 어쩌다가 길에서 데려와서 같이 살게 되는데 어느날 여우 주화란이 집에 온 걸 보고 꼬리 펑 세우고 하악질하는 현여원... 주은영한테 현여원에 대해서 이야기만 가끔 들었고 처음 보는 사이인데 왜 이리 날 경계하지? 하고 의아해하지만 본인도 그닥 현여원에 대해 좋은 인상이 있던 건 아니라서 그냥 넘기는 주화란... 주은영 왜 그래~ 하면서 현여원 목 슥슥 긁어주면 골골 거리면서도 눈은 주화란 노려보고 있음

67.
화란은영 섹스하는 거 보고 놀라서 동공 커지고 구석에서 바라보는 고양이 현여원 보고 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는 그건 뭐하던 거냐고 하면서 자기도 직접 해봄 (주은영 : 그... 그만)

68.
패싸움 하는 현여원 생각하고 흥분으로 손이 떨린다... 주술 같은 거 말고 주먹질로 할 때 주은영은 패싸움 하면 얻어터지고 피 묻고 멍 들고 난리난 상태에서 끊임없이 덤벼들면서 할 거 같은데 현여원은 가끔 인상 쓰는 거 빼고는 무표정으로 다 쥐어팰 거 같음 현대 au로 질 나쁜 양아치들한테 시비 걸린 주은영 평소 같았으면 머리 써서 피하거나 엿 먹였겠지만 이번엔 도망칠 데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싸우게 되는데 그 모습 본 현여원 그대로 죄다 반죽음이 아니라 죽기 직전까지 가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69.
데바데au 둥차 보고 싶다... 어느날 실종된 주은영을 찾아 단서를 헤매던 주화란 안개가 자욱한 어느 산에 들어갔더니 그대로 웬 뜨겁지 않는 타닥타닥 타오르는 모닥불과 앉으라는 듯이 놓여져있는 통나무가 있는 공간에 오게 돼서 여긴 어디지 하고 당황하고 있는데 그대로 다시 자욱한 안개가 몰아치면서 공간이 스르륵 바뀌더니 처음보는 숲속이나 건물 같은 공간이 나타나는 거... 밤이 끝나지 않는 그 속에서 영문도 모른 채 헤매다가 저 멀리 사람 인영이 보여 저기요 하고 불러보는데 어딘가 익숙한 모습에 멈칫하는 거 분명히 그 사람은 얼마 전에 실종된 주은영이었는데 어쩐지 모습과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있어 주춤거리며 은영, ...은영아? 하고 조심스럽게 불러보는데 그 소리에 고개를 돌려 자신을 바라보고는 입모양으로 소리없이 도망가, 라고 하고는 그대로 주화란을 잡으러 달려드는 주은영...

영문도 모른 채 어, 어? 하다가 잡히면 죽는다는 생각과 당장 도망가라는 본능이 온 몸을 찔러대서 무작정 도망치는 주화란... 살인마 주은영과 생존자 주화란으로 술래잡기 하는 게 보고 싶다 생존자는 주화란 허정연 청사랑 현여원이고 살인마는 주은영 백은 뭐 그랬으면 좋겠네... 갈고리에 상체가 꿰뚫어져 걸린 채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벗어나려고 바둥거리며 자신을 바라보는 주화란을 보고 오히려 죄책감과 고통에 찬 표정으로 착잡하게 주화란을 바라보는 주은영... 이모, 이모는 여기에 오면 안 됐어. 오지 말았어야지. 하고는 그대로 하늘로 끌려올라가는 주화란

주화란 자기가 죽은 줄 알고 정신이 들자마자 벌떡 일어났는데 아까 봤던 그 모닥불이 있던 곳이라 당황해하자 주화란보다 먼저 왔던 사람인 허정연이 여기는 죽음이 존재하지 않는 곳이에요. 죽어도 다시 이곳으로 오게 되죠. 우리는 이곳에 갇힌 거예요. 하고 말하는 거... 결국 또 다시 다른 공간으로 끌려가 술래잡기를 하게 된 주화란... 살인마도 매번 같은 살인마가 나오는 게 아니라 다른 살인마와 다른 장소가 무작위로 나왔는데 처음에는 설득을 하려 했지만 후에는 통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살아남으려 발버둥치고 싸우는 주화란

70.
주은영한테 넌 내가 만들었지. 넌 내 거야. 하는 주작신령 보고 싶다 왜 이렇게 주은영한테 다정한 주작 신령이 좋지... 세상에 주은영에게 너무 가혹한 탓이다 주화란은 이모 실격임 그래도 주은영 잊으면 안 된다 알지

71.
여원은영 둘이 같이 술 마시다 취한 주은영이 현여원 껴안고 우리 여원이~ 귀여워 죽겠어~ 하면서 볼 콕콕 찌르고 우헤헤 거리면서 웃는데 뜬금없이 나랑 결혼해. 하는 현여원... 주은영 그래그래 알았어~ 하고 실실 웃는데 나중에 술 깨고 나서도 기억하는 현여원과 기억 못 하는 주은영

현여원 : 나랑 결혼한다며. 하자.
주은영 : 아니 뭐?

현여원도 그 당시 술 취한 상태였기는 했는데 술 취했을 때나 안 취했을 때나 상태는 거의 똑같을 듯 현여원은 다 기억하고 네가 알겠다고 했어. 하고는 입 맞추려 하는데 당황해서 붉어진 얼굴로 어색하게 웃으면서 응? 응?? 하는 주은영

72.
새파랗게 어린놈이 감히 제 조카를 잡아먹으려 한다는 게 괘씸한 주화란... 현여원 어이없는 얼굴로 나이가 문제냐고 뭐가 문제냐고 따지듯이 묻는데 일단 넌 안 된다고 하는 주화란 (현여원 : 빌어먹을 주작) 근데 누가 접근하든 다 안 된다고 할 듯

73.
주화란에게 가여운 당신. 이라고 말하는 주은영... 그 말을 하며 자신을 바라보는 주은영이 자신이 알던 조카 같지 않아 순간 흠칫하고 굳어버리는 주화란... 그 때의 주은영은 과연 누구였을까 이보통령은 대답이 없고 주은영은 그 후로도 그 날 일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네

74.
주은영 : 넌 꼭 고양이 같아.
현여원 : 넌 개 같아.
주은영 : (방금 욕한 건가)

75.
후계자IF 평소에 툭하면 장난으로 좋아해 여원아~ 사랑해 현여원~ 하고 장난치던 주은영 어느날 현여원이 자기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사랑해. 라고 말해서 사레 들림

현여원 : 왜, 네가 평소에 나한테 맨날 하던 말이잖아.
주은영 : 그거랑은, (콜록) 다른, (쿨럭) 뜻이잖아! (쿨럭쿨럭)
현여원 : 뭐가 다른데? 알려줘.
주은영 : (시... 실수했다)

76.
주은찬 요즘 주화란이 주은영을 바라보는 눈이 좀 다르다는 걸 눈치 채고는 누나... 당분간은 이모집에서 안 지내는 게 좋을 거 같아 하고 말하는데 의아해하면서 왜냐고 물으면 이유를 말할 수 없는 주은찬 장화신은 고양이 눈빛 쓰면서 나도 누나랑 더 같이 있고 싶다고 (진심이 섞여있음) 하면서 바라보는데 가족을 사랑하는 주은영 그러면 당분간은 여기 있지 뭐~ 하면서 주은찬 머리 슥슥 가볍게 쓰다듬는 거... 주화란 요즘에는 은영이가 왜 여기 안 오고 피해다니는 거 같지? 하고 의아해해서 언니네집 찾아가는데 이럴 줄은 몰랐던 주은찬 깜짝 놀라고 주은영은 어 이모가 찾아왔네~ 오랜만이야 하고 반갑게 인사하면 주화란은 왜 요즘은 안 오냐고 묻는데 주은찬이 나랑 같이 있고 싶대서~ 아직도 어리광이 많다니까. 라고 말하자 그렇구나 하고는 주은찬 슥 노려보는 주화란 (주은찬 : 움찔)

77.
시튼 동물기의 늑대왕 로보 au로 늑대들의 왕 현여원을 쫓는 주은영의 이야기가 보고 싶다... 영악하고 지능이 월등히 높은 늑대 현여원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냥꾼 주화란 주은찬과 그런 현여원을 추적해 그림을 그리고 일지를 작성하는 주은영... 근데 마지막에 로보는 결국 잡혀서 죽는데 조금 비틀어서 주은영을 따라 같이 여행을 떠나는 늑대 현여원이 보고 싶네... 사냥개를 농락하고 가축을 재미삼아 죽이던 포악하고 난폭한 늑대왕은 어느날 홀연히 사라졌다네 그 늑대에 매료되어 황홀하게 자신을 바라보던 어느 한 사람과 같이

78.
이상한 놈 : 주은영
미친놈 : 현여원

79.
화난 고양이 현여원 너무 귀여움 화나면 주먹으로 때림 (한 대 맞아도 죽음)

80.
후계자IF

백은 : 여원이가 좀비가 된다면 어떻게 할 거야?
주은영 : 현여원이 좀비가 된다면 슬퍼하겠지
주은영 : 그런 다음에 총으로 쏠 거야
현여원 :

백은 : 은영이가 좀비가 된ㄷ
현여원 : 죽일 건데
주은영 :
백은 : 뒷 말 아직 말 안 했는데
현여원 : 좀비가 안 돼도 죽일 거야
주은영 : 너무하네

81.
술 취했을 때

백은 : 너 많이 취했구나. 내가 집에 데려다줄게. 손 잡아.

*

현여원 : 아 존나 작작 좀 처마시지
청사랑 : 은영언니 개무겁네요
현여원 : 몰라 시부랄 길에 버려버려
청사랑 : 이제 언니집은 여기예요

82.
꿈에서 현여원 만나는 꿈 꿨다... 범계역인가 그 쪽에서 뜬금없이 길거리에서 준비 다 하고 요리하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요리 재료 준비한 거 처먹길래 다가갔더니 누군가한테 쫓겼던 듯 몰골 조금 엉망인 현여원이 먹고 있었다 그거 보고 함박웃음 지으면서 다 먹어 여기 있는 녹차라떼도 먹어 이러면서 다 줌... 근데 현여원 그거 먹으면서 꿈에서 진짜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뭐라 말 했는데 웃어서 눈 휘어진 것도 목소리도 어렴풋이 기억난다 약간 쉬고 낮은 목소리였는데 웃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어 꿈에서 정말 뭐에 홀린 듯이 바라봤는데 뭔 꿈이냐

83.
까마득한 깊은 산 속을 정처없이 달려가는 주은영이 보고 싶다... 비유든 사실이든 주은영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주화란이 보고 싶네 네가 길을 잃으면 나는 길을 알려줄 거고 네가 고독을 느낄 때면 내가 항상 곁에 있어줄 거야 같은 분위기의 화란은영

어디로 가야 하지? 어디로 갈 수 있어?

이모, 길을 알려줘. 내게 방향을 알려줘. 내가 길을 잃지 않게 해 줘.

구원이나 맹목적인 신뢰랑은 다른 거... 서로간에 믿음이 있고 신뢰가 있는 관계... 건강한 관계의 화란은영...

84.
늑대와 빨간 모자 이야기로 둥차 보고 싶다ㅋㅋㅋㅋ 빨간모자 주은영 늑대 현여원 사냥꾼 주화란 할머니 주은찬... 원래 할머니 주화란 생각했는데 그러면 현여원이 바로 죽을 거 같아서 바꿈 주은찬 만나러 가방에 온갖 와인과 빵을 가지고 가던 붉은 모자를 쓴 주은영과 만나는 늑대 현여원

어디가는 중이야?
내 동생을 만나러 가는 길이야.
가는 길에 꽃을 꺾어다주지 그래. 네 동생도 아주 좋아할 거야.
그럴까?

오랜만에 만나는 길이니 고민하는 주은영을 뒤로 하고 먼저 홀랑 냄새를 맡고 집으로 달려가 주은찬을 한 입에 삼키는 현여원... 아니면 다른 곳에 가둬버려도 좋음 주은찬의 옷을 뺏어 입고 침대에 누워 형형한 눈을 부라린 채 주은영이 오기를 기다리는데 눈치 빠른 주은영 집에 와서 주은찬~ 하고 부르자마자 평소 같았으면 자기가 부르기도 전에 달려왔을 주은찬이 침대에 가만히 누워있는 것을 보고 이상하다고 느끼는 거...

처음에는 어디 아픈가 싶었지만 촉 좋은 주은영 저건 주은찬이 아니다 하고 도망가려하지만 그 순간 늑대 현여원이 덮치고 불쌍하게도 잡아먹히고 말았다네 그리고 그 소란을 들은 사냥꾼 주화란 뭔 일 있나 요즘 늑대가 돌아다닌다더니 하면서 서둘러 오두막으로 걸어가는데 그 곳에서 주은영을 잡아먹은 뒤 만족스러운 듯 품에 꼬옥 가두고 있는 현여원을 보고 총으로 쏴버리기... 현여원 캥하고 펄쩍 뛰면서 주화란한테 달려드는데 수면제 맞아서 몇 분 정도 갈가리 날뛰다가 푹 쓰러져 기절하는 거... 주화란 주은영 옷 여며주고 몸 추스리게 하고는 주은찬도 찾아서 데려오는데 이 늑대를 어쩔까하다가 먼 숲에 가서 나무에 단단히 묶어두고 오는 거...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염소나 빨간 모자에서는 결국 마지막에 늑대가 죽었던 거 같은데 여기서는 비틀어서 죽이지는 못 하고 (주화란이 죽일려 했지만 주은영이 말림) 멀리 버려두기만 하는데 묶어놓은 거 다 물어뜯고 탈출해서 냄새 맡고 다시 찾아오면 좋겠다 근데 그 후로 주은영 항상 주화란이랑 같이 다니는 거 보고 입맛만 다시면서 기회를 노리는 현여원... 언제 다시 잡아먹나 숲 속이든 오두막이든 항상 주은영의 주변을 맴도는 현여원...

그리고 늑대가 다시 찾아올까 경계하는 주화란... 주변에 늑대 꼬랑지라도 보인다 싶으면 이제는 수면제가 아니라 실탄부터 쏘는데 그런 주화란 때문에 함부로 다가가지도 못 하고 진득하게 때를 엿보는 현여원... 숲 속 어디를 가든 주은영과 주화란의 냄새가 묻어있어 둘을 찾는 건 어렵지 않았지만 어느날 주화란 주은영 서로에게 서로의 냄새가 짙게 배어있는 것을 보고 그 날 화나서 밤새도록 하울링 하는 현여원... 주은영 그 날 늑대가 자신을 잡아먹는 악몽 꿈 늑대 현여원이 빨간모자 주은영 둘러업고 우다다다 도망가는 거 보고 싶다 주화란 잠시 낚시하러 강에 갔을 때 오두막 문 부수고 들어와서 주은영 데려가는 현여원... 주화란 뒤늦게 알고 산탄총으로 조지려고 쫓아감

85.
주은영 팔불출 주화란 보고 싶다 주은영 소개팅 나가거나 외박 한다고 하면 난리남 둘이 같이 돌아다니다가 누군가 주은영한테 플러팅한다 싶으면 주작 사신의 눈빛으로 존나 야리면서 무슨 볼일이냐고 함 주은영이 가끔은 이모가 너무 유난 떤다고 하면 충격 먹어서 그 날 하루종일 이마 부여잡음 금지옥엽 키운 조카 누가 잡아갈까 걱정돼서 대부분 항상 같이 다니는데 주은영도 이모가 싫지는 않으니 불만은 없는 편 주화란이 보기에는 주은영 어렸을 때나 컸을 때나 애처럼 보이지 않을까 어렸을 때부터 본 사람은 커서도 애로 보인다고 하는 것처럼ㅋㅋㅋㅋ

86.
후계자IF 술 마셔서 고주망태된 주은영 주술 못 쓰는 밧줄형 보패로 묶어두고는 방에다 던져버리는 현여원 (자기는 밖에서 잠) 어느날은 너무 빡쳐서 창고에다 가둬버리고 자기는 방에서 잠 (다음날 일어난 주은영 : 뭐야 나 왜 여기 있어)

87.
퇴마하는 여원은영 보고 싶다 주은영은 주술로 퇴마하고 현여원은 육탄전할 듯 퇴마 (물리) 성수 뿌리는 주은영이랑 십자가로 패는 현여원... 주여 저 어린 양들을 구원하소서 하면서 십자가 손에 쥐고 패거나 그냥 맨주먹으로 팰 듯 성경으로 머리 내리꽂아 퇴마하는 주먹왕 현여원

88.
인연을 잃은 8살의 주은영을 데리고 하늘로 올라온 주화란 이제 신령이 됐으니 성장하지 않으면 어떡하지 그래도 인간이었는데 성장은 할까 하고 걱정하는데 그런 이모의 마음을 눈치 챈 주은영 실제로 성장은 하지 않지만 육체를 성인으로 바꿔서 조절시킨 거라면... 원래의 모습은 8살의 어린 주은영에서 멈춰버린 채 다른 모든 것들은 성장해버린 작은 주작

89.
은영이 입 너무 귀여워 살쾡이 입 같아 혀 수납하는 거 까먹어서 주술 연구할 때 삐죽 내밀고 있는 주은영... 현여원이 그래도 귀여울 듯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 혀 집어넣는 것도 까먹고 골똘히 집중하고 있는 현여원 혀 손가락으로 툭 건드리는 주은영... 깜짝 놀라서 쏙 집어넣고 주은영 노려보는 현여원

90.
술 취해서 은영아~ 하고 쪽쪽 뽀뽀하는 주화란이랑 으 하는 어린 주은영... 주화란 술에 잘 안 취할 거 같지만 술버릇 저러면 웃기겠다 원래도 그렇지만 주은영한테만 한없이 풀어지는 거... 커서는 주화란 술 취해서 그러면 안아서 침대에 옮기고는 토닥여주다가 자기 안고 잠든 주화란 옆에서 자기도 같이 잠드는 주은영... 주화란 다음날 깨고는 술 취했을 때 한 짓들 기억나서 다시는 이러지 않으리라 하고는 다음에 또 함 (주은영 : 익숙)

91.
주은찬이 여자였다면 주술 실력이 어땠을까... 주은영은 천재 주술사라고 공식에서 말했고 주화란은 천재인지는 모르겠지만 실력 좋은 주술사인 건 알겠는데 역대 주작 후계자들이 다 주화란 정도의 실력인 건지 아니면 주화란도 그 중 특출난 후계자인 건지 모르겠네

92.
이모 하고 부르는 소리를 듣고 고갤 돌아본 주화란 자기 얼굴을 조그만 양 손으로 잡고는 이마에 입 맞추고 생긋 웃으면서 도도도도 뒤돌아 가는 어린 주은영을 보고 귀여움에 몸부림 치는 거 보고 싶다 졸려서 눈 비비는 어린 쮸에게 이마에 입을 맞추고는 졸리면 어서 자라고 쓰다듬어주는 주화란... 으응 하고는 그 조그만 몸으로 꾸물꾸물 이모의 품으로 파고들어 껴안고는 웅크려서 자는 어린 주은영...

93.
주은영 주화란한테 장난은 쳐도 어리광은 안 부렸을 거 같은데 잠결에 어리광 부리는 거 보고 싶다... 어린 주은영이든 큰 주은영이든 침대에 누워서 잠든 주은영 머리 쓰다듬고 있는데 잠결에 눈 몽롱하게 뜨고는 몇 번 깜박 거리더니 주화란 끌어당겨서 안아줘... 쓰다듬어줘... 하는 주은영 주화란 주은영이 이런 적은 거의 처음이니 조금 얼떨떨 하면서도 귀여워서 쓰다듬어주는데 엄마... 하고 잠꼬대인지 모를 소리를 중얼거리면서 감긴 눈에 눈물 조금 고인 것을 보고 순간 멈칫했다가 아무 말도 안 하고 묵묵히 머리만 계속 쓰다듬어주기

94.
가족끼리는 참 닮은 게 많지... 가끔 주은영에게서 언니의 모습을 보는 주화란과 주화란에게서 엄마의 모습을 보는 주은영 닮은 습관 닮은 외모 닮은 말투 그리고 당신

95.
현여원 주은영 몸싸움하다가 힘으로 안 되니까 입으로 물어뜯는 주은영 보고 싶다 팔이든 손가락이든 목이든 물어뜯어서 살점 뜯어지고 피투성이인 현여원... 코피랑 입술 터져서 흘러나온 자기 피랑 현여원 살점이랑 섞인 무언가를 침이랑 같이 뱉고는 현여원 노려보는 주은영 하도 물고 늘어져서 뼈까지 보이면 좋겠네 근데 사람의 악력이나 치아로 그럴 수 있나 싶은데 집요하게 물어뜯어서 살점 다 뜯어지고 뼈 드러났으면 좋겠다 저게 짐승인지 사람인지 어이없는 표정으로 주은영 바라보는 현여원... 그러는 지는 주먹으로 주은영 반죽음으로 만들어놓음

96.
그 애가 무슨 짓을 당하든 뭘 하든 오로지 그건 자신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어딘가 비틀어진 주화란이 보고 싶다 자신이 주은영에게 뭔가를 하는 건 좋지만 남이 하는 건 절대 두고 못 보는 주화란

97.
은영이 대식가면 너무 귀여울 거 같아... 잘 먹는 사람 너무 좋아 부지런하게 한가득 쌓인 음식 먹어치우는 주은영... 양 손에 샌드위치랑 핫도그 손가락에 끼워서 여러개 들고는 냠냠 먹는 주은영... 볼 때마다 무언가 입에 물고 우물거리는 주은영... 근데 주은영 먹을 거에 관심 없을 거 같다 현여원도 몸을 움직이고 에너지를 채우는 용도로 뭔가를 먹을 뿐이지 식욕에 관심없을 거 같은데 많이 잘 먹었으면 좋겠다... 남들은 하나 먹을 때 혼자 다섯개는 거뜬한 현여원... 먹는 속도도 주은영은 천천히 많이 먹는다면 현여원은 빨리 많이 먹을 듯

한가득 쌓인 음식 보고 둘이 다 먹을 수 있겠냐고 주변에서 걱정스런 눈길로 바라보는데 15분도 안 지나서 대부분 먹어치우는 거... 주은영은 느긋하게 먹어서 가끔은 30분에서 1시간이 걸리기도 하는데 보통 사람은 둘이서도 4시간 내내 먹을 양이라 주변에서는 놀란 눈빛으로 바라봄 2L 짜리 음료수 원샷 때리고는 언제 다 먹냐며 기다리는 현여원... 왜 이렇게 급하게 먹냐고 느긋하게 먹자고 하면서 천천히 마시는 주은영... 케이크도 조각 케이크 말고 커다란 2단 3단 케이크 가져와서 둘이서 다 먹었으면 좋겠다 입가에 크림 묻히고는 열심히 왁왁 퍼먹기 현여원이 한 입 달라고 하면 한 입이 아니라 통째로 다 빼앗기거나 반 넘게 먹히는 경우가 많아서 한 입 달라고 하면 싫은데~ 하는 주은영... 딱히 엿 먹이려는 건 아니고 현여원 입 커서 자기 기준에서는 한 입 이었는데 남이 보기에는 아닌 거ㅋㅋㅋㅋ 현여원 한 입 주고는 다시 또 사러가는 주은영

98.
주은영한테 진지하게 분위기 잡고 고백하는 현여원도 좋은데 왠지 그러기보다는 일상에서 가볍게 말 할 거 같음... 밥 먹다가 뜬금없이 좋아해 이러고 걷다가 좋아해 이러는데 그냥 애정 표현인 줄 알고 장난이라 넘기는 주은영... 나중에는 진지하게 주은영 붙잡고 좋아해. 라고 말하는데 그래그래 나도 좋아해~ 하고 넘기려하니까 장난 아니라고 못 박아두는 현여원... 주은영 그 소리 듣고 표정 점점 어색하게 굳더니 얼굴 붉어져서 응? 으응?? 하고 당황해함 (주은영 : 아니 그럼 그 전에 한 말들도 모두??)

99.
주은영 간지럼 잘 타면 좋겠다 여원은영 섹스하다가 뜬금없이 간지럽히는데 깔깔 웃으면서 그만하라고 툭 치는 주은영... 현여원 그런 주은영 보고 장난끼 돌아서 무표정이지만 유난히 반짝이면서 생기 도는 눈빛으로 더 간지럽히고 주은영 눈물 찔끔 흘리면서 헉, 그... 그만해 여원아 하고 안기면서 애교 부리듯이 머리 부비적거리는데 그 모습 보고 현여원 부드럽게 웃었으면 좋겠다 다정하지만 어딘가 장난스런 웃음으로 그대로 머리카락 쓸면서 이마에 입 맞추고는 섹스하는 여원은영

100.
털갈이 시기에는 여우 주화란 털이 엄청 많이 빠져서 검은 토끼 주은영 붉은 토끼라고 착각할 만큼 여우털이 많이 붙었으면 좋겠다 주은영도 빠지긴 빠지는데 덩치 차이 때문에 비교적 덜 빠지고 주화란은 퐁퐁 빠지는 수준임 (주은영 : 이모 이걸로 이불 만들어도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