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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 산디에고 썰 모음 1

책과 집 2021. 1. 25. 17:13



1.
카르멘 사방이 적이라 너무 좋음 라푼젤에서 유진이랑 라푼젤이 같이 도망가던 그 씬도 생각나고 웃김

카르멘 : 어서 여기서 도망쳐야 해요 줄리아
줄리아 : 잠깐만, 저들은요?
카르멘 : 제 적이에요
줄리아 : 저 사람들은요?
카르멘 :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다 저를 싫어한다고 보면 돼요

2.
타이그리스가 카르멘 보고 흑표범이라고 한 거 좋음... 근데 카르멘 은근 론울프 캐릭터라ㅋㅋㅋㅋ 생김새는 고양잇과지만 그보다는 자칼이나 늑대가 더 어울린다

3.
카르멘 산디에고 외전에서 타이그리스가 카르멘을 OOOO 엔딩 보고 왔는데 보통 저렇게 빚 갚는다고 눈 감아주고 그러다가 화해하고 한팀먹지않냐 조만간 키스도 할 듯

4.
줄리아 인터폴 소속이니까 아무리 적게 잡아도 23~24살은 될 거 같은데 카르멘은 20살이라고 했으니 줄리아보다 어리네... 모자를 벗고 맨얼굴을 마주하니 자기 생각보다 앳된 모습에 당황하는 줄리아 카르멘 어릴 때 장난끼 심했던 거 보면 커서도 그럴 거 같은데 아무래도 커다란 세력을 소수의 인원으로 상대해야 하다보니 많이 진중하고 차분하게 바뀐 거 같다 나중에 모든 일이 다 끝나면 예전처럼 골치아픈 장난도 많이 치겠지... 귀엽구나 진심으로 장난치고 신나서 꺄르륵 웃는 카르멘... 카르멘이 장난치면 섀도는 그닥 안 좋아하는데 잭이랑 아이비는 신나서 같이 장난칠 듯ㅋㅋㅋㅋㅋ

5.
플레이어 16살인데 키가 152임? 생각보다 좆만이고 더 귀엽구나

6.
카르멘 산디에고 시즌4 마지막 에피소드 두 개 정말 오타쿠가 좋아할 만한 소재인데 오타쿠라 개좋아하고 있음 아ㅋㅋㅋㅋㅋㅋㅋ 개좋음 아 이걸로 한 시즌 더 만들어줘

7.
카르멘 산디에고 다 봤는데 엔딩 아 저기요!!!!!!!! 깔끔하게 끝나기는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쉽고... 아쉽다 아크미 복장 너무 구려요 왜 여자는 유니폼이 정장치마에 스타킹임 그 전에 바지입고 활동하던 시절 돌려줘라 이놈들아

8.
요즘 쉬라랑 아울하우스 보다보니 당연히 카르멘 산디에고도 레즈엔딩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걍 아무런 쉽도 없이 끝나버렸다 하지만 이것도 좋다... 근데 레드 크루들 찢어지는 건 진짜 눈물남 이별보다 아크미에 들어간 게 더 눈물남 바지 입혀달라 미친놈들아

9.
아 이게 사랑스러워서 애정이 듬뿍 담긴 눈빛이지 어딜봐서 동료애냐 유독 줄리아한테 많이 이러는데 이 이 이놈들아 카르줄리 외전으로 가져와 이놈들아 거절해도 괜찮다는데 줄리아가 자기가 관심 있는 두 부류라 승낙한다는 건 과연 무슨 의미를 품고 있는 것인가 그냥 말 그대로 전직 경찰인 만큼 역사랑 범죄 집단 추적하는 거라 괜찮다는 건지 아니면 내가 모르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건지 어서 대답해

10.
이 이 이 이새끼들아 내 마음을 설레게 만들어놓고 이대로 끝내고 가는 게 어디있냐 밷에스 카르멘 내놔 시나랑 죽일랑 말랑 서로 간 보면서 치고박는 카르멘 내놔

11.
이 둘 계속 보면서 마지막에 게이엔딩으로 끝날 거 같다 싶었는데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포도 그렇고 요즘은 게이친구들이 마지막에 푸드트럭하는 게 유행인가

12.
밷애스 카르멘 자꾸 생각나서 침 고이네 하... 폭력 거침없이 쓰는 거 정말 개오지는 포인트

13.
솔직히 카르멘 산디에고 전 시즌을 통틀어서 빌런된 카르멘이 범죄 저지르는 장면이 제일 재밌었음 명장면 중 하나 보고 갑시다 서로 치고박으면서 싹 틔우는 사랑

14.
밷애스 카르멘 솔직히 나중에 또 나올 줄 알았음... 사실 완전히 세뇌 안 풀려서 (정확히는 기억 조작이지만) 나중에 갑자기 미쳐돌아서 제2의 바일 만들고 아크미랑 또 싸우게 될 줄

15.
카르멘 학교 다닐 때는 시나한테 휘둘리는 편이었는데 세뇌 후에는 역으로 시나 가지고 장난치는 게 왜 이리 좋지 빈정거리니까 무력부터 쓰는 것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사납게 변해서 너무 좋음... 원래의 카르멘이라면 절대 하지 않았을 짓을 하는 카르멘 < 허!

16.
카르멘 맨정신일 때도 바일 조직원들이 물건 훔치러 들어온 거 보고 쥐새끼들이라고 했을 때 저런 말을 할 줄은 몰라서 놀랐는데 빌런되니까 시궁창 쥐들이라고 불러서 너무 웃겼음... 입이 은근 험하구나 깜찍이

17.
그리고 새삼 놀랐던 게 카르멘 바일에서 우등생이었다더니 정말 혼자서도 잘 싸워서 그동안은 봐준 거였구나 싶었음 폭력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순둥이라 얌전했던 거지 세뇌되니까 거리낌 없이 무력쓰고 다녀서ㅋㅋㅋㅋㅋ 좋다

18.
그레이가 세뇌 풀려고 뒤에서 기습하니까 팔꿈치로 반격하는 장면이 너무 좋음 정말 싸움꾼이구나

19.
카르멘 단발 시절도 정말 귀여운데 나중에 머리 자르면 좋겠다

20.
카르멘... 평소에 의적 활동 하고 다닐 때는 그다지 행복해보인 적도 없었고 바일 엿먹이고 물건 다시 원상태로 되돌릴 때 즐거워하긴 했어도 그마저도 그리 행복한 거 같지는 않았는데 세뇌 당하고 물건 훔칠 때는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게 보여서 착잡하구나 이런 거 보면 만약 바일이 처음부터 숨기지 않고 다 말해주며 키웠다면 카르멘은 지금까지도 계속 바일에 남아 일하고 있었을까 궁금하고ㅋㅋㅋㅋ 천성이 악하지 않아 결국 언젠가는 떠났겠지만 잘 모르겠다

21.
카르멘 성격이 좀 더 인정머리 없고 사나웠다면 바일이 방해할 때 그냥 물건만 가져가고 보내주는 게 아니라 빈사 상태로 만들거나 죽일려고도 했겠지? 가슴이 떨리는구나 천성이 사람 해치기를 싫어해서 그냥 보내준 거지 정말 피도 눈물도 없었다면 복수만 좇으면서 살았을 거 같음 최종적으로는 감옥으로 보내는 게 아니라 바일 조직원들 전부 몰살시키려고 했을 거 같고

22.
밷애스 카르멘 빈정거림도 늘고 성격도 거칠어지고 충동적으로 바뀐 거 너무 좋은데 사실 이게 본래 성격인데 그 동안은 양심이 있으니 억누른 게 아닐까 싶다ㅋㅋㅋㅋ 줄리아랑 데비노가 공격할 때도 누가 당신들을 고용한 거야? 요원들이란. 하고 비웃다가 데비노 때문에 모자 벗겨지고 넘어지니까 인상 찌푸리며 거칠게 놀고 싶으시다? 라고 말하고는 봐주지 않고 공격하는 것도 보면 은근 감정적이란 말이야

23.
카르멘... 계속 보다보니까 역시 쉽보다는 카르멘 자체에 집중하는 게 더 좋다 일단 도둑에게서 물건을 훔쳐서 다시 제자리에 돌려놓는 선역이기는 하지만 보면 볼수록 자신을 과시하고 남에게 인정 받고 화려하게 꾸미길 좋아하고 욕심과 욕망또한 가득해서 재밌음 카르멘 어찌보면 빌런이 정말 천성에 잘 맞았을 거 같은데ㅋㅋㅋㅋ

24.
카르멘이랑 플레이어의 저 대사 보면 결국 마지막까지 서로의 곁에 남아있어줄 사람은 저 둘 밖에 없을 거 같음 카르멘에게 바일내 사람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자기에게 길을 알려주고 친구가 되어준 사람이 플레이어다 보니 남들은 알지 못 하는 안정감과 편안함이 있을 거 같고 플레이어랑 굳이 직접적으로 대면하지 않고 전화로만 만나도 편안해할 듯 처음 만난 것도 애초에 전화로 만난 거였으니 당연히 그게 더 익숙하지 않을까ㅋㅋㅋㅋ

25.
카르멘 OO 만나고도 안정적인 삶을 선택한 게 아니라 다시 도둑(의적?)으로 돌아간 거 보면 결국 나중에도 어디 한 곳에 정착해서 살아가지는 못 할 듯 이제 복수도 끝났고 큰 적도 사라졌지만 얌전하게 사는 카르멘? 상상이 안 간다

26.
카르멘 산디에고 오프닝 가사 "카르멘 산디에고는 어디에 있는 거야?" 이것 뿐인데 분위기에 잘 어울려서 좋다

27.
카르멘 유일하게 남한테 폭력 휘두르는 장면이 세뇌돼서 밷애스 카르멘 됐을 때밖에 없네 아쉽구만 아쉬워 원래 그렇게 폭력을 사랑하는 애인데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도 너무 커가지고 자기 욕망도 억누르며 살고 말이야 물론 농담입니다

28.
카르멘 훔치냐 훔치지 않느냐 댄스씬... 다시 보니 시선이 줄리아한테 고정되어 있는 거 같은데 아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춤 진짜 카르멘 같음 욕은 아니고 걍 보자마자 아 카르멘 스타일이네 싶어진다

29.
카사 외전에서 아이비랑 잭 납치돼서 감금되어 있는데 비트박스하면서 노래부르는 거 진짜 또라이같음 물론 귀엽다는 뜻이다 긍정왕들

30.
카르멘의 바일 룸메이트들 졸업하고 첫 임무 나갔을 때 목격자 있다고 배운대로 죽이려고 든 거 보면 나중에 도둑질 하면서 사람 몇 번 또 죽였을 거 같은데 바일 와해됐다고 푸드트럭 운영하며 잘 살고 있는 게 왜 이리 웃기지 애들아 양심이 없냐 물론 카르멘이 방해해서 도둑질도 못 하고 사람도 못 죽였을 테지만 솔직히 매일 실패할 리는 없잖음 성공한 때도 있었겠지... 바일 조직원들이 쟤네만 있는 것도 아니고... 카르멘 바일 막는 거 실패해서 유물 사라지고 사람 죽는 날에는 자책감 장난 아니게 들었을 듯

31.
카르멘 엄마 어떤 성격일지 궁금한데 끝까지 안 나와서 슬펐음 카르멘처럼 자유분방하고 장난끼 많은 성격인 줄 알았는데...

32.
복수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갈아넣는 카르멘 생각하니 기분이 미묘하군 근데 맞는 말 아닌가? 바일을 나온 후로 쭉 바일에게 복수하는 걸 목표로 삼으며 지내왔잖아 카르멘 막상 바일에게 성공적으로 복수한 후에는 어떻게 지낼지 생각 안 해봤을 거 같음

33.
생각하니 너무하네 몇 년을 동고동락 했는데 바일에게 복수하자마자 쪽지 한 장만 남기고 사라질 수가 있냐 나같았으면 카르멘한테 서운해서 엉엉 울었음

34.
전연령 아동애니라 그런 거겠지만 카르멘도 복수라고 해봤자 조직원을 실제로 다치게 하거나 그러지 않고 물건만 다시 가져갔을 뿐이고 바일도 결국은 감옥엔딩으로 끝났는데 청소년~성인 타겟이었으면 죽는 캐릭터도 생겼겠지... 카르멘의 선한 성격이 좋지만 아예 복수에 눈이 먼 카르멘도 보고 싶다 오랫동안 죄를 지은 만큼 여기서 완전히 끊어버리겠다고 바일 간부들 몰살하려는 카르멘... 살인을 저질러도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비밀 조직이고 범죄자여서 아크미도 혼란스러워 할 듯 그는 영웅인가 범죄자인가

35.
카르멘 산디에고 당황했던 거... 카르멘이 왜 도둑들이 훔쳐간 물건을 다시 훔쳐 되돌려주는지 어떤 과거가 있었는지 나중에 천천히 풀어줄 줄 알았는데 시즌1 초반에 얘는 사실 범죄학교에서 이러한 일이 있었답니다 하고 바로 말해줘서 웃겼다

36.
제가 선생님들을 위해서 역사적 가치가 있는 바이올린을 훔쳐왔습니다 띵디딩띵띵 선생님들을 위해서 깜짝 선물로 유물을 훔치기도 하는 우리 재간둥이 카르멘

37.
카르멘은 자칼일까 늑대일까 타이그리스는 본인은 호랑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표범이고 줄리아는 족제비나 몽구스... 아이비랑 잭은 개가 어울리는데 정확히 떠오르는 견종이 없다 카르멘은 울프독도 어울림 늑대 사냥견인 아이리시 울프하운드도 괜찮고...

38.
카르멘 산디에고 시즌 자체가 그렇게 재밌지는 않은데 빌런 카르멘 나오는 부분은 너무 재밌어서 그 부분만 돌려보게 됨 아

39.
카르멘 산디에고 볼 때 S1 E01부터 무능력한 남형사와 그를 보좌하는 여성 형사 나왔을 때부터 고통스러워서 꺼버릴까 고민했는데 남형사 계속 나와서 슬펐음 지옥으로 떨어져라 수염남! 제작진 비율 보고 왔는데 남성이 더 많구나

40.
잡혀와서 세뇌되기 직전이지만 언제 어디서나 웃음을 잃지 않는 귀염둥이 남매들

41.
크게 노래 부르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대사하면서 음이 이어지는 게 좋음 줄리아 목소리 왜 이리 귀엽냐

42.
카르멘 떠돌아다니는 인생인 게 왜 이리 좋은지...

43.
사의 찬미 가사 지금 들어보니 또 카르멘 생각남

광막한 광야에 달리는 인생아
너에 가는 곳 그 어데이냐
쓸쓸한 세상 험악한 고해에
너는 무엇을 찾으려 하느냐

삶에 열중한 가련한 인생아
너는 칼 우에 춤추는 자도다
허영에 빠져 날 뛰는 인생아
너 속였음을 네가 아느냐

뭔가 좀

44.
꽃도 참 자신과 꼭 닮은 붉은 장미꽃을 보내주는 카르멘아

45.
카르멘 이제 다시 예전처럼 플레이어랑 단 둘이서만 일하겠네 뭐 어차피 카르멘 있는 곳에 아크미도 나타난다지만 레드 크루들 조각조각난 걸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구나 카르멘 아이비잭 남매 만나기 전에는 플레이어랑 단 둘이서 일한 게 아니고 첫 임무 때 남매를 만난 거였어? 그럼 온전히 둘이서만 일하는 건 처음이겠네 허

46.
카르멘 바일 룸메이트들이랑 같이 있을 때도 막내같아보였는데 (실제로 바일섬의 유일한 어린이라고도 했으니까) 레드 크루랑 있을 때도 플레이어 제외하고 가장 나이 어릴 거 같음 플레이어16살 카르멘20살인데 아이비잭 남매는 최소 22~23살은 되어보인다 줄리아도 인터폴 요원이니까 아이비잭 남매랑 나이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 많을 테고ㅋㅋㅋㅋ 다같이 모여있으면 막내 취급 받는 카르멘 보고 싶다 당황하는 카르멘

카르멘 : 내・・・ 내가 플레이어보다는 나이 많은데?
플레이어 : 갑자기 왜 나를 걸고 넘어져


+ 아이비잭 나이는 카르멘보다 연하라고 한다

47.
카르멘 바일에 있을 때 정말 상대적으로 어려보여서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나 귀여움 나이주의 같아서 좀 그렇긴 한데 솔직히 주변에서도 은근 놀라지 않았을까 이렇게 어린애가 범죄자 양성 학교에 있다니 특히 시나 카르멘보다 언니 같던데 툭하면 놀려먹었을 듯 얘 꼬마야 집에서 엄마젖이나 더 먹고 와라 이러면서 빈정거리는데 당황한 얼굴로 얘 고아라고 작게 언질하는 그레이랑 더 당황해서 그・・・ 그러니까 내 말은 쑥쑥 자라라는 뜻이야 라고 변명하는 시나 카르멘 어차피 그 때에는 과거에 대한 기억이 바일 말고는 거의 없으니 정작 본인은 신경도 안 썼을 거 같지만 주변에서는 애가 어리다보니 은근 신경 많이 써줬겠지...

48.
근데 카르멘 왜 코드명이 블랙 시프일까 검은양 이론 생각남... 하얀 양 무리에 섞여들어 환영받지 못 하는 검은 양은 조직사회의 골칫거리, 이단아, 말썽꾼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용어기도 한다는데 카르멘아 카르멘아 전문적인 건 아니고 걍 비유같지만ㅋㅋㅋㅋ 잘 모르겠네 그래도 코드명 별 의미없이 지은 거는 아닐 텐데 왜 하필이면 검은 양일까 들개도 늑대도 여우도 아니고 양이라니

49.
카르멘 산디에고에 온갖 무기들이 다 나오는데 총은 거의 안 나오고 아크미도 마취가스총만 주로 쓰던데 예전에 아동애니에서는 총이 나오면 안 된다고 언듯 들었었는데 그거 때문인가? 어린이들한테 자칫하면 안 좋은 영향 간다고 해서 프로즌2에서도 배경 보면 원래 총으로 싸웠을 시대지만 검이랑 방패만 들고 싸우던데 카르멘 산디에고도 전연령 애니니 당연히 그 점을 고려했겠지...

50.
카르멘 주량 어느 정도일까 약하면 좋겠다ㅋㅋㅋㅋㅋ 끽해야 맥주 두 잔 마시고 취하는 카르멘... 카르멘 술버릇 궁금한데 어릴 때처럼 사고치고 다니는 게 버릇이면 어쩌지 말썽쟁이로 돌아가서 우하하학 웃으며 물건 훔치고 물풍선으로 사람 맞추면서 이리갔다 저리갔다 도망치는 카르멘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신출귀몰하게 도망갔다 나타나는 카르멘에 골머리 앓는 레드 크루... 바일도 못 잡고 아크미도 못 잡는데 다른 사람이 어떻게 잡음 그래도 그냥 놔두면 뭔 사고를 칠지 모르니까 부리나케 쫓아다니는데 갑자기 멈춰서 빤히 무언가를 쳐다보는 카르멘에 드디어 술 좀 깼나 싶더니만 헤헤헤헥 웃으면서 바일은 이런 값싼 물건은 훔치지 않지 가장 진귀한 유물만 가져가니 내가 지켜야 한다고 하면서 유리창 부수고 물건 훔쳐가는 카르멘에 머리 부여잡고 쫓아가는 레드 크루가 보고 싶구나

51.
카르멘 서치해도 잘 안 뜨고 완결까지 나버려서 마음이 다시 식을려고 하면 밷애스 카르멘 생각나서 심장 떨림 내 스스로 굴레에 빠지는구나 근데 너무 출연이 적어 저기요 시즌 하나는 내내 이걸로 우려먹으면 안 되나요 갑자기 3주후 6개월후 이렇게 축약하는 게 어딨어요 그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밷애스 카르멘은 바일 룸메이트들이랑 어떻게 지냈는지 설명해봐라

52.
저는 풋풋하게 꾸미고 사랑하고 웃는 것보다 갈등하고 싸우고 주먹다짐하고 인상 쓰고 매 순간마다 생존을 위해 아득바득 이 악물고 살아남는 게 좋아요 밷애스 카르멘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

53.
깔끔하게 정장 입고 머리 올리고 그루밍한 것보다 흙먼지에서 뒹굴고 땀범벅이고 머리는 다 헝클어지고 감정을 숨길 여력조차 없어서 날것의 표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게 좋다 카르멘이 데비노 때문에 모자 벗겨지니까 그 전까지는 빈정거리면서 웃다가 바로 돌변해서 인상 찌푸리면서 거칠게 놀고 싶으시다? 이러는 거 그래서 좋았음 충동적으로 행동했던 거라 더 좋았던 것도 있고

54.
카르멘이 "내 합격 점수, 자존심, 내 아버지!" 할 때 동공 순간적으로 작아지는 거 정말 위협적으로 보여서 좋다 자막에서는 세뇌된 후에도 카르멘이 여전히 섀도상한테 존댓말 쓰면서 싸우는데 더빙에서는 반말하는 거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아서 심장이 떨린다

55.
카르멘이 그동안 바일이든 아크미든 이렇게 대놓고 적의를 보이며 감정을 내비친 적이 거의 없었는데 세뇌 당하니까 예전보다 더 충동적으로 변한 거 같아서 재밌다 만약 카르멘이 바일에서 나오지 않고 계속 그곳에서 지냈다면 이런 모습으로 자랐겠지 세뇌 당하기 전의 카르멘의 모습은 바일을 막아 세계 유물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에 장난끼도 죽이고 진중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지내왔었는데 비록 세뇌당해서 그런 거라고 해도 자기 감정대로 행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구나

56.
뭔가 카르멘은 연애 자체에는 관심 없을 거 같음 모든 일이 끝나고 바로 쪽지 한 장 남기고 그동안 함께 지냈던 사람들은 뒤로한 채 엄마 찾아간 거 보면 예전부터 평온하고 안정적인 삶을 원하지 않았을까 바일이랑 한창 싸울 때에는 연애 생각할 여유도 없었을 거고... 그리고 결국 다시 의적으로 돌아간 거 보면ㅋㅋㅋㅋ 그게 진짜 카르멘인지 아니면 영향 받아 나타난 제2의 또 다른 카르멘인지 알 수는 없지만 노병 느낌도 난다 모든 일이 다 끝났고 이제 은퇴했지만 결국 다시 전장으로 돌아가는 늙은 영웅 (카르멘은 청년이지만 어쨌든) 카르멘은 이제 자기가 일 할 필요없고 마음 편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들이 곁에 있어도 혼자서 계속 일할 거 같은 느낌... 어디 단체에 소속되지 않고 팀도 정말 소수의 인원으로만 꾸려서 행동한다 일이 없으면 나올 때까지 찾아다닐 듯

57.
카르멘 어릴 때부터 거짓말 속에서 살아왔으니 신뢰나 약속에 엄청 민감하겠지 특히 남이 자신한테 솔직히 말 안 하고 거짓말 치는 거 정말 싫어할 듯... 눈치도 빨라서 상대방이 거짓을 고하는지 진실을 고하는지도 금방 알아채는데 뭐라 매정하게 꼬집지도 못 하고 혼자 속으로 상처받을 듯 그리고 카르멘은 사람을 잘 믿는다 잘 믿는만큼 속으면 배신감도 엄청나지만 그래도 또 믿는다

58.
카르멘은 절대 법의 테두리 안에 있지 않는 사람이라 좋음... 선한 의도를 가지고 의적질을 한다고 해도 따지고 보면 도둑질이고 처벌받아 마땅한데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거ㅋㅋㅋㅋ 카르멘은 나중에 새 신분 받고 인터폴에서 일할 수 있게 된다고 해도 절대 안 한다 법 안에서 행동하는 건 카르멘 스타일이 아니다 카르멘 약간 그런 느낌이지 악마가 준 재능을 신이 내린 선물처럼 사용하는데 밷애스 카르멘 보면 볼수록 카르멘이 선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게 됨 세뇌 되자마자 인터폴 직원들 줘패는 거 봐라

59.
생각해보니 카르멘... 남들이 내치기 전에 먼저 자신이 남들을 내치는 스타일 아닌가 상처받기 전에 내가 먼저 내친다 이런 건 아니고... 본인은 자각도 못 하고 행동할 거 같음 그렇다고 정말 매정하게 절연하듯이 내치는 게 아니라 어느 순간 슥 거리를 두는 느낌 시즌4 마지막에 아이비잭한테도 쪽지 한 장 남기고 사라지고 섀도상도 그냥 인사하고 이별했잖음 카르멘 주변에 있던 사람들 대부분 다 카르멘이 먼저 거리를 두고 사라졌던 거 같은데 플레이어는 끝까지 곁에 뒀었네 플레이어는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궁금... 왜 걔만 남겨뒀을까 그래도 역시 한 명은 남아있으면 좋겠어서라기보다는 자신을 바일섬 바깥으로 이끌어준 장본인이자 첫 친구니까 더 특별해서 그런 거일지도ㅋㅋㅋㅋ 아니면 카르멘이 가장 편하게 여기는 사람이라서 그렇거나...

60.
카르멘 심지도 굳고 뚝심 있어보이지만 과거에 대해 알았을 때 자꾸 흔들린 것도 그렇고 좋은 가족들 만나고 이제 다 떨쳐냈다고 호언장담 하고는 과거에 미련 못 버린 것도 그렇고 은근 위태롭고 연약한 점이 많이 보여서 좋음 살살살 계속 긁으면 터진다 럼펌펌펌

61.
헝거게임에 나오는 "사람들은 네게 키스하고 싶어하거나, 너를 죽이고 싶어하거나, 네가 되고 싶어할 거야." 이 대사 카르멘이랑 잘 어울림... 런 대디 런도 덱스터 울프랑 카르멘 생각나서 노래 들으면서 눈가가 촉촉하게 젖는다

62.
범죄자인지 영웅인지 알 수 없는 캐릭터가 좋음
악마가 준 재능을 신이 내린 선물처럼 사용하는 캐릭터가 좋다......... 론울프처럼 보이지만 막상 외로움을 느끼고 과거를 떨쳐내고 나아간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미련이 남아있고 완벽한 듯 보이지만 결점이 존재하고 이성적으로 보이지만 은근히 충동적이고 감정적인 캐릭터가 좋음
카르멘 산디에고 생각나서 쓰는 거임

누군가에게는 우상이고 누군가에게는 라이벌이고 누군가에게는 잡아야 할 존재고 누군가에게는 든든한 동료인데 막상 그 개인은 혼란스럽고 결핍 있고 충동적이고 여전히 과거의 미련을 떨쳐내지 못 한 존재라는 게 너~무 좋음 그리고 그걸 주변인들은 알지 못 하고 애초에 본인도 숨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