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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엘사 이제 정령이 되었으니 시간의 흐름이 남들과 다르면 어떡하지? 거의 영생을 살아가다보니 시간이 너무나 천천히 흘러가는 거... 남들한테는 한 달인데 자기한테는 하루고... 처음에는 모르다가 점차 주변이 점점 늙어가는 걸 보며 슬슬 체감하기 시작하는데 안나와의 가족게임 약속도 바빠서 몇 번 못 가다보니 엘사 자신한테는 몇 달 빠진 거 뿐인데 안나한테는 1년이 지나있고 그렇게 시간이 흐른 후 찾아갔더니 벌써 하얀 머리칼이 듬성듬성 나있고 주름이 옅게 생겨있는 안나보고 충격 먹는 엘사
2.
안나 정말 대단하고 신기하다 보통 가족이라도 아무 이유없이 알려주지도 않고 갑자기 13년 동안 자기 쌩까면 보통은 빡쳐서 본인도 쌩까지 않나 아아 언니를 사랑하는 안나 이게 원작이라니
3.
크5 이새끼는 안나가 성에서 자라고 했는데도 스벤이랑 같이 헛간에서 잔 적 있다는데 역시 사람 아니고 순록인 듯... 본인만 자신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듯 주변에서는 다 순록이라고 알고 있는데
4.
거짓말 하지 말고 바른대로 다 말하라는 듯 무언의 압박을 주는 안나
엘사 : 흡
그래도 거짓말하고 진실을 숨기는 엘사가 좋아 (안나 : 속터짐)
5.
프로즌 배경이 1800년대인데 그보다 훨씬 전에 엘사가 태어났더라면 지금쯤 성경 하나 나왔을 듯 막 신으로 엘사 믿고 안나가 모세 포지션이고 태초에 엘사가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엘사가 이르시되 얼음이 있으라 하시니 얼음이 있었고
6.
허니엘사 왜 이리 좋지 안나엘사는 약간 배덕감에 근친빠는 느낌이라면 (거짓말입니다 사실 배덕감 좆도 안 느껴짐) 허니엘사는 게 뭐냐 풋풋한 어른의 사랑 성숙한 연상미 넘치는 야성미와 처음 만난 사람인데도 느껴지는 편안함과 안락함 무슨 느낌인지 알지 어 근데 여기에다가 어?? 삼각관계를 끼얹으면?? 허니엘사안나를 먹으면?? 그동안 자신을 가장 먼저 우선시하고 앞으로도 서로가 서로를 그럴 줄 알았던 안나엘사가 일 때문에 멀리 떨어지고 공백이 생기면서 자연스레 갈등이 생기고 더 이상 언니가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 거 같아 속으로 은근 안절부절 못하는 집착광공안나를 먹을 수 있다 이 말이야 너무 날조캐해석인가 싶지만 내가 불에 뛰어드는게 싫다면 불에 뛰어들지마 언니가 없는데 내가 일어날 이유가 있을까 이런 대사를 하는 안나가 나왔기 때문에 넘어갑시다 원래 덕질은 선동과 날조로 승부하는 거임 커어어 허니엘사안나 맛좋다
7.
The Next Right Thing 가사 중에 안나가 엘사 보고 자신을 이끌던 별이라고 표현하는 거랑 널 만나기 위해 올라서는 게 아닌데 어떻게 땅바닥에서 다시 일어서야 하냐고 하는 거... 아... 아아 안나엘사 관계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8.
프2에서 엘사 움직임 현대 무용 참고해서 만들었다는데 확실히 1편보다 정적이지 않고 동작이 커서 좋아 나는 팔 활짝활짝 벌리고 크게 움직이는 게 좋음 비슷하게 이 씬도 무용을 참고한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엘사가 브루니 제압하려고 동작 크게 하며 움직이는 게 좋았음 온 몸으로 달려드는 느낌이라
9.
'출구는 없다' 이거 읽었는데 자꾸만 프로즌 크루들로 보고 싶어짐... 다비-안나 제이-엘사 애슐리-크리스토퍼 란스-한스 이런 식으로ㅋㅋㅋㅋ 그리고 이 책 재밌음 폭설 때문에 낯선 사람들과 휴게소에 갇힌 주인공이 밴 안에 갇혀있는 어린 여자애를 발견하며 납치범과 싸우는 스토리임
10.
안나 : 언니 한 번만 물어보면 안 될까
엘사 : 뭐?
11.
팔 휘적휘적 거리는 거 너무 귀엽다 아 이거 불 거라고~~ 불어야 한다고~~ 하면서 말리는 안나 매단 채로 질질 끌고 가는 거 같음
12.
어 서치하다 엘사 캐해석한 글 봤는데 좋다ㅋㅋㅋㅋ 엘사가 정령의 숲으로 들어간 순간 어디 홀린 듯 제멋대로 행동한 이유가 정령의 본능에 따라 움직여서 그런 거 아니냐고 하는 거였음 브루니 나타났을 때 갑자기 뛰어들어 불 끄며 쫓아간 거랑 바위거인 나타났는데 씩 웃으면서 따라가려고 한 것도 그렇고 왕인 엘사라면 안 했을 행동들이 목소리를 따라 결계가 처진 숲 안으로 들어가면서 정령의 본능이 깨어나서 이끄는 대로 움직인 거 아니냐고 하는 거... 하긴 보통의 사람이라면 안 했을 행동들인데 엘사는 정령이니 같은 정령에게 이끌리면서 의식보다 몸이 먼저 나갔던 거 같기도
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거 좋아 근데 엘사 얼음을 주로 다루는 정령이니 한겨울의 냄새가 나지 않을까 말로 표현하기 애매한 그 냄새 속이 얼어붙는 냄새
14.
엘사 안나 한정해서는 눈 뒤집히고 앞으로 돌진하는 노빠꾸 불도저라 미치겠음 근데 안나도 그래 엘사 관련해서는 엘사를 잃을까봐 두렵다고 또 멀어질까봐 무섭대 아 이 미친 자매야 아!!!!!!!!!!!!!!!! 이게 공식이라니 디즈니에 기함한다
15.
숨겨진 방 씬에서 안나가 저 밖에 우리를 도울 수 있는 마법이 훨씬 더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니까 엘사가 움찔하자 급하게 자기 말은 그런 뜻이 아니라고 언니 마법도 정말로 많이 도움이 되지만 지금은 아닐 뿐이라고 말 덧붙이는 거 너무 귀여움 엘사가 뒷걸음질 치며 이 방을 뒤지기 전 먼저 가축을 해결해야 한다고 시간을 낭비할 순 없다고 하니까 안나가 여기서 (비밀의 방) 계속 단서를 찾을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 라고 말하다가 말 바꿔서 나는< 이라고 하는데 안나야 마음이 아프다...
이 방에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제안하지만 엘사는 당장 여기를 떠나야 한다고 거절하는데 안나가 필사적으로 다시 생각해보라고 제안하니 고드름처럼 날카로운 목소리로 난 지금 당장 가야 한다고 하는 엘사... 안나는 엘사에게 자신을 증명할 계획이 무너져 간다고 겁먹는다 이 방에서 떨어져 있으라고 이유가 있어서 숨겨져 있던 거라며 냅두라고 엘사가 말하자 안나가 당황하는데 엘사가 다시 한 번 내버려 두라고 자매라기 보다는 왕 같은 어조로 말하는 것도 나옴 안나는 더 이상 다투는 게 의미없단 걸 알고 그제야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한다 줄거리만 알다가 직접 읽으니 확실히 세세한 부분들이 보여서 좋다 엘사 태도가 한 두번 그런 게 아닌데 평소에도 자주 말이 안 통하면 자매가 아닌 왕으로서 대하나? 엘사가 왕 같은 어조로 말하자 안나가 쉽게 수긍하고 받아들이는 걸 보면 자주 그랬던 거 같은데
16.
안나엘사... 솔직히 아무리 친하고 사랑한다고는 해도 3년 2개월 동안 한 번도 안 싸웠을까? 작은 말다툼이라도 있었겠지 점점 목소리가 높아져가고 그럴 때마다 마지막에 엘사가 자매가 아닌 왕으로써 명령할 거 같음
안나, 네 방으로 돌아가.
언니.
난 네 왕이야. 이건 명령이고.
이게 반복되고 나서 엘사가 평소의 목소리톤이 아니라 낮고 위엄있는 톤이 되면 자신에게 부탁이나 대화가 아닌 명령을 하고 있단 걸 깨닫고 입술 꾸욱 깨무는 안나... 프2 이후로는 반대 상황이 되어도 좋을 듯
17.
봉산탈춤 추는 엘사 보고 싶다
18.
이거 너무 귀엽다 워워 진정해 안나 폭력이 모든 문제의 답은 아니잖아 주먹 내려놔 협상의 기본은 협박이라니 무슨 위험한 소리니 말로 해결하자 말로 어허 옳지 하고 안나 진정시키는 엘사 같다 저 손 제스처가 쉬이 쉬이이 진정해 안나 하고 사나운 대형견 진정시키는 거 같아서 웃김
19.
서치하다 봤는데 올라프나 마쉬멜로 같은 존재들은 엘사가 만들었으니 엘사의 마음을 공유한다는 거ㅋㅋㅋㅋ 생각해보면 올라프 안나한테 너는 공주니까 다른 사람 만나도 돼 이런 말 자주 했던데 사실 엘사 속마음일 듯
20.
안나 영화에서도 엘사 이름 자주 부르는데 소설에서는 툭하면 엘사! 엘사. 엘사? 엘사! 하고 있어서 웃김 엘사야!!!!! 안나가 너 부르는데 어디 가냐!!!!!!!!!!! 자기 부르는데 엘사가 다른 생각하느라 여러번 불러야지 반응하는 것도 웃김ㅋㅋㅋㅋㅋㅋ
안나 : 엘사.
엘사 : (다른 생각하는 중)
안나 : 엘사-
엘사 : (다른 생각하는 중)
안나 : 엘사!
엘사 : (깜짝) 왜, 안나?
21.
책 묘사 밑줄 친 이 부분 안나가 굳이 갑자기 한스와의 결혼 소식 발표한 거 결혼에 미친 것도 있지만 엘사 관심 끌려고 그런 것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까 약간 조롱하는 거 같음
안나 : 언니는 정말 마음씨도 곱기도 해라 언제나 내 걱정뿐이어서 13년동안 이유도 없이 나랑 대화도 안 하고 (빈정거림)
이런 느낌 아 이거 생각해보니 Life's Too Short네 여기 있네! 언니가 그렇게 닫기 좋아하는 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말투일지 상상됨
22.
안나 정말 대단한 게 어제까지만 해도 같이 즐겁게 놀던 가족이 갑자기 방 안에 이유없이 틀어박히더니 불러도 쌩까고 무시한다? 이게 13년동안 계속된다? 그러면 보통 노크만 두드리는 게 아니라 자기도 쌩까거나 빡쳐서 문 강제로 뜯어보려 할 텐데 말 걸고 선물만 주고 묵묵히 기다림 아아아아 근데 안나 솔직히 문 부숴버리고 싶은 적 자주 있지 않았을까 저걸 힘으로 해 말어 고민하다가 그러면 언니가 싫어하겠지... 하고 체념했을 듯 문 앞에서 말도 걸어보고 화도 내고 울어도 보고 소리 지른 적도 있었겠지 언니, 대체 왜 그러는 거야? 뭐라고 말이라도 해 봐. 변명이라도 좀 해보라고! 막 악소리 내면서 화내듯 토해내는데 여전히 대답 없는 방문 앞에서 허탈한 한숨 내뱉고는 돌아가고 엘사는 방문 앞에서 입 막고 조용히 울었을듯
23.
프1 엘사는 세계를 멸망시킬 힘을 가졌으면서도 힘을 숨기고 마법을 쓰기를 거부하고 정작 사람 하나 그것도 자신을 공격한 사람도 제대로 공격하길 주저하고 괴물이 될까봐 두려워한다는 점이 꼴리는 포인트죠
24.
프로즌 초기 설정 컨셉아트들 찾아보는데 재밌는 거 많다 눈의 여왕이 처음에 토대였다더니 좀 섬뜩한 그림들도 있다 이대로 나왔다면 어두운 분위기로 갔으려나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구나 엘사야 근엄 깐죽 야망 냉정 등등이 디폴트로 보이는 컨셉 아트들 볼 때마다 최종 엘사 생각하면 기분이 묘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은머리 엘사로 쭉 나왔으면 안나 존나 괴롭혔을 거 같은데ㄹㅇ 현실자매 가능 이건 무슨 설정이지 안나가 진저가 아니라 백금발이고 엘사는 검은 머리인 설정이었나? 지금이랑 정반대네
25.
랄프2에 나온 안나엘사 착장 현대복인 것도 있고 편해보여서 좋아하는데 더 자주 나왔으면 좋겠다 현대au 안나엘사는 주로 저런 옷을 입겠구나~ 하고 알 수 있어서 더 좋음
26.
안나 엘사 어릴 때 땋은 머리 말 꼬랑지 같다고 괴롭혀서 울린 적 있다고 하더니 언니 많이 괴롭혔구나... 그 와중에 엘사 참고 참다가 울음 터트리는 것도 넘 안쓰럽고 귀여움ㅋㅋㅋㅋㅠㅠ
27.
무의식적으로 혀 내밀고 있다가 수납 까먹어서 계속 내밀고 있는 엘사 보고 싶다 안나 그 모습 보고는 가까이 다가와서 손가락으로 혀 쿡 찌르는데 화들짝 놀라서 그제서야 입에 집어넣는 엘사
28.
엘사는 욕 전혀 안 쓸 거 같고 안나는 욕보다는 젠장이나 빌어먹을 이런 건 가끔 쓸 거 같은데 그럴 때마다 안나 입 약하게 찰싹 때리고는 자기가 더 놀라는 엘사 음~! 훈장님 엘사 보고 싶다
엘사 : 어... 언니가 그런 말 쓰지 말랬지
안나 : (언니가 때려서 놀랍고 어안이 벙벙하지만 나쁘지 않은 기분에 혼란스러운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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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작 중에서 나왔던가? 컨셉아트 찾아보는데 분위기 좋다 엘사 자체가 빛난다고 했던가 확연하게 보이는 엘사랑 그림자에 짙게 깔려 어둡게 보이지만 불에 비춰진 얼음으로 안나의 얼굴이 언듯 보이는 연출이 좋아
30.
프2 쿠키 영상에서 올라프랑 마쉬멜로랑 스노기들이 죽었다가 살아났다고 한 거랑 엘사가 얼었을 때 엘사가 만든 모든 것들이 녹아 없어졌다고 한 거 보면 확실히 아토할란에서 엘사가 죽었다가 살아난 게 맞는 듯 정확히는 인간의 육체가 죽고 정령으로 재탄생 했다는 개념에 더 가깝다 예수가 죽고 사흘만에 부활한 것처럼 엘사 또한 육신을 버리고 인간을 초월한 존재-신화적 존재로 다시 부활했다는 거 신적인 존재가 된 만큼 다른 정령들처럼 죽거나 다치지 않고 영생을 누리지 않을까
엘사는 은은하게 자체발광 한다는 설정도 그렇고 공식에서 정령이라고 못 박은 것도 그렇고 홍수 막은 뒤로 확실히 인간과 동 떨어진 모먼트가 드문드문 보이는데 프3 나오면 어떻게 될지 궁금 나중에는 인간의 형태를 아예 벗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안나는 동화적 캐릭터지만 엘사는 신화적 캐릭터다 < 신화는 끝에 죽거나/죽고 다시 부활해 영생을 누리는 이야기가 많은데 어찌됐든 안나는 인간이니 결국 나중에는 죽고 엘사는 좋든 싫든 불로불사로 살아갈 듯 근데 안나도 동화에서 신화적 캐릭터로 변해간다는 말을 제작진이 했던 걸 언듯 들었던 거 같은데 (불확실함) 그 말은 혹시 안나도 프3에서 정령되나요 아니면 프1 마지막에 잠시 몇 초 동안 얼었던 걸 이야기 하는 건가 알 수가 없네 최근에 나온 말 같은데
31.
똘끼 있는 안나랑 그런 안나 때문에 고통받는 엘사 보고 싶다 주변에서 보면 엘사도 딱히 정상은 아닌데 안나가 개미친노빠꾸불도저썅상또라이라 상대적으로 얌전해보임 근데 정작 엘사는 모름
32.
아렌델의 엘사께선 육신이 얼어붙자 이틀만에 부활하시어 말을 타고 물 위를 걸으셔 범람을 막으메 아렌델에 축복을 내려주시고 그 땅과 백성들을 구하셨네
33.
엘사 정령이 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인간이었을 때의 기억이 사라지고 완전히 초월적 존재로 변하는 게 보고 싶다 말 그대로 신화가 되는 거... 프2 이후 안나엘사 만날 때마다 엘사가 조금씩 변해간다는 걸 안나는 눈치채기 시작했는데 확연하게 드러나는 게 아니라 무어라 콕 말하기 힘들만큼 미묘한 변화만 있는 거 안나는 이제 엘사랑 떨어져 지내니 서로에 대해 모든 것을 알 수 없고 변하는 건 어쩔 수 없는 거겠지 하고 쓸쓸하지만 긍정적으로 받아들임 그리고 왕국일 때문에 바빠 나중에는 몇 개월에 한 번씩 만나게 되는데 그 때마다 엘사가 점점 낯설게 행동하면 좋겠다
묘하게 눈빛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행동도 나긋해지고 처음에는 노덜드라에서 살기 좋나보네 다행이다 하고 넘겼는데 그 후로도 계속 크5나 올라프도 엘사 요즘 이상하지 않냐고 느낄 만큼 변했으면 좋겠네 어느날은 일이 너무 바빠 근 몇 년만에 만나게 되는데 어쩐지 편지를 보내도 답장이 없어 걱정반 깜짝 놀래키고 싶은 마음반으로 말타고 급하게 노덜드라로 뛰어가 엘사! 하고 부르는데 그런 안나를 천천히 돌아보고는 너는 나를 알고 있느냐? 하고 묻는 엘사 전생-환생 개념으로 이제는 완전히 정령이 되어버려 아렌델도 안나도 가족도 기억 못 하고 노덜드라를 수호하는 존재가 되어버린 엘사가 보고 싶다
34.
근친필터 빼고 봐도 엘사는 안나가 가족의 의미 말고 사랑한다고 고백하거나 자신을 받아들이라고 하면 받아들일 거 같음 아무리 시간이 흐르고 사건을 해결했다고 해도 어렸을 적 상처 입힌 죄책감은 여전히 남아있을 거고 엘사는 안나를 상처 입히기를 매우 두려워하니까 엘사 죄책감 이용해서 자기 욕망 채우는 안나 jmt
35.
안나의 악몽이 늑대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좆간지다 하얀 털과 노란 눈을 가진 늑대가 나오는 악몽... 뭐 올라프나 마쉬멜로 같은 거대한 눈사람 나오는 악몽이었다면 솔직히 그다지 감흥 없었을 텐데 늑대라니 맛잘알 새끼들 꼴리는 포인트를 잘 알고 있구나
36.
안나엘사 관상이랑 생년월일 다 나왔는데 누가 사주 좀 봐주실 분
엘사 : 1818년 12월 22일
호랑이띠
안나 : 1821년 6월 21일
뱀띠
37.
왕이 되길 꺼려하는 엘사랑 왕권에 욕심있는 안나 보고 싶다 엘사 탐탁지 않아하며 빈정거리는 안나
- 나는 왕이 되고 싶지 않아. 이건・・・ 내 선택이 아니었어.
- 와, 나라면 왕이 되고 싶었을 텐데.
38.
엘사가 폭군이 된다면 안나는 엘사를 죽이려 들까 설득하려 들까 아마 후자겠지만 통하지 않는다면 역시 전자를 택할까? 반대의 경우로 안나가 폭정을 저지른다면 엘사는 아렌델보다는 안나를 택하겠지만 안나는 엘사가 아무리 소중해도 결국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아렌델을 선택할 거 같다
언니는 내 하나뿐인 가족이니까 내가 죽여야 해/안나는 내 하나뿐인 가족이니 내가 지켜야 해
이 차이? 만약 엘사가 아렌델에 해가 되는 존재라면 안나는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혀 프1 보면 끝까지 편들 거 같다가도 결국에는 아렌델을 위해 원하든 원치 않든 엘사를 처리할 듯 엘사가 힘을 제어못해 해가 되는 경우라면 프1처럼 같이 해결하자고 할 텐데 엘사 스스로 아렌델을 파괴 시키려고 든다면 확실히 안나가 나서서 직접 처리하겠지 뭔가 내 안의 안나엘사 이미지가 그렇다
엘사 : 안나 > 아렌델 > 자신
안나 : 아렌델 ≥ 엘사 > 자신
이런 느낌 그런데 만약에 죽이려는 그 순간 엘사가 안나에게 살려달라고 한다면? 폭군엘사 폭군안나 썰 보고 싶다 허어 허어어어
39.
기타 치는 엘사랑 기타로 사람 치는 안나 급하게 말리면서 안나! 폭력은 안 돼! 라고 하는 엘사 보고 싶은데 엘사도 정령들 힘으로 뚜까패서 길들인 거 보면
40.
엘사도 참 순둥이다 나같으면 녹스가 물에 빠트려 죽이려고 한 거 기억해서 두고두고 갚아줄 거 같은데 생각해보니 개빡치네 정령이라 말도 통했을 텐데 다짜고짜 시비 털더니 죽이려고 들고 브루니도 그렇고 녹스도 그렇고 왜 대화 시도도 안 하고 선빵부터 치는 거임 엘사가 성격이 더러웠다면 야마 돌아서 죄다 조지려 들었을 듯
41.
주로 얼음과 눈을 다루는 정령이니 기본적으로 엘사 몸은 차갑고 안나는 열이 많은 체질일 거 같은데 잠든 엘사 지켜보다가 호흡도 무척이나 느리게 쉬고 몸도 얼음처럼 차가워서 순간 죽은 게 아닐까 싶어 가슴에다 귀 대고 가만히 심장소리 듣다가 두근두근 소리 들려오니까 그제서야 안심하는 안나 언니 나는 언니가 또 나를 떠나갈까봐 무서워
42.
랄프2 엘사는 유독 머리가 더 빵실한 거 같지
43.
엘사가 불안해서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게 좋다 소설에서도 발을 구르려고 망설이다 부르르 떠는 거나 안나가 몇 번을 불러도 반응 안 하고 패닉에 빠져 생각을 곱씹다가 소리 치는 장면도 나오는데 그럴 때마다 짜릿하고 새로움
44.
더 이상 비밀은 없다면서 또 비밀을 숨기는 엘사에게 안나는 야마가 돌아버렸어요
엘사 : 안나 내가 잘못했어 정말 미안해 원하는 거라도 있니? 있으면 말해보렴
안나 : 이마 대
엘사 : 그냥 죽을게
45.
현실자매 안나엘사 보고 싶다 둘이 13년간 붙어서 자랐다면 지금쯤 서로 줘패고 있었을 텐데 이때도 핫하 죽어라 하면서 베개로 때려서 서로 싸웠을 듯
46.
바이올린 연주하는 안나랑 첼로 연주하는 엘사... 엘사는 피아니스트도 어울린다 엘사는 춤을 추지 않는다는 걸 상기할 때마다 아쉬운데 홀로 있을 때는 방에서 가끔 추지 않았을까 안나랑 둘만 있을 때 너에게만 보여주는 거라면서 안나 연주에 맞춰 살풋살풋 우아하게 춤 추는 엘사 보고 싶다
47.
두려움은 네 적이 될 것이고 그에 따라 죽음이 있을 것이다.
뮤지컬 넘버 Monster 듣는 중인데 나를 아무리 괴물이라 부르더라도 내가 저지른 일은 끝까지 해결하고 가겠다는 엘사의 의지가 잘 보여서 좋다
나를 괴물이라 부르겠다면 불러라
그러나 나는 괴물이 될 수 없다
괴물이 되지 않겠다
적어도 오늘밤은!
48.
프로즌 피버에서 엘사가 안나한테 생일선물로 씌워준 모자가 노르웨이의 전통 혼례복 중 신부가 쓰는 모자라고??????? 역시 2차는 공식을 못 따라간다... 디즈니가 다해먹는다... 프로포즈도 하고 혼례도 하고...
49.
범블비 무비에서 군인에게 끌려가는 범블비한테 찰리가 도망치라고 하는 게 아니라 맞서 싸우라고 한 장면 안나엘사로도 보고 싶다 자신의 힘을 쓰는 게 두려워 거세게 반항도 못 하고 질질 끌려가는 엘사랑 괴물에게서 떨어지라고 군인에게 잡혀서 무력하게 엘사를 바라보며 맞서 싸우라고 하는 안나
싸워! 맞서 싸워, 엘사!
반항하면 차마 안나가 다칠까 봐 애절하게 바라만 보다가 순간 군인이 거칠게 제압해 안나가 아파서 소리 지른 거 보고 눈 돌아가서 한순간에 돌변해 공격하는 엘사... 제압이 아니라 죄다 죽이려 드니까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니 멍 때린 안나가 뒤늦게 진정시키는데 안나가 자신한테 다가오니 서서히 이성 찾고 얌전해진 엘사
50.
폭군 엘사 끌어내리는 안나 보고 싶다 왕위를 계승하는 안나... 여기서 엘사는 유순하고 부드러운 성격이 아니라 포악하고 난폭한 성격이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일말의 양심이 있어서 차마 친동생을 죽이지는 못 하고 추방만 시킨 거였는데 반란군의 수장이 되어 왕권을 찬탈하러 온 안나
- 네가,
- 언니.
- 어떻게 네가!
진작에 살려두는 게 아니라 죽였어야 했다고 내 동정심이 일을 그릇쳤다고 으르렁거리며 휘청거리면서 한 쪽 무릎 꿇고 쓰러지는 엘사... 다 언니가 스스로 초래한 일이었다고 이건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고 무덤덤하게 하지만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며 칼을 드는 안나 제 밑에서 피웅덩이에 잠겨 쓰러져있는 한때 왕이었고 친언니였던 사람을 내려다보며 입술 꾸욱 깨물고 필사적으로 울음 참으면서 일어나 폭정을 일삼던 왕은 죽었다! 이제는 안나 오브 아렌델, 제2왕위 계승자인 자신이 왕위를 잇겠다고 피 묻은 칼을 높이 들어올리며 선언하는 안나
51.
안나를 사랑하지만 또 한 편으로는 두려워하는 엘사 보고 싶다 현대au로 언니한테 틱틱 거리고 싫어하지만 본인도 자각 못 한 어마무시한 집착을 가지고 있는 안나와 친동생이고 가족이기에 안나를 사랑하지만 안나의 그런 점들이 두려운 엘사
52.
엘사 아프간 하운드 닮았음 안나는 에티오피아 늑대 닮음
53.
엘사 목소리 허스키한 거 정말 좋아... 노래 부를 때 음이 높이 올라가도 허스키한 원래 목소리랑 맞물려서 오히려 부드럽고 독특하게 잘 어울리는데 그게 너무 좋아 엘사 목소리 들을 때마다 짜릿해서 몸이 부르르 떨린다
54.
HSM-Bop to the Top로 안나엘사 보고 싶다 둘이 같이 춤춰줘~~
youtu.be/AsBir2YCK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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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엘사 자신의 신념 하나는 우직하게 꿋꿋이 밀고 나가서 좋아 내가 생각하는 것이 틀릴 리가 없고 후회하더라도 내가 선택한 것이며 일단 무조건 전진하고 보는 거 노빠꾸 불도저는 걍 대대로 내려오는 가족 특성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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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어느 것도 자신을 해칠 수 없고 막대한 힘을 가진 신 같은 존재이지만 그런 엘사의 유일한 역린인 안나가 좋아 반대로 무슨 짓을 하든 어떠한 일을 겪든 흔들리지 않을 안나지만 단 하나 엘사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불안을 감추지 못 하고 무너질 거라는 것도 물론 안나는 다시 일어서겠지만
57.
이 복장 자꾸 제다이 생각나 스타워즈au 안나엘사 보고 싶다 제국군 엘사와 반란군 안나...
58.
안나 엘사 대놓고 뚫어져라 보는데 엘사가 고개 휙 돌려서 눈이 마주쳐도 피하지 않고 계속 바라봐서 괜히 자기가 민망해지는 엘사 보고 싶다
엘사 : 안나... 혹시 나한테 뭐 하고 싶은 말 있니?
안나 : 아니 (빤히)
엘사 : 응...
59.
누가 이거 법정에 선 변호사 엘사 같다고 한 이후로 법정물 보고 싶어짐 변호사 엘사 정말 잘 어울린다 평소에는 소심하고 사람들이랑 말 잘 안 섞으면서도 변호할 때는 굳세고 위엄 넘치는 목소리로 말하는 엘사... 여러 조합이 떠오른다 기자 안나x변호사 엘사 보고 싶음 어딘가 구린 냄새가 나는 사건을 알고 뒤를 캐게 된 안나와 그 사건의 범죄자를 변호하게 된 엘사... 아니면 변호사와 변호사로 만나는 안나엘사도 좋아 각각 자신의 피고인을 변호하기 위해 법정에서 서로 싸우는 안나엘사
60.
프1 해석 중 그것도 웃겼었는데ㅋㅋㅋㅋ 대관식날 그 후 안나가 엘사 성에 찾아가 심장에 얼음을 맞기까지 며칠이 지났는데 그 동안 한숨도 안 자고 계속 엘사 찾아다녀서 사실상 얼음 안 맞았더라도 수면부족+과로로 안나 쓰러졌을 거라는 거
61.
정령들은 자연을 상징하는 것들이고 자연과 감정도 공유하는 거 같던데 엘사도 5번째 정령이 되었으니 이제 그러지 않을까? 자연이 병들면 엘사도 아프고 문명이 발전하고 숲과 강과 산이 줄어들수록 엘사의 수명이나 힘도 줄어드는 거 자연의 분노는 곧 엘사의 분노고 자연의 죽음은 엘사의 죽음 같은 느낌의 신적인 모먼트가 보고 싶다 안나는 엘사가 보고 싶을 때면 사람이 아무도 없는 숲과 강 주변을 거닐며 조잘조잘 이야기를 떠드는데 아직 개화되지 않은 꽃이 활짝 핀다거나 바람도 안 부는데 나뭇잎이 살랑거린다거나 하는 등으로 엘사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반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안나...
안나도 죽은 후에는 다시 자연으로 되돌아가겠지 그 후 몇 번이고 환생한 안나 곁에 바람이든 동물이든 식물의 형태로든 어떻게든 찾아가서 지켜주는 엘사가 보고 싶다 아주 먼 미래 대부분의 자연이 사라지고 콘크리트와 딱딱한 시멘트 건물이 사방에 보이는 세상에서 안락한 집을 떠나 세상 곳곳 인간의 발자취가 닿지 않은 곳을 찾아 여행다니다가 아토할란을 발견한 (환생한)안나... 책과 사진으로만 보던 자연을 실제로 보게되자 그 경이로움에 홀린듯이 동굴로 내려가는데 그곳에서 만난 건 자신과 자신을 닮은 수 많은 사람들의 얼음 조각상과 처음 보지만 어딘가 익숙한 낯선 사람들의 조각상 그리고 머리를 풀고 하얗디 하얀 어쩐지 사람과는 동 떨어진 이질감이 느껴지는... 그러나 무척이나 그리운 느낌이 드는 사람
무의식적으로 자신도 모르게 보자마자 ・・・엘사? 하고 내뱉는데 문제는 자신은 그게 누군지도 그 이름을 알지도 못한다 갑자기 제멋대로 뛰쳐나온 이름에 헙 하고 입을 손으로 막는데 저를 부르는 그 소리에 뒤를 돌아본 하얀 사람은 자신을 보고는 멍 때리더니 갑자기 달려와 안고는 막 울기 시작하는 거야 보고 싶었다고 그리웠다고 이제야 너를 만났다고 13년을 훌쩍 뛰어넘은 그 오랜 시간동안 너를 기다렸다고 숨도 쉬지 않고 꺽꺽거리며 울며 말하는 엘사와 뭔 상황인지 모르겠으나 어쩐지 내칠 수가 없어 어색하게 자신도 포옹하고 토닥이는 안나
그 후 진정하고는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며 (그러나 너무 신난 나머지 어깨는 계속 들썩거리고) 아렌델의 이야기부터 그 후의 상황을 쭉 말해주는 엘사... 안나는 마법과 정령이 실제로 존재하는 거였어?! 잔뜩 부풀어진 신화인 줄 알았는데?! 하고 당황하고 그럼 여태까지 환생한 자신을 계속 지켜봐온 거냐고 소심하게 묻는데 예전에는 그랬으나 최근에는 그러지 못했다고, 근 몇십년 동안 자연이 대부분 사라지면서 자신의 힘도 그만큼 약해졌다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기다리는 거였다고 말하는 엘사... 그 후 아토할란에서 꽁냥꽁냥 얼음 조각상도 구경하고 기억들도 보고 눈사람도 만들면서 놀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어차피 바깥 세상은 희망도 없고 여기서 그냥 눌러살까 생각하는 안나와 안나가 벌써 떠나면 어쩌지 언제 떠날까 속으로 전전긍긍하며 불안해하는 엘사...
아토할란에서 살기로 결정했지만 시간이 지난 후 수명이 다한 안나가 죽고 그 후에 또 하염없이 이 마지막 남은 자연이 있는 곳에 안나가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엘사도 좋고 결국 아토할란마저 파괴당해 엘사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도 좋아 아니면 자연이 완전히 사라져서 정령으로서 죽고 난 후 기계와 딱딱한 시멘트와 공상과학밖에 없는 세상에서 다시 인간으로 환생해 안나랑 함께 살아가는 엘사로 메리배드엔딩도 좋음 그나마 희망적인 엔딩으로 과학의 발전으로 식물을 인공배양하고 자연을 다시 되살리면서 부활하는 정령 엘사도 좋다
62.
격투기 선수 안나 보고 싶다... 무에타이랑 킥복싱하는 안나... 엘사는 주짓떼라면 좋겠다ㅋㅋㅋㅋ 안나는 타격 위주라면 엘사는 관절기 위주면 좋겠음 MMA 선수 안나엘사... 암벽 등반 잘하니까 클라이밍도 어울리고 씨름이나 레슬링도 좋아 확실히 안나라면 체육계 쪽에서 엄청나게 재능 있을 듯 엘사도 승마나 양궁이나 펜싱 쪽도 잘 어울려 아니면 선수 안나랑 담당 코치 엘사도 좋지 선수였다가 은퇴하고 코치가 된 엘사... 엘사는 탄탄하고 마른 근육이라면 안나는 두껍고 둔탁했으면 좋겠다 몸무게도 안나가 더 많이 나가겠지 온 몸이 근육인 안나랑 근육이랑 지방이 적절하게 있는 엘사 좋아 근육 최고
63.
뮤지컬 배우 안나랑 오페라 가수 엘사... 대성당들의 시대 부르는 안나엘사... 근데 뮤지컬 쪽은 아는 게 없어서 썰을 딱히 풀 게 생각이 안 난다 나는 목울대 우렁차게 울리면서 부르는 게 좋아
64.
안나엘사 둘이 키스하는데 안나가 장난삼아 엘사 혀 깨물었다가 놀란 엘사가 그대로 침 얼려버려서 둘이 어정쩡하게 입 맞춘 상태 그대로 굳어있는 거 보고 싶다
65.
엘사한테 검술 가르쳐주는 안나 봉 돌리듯이 검 자유자재로 휙휙 돌리면서 다루는 안나 보고 싶다ㅋㅋㅋㅋ 칼날 때문에 다칠 위험이 큰데도 여유롭게 다루는 안나...
66.
안나엘사 싸울 때마다 엘사는 말이 안 통한다 싶으면 왕으로써 명령하는데 그럴 때마다 13년 운운하면서 엘사 할 말 잃게 만드는 안나 보고 싶다
엘사 : 난 네 왕이야. 방으로 돌아가, 안나!
안나 : 아 그러셔? 또 13년 동안이나 틀어박혀 안 보려고?
엘사 : 아
안나 : 이번에는 언니가 노크하게?
엘사 : 아 아니 #%&₩&% 그게
안나 : 13년 동안?
엘사 : ₩&#%^$ 내가 잘못했어
67.
엘사 웬만해서는 안나가 뭐라하면 헙 입 다물고 말싸움도 안 하려 하는데 자신이 옳다 생각되면 줄줄줄줄 거침없이 나가는 게 좋아ㅋㅋㅋㅋ 자신에 대한 확신 곧은 신념 나에 대한 믿음 등등 근데 그 모든 게 결국에는 안나랑 이어져 있다는 게 넘 오지는 포인트고
68.
끝말을 따라하면 귀엽게 보인다는 카피페로 안나엘사 보고 싶다
올라프 : 끝말을 따라하면 귀엽게 보인대!
안나 : 그래?
엘사 : 안나, 이번에는 바빠서 제스처 게임에 못 갈 거 같아.
안나 : 못 갈 거 같아?
엘사 : 으, 응. 미안해.
안나 : 미안해?
엘사 : 안나, 왜 그래...? 무서워...
안나 : 무서워?
엘사 : 내가 잘못했어
안나 : 잘못했어?
69.
중년 엘사... 주름이 있는 엘사... 노련하고 처연한 엘사... 클리가 떨린다... 프로즌9 까지 나오면 중년 엘사도 나오겠지? 기대된다 여전히 새하얀 머리를 지니고 있는 엘사와 나이를 먹으며 힐끗힐끗 하얀 머리를 군데군데 가지고 있는 안나... 그런 안나의 머리칼을 손으로 쓸어내리며 너도 이제 나처럼 하얀 머리가 됐구나하며 부드럽게 웃는 엘사...
70.
말썽견 안나랑 말리는 주인 엘사도 좋은데 어디로 튈지 모르는 홍길동 엘사랑 언니 제바아아아아알 내 말 좀 들어어어어어 하면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엘사 잡으러 다니는 안나도 좋아
안나 : 언니 어디 가면 꼭 먼저 이야기하고 숨기지 말고 거짓말 하지 말고 (중략) ・・・알았지?
엘사 : 응
엘사 : (사라짐)
안나 : 엘사아아아아아아아
71.
엘사도 왕족이니 당연히 승마랑 검술을 배웠겠구나 근데 언제 배웠지 방 안에만 틀어박혀있었으니 어렸을 때는 못 배웠을 가능성이 높고 프1 이후 배웠던 건가
+
엘사 13년 동안 갇혀있는 동안 방에만 있지 않고 안나 눈 피해서 외출하기도 했구나
72.
안나엘사 서로 대조되는 거 정말 가슴이 아리고 짜릿하다 엘사는 절제되고 금욕적인 이미지라면 안나는 활발하고 장난꾸러기인 이미지라는 게 좋음
73.
근데 이 사진 보니 안나 암벽도 잘 타고 집도 잘 타는 거 같은데 언니가 문을 안 열어준다면 창문으로 들어가면 되지 하면서 벽 타고 오른 적도 있지 않았을까? 창문 두드리며 똑 또독 똑 똑 하는 안나... 여차하면 창문이 문보다 깨트리기 쉬우니까 부수고 진입 시도할까 생각한 적 있을 듯
74.
맨 몸으로 암벽 등반하고 손수레인가 카트 달리기로 따라잡는 안나도 체력 장난 아닌데 마법을 제외하고도 안장 없이 승마하거나 맨 몸으로 산을 단숨에 오르는 엘사도 체력이 보통 수준은 아닌 듯 안나엘사 둘이 순수하게 육탄전으로 맞다이 까면 누가 이길지 궁금 안나엘사 서로 주먹다짐 하면서 자랐으면 엘사가 마법 때문에 방에 틀어박히는 그 순간 안나 하루도 안 지나서 문 부수고 들어왔을 듯
75.
대관식 엘사로 고양이 엘사랑 주인 안나 보고 싶다 틱틱 거리면서 안나 거부하고 불러도 안 오고 항상 어딘가에 웅크려 숨어있는데 그러면서도 안나 보면 너무 좋아서 꼬리가 부르르 떨리는 엘사냥이 부르면 안 오고 무시하는데 자다가 깨면 어느새 곁에 와가지고 웅크려서 잠들어 있는 엘사냥... 안나가 웃으면서 쓰다듬으려고 하면 귀신 같이 알고는 도망감 그러고 또 안나 잠들면 다시 옆에 와서 같이 잠든다 대관식 엘사는 겁 많고 움츠린 소심한 고양이고 정령 엘사는 활발한 개냥이 느낌 안나 집에 놀러온 허니마린한테도 들이대고 부비적거리고 냥냥냥냥 말 걸어댐
76.
디즈니가 프로즌 우려먹을 대로 우려먹어서 아렌델의 흥망성쇠까지 다 보여주면 좋겠다
프로즌1 지지 않는 겨울의 땅 아렌델
프로즌2 돌아온 가을
프로즌3 왕권 찬탈
프로즌4 끝나지 않는 겨울
프로즌5 제국의 쇠퇴
프로즌6 왕국의 몰락
프로즌7 새로운 나라
이런 식으로 이대로 21세기 현재의 아렌델까지 보여주면 완벽
77.
아 시발... 미친... 어떡하냐 엘사 짝사랑하는 안나랑 알면서도 모른척 하는 엘사 보고 싶다 가족끼리 이러는 건 잘못됐다고 그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는 엘사와 그런 엘사의 생각을 다 알면서도 친언니를 욕정하는 마음이 사그라들지 않는 안나
78.
이거 두려움에 떨면서 고개 숙여 절하는 거 같다 폭군 안나 앞에 불려온 엘사와 그런 엘사를 눈독 들이는 안나... 갑자기 왕의 남자au 안나엘사허니 보고 싶어짐 안나-연산군, 엘사-공길, 허니마린-장생 이렇게 광대인 허니엘사와 사나운 왕 안나로 조선 사극물이 보고 싶다
79.
라이온킹의 심바랑 스카 싸움씬 장면 안나엘사로 보고 싶다 어릴 적 자신을 죽이려 든 폭군 엘사를 몰아내는 안나...
- 제발, 내 사랑하는 동생아. 나 좀 살려다오.
- 당신을 죽이진 않겠어.
- 고맙구나, 정말로—
- 대신 떠나.
- ・・・안나.
- 떠나서, 다시는 돌아오지 마.
이러면 캐해석 개적폐가 따로 없는데 원래 2차는 날조니까 ㄱㅊ 비굴한 폭군 엘사와 왕위를 되찾으려 싸우는 안나가 보고 싶다 꿋꿋하게 끝까지 언니라 불러도 좋고 당신이나 그 애 라고 불러도 좋아 왕의 명령을 받아 자신을 죽이려 드는 병사들을 피해 도망치다 절벽에서 떨어졌지만 허니마린과 라이더 덕분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남는 안나... 시간이 지나 성장하면서 다시 왕위를 찾고 폭군을 몰아내기 위해 셋이 왕국으로 향하면 좋겠다 권력을 위해 혈육을 죽이려든 언니가 죽도록 미우면서도 자꾸만 마음 한구석에는 어릴적 짧은 시간이었지만 권력욕이 생기기전 자신과 친하게 지내던 언니를 떠올리고는 갈등하는 안나... 언니를 향한 삐뚤어진 집착과 애정결핍이 알게 모르게 자라있던 안나... 본인은 자각 못해야함 그래야 더 맛있음
- 그 애는 나를 죽이려고 했었어.
- 그 애?
- 내 언니. 아마 내가 훗날 왕위를 위협하는 존재가 될까봐 미리 없애려고 한 거겠지. 결국에는 실패했고, 난 이렇게 살아남았지만 그 애는 몰라. 내가 살아있는지를.
- 언니를 증오해요?
- 증오해. 그렇지만, ・・・모르겠어. 만나보면 알겠지.
유구한 검은색은 악이라는 편견은 매우 좆같지만 솔직히 라이온킹에서는 스카가 제일 새끼오타쿠 양성하기 좋게 생겼음 엘사가 Be Prepared 부르는 거 보고 싶다
80.
무슨 픽을 보든 대부분 엘사는 안나한테 비밀을 숨기고 있고 안나는 그에 화나거나 답답해하는 장면이 있어서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1.
엘사는 약간 그런 이미지지 폭력을 멈추지 않으면 폭력한다 곱게 해결하려는데 자꾸 정령들이 시비 터니까 빡돌아서 줘패서 제압한 거 보면 폭력을 지양하지만 아예 안 쓰는 것도 아닌 정령님
82.
안나엘사 둘이 초콜릿 좋아하는 거 넘 귀여워 안나는 순수 다크 초콜릿 엘사는 아몬드나 견과류 들어간 초콜릿 좋아했으면 좋겠다
83.
현대 au로 엘사 결혼식에 가서 깽판 부리는 안나 보고 싶다 엘사 결혼상대는 한스(개적폐ㅈㅅ)인데 들어가자마자 물건 깨부수고 난장판 만들더니 어리둥절한 엘사 손 잡고 결혼식장 밖으로 우다다다 도망가는 안나랑 뒷 목 잡는 이두나
안나 : 엄마 언니를 제게 주세요
이두나 : 뭐
84.
엘사가 얼음을 주로 다루고 추위를 안 탄다는 거 보면 몸도 차가운 편일 거 같은데 침이나 눈물 같은 체액도 차가울까? 피도 차가우려나 모종의 이유로 우는 엘사의 눈물을 손으로 쓸며 닦아주는데 눈물이 손가락을 타고 흘러내리며 서서히 서리 모양으로 얼어가는 걸 보고 신기하게 쳐다보는 안나
85.
언니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매일 완벽의 그림이었어.
나는 언니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지만, 문은 항상 닫혀있었지.
닿지 못하는 언니의 초상화 앞에 서서 하염없이 언니를 그린 그림을 바라보는 안나... 이것만으로도 벌써 착즙할 거리가 수백개는 나온다 Perfection이 "완전성, 완덕(完德). 글자의 뜻은 완전무결함을 가리키고 이와 같은 뜻으로 완전무결한 자는 하느님밖에 없다." 라고도 하던데 엘사를 신 같은 존재로 칭하는 표현이 나올 때마다 짜릿하다 한 편으로는 안나에게 엘사는 그런 존재였다는 거겠지
86.
어렸을 때부터 이성애와 결혼에 빠져있었으며 만난지 반나절 밖에 안 된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하고 만난지 며칠 밖에 안 된 사람에게 진실된 사랑이라고 하는 안나 (엘사 : 뒷 목 잡음)
87.
엘사에게 충직한 맹견 안나 보고 싶다... 남한테는 으르렁 거리면서 금방이라도 물어뜯을 듯이 달려들지만 엘사 말 한 마디에 얌전해지는 안나... 엘사에게만 순해지는 안나... 안나엘사로 안나가 아무리 스킨쉽 하고 싶어도 엘사는 항상 기다려, 안 돼, 멈춰 하고 명령하는데 어느날은 부드럽지만 평소랑은 다른 목소리와 눈빛으로 네 마음대로 해도 돼. 라고 하자마자 목줄 풀린 개마냥 달려드는 안나 보고 싶다 신나게 물고 핥고 별짓 다하며 꼬리 흔드는 안나 수인이든 그냥 비유든 간에 엘사가 명령하면 엄격하게 지키면서도 허락하는 순간 곧바로 잡아먹는 안나가 보고 싶다
88.
사실 프로즌에서 취향은 허니마린이다 성숙한 연상미와 야성미가 나를 매우 설레게 만든다 허니마린이 좌로 굴러 우로 굴러 짖어 엎드려 물어 하면 네! 헥헥 거리면서 굴러다닐 자신있음 허니마린이랑 라이더의 차이점은 적이 나타나면 라이더는 공격 태세는 갖추면서도 되도록이면 말로 해결하려고 하는데 허니마린은 두다다다 달려와서 몽둥이로 줘패기 전에 바른대로 말해라고 하면서 말하기 전에 후려팰 거 같다는 점이 좋음 프2에 허니라이 분량 약 5분도 안 나왔는데 캐해석 좆된 듯 엘사가 뭔 일이 벌어지면 몸부터 돌진해 나가려고 하면 안나는
안나 : 언니 진정해 무턱대고 나가지마 나랑 상의 좀 해 언니 언니이이이이 아 제발 좀
이런 느낌인데 허니마린은 옳지 엘사 잘한다 잘 싸운다 하면서 동조할 느낌 허니엘사 서로 궁합 잘 맞을 듯
89.
내 안의 허니라이 이미지... 이렇게 굳었다
허니마린 : 저새끼다 저새끼가 적이 틀림없다
라이더 :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누나 일단 진정해 몽둥이 내려놔 어서
90.
ㅋㅋㅋㅋㅋ 개좋다 온화하고 다정하고 차분하지만 다혈질이라 빡도는 순간 야차되는 허니마린 지금 너무 좋아서 앞구르기 39번 백덤블링 42번 하고 옴
91.
죽어도 사람은 안 침 : 스벤, 올라프
절대 사람을 치지 않음 : 크리스토프
선빵은 안 침 : 엘사
"씨발 내가 못 칠 것 같아?!" 부터 외치고 봄 : 라이더, 한스
경고없이 선빵 침 : 안나
선빵이 경고 : 허니마린
92.
ㅋㅋㅋㅋㅋ 저거 넘 좋아 진짜로 허니마린은 누가 뭐라고 하면 눈 부릅 뜨면서 뭐라고요 다시 야부리 털어봐요 얼른 이빨 까지 말고 하면서 상대방 몰아세우면서 눈 치켜뜨고 꼬라볼 느낌 상대방이 어물쩍 넘어가려고 하면 아 말해보라니까?? 하면서 못 도망가게 할 듯 내 안의 허니마린... 누가 그렇게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냐고 꼰대짓하면 그럼 네모나게 뜨고 쳐다볼까요 하면서 아가리 파이터처럼 입 털면서 상대방 끝까지 따라가서 조질 듯
93.
안나가 말할 땐 응 응 알겠어 하면서 죽어라 말 안 들으면서 허니마린이 말하면 네... 알겠어요... 그래요... 하면서 말 듣는 엘사와 그 모습 보고 속 터지는 안나 보고 싶다
안나 : 언니 왜 내 말은 안 들어
엘사 : 알았어 앞으로 잘 들을게 (그러면서 안 들음)
안나 : (속터짐)
94.
허니마린이 다 부수러 찾아갑니다
95.
허니마린 무슨 시위 벌어질 때마다 맨 앞 선두에 서서 사람들 이끌 리더상이다
96.
현대au하면 루나드 태극기 집회 나가는 꼰대 늙은이일 듯 맨날 티비랑 신문 보면서 저저저 요즘 젊은 것들이 말이야 쯧 이러면서 입 털고 나 때는 말이야 이지랄 꾸준히 해서 안나가 겁나 싫어할 듯 동성결혼 법제화나 성소수자 소식 보면 저런 것들이 나라 망치는 주범이라고 욕하는데 안나 속으로 저 늙은이 언제 죽나 생각하고 있을 듯 맨날 집에서 싸우다가 꼰대늙은이를 교화시킬 수 없다는 걸 깨닫고 그 후로는 먹금함 안나 퀴어 퍼레이드 매년 꾸준히 참가해서 행진할 때 버스인가 트럭도 탈듯
97.
허니마린... 그 시절 내가 짝사랑하던 선배 느낌이다 모두의 첫사랑 언제나 믿음직하고 듬직하고 똑부러진 선배 활발하고 말도 많지만 기본적으로 차분해 보이는데 무슨 사건 일어나면 제일 먼저 현장에 나타나서 사람들 멱살잡고 업어치기 하고 있을 인상임 주변에서 선배 진정해요 허니마린 그만해 하고 사람 네다섯명 달라붙어 말려도 질질 끌고 패대기치고는 죄 지은 놈 주먹으로 다스릴 상 와 캐해석 좆됐다 그리고 그 모습 보고 반하는 엘사... 허니마린이 가장 연상이고 그 다음 엘사 안나 라이더 순이었으면 좋겠다 엘사 허니마린이랑 가까워지고 싶은데 건장한 사람 여러명 내던지는 거 보고 망설이다가 허니마린이 먼저 웃으면서 말 걸어주니 입가에 방실방실 웃음이 번지는 엘사
98.
안나 : 엄마 저 사실 여자를 좋아해요
엘사 : 저도요
루나드 : 이 집안에는 남자를 사랑하는 사람은 없는 거냐
크리스토프 : 저요
99.
저번에 서치하다 본 거 생각남
안나 : 어머님 따님을 저에게 주세요
이두나 : 너도 내 딸이야 이놈아
100.
안나엘사 서로 따로 자취하는데 집에 검 두는 안나랑 녹스랑 같이 사는 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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