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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굴레차! /글

둥굴레차 썰 모음 11

책과 집 2019. 11. 19. 23:26






1.
화란은영백훈 <<주은찬 <<<백건 정말 jmt이다 미쳐버린 5p 미쳐버린 주작백호 백호주작끼리 검은 주작 놓고 싸울 때 홀랑 채가버리는 검은뱀 현여원...

2.
5p 존나 맛있다 처음에는 3p였는데 갈수록 늘어나는 중 하지만 은영이는 귀여우니 그럴 만해 홀로 독점하는 은영이도 좋지만 여러명한테 둘러쌓인 은영이도 짱이죠

3.
여우 주은찬 주화란 깔아뭉개는 토끼쮸... 여우의 몸 위를 폴짝폴짝 밟으면서 쿠션 삼아 노는 토끼 주은영... 그러던 어느날 배 까고 자고 있던 주은찬 위에 다이빙해서 그 날 주은찬 응급실 실려감 자칼 현여원한테도 그러면서 노는데 주은영이 그러든 말든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던 현여원 주은찬이 다가오니까 그르렁 소리도 없이 이빨 스으윽 드러내는 거... 귀 뒤로 축 젖히고 꼬리 가랑이 사이로 숨긴 채 그우웅 거리면서도 꿋꿋이 다가와서 토끼 주은영 물고 후다닥 도망가는 주은찬이랑 빡쳐서 바로 뒤쫓아가 다시 주은영 데려오는 현여원... 그러다가 남매가 안 돌아와서 뭐하나 싶어 찾아온 주화란한테 덤벼들었다가 혼나고는 꼬리 빳빳하게 세우고는 노려보는 현여원이랑 토끼쮸 물고 집으로 돌아가는 주화란 주은찬

4.
고양이 현여원 아직 귀꼬리 숨기는데에 미숙해서 드러나있고 토끼 주은영은 보통 숨겨서 인간폼으로 다니는데 어느날 기침하다가 귀꼬리 퓽 튀어나온 주은영 보고 놀라서 동공 확장되고 꼬리펑돼서 빳빳해지는 현여원 몸도 이상하게 굳어서 뻣뻣한 자세로 주춤주춤 움직이는데 주은영 쟤 왜 저래 하다가 아 너는 내 귀랑 꼬리 처음 보는구나~ 하면서 귀 쫑긋 거리면서 다가가는데 현여원 귀 옆으로 축 내리고 햐... 햐악 하아악 소리 내면서 몸 부풀렸으면 좋겠다 가뜩이나 큰 덩치 더 커져보이게 만들기 주은영이 손 뻗으니까 탁 하고 쳐버리는데 할퀴어져서 피 나니까 뒤늦게 퍼뜩 눈 뜨고는 상처난 부위 핥아주는 현여원... 그우우웅 구우우웅 소리 내면서 꼬리 탁탁 거리면서 힐긋힐긋 주은영 눈치 보면서 핥아주는데 귀여워서 머리 쓰다듬는 주은영

5.
흑표범 현여원 여우 주은찬 아직 미숙해서 귀꼬리 숨기지 못하고 여우 주화란이랑 토끼 주은영은 귀꼬리 숨기는 거에 익숙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자기 누나랑 이모의 동물폼을 한 번도 본 적 없는 주은찬과 현여원... 주화란은 주은영을 새끼 토끼 때부터 돌봐와서 아직 솜털 부숭부숭하게 났을 때랑 처음 귀꼬리를 숨긴 순간을 기억하고 있다네 주은영 천재여서 귀꼬리도 금방 숨겼을 듯 귀꼬리를 잘 보여주지는 않지만 가끔씩 자신을 따뜻한 꼬리로 감싸 품에 안아주던 이모를 기억하는 주은영 주은영도 어린 현여원 안아주고 품에서 토닥이며 재워주기도 하고 그랬는데 나중에는 폭풍성장해서 늠름한 흑표범 현여원한테 안기는 주은영... 호흡을 할 때마다 그르릉 그으응 하는 숨소리가 귓가에서 울려서 그럴 때마다 괜히 섬찟해지는 주은영 고양이 같던 그 아이는 어엿한 흑표범이 되었다네

주은지는 토끼여도 좋고 여우여도 좋아 주은영 동생 잘 놀아줄 거 같지... 여우동생들 한창 이갈이 할 때라고 나무토막 같은 거로 터그 놀이 하면서 놀아주는데 귀여워서 방심한 사이 튀어나온 토끼 꼬리 콱 물어서 삐이익 하고 펄쩍 뛰면서 눈물 찔끔 흘리는 주은영 주은영 몸 타고 올라가는 어린 현여원... 흑표범 귀꼬리 탁탁 흔들면서 울상인 얼굴로 언니 진짜 갈 거예요? 나중에 또 올 거죠? 하면서 끼잉 거리는데 그럼, 당연하지~ 라고 하면서 아직 발톱 숨기는데 미숙해서 자기 옷 꽉 붙들고 있는 여원이 조심스레 안아들어서 턱 쓰다듬어주는 주은영 현여원 어릴 때는 말랑한 분홍 패드였는데 크면서 검은 패드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아직 말랑해서 만지길 좋아하는 주은영... 자기 패드 만지작거리는 것도 좋지만 자기 말고 패드만 좋아하는 거 같아서 머리 슥 내밀면서 귀 젖히고 쓰다듬어달라고 하는 현여원

6.
은지은영 보고 싶다 화란은영 은찬은영 은지은영 환상의 근친 트리오 역시 주작가문이야 미친놈밖에 없어

7.
한창 이갈이 시기 때 이 간지러워서 이모 몸을 개껌으로 쓰는 새끼 여우 주은영 새끼 때는 조그만 이빨이라 물어도 간지러울 뿐 별로 아프지는 않았는데 클수록 아파서 청소년 주은영이 콱 물자 깽 하고 소리 지르는 주화란... 이갈이 시기는 지나갔지만 가끔 심심하면 이모 무는 주은영 나중에는 한창 이갈이 중인 주은찬 주은지가 주은영 깨물면서 논다 그런 동생들 받아주는 주은영... 주둥이로 가볍게 밀어서 놀아주기도 하고 자기 몸을 미끄럼틀 삼아 밟고 놀아도 냅둔다 주은찬 꼬리 물고 잡아당기는 주은지 목덜미 살짝 물고는 그러지 말라고 경고하는 주은영... 양 옆에서 주은영 볼살 물고 잡아당기는 주은찬 주은지랑 익숙하게 바라보는 주화란

8.
주은영 누구랑 사귀고 누구를 좋아하든 항상 1순위는 주화란일 거 같음 가족사랑 주은영 이모사랑 주은영 가끔 너는 나보다 이모를 더 좋아한다고 궁시렁거리면서 말하면 주은영한테는 너무나 당연한 거라 오히려 의아해지기... 너도 좋고 너도 좋지만 1순위는 언제나 가족인 주은영

9.
처연하고 노련한 중년의 주은영... 제 엄마와 이모를 꼭 닮은 주은영... 토끼지만 여우를 닮은 주은영

10.
현여원의 꿈에 나타난 주은영... 인연을 잃은 것이 꿈에도 적용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실에서는 잊어도 꿈에서는 기억했으면 좋겠다 깨어나면 무슨 꿈을 꾼 건지 누구를 본 건지 떠오르지 않지만 다시 꿈을 꾸면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이 떠오르는 거 왜 나를 죽였니 하며 무덤덤하게 서글픈 듯 웃으며 원망하는 주은영도 좋지만 차분하게 네가 행하는 모든 일들은 결국 고스란히 네게로 돌아올 거야 너는 그걸 견딜 수 있겠니. 하고 조곤조곤 짐짓 안쓰러워하며 조언해주는 주은영도 좋다네

다르게 만났다면 우리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었을 텐데. 하며 제게 이것저것 많은 것들을 알려주는 주은영을 보며 너는 내가 원망스럽지 않냐고 묻는 현여원... 말 없이 가만 바라보더니 굴레 속에서 체제의 피해자들끼리 서로 원망하고 탓해봤자 달라지는 건 없다고 하는 주은영

너는 꿈에서 깨어나면 날 잊을 거야. 그리고 다시 꿈을 꾸게 되면 나를 기억하겠지.

이제 일어날 시간이란다. 라고 하고는 자신의 눈을 부드럽게 손으로 쓸어내려 감기는 주은영을 마지막으로 본 채 꿈에서 깨어나는 현여원 방금 무슨 꿈을 꾼 건지 누군가를 만난 거 같은데 도통 떠오르지가 않고 그 누군가가 가르쳐준 것들을 곱씹으며 매일밤 꿈에서 자신이 죽인 주은영을 만나는 현여원 그는 죽어서도 하늘과 지상을 떠돌며 누군가를 도와주고 있다네 너무나 이타적인 사람이라서 가만 냅두지를 못 하고 그렇게 또

11.
주은영으로 인해 여러 감정들을 겪게 되는 현여원... 평생 질투라는 것도 모를 줄 알았는데 주은영이 주화란이랑 있을 때 남들한테는 안 보여주는 표정 몸짓 감정들을 보여주는 걸 보고 질투하는 현여원... 여기서 포인트는 정작 현여원은 자기가 주은영을 좋아하는지도 질투를 하는지도 모른다

현여원 : 너 왜 나한테는 안 보여줘.
주은영 : 뭐를?
현여원 : (주은영을 꼬옥 껴안으며) 왜 나한테는 안 보여주는데.
주은영 : 자 잠깐 무거워
현여원 : 왜 나한테는
주은영 : 일단 놔주면 안 되니
현여원 : 왜
주은영 : (한숨)

12.
주은영만 생각하면 내 안의 욕망 벅차오르고

솔직히 주화란 어린 주은영이든 큰 주은영이든 귀여움에 몸부림친 적 있을 듯 볼 빨아먹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지 않았을까 잠든 주은영 말랑말랑한 볼살 콕콕 찔러보는 주화란... 찹쌀떡 같은 몸 스리슬쩍 안 아프게 잡아당겨보는 주화란... 주은영 당하면 영문도 모른 채 갸우뚱하고 쳐다봄 뒤에서 주은영 끌어안고 뱃살 만지작거리는 주화란... 이모 품에 쏙 안겨서 익숙한 듯 자기 둘러안고 만지작거리는 이모 팔이랑 손 끌어당기며 자기도 만지작거리기도 하고 입 맞추기도 하는 주은영 가끔 뱃살 만지지 말라고 하면 쿠궁하고 충격받는 주화란 (주은영 : 왜 충격받는데)


13.
빌런 주은영이 노래 부르는 게 보고 싶다... 마치 라이온킹의 Be Prepared 처럼

youtu.be/g094tRyVsOU

능청 맞고 야욕 있고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주은영이 보고 싶다... 가족 사랑 주은영도 좋지만 가족이어도 자신의 목적을 위해 희생시키려는 주은영도 좋아 (근데 과연 주은영이 그럴지

14.
인소를 좋아하는 현여원 (18세. 180cm) 저번에 어떤 분이 표현하신 것처럼 빙구 같고 귀여워 무서운데 어딘가 빙구 같은 면이 있는 여원이 (매우 귀엽다)

15.
캐해석 점점 바뀌는 중임

주은영 : 쎄하고 무서워 피도 눈물도 없을 듯 → 귀여워 토끼 쮸으녕이야 작지만 강한 폭력토끼야
현여원 : 무섭다 말도 없고 험악해보인다 → 빙구같고 귀여워 키 크고 덩치 큰 흑표범이야 근데 어딘가 허당이야

16.
한창 이갈이 할 나이라 이 빠져서 발음 새는 어린 주은영... 식사하는데 씹기 힘들 거 같아 주화란이 잘라주려고 하면 내가 할 슈 있서. 하고 이 사이로 바람 새는 소리 내면서 말하는 주은영 주화란 귀여워서 웃음 터질라하는 거 입술 꾹 깨물고 고개 푹 숙이고 부들부들 떨면서 참고 있음

17.
주은영 이빨 뽑는 주화란 보고 싶다

18.
현여원 뭔가 양치할 때마다 칫솔 콱콱 깨물면서 할 거 같지 않냐 개가 개껌 물어뜯듯이 씹어서 일주일마다 칫솔 갈 듯

주은영 : 너는 양치를 하는 게 아니라 칫솔을 씹어먹냐
현여원 : ?

양치하기 귀찮아서 치약 빨아먹거나 가그린 마시는 현여원... 약간 그런 거 보고 싶음 빨래할 때 옷 입은 채로 빨래하는 현여원 비 올 때 우산 쓰기 귀찮아서 고스란히 맞고 다니는 현여원 캐해석 좆된 듯 (주은영 : 미친 거 아냐)

19.
현여원 어렸을 때 울보였으면 어떡하지... 주은영이 어린 현여원 울 때마다 안아주고 업어주면서 달래줬을 듯 안아줄 때마다 조그만 손으로 주은영 꼬옥 붙잡고 코 훌쩍 거리는 새끼뱀 여원이... 그러다가 여전히 울어서 벌개진 눈가로 은영이 품에 안겨서 잠드는 새끼 여원이 커서는 절대 울지 않는 듬직하고 거대한 뱀으로 자라는데 어쩐지 살짝 축 처져있거나 우울할 때마다 습관처럼 주은영에게 가서 쪼르르 안기는 현여원... 평소에는 인상 쓰고 있거나 무표정이어서 대부분은 현여원이 어떤 기분인지 잘 모르는데 (어렸을 때부터 봐왔기도 했고) 유일하게 눈치챌 수 있는 주은영... 현여원 혼자 어딘가 살짝 처진 표정으로 가만히 앉아있으면 다가와서 우리 여원이가 왜 그럴까~ 하면서 어렸을 때처럼 안아주는 주은영... 지금은 덩치 차이가 너무 커서 업어주지 못 해서 한참 덩치 수그려서 주은영 품에 꾸물꾸물 들어가는 현여원 가끔은 주은영 덥썩 안아들고 자기가 업는 현여원... 주은영 처음에는 당황하다가 어릴 때는 내가 널 업어줬는데 이제는 반대구나 하면서 깔깔 웃으면서 현여원 뒤에서 와락 껴안음 주은영 목마 태우고 우다다다 달리는 현여원 보고 싶다 갑자기 높아진 시야에 눈 반짝반짝하는 주은영

20.
현여원 짐승같은 모먼트가 강해서 그런가 새끼 은영이 새끼 주은찬은 그냥 그런데 새끼 여원이는 너무 귀여움 정말 짐승 같고... 비슷하게 새끼 주화란도 귀엽다 한창 치기어린 쌈닭 후계자 주화란

21.
키스하다가 일부러 주은영 혀나 입술 쎄게 깨물고는 실수인 척 미안하다고 하면서 할짝이며 피 빨아먹는 주화란

22.
이빨 빠진 주은영 주술로 던지지 않고 직접 손으로 던져보려고 주화란 도움 받아서 끙차끙차 주작궁 지붕 위로 올라가는데 어린 주은영 그대로 낚아채 날아가는 까치 신령 (주화란 : 은영아아아아아)

22.
주화란 주은영 손가락 쪽쪽 빨면서 핥다가 깨물어 먹어버렸으면 좋겠다 한창 애무하다가 점점 이빨로 무는 강도가 심해지나 했더니 갑자기 콱 물어서 피 나오니까 아니... 이모 하고 당황하는 주은영과 덩달아 당황하는 주화란... 다급하게 손가락 잡고 할짝할짝 핥아주기

23.
주은영은 육체적으로 괴롭히고 싶고 주화란은 정신적으로 괴롭히고 싶다 생각해보니 이미 원작에서 그러고 있네...

24.
미니언즈랑 빌런 현여원 주은영 조합 너무 귀엽다 현여원은 뭘 해도 반응이 없고 항상 시큰둥하거나 무표정이거나 인상 쓰고 있는데 주은영은 귀여워서 미니언즈들이 뭘 하든 아구구 그랬어요? 하면서 칭찬해줄 듯... 주은영 돌보는 거 잘 할 거 같아

25.
후계자IF 포크 현여원 케이크 주은영으로 보고 싶다... 아니면 포크 주은찬 케이크 주은영

26.
주은영 어릴 때부터 스킨쉽에 익숙해서 누가 뭘 하든 무덤덤한데 현여원은 용기 엄청 내서 한 거였으면 좋겠다 커서도 여전히 손 한 번 잡으려고 하거나 입맞춤 하려고 하면 쭈뼛쭈뼛 거리다가 용기내서 쪽 입맞췄으면ㅋㅋㅋㅋ 돌직구 불도저 현여원도 좋지만 소심한 부끄럼쟁이 여원이도 좋아 주은영 귀엽기는 한데 가끔 답답해서 너 하고 싶은대로 맘껏 해도 괜찮아~ 라고 하는데 그 뒤로 정말 자기 마음대로 나가는 현여원 때문에 도리어 당황해서 이 이게 아닌데 하면서 자기 못 빠져나가게 품에 가두고서는 꼬옥 안고 목덜미 깨무는 현여원 헛웃음 지으면서 바라보는 주은영

27.
주화란 따지고 보면 사신이라 하늘나라 사람인데 제사 지내야 하는 거 아냐? 영정사진 갖다놓고 절 두 번 하기 잠깐 일 때문에 지상 내려왔다가 그거 보고 빡친 주화란이 노발대발하면서 제사상 엎는 거 보고 싶다 사실 진짜로 제사 치뤄야할 상대는 주은영이라는 점이 눈물이 나네요 우리 은영이 붉은 재가 되어 세상에 흩뿌려졌다 사신이나 후계자들은 귀신을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주은영 제사 치르고 있는데 집 안에 들어와서 자기 영정사진 가만히 보고 있는 주은영을 보게 된 주화란 주은찬... 근데 사진도 찍은 게 거의 없잖아 8살 전에 찍은 사진 갖다두고 하겠네 영정사진에 있는 8살된 붉은 머리의 어린 아이... 자신의 사진 앞에 앉아 가만히 사진을 바라보고 있는 엄마를 껴안아주고는 다시 어딘가로 사라지는 주은영... 주은영 죽은 후에도 신령이었을 때처럼 지상이랑 하늘나라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그러지 않을까 어느날 지상에서 돌아다니는 주은영을 보게 된 주화란 주은찬 보고 싶다...

28.
금지옥엽 키운 조카 진득하게 발라먹을려고 인내심 갖고 꾸준히 기다리는 주화란이랑 홀랑 잡아먹어버리는 주은찬 현여원이 너무 좋음 노발대발하면서 자기보다 한참 어린 것들에게 화내는 주작님과 주은영 데리고 도망치는 치기 어린 젊은 놈들 주화란한테 바락바락 대들지만 결국에는 제압 당하고 다시 자기 조카 데려가는 주화란도 좋아 (주은영 : 내 의사는) 항상 사방팔방 돌아다녀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토끼 조카 주은영 또 어디로 사라질까 신경쓰여 자기 품에 가두고 털결 고르게 싹싹 핥아주는 여우 이모 주화란

29.
주화란씨 조카 좀 잘 먹이세요 애가 왜 이리 몸이 마르고 작습니까 몸에 좋다는 건 바리바리 가져와서 잔뜩 먹여야 됐을 거 아냐 어휴 하늘나라인데 게다가 사신님인데 주은영 어릴 때도 꼬마 토끼였는데 커서도 여전히 꼬마 토끼 같잖아

30.
주은영 지상에서 돌아다닐 때 영화도 보고 구경도 하고 그러지 않았을까... 이모 몰래 지상 내려와서 극장에서 영화 보고 팝콘 냠냠 먹으면서 하늘나라로 돌아가는 주은영

31.
주은영... 키도 작고 몸도 말랐는데 가슴만 커 주화란 당신 뭐했어 애한테 음식 먹인 건 맞아?? 몸에 좋은 거 바리바리 가져와서 먹였어야지

32.
패륜집안 현무가문 보고 싶은데 현여원이나 현우나 독수는 찐애비도 아니라는 게 웃긴 부분 현오는 찐애비지만 딱히 애비라고 생각도 안 할 듯

33.
그런 거 보고 싶다 결혼은 하기 싫은데 남편은 죽여보고 싶다는 거 그걸로

주은영 : 남동생 죽여보고 싶다 그냥 그런 누나의 로망이 있어
현여원 : 누나라면 한 번쯤 꿈꾸는 일이지

34.
주은영 가슴 만지고 싶은데 절대 허락하지 않아서 그림의 떡 보듯 입맛만 다시는 현여원 보고 싶다 유일하게 만질 수 있는 사람은 주화란이면 좋겠네 이모사랑 주은영 이모라면야 뭐~ 하면서 별 생각없이 뱃살 만지는 느낌 같다고 하면서 얌전히 있는데 주화란은 속으로 다른 생각하고 있고... 답지 않게 불쌍한 고양이 표정 지으면서 쳐다보면 사람에 약한 주은영 잠시 고민하다 허락하는데 꾹꾹이 하듯이 주물주물 눌러도 보고 잡아도 보고 온갖 걸 다 하는 현여원... 뒤에서 껴안은 채로 만지는데 주은영 뭔가 분위기가 어색해서 살짝 빠져나갈려고 하면 허벅지로 몸 꽉 붙잡아서 가둬두는 현여원... 속으로 물어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말없이 만지기에 집중하는데 이따금씩 움찔 거라는 주은영의 어깨나 어쩐지 붉어진 듯 한 귀나 목 뒤를 보고는 잠시 멈칫하더니 주은영 자기랑 마주보게 휙 돌아세워서 마주보고는 물고 뜯고 빨고 그러다 결국 섹뜨는 여원은영

은찬은영으로도 보고 싶다 주은찬 누나, 한 번이라도 안 돼? 하면서 특유의 불쌍한 표정 지으면서 바라보는데 사람에 약하고 가족에는 더더욱 약한 주은영 에휴 하고 한숨 쉬더니 허락하는데 주은찬은 뒤에서 주은영 목에 얼굴 부비적거리고 파묻으면서 가슴 만지고 있고 주은영은 벌레 씹은 표정으로 안긴 채 책 읽고 있는 거... 중간중간 주은영 어깨에 턱 올려놓으면서 누나~ 하고 대놓고 귓가에다가 간드러진 목소리로 부르는 주은찬에 소름 돋아서 팔꿈치로 찍는 주은영이랑 아 아파 하고 슬쩍 물러나면서도 속으로는 사실 누나가 때리는 건 하나도 안 아파 하고 생각하는 주은찬

35.
던전밥 세계에 둥차캐들 떨어지면 마법도 있는 세계니까 주술도 쓸 수 있겠지 몬스터도 있으니 신령도 있을 거고... 주은영이랑 주화란은 적응해서 잘 살 거 같은데 (죽어도 다시 살아날 수 있으니까) 주은찬은 들어가자마자 죽을 거 같음 여기서도 요리는 주로 청가람이 할 듯ㅋㅋㅋㅋ 음식 야무지게 먹는 주은영 보고 싶다 현여원 던전에 들어가면 완전 적응 잘 해서 날아다닐 거 같음

몬스터 잡아먹는 거에 거부감 없는 사람 : 주은영 현여원 청사랑 백건
거부감 있는 사람 : 주화란 주은찬

근데 나중에는 다들 적응하고 먹겠지...

36.
수인au 너무 좋아 토끼 쮸녕을 잡아먹으려 호시탐탐 노리는 포식자들 토끼는 발정기가 제일 잦은 동물이라는데 토끼굴에 처박혀 웅크려서 몸만 부르르 떠는 주은영 보고 싶네 누군가 들어오려고 하면 뒷발차기로 때리고 깨물면서 내쫓는데 여우 주화란이 주둥이 들이밀고 빤히 쳐다보면 그나마 안심되는 이모라서 꾸물꾸물 이모 쪽으로 기어가 품에 파고드는 주은영 주화란 입맛만 다시고 눈 한 번 안 깜박이고 쳐다보다가 자기 품 안에서 떠는 주은영 핥아주고는 꼬리로 남들 못 보게 감싸고 조그만 토끼굴에 몸 구겨넣고는 잠드는데 그 시각 토끼굴 밖에서는 안절부절 못 하는 여우 주은찬과 여우들을 모두 내쫓을 궁리하는 자칼 현여원이 굴을 지켜보고 있다

주화란 친언니 빼고는 자기 가족에게도 가차없어서 주은찬이 끄응 거리면서 슬쩍 킁킁 거리며 콧등 들이밀면 그르르 거리면서 경계하는데 비좁은 토끼굴에 굳이굳이 들어오는 주은찬... 눈 가늘게 뜨고 심기 불편한 듯 꼬리 살랑이다가 콧김 흥 하고 내뱉고는 주은영 끌어안고 웅크리는 주화란 토끼 주은영 폴짝폴짝 뛰어가는 거 보고 무의식적으로 사냥감이라고 생각해서 천천히 다가갔다가 위로 풀쩍 점프해서 바닥에 쿵 내리찧는 여우 주은찬... 잡힌 주은영 너 뭐하냐고 뒷발로 얼굴 파바박 때리는데 주은찬 자기도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서 눈 동그랗게 뜨고 누나만 바라보고 있음

37.
버르장머리 없는 주은영 막 이렇게 저렇게 해버리고 싶다 주화란이 해주겠지 그 능청맞고 여유롭던 조카가 제 품에 안겨서 훌쩍이는 꼴을 기어이 보고야 마는 주작 평소답지 않게 존댓말도 써가며 이모 화란이모 잘못했어요 하고 비는 조카를 어루듯 쓰다듬어주는 피도 눈물도 없지만 조카에게는 다정한 주작님

38.
동생 챙기는 늑대 이야기 넘 귀여워 사실 이거 보고 주남매 생각났음 물이 무서워 강을 건너지 못 하고 낑낑 거리는 새끼 늑대 주은찬 주은지를 보고 다시 강을 건너와 터그 놀이를 하면서 강 건너게 도와주는 늑대 주은영... 어린 쮸가 그랬을 때는 목덜미 물고 강 건넜던 주화란

39.
아기 여원 돌보는 현우... 아직 걸음마도 못 뗐는데 기어가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빠른 걸음으로 잡아야 하는 현우... 나중에는 데굴데굴 굴러다녀서 식겁함 돌보는 거 도와주려고 온 주은영한테 바지 잡고 나무 타듯이 기어 올라가더니 코알라처럼 찰싹 달라붙어서 품에 꼭 안겨 안 떨어지는 현여원 주은영 이제 집에 돌아가야 한다고 여원이 내려놓으려 하는데 옷 손으로 꽉 잡고 안 떨어지려고 버티는 여원이... (주은영 : 뭔 애가 힘이 이렇게) 현우 안절부절 못 하면서 죄송하다고 현여원 겨우겨우 떼어놓고 집에 가려는데 도도도도 달려오더니 주은영 등에 찰싹 붙어서 같이 가려는 현여원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동생들이 있어서 돌보는 거에 능숙한 주은영 여원이 둥기둥기 안아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놀아주는데 어느날 사정이 있어 며칠 못 오게 되니까 울망울망한 얼굴로 현우한테 은영이 언니 자기 버리고 간 거냐고 묻는 현여원 (현우 : 여원아... 우리집은 여기야)

40.
주화란한테 "이런 아줌마가 좋니? 너도 참 취향 특이하다." 라는 말 듣고 싶다 맞아 그보다는 왜 내가 좋은 거니? 라고 할 듯 아줌마 그런 말 전혀 안 쓸 거 같다 친언니를 제외하고는 가족한테도 타인한테도 관심 없는데 그렇게 많이 배신 당해놓고도 누가 당신의 편이 되어줄 수 있어 이러면 또 은근 좋아할 거 같아서 눈물난다 주화란 주은영 동안일 거 같지... 현대au든 원작이든 동안일 듯 주름 있는 주화란도 보고 싶다 은영 엄마처럼 주름 있는 연륜있고 처연한 중년 주화란... 겉으로는 대학생처럼 보이지만 눈빛과 말투에서 중년의 연륜미가 뚝뚝 묻어나는 게 넘 좋다

41.
이 그림 여원이 너무 빙구 같아서 좋아해 덩치 큰 빙구라 맨날 주변에서 자기보다 키 작은 애들한테 쓰다듬 받을 듯 주은영 목마 태우고 다니는 현여원 현여원 불도저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은근 쑥쓰러워하면 귀엽겠다 주은영한테 기웃기웃 거리면서 살짝 눈치 보고 슬쩍슬쩍 머리에 얼굴 비비고 그러길래 뭐 말 할 거 있냐고 묻는데 손 잡아도 되냐고 묻는 현여원... 주은영이 갑자기 뒤에서 허그하거나 뽀뽀하면 놀라서 경직되어 굳어버리는 현여원

42.
백은은영은 둘이 잘 놀 거 같아서 귀여움 주은영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귀엽게? 그건 바로 우리 으니으니 백은이지~ 하면서 백은 볼 쓰다듬으면 그럼 가장 사랑스러운 건 누구게? 우리 쮸녕이지~ 하면서 애칭 붙이고 깔깔 거리며 놀 듯 사랑이도 엄청 잘 놀아줄 거 같아 셋이 자주 그러고 다닌다 백은은영은 포근하고 훈훈한 것만 생각남 뒤에서 와락하고 껴안아서 놀래키면 누가 그렇게 놀래키냐고 웃으며 주은영 간지럽히는 백은... 주은영 은근 짓궂은 장난 많이 칠 거 같은데 백은한테는 장난은 쳐도 심한 장난은 안 칠 듯 그리고 치려고 해도 백은 이미 다 알고 있어서 알면서 당해주고 주은영도 백은이 이미 알고 있다는 걸 알지만 둘이 입 밖으로 꺼내진 않고 그러고 논다 백은보다 키 작아서 백은 품에 쏙 들어가서 조잘조잘 이야기 나누는 백은은영... 자기 품에 안겨있는 주은영 머리칼 손으로 쓸어내리고 만지작거리면서 토끼 같다고 생각하는 호랑이 백은

43.
호랑이 백은 토끼 주은영 조합 정말 귀엽다 백은이 거칠고 빗 같은 혀로 쓱 핥아올리면 주은영 핥은 부위 들썩거리며 위로 올라가는데 한 번만 핥아도 축축해져서 몸 푸다닥 터는 주은영... 흑표범 현여원과 호랑이 백은 커다란 두 고양잇과 사이에 있는 조그만 토끼 주은영... 갯과 동물인 여우이모 여우동생 사이에서 자라왔던 주은영 고양잇과 동물 혀가 이렇게 까끌까끌한지 처음 알고는 그루밍하려고 하면 따갑다고 호다닥 도망가는데 백은은 알겠다고 코만 맞닿고 그루밍 안 하는데 현여원은 그러든 말든 지 좋은대로 싹싹 핥을 듯

44.
누나한테 잘 보이고픈 주은찬 주은영한테 슬쩍슬쩍 근육 자랑하는 거 보고 싶다 대놓고 하지는 않고 음큼큼 누나 나 옷 새로 샀는데 어때? 하면서 은근슬쩍 복근 보여준다던지 팔근육 보여준다던지 하는데 이미 주위에서 백훈 백건 본 주은영 주은찬 근육 봐도 별 생각없음 누나누나 이 사람 어때? 하면서 여러 사람 사진 보여주며 주은영의 취향을 알아내려 노력하는 주은찬... 주은영 잘생긴 얼굴 엄청 좋아할 듯... 몸취향은 뭔지 모르겠네 백건한테 호감 보인 거 보면 근육 좋아하지 않을까 그날부로 운동 더 열심히 하는 주은찬 (주은영 : 뭐야 쟤 왜 저래)

주은찬 주은영한테 누나는 내가 좋아 백건이 좋아? 하고 묻는 거 보고 싶다 주은찬 엄청 소심하게 스쳐가듯 던져서 물어보는데 주은영 장난으로 음 몸 좋고 얼굴 좋고 백건이 더 좋지 하면 주은찬 그 날 충격 받고 주은영 며칠동안 피해다님 평소 같았으면 누나누나 거리면서 자기한테 치근덕거리던 애가 갑자기 저러니 영문을 모르겠는 주은영 내가 뭘 잘못했던가 하고 생각하다가 그 날 일 생각하고는 쟤 설마 백건이 좋다고 해서 삐진 거야?? 하고 당황스럽고 웃겨서 한숨 한 번 쉬고 굳게 닫힌 방문 똑똑 두드리고는 방에 들어가는데 거기서 보인 건 침대 위에서 이불 뒤집어쓰고 이어폰 꽂고 노래 듣고 있던 주은찬 사실 이어폰 볼륨 최대로 낮추고 주은영이 방문 두드리는 소리랑 밖에서 돌아다니는 소리까지 다 듣고 있었지만 모른척 하고 있는 중임 주은영 너 설마 그 일로 삐진 거냐고, 농담이라고 당연히 동생인 네가 좋지 내가 설마로 진짜 걔를 좋아하겠냐며 웃으며 장난스럽게 꼬집고 머리 안 아프게 쥐어박고 그러는데 머쓱해져서 이불 걷고 조심스럽게 일어나서 주은영 바라보는 주은찬... 그런 동생 머리 쓰다듬고는 방 밖으로 나가는 주은영을 바라보는 주은찬은 사실 누나를 그런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었더래요

45.
주은영 주은찬 데이트 하는데 우연히 길에서 만난 백건 보고 오~ 하면서 시선 쭉 따라가는 주은영 보고 불안해하는 주은찬

주은찬 : 누나 우리 데이트 중이잖아...
주은영 : 아 그랬지 미안ㅋㅋ (여전히 백건을 바라보며)

46.
주은찬의 주은영을 향한 두근두근 짝사랑이 보고 싶네 저기요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 거 같아요 그 사람만 보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화끈거려요 나를 향해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어주고 내 이름을 불러줄 때면 설레어 미칠 것만 같아요 근데요 그 사람이 내 누나예요 친누나요 주은영은 모르겠지 친동생이 그런 마음을 품고 있을지~ 이 감정이 옳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나갈 감정이라고 믿고 있지만 이걸 어쩌나 사랑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고 누나만 보면 심장이 콩닥콩닥 거려요 다정하고 장난끼 많은 내 누나 그 이름은 주은영

47.
주화란... 당신은 평생을 행복하지 않게 살았으면 좋겠다 주은영을 그리워하고 고독을 곱씹으며 그렇게 살아갔으면 좋겠다 주화란 싫어하는 거 아니고 정말 좋아하는데 주은영을 잃고 행복한 주화란은 상상이 안 간다 당신의 과오를 되짚으며 평생을 조카를 품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48.
뱀파이어랑 인간으로 화란은영 여원은영 보고 싶다... 주화란 현여원은 뱀파이어고 주은영은 인간이면 좋겠음 주은영 친구들이랑 놀다 밤 늦게 집에 돌아왔는데 아침에 환기 시키려고 열어둔 창문 사이로 들어왔는지 조그만 검은 박쥐가 바닥에 웅크려서 부르르 떨고 있어서 얼떨결에 치료 해주는 주은영... 집박쥐인가 주변에 산이 많다고 해도 도심에 박쥐가 나타나다니 신기하다면서 약 발라주고는 박쥐니까 피를 먹으려나 하고 생고기 사서 조금씩 가져다주고 그러는데 자기를 빤히 바라보는 박쥐를 보고 무심결에 쓰다듬는 주은영 ‬

‪검은색에 가까운 보랏빛이 도는 박쥐는 가만히 쓰다듬 받는가 싶더니 갑자기 손가락 깨물고 피 빨아먹어서 아얏 하고 신음 내는 거... 그래도 야생동물이구나 광견병 걸리면 어떡하지 하고 이런저런 고민으로 잠에 들고 하룻밤이 지나가는데 깨어나니 박쥐는 다시 나갔는지 없어서 재밌는 추억으로 남겨두는 주은영 ‬근데 며칠 지나고 이번에는 분명히 창문을 닫아놓았는데 살짝 열려있고 창틀 위에 웬 붉은 박쥐 한 마리가 매달려있어서 당황하는 주은영... 잠궈두지는 않아서 틈을 비집고 들어왔나 싶어 내보내려는데 갑자기 푸드덕 날아오르더니 자기 머리위에 앉아 머리칼에 몸을 부벼대는 거 ‬주은영 얘 야생동물인데 진드기나 세균 있지 않나 하면서 일단 잡으려고 하는데 요리조리 빠져나가더니 자기 앞에 날아서는 갑자기 사람으로 변하는 거... 근데 그 모습이 어쩐지 익숙해서 봤더니만 예전에 배낭여행 떠났을 때 만났던 사람이었던 거임 ‬

‪게스트 하우스에서 잠깐 만난 그는 자신도 여행자라고 소개하며 며칠 같이 다니면서 지내다가 주은영 자신이 한국으로 먼저 돌아오게 되면서 헤어지고 번호도 교환하는 걸 잊었기에 그렇게 잊고 지냈는데 그 모습을 보자마자 기억이 되살아나서 놀라서 멀뚱멀뚱 쳐다보는 거 ‬무엇보다 박쥐가 지금 사람으로 변했는데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어안이 벙벙해서 가만히 쳐다보는데 주화란이 방을 한 번 고갯짓으로 둘러보더니 여전히 놀란 표정인 주은영을 바라보면서 그 때 헤어진 이후로 널 계속 찾았었다고 하지만 도통 찾기가 힘들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다른 박쥐에게서 네 피냄새를 맡았다고, 덕분에 널 찾았다고 하다가 주은영의 손가락에 나있는 상처를 보고 자기 손으로 잡아 끌어오더니 인간 모습에서 콱 깨물고는 피 빨아먹는 주화란...

주은영 아파서 손 빼내려고 하지만 힘이 어찌나 쎈지 꿈쩍도 안 하고 ‬그렇게 몇 분 동안 살짝 몽롱해질 정도까지 먹더니 혀로 상처를 핥고는 비틀거리는 주은영 부축하는 주화란... 시대가 변하면서 이제 과거처럼 사냥도 안 하고 사람피 말고 짐승피를 먹거나 굳이 피를 먹지 않아도 살 수 있지만 가끔씩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나면 ‬욕심이 들어 온전히 자신이 가지려고 사람을 건드리기도 하는데 사실 저번에 주은영이 구한 검은 박쥐가 현여원이었고 현여원은 주은영이 마음에 들어서 어디를 가든 끝까지 따라가려고 피를 빨아먹었던 거면 좋겠다

주화란은 여행 중 주은영 만났을 때 자고 있을 때 ‬살짝만 물 걸 그랬나 하고 후회하고 있다가 이번에 만나고 다시는 놓치지 않으려고 다시 만나서 반가움과 벅참을 담아 평소보다 조금 쎄게 물고... 그렇게 얼떨결에 뱀파이어 주화란과 현여원과 엮이게 된 주은영이 보고 싶다 근데 물린다고 뱀파이어 되는 건 아님 체력 약한 주은영 며칠새에 몇 번이나 피 빨아먹혀서 어질어질한데 그런 주은영 살찌우려고 여러가지 음식 잔뜩 먹이는 주화란 현여원... 주은영 설마 나를 도시락 취급하는 건가 싶은데 그건 아니고 가뜩이나 체력도 약한데 죽을 까봐 걱정하는 거였으면 좋겠다 피를 안 먹을 생각은 안 함 다만 평소보다 훨씬 조금씩 쪽쪽 빨아먹는다 양 쪽에서 목이나 팔에 이로 팔고들고는 빨아먹는 박쥐들이랑 내가 어쩌다가 이렇게... 하고 반 쯤 포기한 채 여기저기 물어서 상처난 부분 손으로 슬슬 쓰다듬는 주은영

붉은 박쥐를 황금 박쥐라고 부르기도 한다네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이라고 한다... 박쥐 사진 찾아보는데 귀엽다 여우 같이 생긴 종도 있고 흉폭하게 생긴 것도 있다

49.
남매가 쌍으로 연상연하킬러라니 주은찬은 연상 킬러고 주은영은 연하 킬러고 둘이 딱이네 딱이야 남매 아니랄까봐

50.
은영아. 하고 부르면서 주은영의 볼을 부드럽게 쓰다듬는 주화란과 자신을 바라보는 이모의 눈빛도 제 이름을 부르는 이모의 말투도 그 분위기도 평소와 너무나도 달라 괜히 움찔거리며 주화란을 피하려는 주은영 몸을 슬쩍 뒤로 빼며 천천히 뒷걸음질을 하는 주은영에게 자신도 그에 맞춰 다가오면서 거리를 좁히는 주화란... 시선을 맞추지 못하고 흘깃 피하자 다시 한 번 은영아. 주은영. 하고 이름을 부르며 자신을 흔들리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조카를 가만히 쓰다듬으며 바라보는 주화란 이모가 나한테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 이미 알고 있지만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 애써 부정하는 주은영이랑 그런 주은영의 마음을 알고도 묵묵하게 기다리는 주화란도 자기 마음대로 밀고 나가는 주화란도 주은영이 자신을 받아들이도록 온갖 짓을 다 하는 주화란도 좋다네

51.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밥 먹는다
무슨 반찬
개구리 반찬
죽었니 살았니

살았다! 하고 외치면서 어린 주은영 와락 안으면서 놀아주는 주화란... 죽었다라고 하면 주은영 여전히 옆에서 기웃거리면서 다시 죽었니 살았니 라고 물으면서 바라보다가 살았다라고 외치면 꺄르륵 웃으면서 도망침

52.
오랜만에 조카들이랑 식사를 하게 된 주화란 주은영은 조금 늦는다고 해서 미리 주은찬이랑 저녁 식사로 뭘 먹을까 상의하는데 최종 저녁 식사는 주은영으로 결정됐다네요

식탁에서 할래 침대에서 할래
밥은
식탁에서 하자
자 잠깐

침대에서도 하다가 다음날 못 일어나고 끙끙 거리는 주은영한테 주은찬이 식사 갖다줘서 침대에서 밥 먹는 주은영 하... 하고 한숨 쉬고는 주은찬 엄청 쎄게 퍽퍽 때림 이모는 차마 못 때리고 남동생은 힘을 담아 쥐어패는 주은영 주은찬 맞으면서 아파하고 엄살 부림 (주은찬 : 사실 안 아파)

53.
주은영한테 치근덕 거리다가 주화란한테 뺨 맞고 싶다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주은영과 경악스런 표정으로 씩씩 거리며 뺨 때리고는 여전히 흥분해서 바라보는 주화란...

54.
주은영 주은찬 야구장 갔는데 키스 타임 카메라에 비춰져서 주은영 혹시나 해서 준비해 온 '얘는 내 친동생임→' 플래그 꺼내려드는데 꺼내기도 전에 입 맞추고는 손으로 플래그 안 보이게 꾸깃꾸깃 접어누르는 주은찬 집에서 뭐 볼 거 없나 채널 돌리던 주화란 때마침 그 광경이 티비에서 나와서 몸 굳음

55.
주은영 : 도둑이 들면 주은찬은 짖고요 이모는 물고요 현여원은 찢어요

실상은 주은찬은 열심히 짖고 물어보지만 따끔거리는 정도고 주화란이랑 현여원이 다 찢어놓음

주은영 : 우리 말로 해결하
주화란, 현여원 : (쾅)
주은영 : 좀

56.
은찬은영... 주은찬 싫어하는 주은영 조합도 동생이랑 가족 사랑해서 잘 챙겨주는 다정하고 장난끼 많은 주은영 조합도 주은찬을 향해 애증을 가지고 있는 주은영 조합도 좋다 누나누나 하면서 은근슬쩍 달라붙는 앙큼쥰찬도 엄하고 딱딱한 누나를 무서워하는 주은찬도 장난끼 많은 토끼 누나한테 엄살 부리는 주은찬도 좋음... 주은영이 팍팍 때리면 엄살 부리면서도 안 피하고 더 달라붙는 이제는 부쩍 자란 동생 하지만 주은영에게는 아직도 어린 동생으로 보이겠지

57.
은찬은영여원도 보고 싶은데 주은찬 현여원한테 곧 바로 죽을 거 같아서 망설여짐 하지만 화란은영여원이라면? 직진 불도저인 성격 사나운 연하와 노련하고 엄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연상이라니 생각만해도 흥분으로 몸이 부르르 떨린다

58.
작디 작은 새끼 은영이한테는 뺨 맞아도 안 아플 거 같아... 근데 25살의 큰 주은영한테 맞아도 안 아플 거 같아 노쇠하신 주작님한테 맞으면 아프겠지... 후계자 주화란한테 맞아도 아프겠지... 원래 맞으면 아픈 게 당연하지만 주은영은 뭔가 맞아도 안 아플 거 같음

59.
본인의 욕심을 위해 주은영과 관련된 인물들에게 하나하나 찾아가 깽판 부리는 주화란... 생각했는데 보고 싶다 지금까지는 그러면 물러나거나 도망쳤는데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아랑곳하지 않고 주은영이랑 계속 어울려다니는 현여원... 일부러 집에까지 찾아와서 주화란 보고 눈 똑바로 마주하며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고는 주은영 방 들어가는 현여원과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지만 속으로 부글부글하는 주화란 주은찬은 가족인데 어떻게 모른 척 하냐고 멋쩍게 웃으면서 자꾸 주은영한테 치댈 듯 주화란 저 여우같은 놈 가족이라 내칠수도 없고... 하고 골머리 썩히고 주은영도 눈치 빨라서 자기 주변 사람들이 일정선 이상 다가오면 자꾸만 사라지는 걸 언젠가부터 눈치챘으면 좋겠다 왜 사라지는지 누가 그러는지 몰랐지만 주화란이란 걸 알게 되고 충격 먹어서 도망치는 주은영... 주은영한테 널 위해서 그랬다고 (ㅋㅋㅋㅋ) 변명하는 주화란 보고 싶다 기회다 싶어서 옆에서 호시탐탐 노리는 주은찬도 좋아 그리고 그런 제정신 아닌 가족들 피해서 현여원한테로 도망치는 주은영

60.
아포칼립스 세계의 주은영이 너무나 보고 싶다... 바이러스로 인해 좀비로 가득찬 세상에서 소수의 면역인 주은영과 그런 주은영을 데리고 백신을 만들기 위해 과거 자신들이 일했었던 중앙 연구소로 향하는 주화란... 그리고 바이러스로 온 가족을 잃고 악에 받쳐 세상을 멸망시키기 위해 면역인들을 찾아 모조리 죽여버리려는 현여원... 좀비 사태가 발생하고 가족들과 떨어져 둘이 같이 살고 있던 화란은영은 가족에게 전화를 해보지만 받지 않아 아직까지 못 만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어느날 홀로 좀비 몇 마리에게 둘러싸여 고전하고 있던 주은찬을 보고 도와주고 합류하게 됨 주은찬은 나비 만나러 가는 길에 사태가 발생해서 그 이후로 쭉 혼자 지내왔던 거였음 다시 집으로 돌아가려고 해도 사태가 심각했던지라 일단 살기 위해 뛰다보니 이렇게 되어있었다고 한다 백건이랑 나중에 만나는 것도 보고 싶네 백건백은 둘이 같이 다니다가 만나게 됐으면...

61.
주화란 밤귀 밝아서 자다가도 작은 소리 들리면 벌떡 일어날 거 같다 방 밖에서 사람이 끙끙 앓는 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서 일어나 바깥을 살펴보는데 소리를 따라가보니 웬 방에서 작은 불이 켜진 듯 희미한 불빛이 문 너머로 보이고 이상한 소리도 작게나마 들려서 조심스럽게 문을 살짝 열어 바라보는 주화란... 주은영이랑 주화란은 어렸을 때는 같이 자다가 커서는 각각 방을 따로 썼는데 자세히 보니 여기는 주은영이 주술 연구할 때 자주 쓰던 방인 거 연구하다 잠들어서 악몽이라도 꾸나? 싶어 방 안을 들여다보는데 주작궁에 몰래 들어온 신령이랑 붙어먹고 있던 주은영 발견하는 주화란

보고는 헉 하고 놀라서 뒤로 주춤주춤 물러나는데 주작궁에 신령이 들어온 것도 그걸 몰랐다는 것도 (이보통령 뭐하냐) 주은영이 신령을 죽이지 않고 냅뒀다는 것도 다 충격이지만 주은영이 남이랑 붙어먹는 모습을 본 게 제일 충격이라 그대로 뭐라 말 못하고 죄라도 지은 듯 방으로 돌아가는 주화란 다음날 잠 한숨도 못 잔 주화란 평소와 똑같은 주은영을 보고 혹시 이모한테 뭐 말 할 거 있지 않냐고 넌지시 물어보는데 없는데. 왜, 이모 나한테 할 말 있어? 하고 장난스럽게 되묻는 주은영과 이보통령으로 어젯밤 조카의 온갖 일들이 들려와 애써 표정을 지우고는 ...그럼 말고. 하는 주화란 그래봤자 인연을 쌓을 수 있는 건 자신밖에 없다고, 신령이든 누구든 결국에는 잊을 거라고 생각하며 안심하는 주화란 보고 싶다 그리고 그 생각 들자마자 이게 무슨 옳지 못한 생각이냐며 스스로를 자책하는데 한 편으로는 안도돼서 죄책감에 휩싸이는 주화란

62.
화란은영은찬 셋이 커플룩 맞추는 거 보고 싶다 주화란은 싫어하고 주은찬은 좀 쑥쓰럽긴 한데 하하 누나가 좋다면야 뭐... 하는 눈치고 주은영은 재밌어보일 거 같아서 본인이 맞춤 셋 다 머리색 맞춘 빨간색이고 웃긴 글 써져 있었으면 좋겠네 뭐가 있지

애인 →
← 친동생입니다

뭐 이런 글귀 적혀있으면 웃기겠다

63.
토끼 주은영한테 한 입만 먹어도 되냐고 묻다가 뒷 발로 얻어맞는 늑대 현여원 (안 아픔) 그 뒤로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다가 자고 있는 틈을 타 물어보는데 깜짝 놀라 삐이이 소리 내면서 우는 주은영 보고 달려와 현여원 내쫓는 여우 주화란 왜 물어 왜 왜 왜 무냐고 하면서 현여원 주둥이 찰싹찰싹 때리는 주은영과 얌전히 맞아주는 현여원 (어차피 안 아픔) 어차피 몸은 다시 회복되잖아. 하는 현여원한테 너는 팔다리도 다시 자라나는 줄 아냐고 삑삑 거리면서 더 화내는 주은영

64.
주은영한테 누나누나 백건이 좋아 내가 좋아? 했다가 백건이라는 소리 듣고 상처받는 주은찬

주은영 : 농담이야 임마 당연히 가족이 좋지
주은찬 : 정말?
주은영 : 어 백건보다 이모가 더 좋아
주은찬 : 나는

주화란이 어린 주은영한테 은영아 이모가 좋아 ~가 좋아? 하고 묻는 거 보고 싶은데 비교할 사람이 없네... 엄마가 좋아 이모가 좋아라고 물으면 그건 그거대로 고통스럽다... 원작이든 au든 둘 다 엄마일 거 같은데 겉으로는 이모라고 말 할 거 같음 물론 주화란은 그런 질문 안 하겠지만...

65.
볼트론 au 화란은영 왜 이리 보고 싶지... 알테아인 주화란도 좋고 갈라인 주화란도 좋아 어릴적 헤어져서 기억도 안 나는 주화란과 오랜만에 만난 주은영... 자신이 인간인 줄 알았으나 실은 갈라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존재란 걸 깨닫은 주은영... 주은영 애비쪽만 인간이고 엄마쪽은 갈라인인 거 독재자 자르콘에 맞서 같은 갈라인이지만 저항군으로 활동하고 있던 주화란... 레드 라이온 타고 싸우는 호전적인 성격의 레드 팔라딘 주은영 보고 싶다 블랙 팔라딘은 자꾸 현여원 생각남 덩치 크고 군인인 현여원... 몇년 전 다른 행성으로 연구를 위해 현우 현오와 같이 보내졌다가 그곳에서 갈라군을 만나고 검투사 노예로 싸우다가 탈출해 지구로 홀로 돌아오는 거... 한 쪽 팔은 잘려서 갈라 기술로 만든 의수를 차고 있고 어쩌다가 블랙 팔라딘이 되어 블랙 라이온 타고 싸우는 현여원... 근데 현여원이 리더하면 안 될 거 같은데 (진심으로) 장난끼 많고 깐죽거리는 블루 팔라딘 청사랑... 똑똑하고 영리한 그린 팔라딘 백은... 옐로 라이온은 덩치도 크고 주로 몸빵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서 그런가 백건이 하면 좋겠다 다들 팔라딘 슈트 입고 우주를 돌아다니며 싸워줘 흑흑 우주짱

갈라에서 검투사 노예로 싸우며 인간이지만 죽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아 챔피언이라는 호칭을 얻은 현여원 보고 싶다... 갈라에게서 도망쳐나온 노예들을 구하는데 그 중 한 명이 현여원 보고 당신 챔피언 아니냐고 맞다고 기억하고 있다고 하지만 일부분 기억을 잃은 현여원은 갸웃거리기만 하는 거

66.
주은영 : 여원아.
현여원 : 왜.
주은영 : 나 애인 생겼다.
현여원 :
현여원 : 근데.
주은영 : 사실 거짓말이야.
현여원 : ...어.
주은영 : (손에 쥔 펜 부러졌는데)

67.
누나... 하고 부르면서 주은영 뒤에서 끌어안고 머리 묻는 주은찬 자신을 부르는 주은찬의 목소리는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고 문득 표정이 궁금했지만 뒤에서 껴안고 있었기에 그 또한 볼 수 없었다네 은찬아. 자신을 부르는 누나의 다정하지만 짐짓 날카로운 목소리에 움찔하는 주은찬 하지만 여전히 놓지 않고 어리광 부리듯 계속 껴안고 누나, 하고 반복해 부르는 주은찬... 제 이름을 부르는 누나가 꼭 이모를 닮은 거 같다고 생각하는 주은찬

68.
주화란이랑 주은영이 둘이 더 롱 다크 같은 세계관에서 살아남는 거 보고 싶다... 생존 아포칼립스... 좀비도 바이러스도 없고 오직 자연으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거 손발은 부서질 거 같이 차갑게 얼어붙고 눈보라는 시야를 가리며 어디서 갑자기 나타날지 모르는 곰과 늑대를 피해 살아남는 화란은영... 눈은 무릎이 빠질 정도로 깊게 쌓이고 숨을 내쉴 때마다 입김이 나오고 들이쉬면 찬 공기가 폐를 가득 채워 온 몸이 얼어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거

69.
우리는 남매잖아. 누나는 내 누나잖아. 그렇지?

주은영한테 이런 말 하는 주은찬 보고 싶다... 이모조카보다 더욱 가까운 사이인 남매 그리고 자신이 동생이라는 것에 주은영이 제 누나라는 것에 안심하는 주은찬

70.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밥 먹는다
무슨 반찬
토끼 반찬

토끼 주은영... 여우 주화란 주은찬

주화란 원래는 토끼도 사냥하면서 살았는데 (언니가 결혼한 후로는 더더욱 자주 사냥함) 주은영이랑 같이 살게 된 이후로는 토끼는 사냥하지 않는 거... 언니랑 자신이 여우니 당연히 자식들도 여우겠거니 했는데 언니 남편이 토끼라서 토끼로 태어난 주은영... 근데 주은찬은 여우로 태어남 이리저리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어린 토끼를 얌전히 있으라는 듯 목덜미를 물고 지그시 꾸욱 바닥에 누르는 주화란... 새끼 여우보다도 조그만 새끼 토끼가 순간 아파서 삐이이 하고 울자 당황해서 꼬리 가랑이 사이로 숨기고는 축축한 코를 들이밀며 토끼 몸을 구석구석 살피는 주화란...

71.
현여원 주은영 바닥에 눕혀두고는 못 도망가게 양 팔로 가두고 위에 올라타서 가만히 내려다보는 게 보고 싶다 아무것도 안 하고 무표정으로 바라만 보는데 어리둥절한 주은영이 도망치려고 하면 못 도망치게 팔로 막는 거... 그렇게 몇 분간 계속 얼굴 바라보다가 슬슬 아래로 눈이 가더니 가슴 한 번 바라보고는 주은영 바지 속에 슬쩍 손 집어넣고 바지 내리려는 현여원이랑 식겁해서 현여원 발로 차고는 후다닥 빠져나오는 주은영 아니면 주은영 가뜩이나 체력도 약한데 현여원은 인간을 벗어난 피지컬이라 몇 번이나 발로 차도 꿈쩍도 안 하는 것도 좋아 주은영이 야 야 미친놈아 하면서 주먹으로 가슴 퍽퍽 때려도 무표정으로 하던 짓 계속 하다가 얼굴 맞으면 잠시 멈췄다가 눈 반짝이고는 더 달려드는 현여원 (주은영 : ?!)

72.
현대 au로 여원은영 이상한 거 보고 싶다 학교에서 창문 열고 주은영 선배님 섹스해주세요 외치는 현여원과 창문 열고 뛰어내리는 주은영 그 소리 들은 선생 주화란 현여원 잡으러 뛰쳐나감

73.
여원은영 손 잡고 키스하고 별의별 거 다 했는데 어느날 수줍게 선배... 좋아해요. 하고 고백하는 현여원에게 뭘 새삼스럽게? 나도 좋아해 하고 답했더니 그럼 우리 이제부터 사귀는 거죠? 라고 말하는 현여원에 당황하는 주은영 (주은영 : 우리 사귀고 있던 거 아니었어...?) 그렇게 사귀고 나서 부쩍 쑥스러워하며 손도 머뭇거리다가 수줍게 잡는 현여원에 허 하며 기가 차는 주은영...

주은영 : 우리 사귀고 있지 않을 때는 별 별 것도 다 했었잖아
현여원 : 그건... 친구 사이니까
주은영 : (어이없음)

좀 용기 있게 나가봐 네 마음대로 나가도 어느정도는 괜찮으니까... 하고 허락해준 주은영 정말로 자기 마음대로 나가는 현여원에 어? 어?? 하고 당황하다가 어느새 잡아먹히고 있었다네요 결국 차라리 쑥쓰러워하라고 말하는데 이미 한 번 고삐 풀린 현여원 그 후로도 멈추지 않고 눈 빛내며 달려들음

74.
주은영 목덜미 쓰다듬는 걸 좋아하는 주화란... 주은영 주술 연구 등 뭔가에 집중하고 있을 때 조용히 다가와서 목덜미 스윽 쓰다듬고는 가는 주화란... 처음에는 그러면 쭈뼛 피부가 돋고 살짝 소름끼쳤지만 나중에는 적응해서 만지든 말든 신경 안 쓰는 주은영 잠자리에서 할 때도 목덜미 만지는 버릇 있었으면 좋겠다 평소에 일상에서 만질 때랑 잠자리에서 만질 때랑 느낌이 다르게 다가와서 움찔하는 주은영... 그 후로 가끔 책 읽거나 식사 등을 할 때 갑자기 목덜미를 쓰다듬으면 밤 생각이 나서 움찔거리며 굳는 주은영... 차근차근 길들이는 주화란...

75.
간지럽히는 것도 좋아 주은영 간지럽히는 걸 좋아하는 주화란... 주은영 간지럼 잘 타면 좋겠다 조금만 슬슬 쓰다듬어도 꺄르륵 하고 웃는 주은영... 주화란 자기가 맨날 당하다가 주은영이 이런 모습을 보이는 걸 보니 너도 좀 당해봐라 싶어서 막 간지럽히는데 눈물 찔끔 흘리면서 이모, 헉, 잘못했어 으하학 하면서 깔깔 웃는 주은영... 후계자IF로 주은영 실력이 가장 좋아서 사신강림도 제일 먼저 하고 그랬을 거 같은데 항상 대련할 때마다 지는 청사랑 현여원 어떡하면 이길 수 있나 고민하다가 우연히 백은이 주은영이랑 장난치다가 허리 슬쩍 건드리는데 움찔거리며 웃는 주은영 보고 이거다! 싶은 사랑여원 나중에 대련하자고 해놓고 주은영 금찬으로 요리조리 빠져나갈 때 빠르게 접근해서 간지럽히는 거 보고 싶다 주은영 이건 반칙이야 반칙이라구 하면서 깔깔깔 웃으며 바닥에 쓰러져서 바들바들 떨고 있고 뿌듯해하는 청사랑과 그런 주은영 보고 기분이 오묘한 현여원... 간지럼은 반칙 아니냐고 하도 웃어서 얼굴 벌개져서 아직도 입가 삐죽거리고 웃으며 씩씩 거리는 주은영한테 신령이 만약 간지럽히려 들면 어떡할 거냐고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하지 않겠냐고 깐죽거리는 청사랑

76.
태초에 주은영이 비급서를 창조하시니라 하늘나라가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주은영의 영은 중앙 위에 운행하시니라 주은영이 이르시되 후계자가 있으라 하시니 후계자가 있었고 후계자가 주은영이 보시기에 좋지 않았더라 주화란이 비급서와 대안 비급서를 나누사 주은영이 이르시되 너는 주술에는 소질이 없으니 각기 종류대로 무술을 배워 익혀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주은찬이 각기 종류대로 무술과 소박한 주술이나마 내니 주은영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주은영이 여러 주술들을 만드사 금찬으로 주은찬을 깨닫게 하시고 다른 주술로 궁을 지켜내게 하시며 또 여러 주술을 만드시고 주화란이 그것들을 하늘나라 주작궁에 두어 신령을 막아내시며 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시고 빛과 어둠을 나뉘게 하시니 주은영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주은영이 이르시되 모든 것들은 그 운명대로 대되 후계자와 사신은 운명을 거부하지 마라 하시니 그대로 되지 않았더라

주은찬이 대안 비급서를 만들어 제 운명을 벗어나는 행위를 해 과오를 번복하게 만드시니 주은영이 보시기에 화가 났더라 주은영이 그에게 화를 내시며 주은영이 이르시되 운명에 순응하고 체제를 따르라, 주작이 되어라, 대안 비급서를 만들지 말아라 하시니라 주은영이 이르시되 내가 한 잘못에 네가 후계자가 되었으니 네가 과오를 반복한다면 집안이 또 다시 고통 받게 되리라, 또 하늘나라의 모든 신령과 신선들이 지상으로 내려오지 못하게 하여 집안의 번성과 가호를 지속되게 하라 하시니 그 또한 현여원에 의해 뜻대로 되지 않으리라

둥차는 한국 전통이 배경이니 성경보다는 불교 경전식으로 써야하지 않나 싶지만 불경은 어렵다

77.
현여원은 상어보다는 범고래 이미지가 더 강한 거 같아 다큐멘터리뇌 돌아간다 둥차 자연의 세계가 보고 싶다... 여우 주화란 주은찬 토끼 주은영 같은 거...

78.
화란은영 너무 맛있다 물론 둘 사이의 관계나 권력차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데 문제는 그 조차도 jmt이라는 것이다 조카를 사랑하는 이모라니 배덕감 오져서 클리가 떨린다 강압적이든 다정하든 주은영을 욕망하는 주화란 최고 미친 근친가문 주작가문 최고

79.
주은영 : 아... 이불안감 뭐지...
현여원 : 내가 너네 집 이불 안감을 어떻게 알아
주은영 : 이 불안감 멍청아

80.
강압적인 화란은영... 보고 싶다 다정하게 대해주는 것도 좋은데 강압적인 것도 좋아 둘이 섞여서 다정한데 한 편으로는 강압적인 것도 좋음 어떤 느낌이냐면 말투나 표정은 부드럽기 짝이 없는데 행동은 그렇지 않은 거 자신을 항상 주은영이라 부르다가 이따금씩 은영아. 하고 부르는 주화란... 은영아, 은영아 하며 다정하게 대해주다가 주은영. 하고 부르는 주화란... 주은영한테 집착하는 주화란... 제 것에 집착하는 주화란...

81.
은찬은영으로 주은영 간지럽히기 좋아하는 주은찬 보고 싶다 평소에는 틈 하나 없고 우뚝 선 누나지만 예민해서 조금만 간지럽혀도 안절부절 못하는 주은영의 반응을 좋아하는 주은찬... 하지만 순순히 당해줄 리 없는 주은영 간지럽히려고 할 때마다 금찬으로 주은찬 멀리 보내버림

화란은영은 주은영 주화란 둘이 서로 장난으로 자주 할 거 같음 주화란 뭔가에 집중하고 있을 때 뒤에서 살금살금 달려와서 허리 간지럽히고는 도망치는 주은영과 주은영!!!! 하고 외치면서 쫓아가는 주화란... 잡히면 간지럼 당하면서 이 이모 잘못했어 으학 학 하면서 웃으며 눈물 흘리는 주은영

여원은영은 후계자IF로 대련하다가 실수로 주은영 몸 스치듯이 만졌는데 간지러워서 힉 하는 주은영 보고 그 뒤로 주은영 틈만 나면 간지럽히는 현여원이 좋음 무표정이지만 은근 장난끼 서려있는 얼굴로 주은영 간지럽히는 현여원... 맨날 여유만만한 표정만 보다가 당황해하며 웃는 모습 보고 재밌어하는 현여원 근데 여원이도 간지럼 잘 타면 웃기겠다 둘이 서로서로 간지럼 태우려고/당할까봐 경계하고 있음 그 모습 보고 그냥 대련을 해 언니들 하면서 지켜보는 청사랑과 쉬엄쉬엄해 하는 백은

백건은영은... 백건 은근 소심하지 않나 주은영 간지럽힐 생각 꿈에도 못할 거 같은데ㅋㅋㅋㅋ 반응은 궁금해도 속으로만 생각하고 하지는 않을 듯... 오히려 주은영이 백건 간지럽히면서 괴롭힐 거 같은데 백건 간지럼 안 타면 좋겠다 그래도 꿋꿋하게 간지럽히는 주은영 (이유:몸 만지기 좋아서) 결국 못 참고 주은영한테 물어봐도 좋아

누나... 간지럽혀봐도 돼요?
뭐? 안 돼

백건 거절할 거 예상해도 알았다고 살짝 처진 기색을 보이는데 그 모습 보고 귀여워서 조금만 해보라고 하는 것도 좋아 주은영 간지러워서 웃는 모습 보고 은근 좋아하는 백건 그 뒤로도 가끔씩 해도 되냐고 물어보기

82.
주은영 뒤에서 꼭 끌어안고 밀착해서 목에 코 파묻고 살냄새 맡는 주화란... 이모 간지러워~ 하는 주은영한테 잠시만 조금만 더 이러고 있을게 하면서 허리랑 배 팔로 둘러서 못 도망가게 붙잡고는 부비적거리는 주화란과 끙 하면서도 얌전히 안겨있는 주은영 주은찬이 그러면 팔꿈치로 가슴이랑 배 찍으면서 화내는 주은영... 하지만 별로 안 아파서 아랑곳하지 않고 번쩍 들고는 빙글빙글 도는 주은찬과 으아아악 어지러워 그만해 주은찬 주으차아아안 하고 소리 지르는 주은영... 나중에 주은영한테 발로 걷어차이면서 누 누나 미안해 하면서 도망다님

83.
주은영 멱살 잡고 쥐어패는 현여원 보고 싶다... 거칠게 숨 몰아쉬면서 현여원 똑바로 바라보는 주은영이랑 눈 한 번 깜박이지 않은 채 정적인 표정으로 주은영을 바라보는 현여원...

84.
꿈에서 현우가 나한테 개목줄을 채우는 꿈을 꿨다... 뭐지... 왜 현여원도 주은영도 주화란도 아니고 현우지 꿈에서 나보고 가지 말라고 익살스럽게 굴었는데 왜지?? 왜 그런 꿈을 꾼 거지?? 근데 왜 현우가 나온 거지????

85.
너무나 똑똑해 왜 자신이 천재로 태어났는지 조차도 알고 있는 은영아... 그런데 만약 주화란이 비급서를 건드리지 않았고 주은영이 다른 후계자처럼 평범하게 태어났다면 여전히 천재였을까 아니었을까 일단 분명히 영리하지 않았을까 사신강림도 제일 먼저 했을 듯

86.
네가 날 사랑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 이런 말 하는 주화란 보고 싶다 다정하게 웃어주면서 주은영에게 집착하는 주화란... 행동도 표정도 말투도 부드럽기 짝이 없지만 어딘가 묘하게 쎄한 이모의 다정함 은찬은영으로도 보고 싶음 주은영 뒤에서 껴안고 눈 감고 가만히 얼굴 부비적거리며 누나, 우린 남매잖아. 그렇지? 라고 말하는 주은찬... 닮은 만큼 서로가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해줄 수 있을 거라고 하는 주은찬과 얼굴 말고는 닮은 게 없는데 뭔 소리야 하는 주은영

87.
여우 주화란주은찬 사이에 토끼 주은영 보고 싶다 붉은 여우 사이에 검은 토끼... 예전에는 자기보다 한참 큰 누나인 만큼 새끼 여우보다 토끼 덩치가 더 컸는데 좀 자라니 꼬리로 가리면 다 가려질 만큼 조그맣게 된 토끼 누나... 주화란이 가끔 혼낼 때 주둥이로 주은영 목덜미 물고 다니는 걸 봤던 주은찬 자기도 해보고 싶어서 슬쩍슬쩍 눈치 보다가 목덜미 조심스럽게 물어보는데 어설픈 물기에 아파서 삐이익 하고 소리 지르고는 뒷발로 주은찬 얼굴 때리는 주은영... 근데 자칼 현여원은 주은영이 때리든 울든 말든 아랑곳하지 않고 물고 다님 나중에는 목덜미가 얼얼한 주은영 목덜미에 상처 나서 군데군데 털 빠지고 살짝 까지고 피딱지 앉은 거 보면서 내가 설마 너무 세게 물었나?? 하고 속으로 은근 안절부절하는 주화란... 연신 핥아주면서 최대한 이 안 세우고 조심스럽게 물고 다니는데 나중에 원인 알고는 화나서 원인 제공자들 물어뜯으러 가는 주화란

88.
은찬은영으로 그거 보고 싶다 화났을 때 가슴 만질래? 하는 거

주은찬 : 누나... 가슴 만질래?
주은영 : 만질 것도 없는데 뭘 만져

근데 백건은영이면 주은영 좋아할 거 같음... 평소에도 백건 가슴 만지작 거리는 주은영과 누나... 그만 만지시면 안 되나요 하고 얼굴 익은 채 말하는 백건

89.
은영아... 감기 걸리지 않게 추위 조심하고 이모랑 주작궁에서 따뜻한 나날 보내렴 지상에 내려와서 붕어빵이나 호떡도 사먹고 든든하게 먹고 다녀 주화란씨 당신 조카 잘 먹이고 신경 써줘야 해 아니면 이모 실격

90.
주은영이 붕어빵 먹고 싶다고 하니까 붕어빵 한가득 사오는 주화란 좋아... 주은영은 2000원 어치 봉투에 세 개 정도 들은 거 말한 거였는데 양 손 가득 사오는 주화란... 주은영 깔깔 웃으면서 고맙다고 하면서 이모 입에 붕어빵 넣어주기

91.
후계자IF로 주은영 지나가듯이 혼잣말로 사탕 먹고 싶다고 중얼거렸는데 다음날 현무가 사람들 불러서 트럭 째로 온갖 사탕들 실어온 현여원 보고 경악하는 주은영

주은영 : 너 이거 뭐야
현여원 : 네가 사탕 먹고 싶다며

92.
여우 주화란이 토끼 주은영 궁뎅이 주둥이로 들이밀어서 드는 거 보고 싶다... 주둥이로 킁킁 냄새 맡으며 꼬리 밑으로 들이밀자 들썩이며 들리는 토끼 주은영의 귀여운 엉덩이 동그란 찹쌀떡 같은 토끼쮸 엉덩이 보고 입맛 다시는 여우 주화란... 차마 물지는 못하고 혀로만 핥는데 하도 핥아서 궁둥이가 축축해진 토끼쮸... 핥지 말라고 웅크려서 숨기면 가뜩이나 작은 검은 털뭉치가 동그랗게 된 거 보고 귀여워서 안절부절 못 하는 주화란

93.
주은영 방구 뀌는 것도 생각하니 너무 귀여워요... 이제는 최애가 방구나 트림을 뀌어도 귀여운 지경에 이른 거야 토끼 쮸녕 이모가 자꾸 궁뎅이에 주둥이 들이밀어서 방구 뽕 끼는 거 보고 싶다 (주화란 : 당황) 처음에 순간 상황파악 안 돼서 킁... 킁킁 거리다가 뒤늦게 알고는 고개 뒤로 쭉 빼고 눈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는 주화란... 꿈벅꿈벅 거리면서 쮸녕 쳐다보다가 앞 발로 꼬리만 꿈질꿈질 거리고 있는 토끼쮸 툭 건드리고는 조심스럽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살피는 주화란 아직도 당황한 상태임

94.
삑삑이 신발 신고 다니는 어린 은영이 보고 싶다 조용히 소리 없이 뾱 뾱 하고 걸어다니다가 갑자기 뾰뵤뵤뵤뵤뵤뵤뵤뵤뵤뵥 소리 나면 부리나케 은영아!!! 하고 달려가서 잡는 주화란 (어린쮸 : 칫) 신출귀몰한 주은영은 항상 이모의 시야를 벗어나려 노력하지만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조카 때문에 언제나 신경을 곤두서고 있는 이모 주화란은 주은영을 놓치지 않는다 근데 언제 한 번 놓쳐서 미아된 주은영 찾아 헤매는데 저녁에 집에 말끔하게 안녕, 이모. 하고 돌아온 주은영 보고 어이 없는 주화란

95.
아포칼립스물 보고 싶다... 좀비든 세계 멸망이든 생존이든... 한 무리의 리더가 되어 대장이라 불리는 주은영... 본래 리더는 주화란이지만 바빠서 실질적인 리더는 주은영인 것도 좋고 화란은영 둘 다 리더인 것도 좋아 홀로 다니는 약탈자 현여원이랑 어쩌다 만나게 되는 거 보고 싶다... 교화돼서 주작 무리에 끼게 되는 현여원... 끝까지 야, 주은영. 이라고 부르는 것도 좋고 대장이라고 부르게 되는 것도 좋다 아니면 홀로 살아남기 급급했던 어린 현여원 구해서 같이 사는 것도 좋아... 하지만 약탈자로 유명한 현여원 만나서 화란은영 둘이 싸우는 것도 보고 싶다 피지컬 최강 현여원

96.
백건은영 보고 싶다... 수인au로 겨울이라서 유난히 덩치가 더 커지고 꼬리가 두꺼워진 백건 몸 만지작 거리는 토끼 주은영... 흑표범 현여원으로도 보고 싶음 겨울에 동물들 털 부쩍 찌는 거 좋아 어어 춥다 이러면서 털 부숭부숭한 백건 몸에 꾸물꾸물 기어들어가 웅크리는 주은영... 여우도 겨울이면 털 찌겠지 원래도 푹신했지만 겨울이라 한층 더 푹신해진 여우 이모의 꼬리를 담요 삼아 덮고는 품 안에서 잠드는 토끼 쮸으녕

97.
백건은영은찬 보고 싶다 몸 좋고 얼굴 좋은 백건 좋아하는 주은영과 불안감을 느끼는 주은찬

주은찬 : 누 누나 백건이 더 좋아 내가 더 좋아 (그래도 동생인데)
주은영 : 당연히 백건이지
주은찬 : (충격)

98.
주은영 애칭 쮸였으면 좋겠다 후계자IF로 백은이나 청사랑이 가끔 주은영 보고 쮸야 쮸언니 이렇게 부르는데 현여원 그거 보고 야, 쮸. 라고 불러보는 거... 주은영 그거 듣고 폭소함 정작 듣는 사람보다 말한 사람이 부끄러워해서 현여원 자기가 불러놓고는 얼굴 붉어져서 다시 주은영! 하고 외침 잠깐 지상 내려온 주화란 다른 후계자들이 주은영 보고 쮸라고 부르는 거 보고 쮸가 누구지? 했다가 애칭이란 거 알고는 당황하면서 요즘 애들은 저렇게 부르나... 싶어서 쮸야. 하고 불러보는데 진지한 모습으로 애칭을 부르는 피와 눈물도 없는 주작 이모의 그런 모습 보고 웃겨서 깔깔거리는 쮸으녕

99.
주화란 잠버릇 더러우면 어쩌지... 어린 주은영 이모랑 같이 자는데 자다가 주화란이 깔아뭉개서 밑에서 꾸물꾸물 끙 하고 기어나오는 어린 쮸... 좀 크고 나서는 따로 자지만 가끔은 같이 자는데 커서도 변함없는 이모의 잠버릇에 중간에 은근슬쩍 옆에서 내려와 바닥에서 자는 주은영 금찬으로 옮겨버릴까 생각하다가 크... 크어억 하고 코 골면서 자는 이모 보면서 볼 콕콕 찌르면서 장난치는 주은영... 결국 뜬 눈으로 밤 새우고 다음날 졸려서 꾸벅거리는 주은영 보고 왜 저러지 하는 주화란... 주화란 본인 잠버릇 몰라도 좋고 나중에 알고 충격받는 것도 좋아

100.
후계자IF 현여원 밤중에 목 말라서 물 마시러 가는 주은영 뒤에 갑자기 인기척도 없이 스윽 나타나서 야. 하고 부르니까 놀란 주은영 주먹으로 순간 얼굴 때리는데 멀뚱멀뚱 서서 묘하게 흥분된 얼굴로 주은영 바라보는 현여원... 아프지는 않지만 기분이 나쁘지도 않아서 색다른 기분이 드는 현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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