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로드 오브 히어로즈 썰 모음 2

책과 집 2021. 11. 16. 23:05



솔피시안 밖에 없음


1.
시안 성우님 정말... 정말 강아지 같음 몇 분 정도 말하고 사라지셨는데 임펙트가 너무 강렬함 내가 정말 좋아하는 솔피 내 사랑 솔피 두 요한 사이에 껴서 기죽지마 안녕 뿅뿅 이러고 사라졌는데 너무 갑작스러워서 아직도 당황스러움 목소리에 정말 애정이 가득하심

2.
과거에는 거칠고 사나웠던 시안이 점점 순해지고 다정다감해지더니 이제는 솔피 앞에서 저럴 거 생각하니 너무 웃기다 솔피가 너무 순진해서 괴롭히고 싶고 울리고 싶다고 생각한 이유가 있었음 용병왕의 후계자이자 감찰관이고 과거에는 거칠고 사나웠던 언니가 음성 메시지로 내 사랑하는 솔피 좋아하는 솔피 뿅뿅 이런 말 보내면 나같아도 귀여워서 뒤집어짐

3.
시안 솔피랑 친해지게 된 것도 계단에서 넘어질 뻔한 솔피 잡아주고 점심 같이 먹게 된 게 계기라 하지 않았나? 원래 누군가랑 친해지는 방법 중 하나가 음식 같이 먹기라지만 시안 요리 좋아하는 것도 그렇고 먹을 거에 좀 약한 거 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움 용병 시절 먹을 것을 구하기 힘들어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 음식에 집착하는 건 아니겠지? 갑자기 웃음끼 사라짐 아니면 걍 정말 먹는 것도 요리해주는 것도 좋아해서 먹을 거에 약한 거여도 좋음 솔피가 매콤한 볶음요리 몇 개 갖다준 후로 호감도가 급상승한 시안

시안 : 먹을 거 주는 사람은 착한 사람이야
솔피 : (흠)

4.
시안 게임내 목소리는 좀 높은 톤인데 시안 성우님은 살짝 허스키한 느낌이라 너무 좋음...

5.
동생 팔불출 시안 너무너무 귀엽네...... 그런 시안이 낯설은 솔피...

6.
아 자꾸 로디오 때 이새벽 성우님이 솔피한테 우다다다 사랑해좋아해뿅뿅이라고 말하면서 신나했던 거 누가 시안 술주정 같다고 한 거 생각나서 웃김

7.
시안 계단에서 넘어질 뻔 한 솔피 잡아준 게 아니라 자기도 같이 넘어졌을 거라는 게 너무 웃기다 그 와중에 솔피 감싸안아서 자기몸으로 방어했을 듯 계단에서 우당쿵탕 구르고도 손가락 하나 안 다친 솔피랑 온몸이 멍투성이인 시안 근데 맷집 좋아서 멀쩡한 시안

솔피 : 괜찮으세요?
시안 : 용병은 구르는 게 일이라 괜찮습니다
솔피 : (안 괜찮아 보이는데)

8.
범고래 수인 솔피랑 스쿠버 다이버 시안 보고 싶네...

9.
시안이랑 솔피 나이가 정확히 몇이지 사실 솔피가 시안보다 더 나이 많은 거 아녀

10.
시안 다케온에서 나고 자란 거 맞나? 어릴 때 암사자들 무리에 둘러싸여 자라서 자기도 사자인 줄 아는 시안 보고 싶다 물론 얼마 안 가 자신은 종이 다르다는 걸 깨닫지만 저어어엉말 어릴 적에는 주변에 온통 사자들 밖에 없어서 나는 언제쯤 송곳니가 저렇게 커지나 궁금해하는 새끼 시안 보고 싶음 너는 용병왕의 심장과 사자의 영혼을 가졌단다

11.
그러고보니 수인은 발정기가 있나? 수인들 발정기 때면 피해다니는 시안 보고 싶다 평소에는 서로 이야기도 잘하고 스파링도 하지만 발정기 때는 어쩐지 눈빛은 형형하게 빛나고 숨소리도 거칠어서 제정신 아닌 거 같아 피해다니는 시안 로오히 세계관에는 수인도 있고 인간도 있고 괴물도 있고 정령도 있고 용도 있는데 서로 종을 초월한 사랑을 하는 놈들도 있겠지

12.
사자들과 같이 자랐을 새끼시안 귀엽다 덩치도 수인에 비해 작으니 더 예쁨 받았을 듯... 숫사자랑 다르게 암사자는 보통 갈기가 없으니까 자기도 따라서 숏컷으로 자른 새끼시안 생각하면 귀엽고 웃김 (공식 아님)

13.
시안 왜 이리 방어적이고 소극적인 제스처를 많이 취하지 여태껏 나온 영웅 중에서 제일 많이 취하는 듯

14.
아니 시안 계약파기 대사ㅋㅋㅋㅋ 왜 이리 눈치보는 거임 그냥 저를 잊으셨군요 살짝 속상하지만 이해하겠습니다 이럴 줄 알았더니 저렇게 침울한 표정을 하고 저렇게 깜찍한 대사를 하네... 거칠고 사나운 용병들의 나라에서 어떻게 저런 귀염둥이가 나왔냐

15.
시안 신발 뒤에 달려있는 칼날 같은 건 뭐하는 용도지 발차기할 때 쓰는 건가

16.
시안 사람 줘패고 청소를 도와줘서 감사하다고 말하는 거 보면 예전 언행은 어땠을까 자꾸만 궁금해진다 성격만 거칠고 사나웠겠나 말투도 따라 사나웠겠지... 감찰관 되고나서는 욕 거의 안 썼을 거 같음... 투박하고 거친 용병들 사이에서 또박또박 고운 말 쓰는 시안

17.
소심하고 겁 많은 사람일수록 겉으로는 활발하고 강한 척 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시안도 그런 점이 없지않아 있지 않을까

18.
침대에서 시안한테 어디 한 번 재롱부려 봐 예뻐해줄지도 모르니까! 라고 말하는 솔피와 ptsd 오는 시안

19.
용병 시절 많은 일을 겪으면서 ptsd에 시달리는 시안

20.
비앙카 목소리 처음 들어봤는데 생각했던 거랑은 달라서 낯설다 좀 더 딱딱하고 높을 줄 알았는데 약간 여유롭고 능청맞기도 하고 갈라지는 목소리라서 신기하다

21.
둘 다 이미지로만 보다가 처음 목소리 들었을 때 받은 첫인상이 시안은 목소리 톤이 생각보다 높다는 거였고 비앙카는 생각보다 낮고 장난끼가 있어보인다는 거였음 정말 알 수가 없구나 딱딱 발카리오스와 장난꾼 데 메디치

22.
시안이랑 비앙카 둘다 딱딱후계자인데 어딘가 하나 핀트 나가 있는 게 사람을 환장하게 만든다 각도기로 잰 거 같은 각잡힌 군인인데 잘 보면 자세도 건방지고 말투도 한량같음

23.
다케온
한 나라의 지도자가 병상에 누워도 아무도 걱정하지 않고 각자 땅 먹을 생각만 하고 있는 용병들이 살고 있는 나라 주먹이 법 그 자체인 나라 (정말 법임)

24.
시안도 그렇게 작은 키와 덩치는 아닌데 비앙카가 180cm라 옆에 있으면 작아보일 거라는 게 좋음... 거대한 낫 들고 다니니 체력은 더 좋겠지만

사자 시안과 호랑이 비앙카
호랑이는 물을 좋아하고 수영을 잘한다는 사실마저 비앙카와 어울림 게다가 사르디나에는 호랑이 수인도 있다 교류 목적으로 사르디나에 찾아갔다가 얼떨결에 생존수영강습 받아서 당황하는 시안

25.
시안 관상에 화가 많고 수가 없다고 나오면 웃기겠다 물이 적으면 물 많은 곳에서 일하는 게 좋다고 하던데 얼떨결에 사르디나에서 일하게 된 시안 어이없어서 제가 이곳에서 일하면 다케온은 누가 관리합니까? 하고 역정내니 불이 많아서 고혈압에 걸리기 쉬우니 진정하라는 소리 들어서 열받아서 쓰러짐

26.
시안 용병으로 살아온 만큼 눈치도 그만큼 있을텐데 연애나 사랑쪽으로는 거의 없어서 솔피가 자기를 어떤 눈빛으로 바라보는지 알아차리지도 못 할 거 같음

27.
군인은 머리 길면 싸울 때 불리하지 않나? 시안 과거에는 짧게 잘랐거나 아니면 머리 둘둘 말아서 똥머리하고 다녔을 듯 그러다가 감찰관 되고 나서 예전보다는 싸울 일도 줄어들고 비교적 널널해져서 머리 기르기 시작한 거였으면 좋겠군 싸우는 캐가 머리가 긴 이유는 그런 패널티를 달고도 상대를 이길 수 있을만큼 강하기 때문이다 이런 소리 안 좋아하지만

28.
비앙카 목소리 다시 듣고 왔는데 허스키한 거 왜 이리 좋지 속된말로 매우 꼴린다 그리고 시안 목소리는 정말... 생각보다 높아서 아직도 적응이 안 됨 물론 이것도 좋음 당장 내 방으로

29.
시안 거칠고 사나워지기 시작한 시점이 자기가 첫 몸 담은 용병단이 궤멸한 후부터 그랬던 거면 좋겠다

30.
다케온 : 용병들이 거칠고 감찰관이 맛있어요

31.
다케온의 법도대로 누가 깔릴지 결정하는 비앙시안 둘이 주먹다짐함 키는 비앙카가 더 크지만 근력이나 잔기술은 시안이 훨씬 좋을 거 같음 거친 용병들의 세계에서 살아온 시안... 어릴 때부터 바이킹마냥 거대한 낫 휘두르면서 지내왔으니 당연히 근육이 없을리가 없다 무기 없어서 관절기나 타격으로 싸운 적도 많을 듯

32.
시안 중에서는 불시안이 가장 맛있어보임 빨간색이 식욕을 자극한다더니 그래서 일까? 과학적이군

33.
수영하다 곰치한테 공격당해서 물속에서 치고박는 시안 팔 물려서 피 줄줄 나는데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한 손에 곰치 쥐어잡고 승리하여 돌아왔습니다. 하면서 뭍으로 걸어올라옴

34.
나약한 자는 살아남을 수 없는 다케온
암사자 수인 있어서 고양이 알레르기 있어도 못 살아남을 듯

35.
노말 세계관에서 비앙카는 뭐하고 지내지 떠돌이 방랑생활 하고 있어도 웃기겠다 나그네마냥 떠돌아다니다가 다케온에 도착한 비앙카 그곳에서 불시안을 만나게 되는데

36.
시안 귀여운 거 좋아하는 거 거칠고 마초인 용병들 사이에서 자라서 그런 거면 정말 깜찍하구나...

37.
시안 패션에 신경 쓰는 편일까? 뭔가 용병이라 움직이기 편하고 활동적인 옷을 선호할 거란 편견이 있음 비앙카도 군인이니 마찬가지일 거 같은데 패션은 열심히 챙길 듯

38.
시안... 솔피가 인체실험할 실험체 필요하다고 하면 자기 몸 튼튼하다고 쓰라고 할 거 같음 박애주의자라기보다는 그저 귀여운 거에 약한 사람일 뿐인 시안

39.
시안은 박애주의자인가 레즈비언인가 근데 시안은 레즈비언 아닐 거 같음... 성별에 그다지 신경 안 쓰지 않을까 종이 다른 사자 수인이랑도 하는데 성별이 걸림돌이 되는가? 그렇지 않다 시안은 범성애자일 것이다

40.
시안은 여자한테 인기 많은 것보다 수인한테 인기 많은 게 더 잘 어울림 나중에 수인이나 괴물 같은 타종족이랑 이루어질 듯

41.
사르디나 갔는데 범수인들한테 구애받는 시안

42.
불시안이랑 비앙카 만나면 의외로 사이 좋을 듯 불시안 딱히 남 공격하려는 의도가 없으면 그냥저냥 사람 좋은 웃음 지으면서 정답게 대할 거 같기도

43.
여러 시안들 중에서 불시안이 가장 성숙해보인다 풀시안은... 성숙하기보다는 시안이 아닌 거 같음 시안은 은근 허당인 맛이 있어야 한다

44.
시안 초기에 사투리 대사 있었던 거 보면 나라에서도 어디 지방쪽에서 지냈나 근데 이제 그 나라 자체가 사라져서 알 수도 없음

45.
시안 화나서 이성 잃으면 사투리 정신없이 나올 거 같다 공적인 자리에서 품위 지키려고 표준어 쓰다가도 개인적인 자리에서는 편하게 사투리 쓸 거 같음 근데 다케온에 시안이 편하게 여기는 사람이 솔피 말고 더 있나?

46.
시안 다케온 말고 다른 나라에서 지냈던 건 거의 확실해 보이는데 국가마다 언어가 다르니까 다케온어도 알음알음 용병 생활하면서 습득한 거겠지 가끔 혼잣말로 아무도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를 중얼거리는 시안 아무리 나라가 사라졌다고 해도 그 나라 사람들이 전부 다 죽었을리는 없을 테고 다른 나라에 흩어져서 살고 있겠지... 시안 어릴 때 기억에 의존해서 자기네 나라 언어로 일기 꼬박꼬박 써놓는 거 보고 싶음 다른 용병들이 대장 뭐하나 싶어 몰래 구경해도 못 알아먹음

47.
시안 수인한테 딱히 큰 거부감 없는 거 다케온이 용병들로 이루어진 나라라 워낙 여러 다양한 종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익숙해진 걸 수도 있지만 예전에 살던 나라도 수인들과 같이 어우러져 지냈어서 더 거부감 없는 거 아닐까 근데 수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싫어하면 종차별주의자 아냐

48.
요새 따뜻하고 부드럽고 달달하고 순한 솔피시안을 봤더니 슬슬 폭력적이고 어둡고 집착과 애증이 가득한 게 보고 싶네 아포칼립스랑은 달라요 그건 생존과 폭력이 주라면 이번에 제가 보고 싶은 것은 시안에게 집착하며 온갖 비윤리적인 짓을 다 하고는 기어이 소유하고야 마는 솔피와 그런 솔피를 두려워하고 살짝 혐오할지언정 동생이라 차마 내치지 못하고 슬퍼하며 결국 체념하고 마는 시안입니다

49.
솔피가 어떤 짓을 저지르더라도 결국 내치지는 못 하는 시안이 좋음 설령 그것이 자기 주변인을 해하는 일이라도 그간의 정 때문에 미련쟁이 마냥 냉정하게 행동하지 못하는 거 솔피가 시안한테 온정에 눈이 가려 진실을 보지 못했구나 < 이런 비스무리한 대사 쳤었던데 시안을 잘 나타내는 말이라고 생각함 자기 사람한테는 정이 너무 많다 그렇다고 죄를 용서하지는 않을 듯 끝끝내 용서는 못 하는데 또 미련은 많아서 내치지도 못하고

50.
아아 바보 같은 나의 언니
그냥 날 좋아한다는 걸 순순히 인정하면 좋으련만

열심히 꼬셔서 언니가 나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반박불가하게 만들어줘야지


게 뭐냐 덕매님 겐지대사 패러디임
만화를 볼 때마다 깔깔웃음이 나와서 우울할 때 보기 좋다 솔피시안 생각했는데 옐냇도 어울려서 웃기네...

51.
솔피시안 서로 몸 바뀌면 시안은 함부로 타인의 몸을 보는 것은 부끄러운 짓이라 생각하며 옷 갈아입을 때도 눈 감고 갈아입을 거 같은데 솔피는 시안 몸 대놓고 구경하면서 거울 보면서 자* 할 거 같다 어쩌다가 그 모습을 마주하게 된 시안 (물론 우연이 아닌 솔피의 계획임) 놀라서 눈 황급히 가리고는 얼른 옷 입으라고 하는데 언니 몸인데 왜 부끄러워 하냐고 지금까지 살면서 수도없이 봐왔을 거 아니냐며 시안한테 다가와 손 치우고는 눈 마주보는 솔피

52.
총으로 사람 후두려패는 시안 왜 이리 웃기지 비앙카 총탄 없어서 그런 줄 알고 장전 방법 알려주는데 압니다. 하고 무덤덤하게 말하고는 계속 총으로 사람 때리는 시안
시안 이상한데서 뚝심 있어서 총은 누군가를 때리라고 있는 게 아니라 맞추라고 있는 거라고 비앙카가 일일 강사해줘도 알겠습니다. 하고는 여전히 몽둥이 대신으로 쓸 거 같음

53.
대장이 무슨 일을 하든 조금 항의를 하기는 해도 결국에는 따르는 시안

vs

곧이 곧대로 따르기보다는 영 못 미덥다 싶으면 반란 일으켜서 자기가 자리 차지하는 시안

54.
주먹이 곧 법 자체인 다케온에서 열심히 법을 어기는 용병들을 후두려패고 다니지만 귀여운 것을 보면 은근히 주체를 못 하고 정신 팔리는 시안

55.
시안 동생을 너무 아끼는 나머지 솔피랑 키스하기 vs 비앙카랑 **하기 둘 중 하나 고르라고 하면 망설이지도 않고 후자 고를 거 같음 참다참다 인내심이 극에 달한 솔피가 나 언니랑 키스하고 싶다고!!!!!!! 하고 소리 지르자 그제서야 솔피랑 하려고 마음 먹는데 막상 또 우물쭈물 망설이면서 정말로 언니랑 해도 괜찮겠니? 지금이라도 싫다면 안 해도 된다면서 계속 머뭇거려서 솔피 극대노함

56.
시안 솔피한테 유독 동생이라 더 무른 감도 있고 자기가 챙겨주고 지켜줘야 할 대상으로 보고 있는데 실상은 반대라는 점이 바로 솔피시안의 또 다른 참맛이지 시안 딱히 성에 대해 무지하거나 거부감이 있을 거 같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막 하는 걸 좋아할 거 같지도 않음 솔피는 인간의 번식 행위와 욕구에 대해 연구하는 건 좋아하지만 그 행위 자체를 하고 싶어하지는 않는데 시안 한정으로 온갖 행위 다 해보고 싶어할 듯

57.
**하지 않으면 나갈 수 없는 방에 갇히고 만 비앙시안
여러 시도를 해보지만 도저히 열리지 않는 문에 결국 어쩔 수 없죠 하는 수밖에 라고 말하는 비앙카와 혀 깨물고 자결하는 시안
사실 시안은 자결 절대 안 할 거 같기는 한데
한숨 푹푹 쉬면서 최대한 시선 피하고 할 듯

58.
안심해, 솔피! 내가 지켜줄게! 라고 말하며 솔피를 뒤에 숨기고 늠름하게 앞에 서는 시안과 바보같은 언니 누굴 누구로부터 지켜야 하는지도 모르고 < 이 생각하며 시안 뒷모습 빤히 바라보는 솔피

59.
솔피 : 언니, 인간의 자위 행위에 대해 연구하고 싶은데 샘플이 없어서 그런데 혹시 도와줄 수 있을까?
시안 : 물론이지, 솔피야. 내가 뭘 도와주면 될까?

로 시작하는 제목이 솔피의 실험일지인 솔피시안 회지가 보고 싶군

60.
시안 정이 너무 많아서 끝내 솔피를 용서하지는 못하더라도 내치지도 못 해서 계속 곁에 두고 고통받을 거 같다는 점이 좋음
근데 왕궁 안에서 같이 지내면서도 또 솔피 피해다닐 듯ㅋㅋㅋㅋ

61.
시안 나이가 어떻게 될까 얼굴 보면 동안인 거 감안하더라도 20대 초중반일 거 같음 20대 초반은 너무 어리고 24~25살쯤 되지 않을까 비앙카는 20살 정도... 솔피는 몇 살인지 모르겠네 애초에 태어난 게 아니고 만들어진 거니까 나이는 딱히 상관없나 만들어진 기한만 따지면 3살 정도면 어떡하지... 근데 알고보니 300살 이러면 좋겠구나

62.
비앙카 시안 얼굴 보고 자기랑 동갑이거나 그 아래인 줄 알고 반말로 말 걸었다가 나이 알고는 살짝 어색해지는 거 보고 싶은데 시안 애초에 나이 자체에 그다지 신경도 안 쓸 듯... 워낙 다양한 나이대의 용병들이랑 같이 지내서...

한국 패치해서 언니라고 불러야 하나 고민하는 비앙시안

비앙카 : (나이 듣고) 그럼・・・ 언니라고 부르면 됩니까?
시안 : 딱히 뭐라고 부르든 상관은 없다만・・・ 마음대로 하렴

솔피는 시안 보고 언니라고 부르는데 비앙카는 그냥 이름으로만 불러서 솔피 개싫어할 듯ㅋㅋㅋㅋ 왜 내 언니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왜 언니한테 친한 척 하지 뭐하는 놈이지 그릉거리며 경계하는 솔피로 솔피시안비앙이 보고 싶구나 솔피도 비앙카 언니라고 안 부름 걍 비앙카 씨라고만 부름

63.
앞으로 나한테 비앙시안은 연하연상쉽이다 시안은 28살이며 비앙카는 22살인 것으로 생각하겠다

64.
시안 28살 비앙카 22살 솔피... 18살
솔피 200살
호문쿨루스니까 인간의 수명은 뛰어넘음

65.
시안한테 고백하는 비앙카
내가 곧 있으면 30살인데 너는 아직 한참 20대라고 거절하는 시안이랑 나도 금방 따라잡을 거라고 끈질기게 달라붙는 비앙카

시안 : 네 또래 애들 많잖아. 너는 네 나이대 애들이랑 어울려야지.
비앙카 : 제가 걔네들 중에서 가장 성숙할 걸요.

시안이 보기에는 아직 한참 어린 놈인데 어른인 척 성숙한 척 하는 비앙카 보고 싶다
그래야 시안이 자기를 달리 봐줄 거 같아서

66.
시안 자기보다 나이가 어려도 무조건 존댓말 쓸 거 같음
자기 휘하에 둔 부하들 제외하고는 어리든 많든 전부 존댓말 쓰는 시안 존댓말도 좋고 반말도 다 좋다...

비앙카 :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저는 실력도 출중하고 머리도 비상하고 나이가 살짝 차이 나는 거 빼고는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시안 : 살짝 차이 나는 걸로 보이십니까?

남들이랑 있을 때는 서로 존댓말 쓰는데 비앙카랑 둘이 있을 때는 반말 쓰는 시안

비앙카 : 그 정도야 저도 어느 정도 나이를 먹으면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
시안 : 그럼 지금 당장은 문제가 된다는 소리네?
비앙카 :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었는데요.
시안 : (한숨) 장난 그만하고 돌아가.

67.
연하 비앙카한테 용병말투 쓰는 연상 시안

시안 : 돌아가시오, 비앙카 경! 그대는 나이가 너무 어리니 받아들일 수 없소.

희망편

시안 : 돌아가렴, 비앙카. 너는 아직 나이가 어려서 착각하는 것 뿐이야. 네 또래 애들과 지내다보면 무엇이 옳은 선택인지 알게 될 거야.

68.
시안이랑 같이 식사하면서 일부러 시안 눈 마주치면서 웃으며 생굴 먹는 비앙카
시안 먹는데 왜 저 따위로 쳐다보지 시비거는 건가 생각함

‪솔피시안 같이 식사하는데 굴 잠시 뚫어져라 쳐다보고는 다시 시안 보면서 맛있겠네요, 언니. 하고 말하는 솔피 ‬
시안 이런 거에 눈치 없어서 그러게 맛있겠다ㅎㅎ 하고 레몬 뿌려서 생굴 먹음 그리고 굴 먹는 시안 얼굴(특히 입) 식사 내내 쳐다보는 솔피 ‬

69.
시안한테 굴은 사르디나의 특산물 중 하나죠. 부드럽고, 무르고, 비린내 나고, 물도 참 많고 축축한 것이 묘한 맛이 납니다. 라고 말하는 비앙카
시안 그렇군... 하고 말 뿐 별 생각없음

시안 : 다케온의 특산물은 매콤한 볶음 요리입니다

생각해보니 다케온 용병들로 이루어진 나라인데 식문화가 그다지 발전하진 않았을 듯 시안이 좋아하는 음식도 요리 이름이 아니라 걍 종류잖음

70.
용병은 약간 마초에 주먹이 먼저 앞서는 분위기라 그런가 돌려말하기나 은유 잘 안 할 거 같음 돌직구로 말하는 경우가 훨씬 많을 듯 그리고 그런 세계에서 살아온 시안 또한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는 이상은 잘 못 알아듣지 않을까 눈치가 있긴 한데 대부분 생존 쪽이고 그 외에는 전무함

71.
잠재적 인외러 시안
근데 시안은 정말... 주변에 수인도 많고 별별 종들을 다 만나는 용병 생활을 해와서 그런지 괴물이나 수인한테도 그다지 거부감 없을 거 같음 나중에 수인이랑 사랑에 빠지는 시안 생각 중

72.
로오히 세계관 수인들은 주로 포유류만 있는 건가 파충류나 양서류나 곤충은 없나

73.
시안 : 사람을 좋아하게 된 건 비앙카 님이 처음입니다.
비앙카 : 잠깐, '사람'이요?

솔피는... 호문쿨루스니까 논외
비록 시안은 그 사실을 몰랐겠지만

74.
사자와 용이 가득한 나라 다케온 약간 그거 같다
디즈니 같이 퍼리영화가 많은 나라에서는 유독 퍼리충들이 많이 생성된다는 거
그렇다면 어릴 때부터 수인들과 같이 살아온 시안도...

75.
다케온에 유독 사자 수인들이 많은 이유는 뭘까 용병들로 이루어진 나라면 좀 더 다양한 종들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암사자 수인 밖에는 별로 못 본 듯 수인도 종마다 성격이 다르나? 유독 암사자 수인이 다혈질에 호전적이라 용병으로 적합해서 많이들 그쪽으로 빠지는 건가

76.
아슬란은 확실히 사자 느낌 나는데 (머리털도 그렇고) 시안은 아무리 봐도 사자보다는 들개나 늑대 느낌이 더 강해보임
고양잇과가 가득한 나라의 유일한 개과 동물

77.
시안... 사람보다 수인이 더 익숙할 거 같음 수인이랑 행동양식도 비슷해가지고 이따금씩 털 털듯이 몸 푸르르 털거나 하악질하거나 킁킁거리면서 냄새 맡는 시안
네발걷기도 잘 할 듯... 나무에 매달리거나 풀숲에 잠복해서 사냥하는 시안

암사자 수인들과 주로 지내서 밤눈 밝은 거 보고 항상 부럽다고 생각했는데 주변 사람이 보기에는 시안도 밤눈 좋은 편임
근데 주변에 사람보다 월등히 청각시각후각이 좋은 수인들이 많아서 본인은 잘 모름

78.
수인들도 발정기가 있을까? 반은 사람이라서 별로 안 오나 자기네들끼리 수군수군 유사음담패설 겸 토의하는 암사자 수인들

A : 인간도 우리처럼 발정기가 오나?
B : 어디서 듣기로는 만년 발정기라는데
C : 그럼 대장도 항상 발정기야?

소문은 점점 왜곡되어 퍼지다가 '시안 대장은 항상 발정기다' 라는 말로 변해 시안 귀에까지 결국 들어가게 되는데 그 말 듣고 어이없어 하다가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안
결국 그 날 암사자 수인들이랑 서로 이야기 나눔

시안 : 그럼 너희들은 발정기 때가 아니면 관계를 맺지 않는 거냐?
암사자 : 그렇죠?
암사자 : 발정기가 아니면 굳이 하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아요.
암사자 : 대장은요?
시안 : ・・・사람은 그냥 하고 싶어지면・・・ 하는 편이지.

79.
용병 생활을 하며 흉터가 생긴 시안 : 워낙 거칠게 살아왔으니 당연함... 흉터가 없는 게 더 이상할 지경
라이더 자켓을 입고 있지만 흉터가 많은 시안 : 바이크 타다가 굴렀나 의심됨... 다른 파랑 패거리 싸움하다가 흉터 생겼을 거 같음

80.
시안 보이는 흉터만 저 정도라면 속에는 더 많겠네... 어쩔 수 없지... 벗겨보는 수밖에

로드의 권한이 빛을 발하는 때가 왔다

81.
시안 로드가 무리한 부탁을 해도 곧이 곧대로 들어줄 거 같음 그 점이 꼴림
맡겨만 주십시오! < 혹은
제가 잘 할 수・・・ 있을까요? < 라고 말하면서 다 들어줄 거 같음 뚝심 있는 용병이라 좋구나

82.
시안 팔다리는 흉터가 적은데 목 같은 급소 부분에는 큰 흉터가 많은 거 보면 여러번 죽을 위기 겪고도 살아남았다는 거 아냐 배나 가슴에도 흉터 많을 듯... 시안 옷 갈아입는데 언듯 보이는 무수히 많은 커다란 흉터 보고 책 읽다말고 시선 고정하는 솔피

83.
시안 귀여운 점
솔피가 깔려달라고 하면 순순히 깔려줄 거 같음 내가 언니인데・・・ 라고 속으로 생각하지만 깔림 깔려주는 건지 깔리는 건지 알 수 없음

84.
시안 용병 초기 시절에는 거칠고 사나웠지만 누군가에게 대접 받고 싶으면 너도 그만큼 행동하라라는 말을 듣고 지금은 많이 순해졌다는 거... 생각해보면 성격은 여전히 과거랑 똑같은데 숨기고 있는 거일 수도 있지 않냐 어서 선동과 날조를 해야한다

순순히 이 말을 들었다 : 거칠고 투박한 용병들의 생활에도 슬슬 싫증을 느껴 변화를 가지고 싶었다
처맞아서 겨우 이 말을 들었다 : 힘과 폭력이 지배하는 야만적인 용병들의 세계에서 순순히 강자의 말을 받아들이는 시안이야말로 진정한 용병이다

85.
빛시안은 처맞으면 악바리마냥 아득바득 달려들면서 온갖 인상 쓰고 씩씩거릴 거 같고 물시안도 별반 다르지 않을 거 같은데(괜히 덤벼들었다가 빛시안보다 몇 배로 더 맞음) 처맞는 불시안은 잘 상상이 안 가네 왜지 엄청 강해서 안 처맞음 이런 건 아니고 뭔가 이 갈면서 씩씩거리는 불시안이 잘 상상이 안 감 네게서발라리아꽃향기가나는구나 저는역시주군께필요하지않은거겠지요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그런가

86.
솔피 감전페티쉬 있어서 알게 모르게 언듯언듯 시안 지지는 거 좋아할 거 같음 시안 촉도 좋으면서 솔피랑만 있으면 둔감해져가지고 흐악 학 흐아악 거리면서 감전당함 뒤늦게 솔피가 범인이라는 걸 알았어도 연구목적이었거나 미안해 언니 기기가 오류가 났는지 자꾸 제멋대로 작동해・・・ 이렇게 말하면 걍 넘어갈 듯 그리고 점차 전압을 높여가면서 시안을 감전시키는 솔피

87.
시안 본인도 자각하지 못 하는 이상성욕자면 어떡하지
사람한테는 안 끌리고 괴물만 좋아함 본모습이 사람같아도 실상이 그렇지 않으면 좋아할 듯

88.
솔피시안비앙 왜 이리 좋지... 솔피 말고는 아무도 못 건드릴 거 같았던 시안한테 치근덕거리며 다가가서 수작부리는 비앙카

시안한테 못 다가가는 이유
1. 시안이 그 쪽에 눈치가 없거나 2. 솔피한테 전기로 지져질까봐 보통 두 가지 이유였는데 비앙카는 굴하지 않는다 원래는 시안 냉큼 가져갈 생각이었는데 예상외의 복병 발견하고는 일부러 솔피 보는 앞에서 솔피 신경 긁어대는 비앙카 보고 싶구나

89.
생각해보니 시안은 딱히 인외러도 아니고 수간충도 아니고 사람성욕자?? 도 아닐 거 같음 굳이 종을 안 따질 거 같다 어릴 때부터 온갖 수인이랑 사람이랑 같이 지낸만큼 별 꼴 다 보고 자라서 편견 없을 수도

사람은 솔직히 클리나 좆도 죄다 비슷비슷하게 생겼고 별 특징도 없는데 수인은 온갖 종이 있는 만큼 짝짓기도 괴이하게 하고 성기도 다 다르게 생겼으니까 그런 꼴 다 보고 겪고 자란 시안은 편견이 없을 것이다

90.
오히려 사람과의 경험이 전무하고 타종족과의 경험이 많은 시안
생각보다 단출하고 무덤덤한 사람과의 관계에 의아해함

시안 : 원래 사람끼리는 관계를・・・ 이렇게 맺습니까? 목을 깨물거나 성기가 부풀어오르거나 발톱을 세워 살을 파고들지 않고요?
비앙카 : 예?

솔피시안은 시안이 저런 말 하면 그렇구나・・・ 언니는 그래서 사람과의 관계에 만족하지 못 하는 거구나. 연구해서 완벽히 구현할 수 있도록 해야지. 하고 생각함

91.
시안 이 모습 보고 든 생각인데 옷 벗으니까 몸에 흉터 말고 문신 있으면 어떡하지 시안 문신도 지 같은 것만 할 거 같음... 용이나 호랑이 문신이면 그나마 다행이고 다케온 사자그림 등짝에 박아놨을 듯

솔피시안 **하려고 시안 옷 벗기다가 등 보고 소리지르는 솔피

시안 등에 있는 문신 번개로 지져서 없애버리는 솔피
덕분에 엄청 큰 흉터가 생겼지만 만족해하는 솔피와 슬퍼하는 시안

92.
시안 예전에는 솔피한테 잘 휘둘리는 어딘가 허당이지만 딱딱하고 고지식한 면도 있는 감찰관 용병왕의 후계자 법의 집행자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가오 잡는다고 가죽자켓 입고 국가 이름이랑 국기 박힌 목걸이 달고 다니고 선글라스 쓰고 기타치는 미친 레즈비언 되어서 괴롭다

솔피시안으로 둘의 진지하고 어두운 이야기가 보고 싶은데 자꾸 웃음부터 나옴 용병으로 살아오면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거칠고 사나운 시절에는 어땠는지 궁금한데 생각하려고 할 때마다 가죽자켓 입고 기타 치는 시안 생각나서 집중이 안 됨

93.
시안 예전에는 솔피한테 잘 휘둘리는 어딘가 허당이지만 딱딱하고 고지식한 면도 있는 감찰관 용병왕의 후계자 법의 집행자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가오 잡는다고 가죽자켓 입고 국가 이름이랑 국기 박힌 목걸이 달고 다니고 선글라스 쓰고 기타치는 미친 레즈비언 되어서 괴롭다

솔피시안으로 둘의 진지하고 어두운 이야기가 보고 싶은데 자꾸 웃음부터 나옴
용병으로 살아오면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거칠고 사나운 시절에는 어땠는지 궁금한데 생각하려고 할 때마다 가죽자켓 입고 기타 치는 시안 생각나서 집중이 안 됨

94.
시안 처음으로 고백 받은 대상 수인일 듯 여차저차 사귀게 되고 키스까지 하게 되는데 덩치 차이가 워낙 크다보니 혀 들어오자마자 숨 막혀서 컥컥 거리면 좋겠다 게다가 갈기혀라 입천장 다 까져서 피까지 나버린 시안

첫키스는 피맛이 났다고 후에 회상하며 추억에 잠기는 시안

95.
산신령님 시안 돌려주세요
용병왕의 후계자이자 다케온의 감찰관인 귀여운 것에 약한 용병 시안을 주세요 가죽자켓 입고 선글라스 쓰고 낫으로 기타 치는 시안 말고요

후자도 괜찮기는 한데 기타만 안 쳤더라면 더 좋았을 듯

96.
노말솔시의 암울한 분위기가 역시 너무 좋다... 애초에 게임 자체가 그렇게 어둡고 피폐하고 절망적인 분위기로 안 가려고 하기는 하지만 스토리 보면 그렇다고 밝은 내용도 아니어서ㅋㅋㅋㅋ 일국의 왕은 원인 모를 병으로 시름시름 앓으며 죽어가고 있고 나라는 온통 부패와 시기로 가득차 무너지기 일보직전 이고 왕의 후계자이자 감찰관은 홀로 나라 지탱하겠다고 온갖 곳을 뛰어다니고 있고 그렇게 믿었던 사람이 사실은 왕을 죽이러 온 배신자고... 애초에 용병으로 이루어진 나라라 애국심도 없어서 죄다 땅이나 집어먹을 생각밖에 없는 놈들 사이에서 온갖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날 바짝 세운 채 감찰관 일 했을 시안 생각하면 좋음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순간이 솔피랑 같이 있었을 때인데 그 솔피는 왕을 죽이고 있었고 정작 시안은 아무것도 모름

97.
결국 아슬란 시해 성공하고 갈루스에 다케온이 넘어갔으면 시안은 어떻게 됐을까 너무 궁금해짐... 잡혀서 사형 당했거나 순식간에 망국의 후계자가 되어 도망자 신세로 전락했겠지 솔피는 권력을 얻고 더 높은 곳으로 승승장구 했겠지만 시안은 완전히 밑바닥으로 떨어졌다는 게 참으로 짜릿하다 아니면 그간 정이라도 들었든 호기심이든 다른 감정이든 해서 다케온을 정복한 댓가로 시안을 요구하는 솔피도 좋음 본인방(사실상 연구실)에 자길 죽일듯이 노려보는 시안을 데려와 같이 생활하는 솔피

98.
꿈에서 솔피시안이 나왔다
시안이 제발 죽여달라고 솔피한테 간청하니까 그러면 안 되지 언니 언니는 계속 살아서 나와 같이 있어야 해 < 대충 이런 말을 솔피가 시안한테 하는 연성이었음

99.
눈썹 진한 사람한테 끌려서 당연히 시안도 눈썹 진할 줄 알았는데 나중에 정신차리고 다시 보니까 눈썹이 매우 빈약해서 슬펐음
지금은 그것도 좋음 귀여운 새끼

100.
솔피 호문쿨루스에 엘프니까 수명 길겠지... 그에 반해 시안은 인간이니까 수명이 짧을 거고 (게다가 용병임)
시안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게 만들어서 시안이 제발 자기 좀 죽여달라고 하는 거 보고 싶다 자살할려고 하면 아예 커다란 실험관 안에 가둬나서 못 움직이게 방치함

시안 중에서 불시안이 제일 정신건강멘탈튼튼 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딱히 아닌 거 같음 오히려 물시안 다음으로 가장 위태롭지 않나 싶은데... 다른 시안보다 활발하고 긍정적인 면이 더 많이 보여서 잊고 있었나

정신튼튼멘탈튼튼육체튼튼은 풀시안>빛시안>불시안>물시안 같다

풀시안은 주변에서 아무리 뒤흔들어도 독고다이로 지 혼자 알아서 이겨낼 거 같고 빛시안은... 얘도 지가 알아서 할 거 같은데 불물시안은 뭔가 위태로워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