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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데 좀 궁금한 게 프2 이후로 엘사는 사실 왕의 자리가 버거웠고 좋지 않았다고 노덜드라에서 살아가며 자유를 찾았다고 하는데 그런 것치고는 프2 개봉 전에 나온 소설이나 책이나 단편이나 엘사 너무 착실하고 자기 적성에 맞게 즐겁게 왕일하고 있어서 뜬금없었다 겉은 행복해 보이지만 속은 사실 고통스러웠다 뭐 이런 건가 그런데 아무리봐도 왕일이 자신한테 적성에 맞지 않는 것처럼 보이진 않았는데 하도 컨씰돈필을 잘해서 내가 몰랐던 걸까 엘사 성격으로 보면 프2 이후로도 다시 아렌델로 돌아와서 일하던지 노덜드라에서도 빡세게 일할 거 같은데
2.
요즘 프로즌 필터가 씌여서 뭘 봐도 안나엘사로 보임
3.
만약 왕가에서 엘사의 능력을 알아보고 어릴 때부터 군사로 키웠다면 어떻게 됐을지 궁금하다 엘사 성격상 사람을 해칠 거 같지는 않지만 마법을 더 능숙하게 다룰 수 있었겠지 마법으로 만든 눈과 얼음으로 된 존재니 죽지도 않는 불사의 병사를 지니고 있는 왕국 아렌델... 매우 간지가 넘친다 루나드가 엘사를 만났다면 마법을 가지고 있어서 아그나르처럼 숨기려 들었을지 아니면 죽이거나 추방했을지 혹은 마법에 대한 생각을 고쳐먹고 받아들였을지 궁금한데 아마 숨기려고 하지 않았을까... 근데 엘사가 어릴 때부터 군사훈련 받았으면 어떻게 됐을지 너무 궁금함 엘사가 자유롭게 자랐다면 안나와 같은 성격이 되었을 거라고 하는데 마법을 숨기지 않지만 엄격하게 통제 하에 자랐다면 어떻게 됐을까 사람의 천성이란 게 있으니 그래도 순하고 자애로운 사람으로 자랐을지 아니면 냉정하고 자비없는 사람으로 자랐을지 그래도 역시 전자일까
4.
생각할수록 아렌델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는 역시 트롤 아닌가 마법으로 기억을 지우고 조작할 수 있다는 점부터 마음만 먹으면 병사들을 세뇌시키고 지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다는 거 아니냐 아렌델의 비선실세 파비 마법을 두려워하는 루나드가 트롤을 가만 냅둘리가 없을 텐데 멀쩡한 거 보면 트롤의 존재를 몰랐던 거겠지... 이두나르도 그렇고 안나엘사도 트롤에 호의적이지만 만약 트롤이 작정하고 도와준다면서 기억 조작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사실 마법도 다른 거 더 쓸 수 있는 거 아닐까 파비가 안나 기억 조작해서 엘사 증오하게 만들던지 아니면 엘사 기억 조작해서 희대의 폭군으로 만들던지 하는 게 보고 싶다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강한 힘과 마법을 가진 난폭하고 사나운 왕 엘사... 그리고 그런 엘사를 뒤에 둔 파비
5.
컨셉아트 보는 거 너무 재밌다... 눈의 여왕이 모티브고 엘사가 빌런 설정일 때 나왔던 컨셉아트가 유독 쓸쓸하고 고독한 게 많다 얼음이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보통 냉정함 차가움 그 쪽이라 그런가
6.
현대au 하면 안나랑 라푼젤은 클리친구라는 뇌피셜이 있음 둘이 이상한 짓 하고 다녀서 엘사가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사고 수습하는 거 보고 싶다 알구케의 영향인지 엘사는 벨이랑 친할 거 같다
7.
얼음성은 엘사의 감정에 따라 변한다고 보통은 파랑색 분노는 노랑색 두려움은 붉은색 슬픔은 보라색이라고 했는데 이 설정 나중에도 더 나오려나? 성만 변하는 건가 엘사가 마법으로 만든 모든 것들이 변하는 건가 순간적으로 마법 날릴 때에는 파란색인 거 보면 성만 변하는 건가 싶은데 잘 모르겠다 성 말고 다른 것들도 색이 변하면 재밌을 듯 엘사가 아무리 컨씰돈필 해도 성에 있는 엘사가 만든 얼음 장식품들의 색깔 변화로 현재 어떤 기분인지 쉽게 알아챌 수 있는 안나
분노 두려움 슬픔 말고 다른 감정들로도 색이 변하나? 기쁘면 초록색 놀라면 주황색 뭐 이런 식으로 변하면 웃기겠다 무지개빛 얼음성
8.
엘사 이 때 한스가 안 말렸으면 진짜로 병사를 죽였을까 죽이고 나서 자책했을지 아니면 완전히 엇나가서 초기 엘사처럼 빌런됐을지 궁금한데 엘사 성격이라면 전자겠지... 죄책감도 장난 아니게 심해져서 평생 성에 틀어박혀 다시는 아렌델로 돌아가지 않을 거 같은데 한스도 죽였을까 아니면 순순히 한스를 따라 아렌델로 돌아갔을까 왕으로서 보다는 죄인으로서 돌아갔을 거 같다... 무엇보다 사람을 진짜로 죽였다면 안나는 어떻게 되는가 안나는 엘사가 살인했다는 걸 모를 거 아냐 나중에 알게 된다고 해도 그 전에 심장에 얼음 맞은 걸 어떻게 해야 하는데 전부 다 꼬이겠구나 어쨌든 파국으로 치닫을 듯
9.
헤테로 엘사... 남자를 좋아하는 엘사... 이렇게 모순되는 문장도 없다 근데 엘사는 사람 자체를 딱히 안 좋아할 거 같음 로맨스적으로든 성적으로든 그런 쪽에는 그다지 관심도 없어보이고 물론 나는 그래서 좋다 러브라인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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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표는 이상한 짤이 많아서 그런지 설표 엘사 생각하면 웃김 멋지긴 한데 일단 웃김... 귀엽고 웃기다 엘사랑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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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볼뽀뽀 하려고 다가가면서 엘사 불렀는데 순간 옆을 돌아본 엘사에 실수로 입에다 뽀뽀해서 서로 당황하는 안나엘사 둘이 하고 나서 서로 꺄르륵 웃는 것도 좋고 멋쩍게 쭈뼛쭈뼛 어색해하는 것도 좋고 한 쪽은 어 미안! 하고 장난스럽게 대하는데 다른 한 쪽은 부끄러워서 얼굴 빨개지고 어버버 고장나는 것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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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안나엘사로 보고 싶다 엘사라면 숨기기보다 오히려 자신이 더 혼낼 거 같지만 동생이라 숨겨주는 것도 좋음
아그나르 : 집에 오렴 네 차를 샀단다
이두나 : 집에 오렴 네가 좋아하는 밥 해놨다
엘사 : 집에 오지마 엄마아빠가 네 담배 찾았어
안나 양아치는 아닌데 (그렇다고 모범생도 아님) 술담배랑 온갖 말썽사건사고 다 치고 다닐 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 악의로 그런 건 아니라 엘사 맨날 이마 부여잡고 제 동생이 나쁜 애는 아니고 호기심이・・・ 많이・・・ (한숨) 좀 많이 넘치는 편이에요 죄송합니다 이러면서 사고 수습하고 다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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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 자기보다 어린 안나 때문에 망설이다가 내가 이 나이에 너랑 사귀면 어떡하냐고 말하는데 안나가 개꿀이죠 라고 당당하게 말해서 사귀게 된 안나엘사 보고 싶다 연하공의 매력은 역시 연상은 안절부절 망설이며 고민하는데 연하는 무대포노빠꾸불도저라는 점이 아닐지? 괜찮을까 어떡하지 하면서 고민하다가 안나한테 이리저리 휘둘려 어느새 잡아먹힌 엘사 보고 싶다 침대에서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거지? 하고 동공 떨리는 엘사랑 뿌듯하게 엘사 바라보는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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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2 이후로 안나가 노덜드라로 다시 떠나려는 엘사 잡아두고는 어딜 가? 네 집은 여기야. 라고 말하며 가두는 게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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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del - Storm Song
youtu.be/ZEXwpBoIq_Q
안나가 엘사에게 보내는 말 같다
폭풍을 보내 네 마음을 사로잡고 집으로 데려 올 거야
산들바람에 실려가면
넌 절대 모르겠지 내가 사라져도
우편 열차보다 빨리
천천히 타오르는 불꽃처럼
폭풍을 보낼 거야 너의 마음을 사로잡아 집으로 데려오게
고된 하루가 그려진다 해도
노인이 나에게 바보 같은 계획이라 말한다 해도
이 거리에도 불구하고
넌 내 발자국을 보게 될 거야
깃대를 들어 올려
이 상황을 바꿔놓을 테니
'폭풍을 보내 네 마음을 사로잡고 집으로 데려올거야'
이 부분 너무 좋아 프1 얼음성으로 도망친 엘사를 향한 것이든 프2 이후 노덜드라에서 지내기로 한 엘사를 향한 것이든 엘사에게 전하는 안나의 다짐 같아서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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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속 썩이는 엘사 너무 좋음 보통 그런 건 동생이 하는 일인데 안나엘사는 언니랑 동생 포지션이 뒤바뀐 것도 귀엽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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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의 첫사랑은 허니마린이고 안나의 첫사랑은 엘사인 삼각관계근친썰이 보고 싶다 문제는 첫사랑이 현재진행형임 커서 언니를 잡아먹겠다는 원대한 야망을 가지고 있었지만 머리가 커가면서 친언니를 사랑한다는 건 정상적인 일이 아님을 깨닫고 이성과 마음 사이 고뇌하는 안나와 어느날 카페에서 만난 알바생 허니마린과 몇 번 대화를 나누다 재밌는 사람인 거 같아 그 후 단골처럼 자주 드나들게 된 카페에서 점점 친해져 가까워지는 엘사와 그 사실을 알고 더욱 가슴 아파하며 갈등하는 안나로 허니엘사안나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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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 몸 차가워서 여름이면 덥다고 엘사 곁에 찰싹 붙어있는 안나... 프2 이후로 더위에 고통 받는 안나에게 방을 조금 얼려줄까, 아니면 얼음이라도 만들어줄까 하는 엘사에게 고개를 젓고는 자기 무릎 위에 엘사 올려놓고 업무 보는 안나... 잠시 떨어지려하면 웅크려서 다리랑 팔로 꽈악 안는 안나 밤에는 침대에서 엘사 꼬옥 껴안고 자는 안나... 엘사가 붙어서 자면 체온 때문에 오히려 더 덥지 않냐고 하자 언니는 시원해서 좋아. 차갑고・・・ 부드러워. 하는 안나와 얼굴 빨개져서 감정을 주체 못 하고 마법 발산하는 엘사 그날밤 한여름에 눈폭풍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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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 좀 천성이 일벌레라 일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일하고 다닐 느낌 뭐든지 건성으로 하는 거 없이 노는 것도 열심히 쉬는 것도 열심히 책 읽는 것도 열심히 다 빡빡하게 살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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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 허니마린이랑 있으면 무척 안정되고 편안한 모습을 보이는데 왜일까 허니마린이 사람들이랑 잘 친해지는 편인 걸까 엘사가 호감이 있어 먼저 다가간 걸까 전자도 있는데 후자도 있을 듯 엘사가 작 중에서 다른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모습이 거의 없는데 (그마저도 일처리 할 때 뿐이고) 허니마린이랑 모닥불 앞에 앉아 정답게 이야기도 나누고 눈도 마주치고 그러다니 자꾸만 쉬핑회로가 돌아간다 그리고 허니엘사 둘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안나가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고 있었다는 묘사가 소설에 나오는데 이렇게 허니엘사안나까지 완벽한 삼각관계 jmt 아무리 생각해도 모닥불 허니엘사씬에서 안나가 그 모습을 다 지켜보고 있었다는 게ㅋㅋㅋㅋ 언니가 다른 사람이랑 이야기를 나누는 게 기특해 보는 걸 수도 있고 또 어디로 갑자기 튈까봐 지켜보는 걸 수도 있고 딱히 할 게 없어 그냥 쳐다보는 걸 수도 있지만 뭔가 집착 같아서 개무서움 안나엘사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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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들고 싸우는 안나 보고 싶다... 안나 검술 잘한다는 설정 더 보고 싶은데 프2에서는 얼음검 들고 경계하는 장면만 짧게 나와서 슬프다 엘사도 검들고 싸우는 장면이 그림자의 숲 소설에는 나왔던데 안나엘사 둘이 검술하는 게 보고 싶다 안나가 엘사보다 검술 잘하겠지 대련 하다가 궁지로 몰아넣고는 목에 검 들이밀고 자신만만한 듯 여유롭게 엘사 바라보는 안나랑 졌습니다. 하고는 검 내려놓는 엘사... 안나 검술 언제부터 배웠을까 안나가 엘사의 검술 스승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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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가 In The Beginning 부르는 게 보고 싶다 밤에 홀로 난간에 서서 자장가 부르듯 노래하는 엘사와 잠에서 깨 그 모습을 조용히 바라보는 안나
youtu.be/FjNE-QYgDn4
태초에 땅과 바다가 만날 때
지구는 당신과 저를 둘러싸며 만들어졌죠
그리고 우리는 계속해서 돌 거예요
돌고 돌아서
하나가 될 때까지
하나가 될 때까지
소설에서 엘사가 노래 부를 때 안나가 엘사의 목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생각했다는 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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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때문인지 안나는 컨츄리풍 음악이 어울린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Little Sadie나 Lulu Gal 노래도 안나랑 어울린다고 잠깐 생각했는데 다시 들어보니 또 모르겠네... Home은 애초에 안나가 부르는 노래라서 그런가 밝고 경쾌한 음악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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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엘사안나 보고 싶다 엘사는 안나 앞에서 춤을 추지도 노래를 부르지도 않았다고 했는데 (이유는 모르지만) 허니마린 앞에서는 했을까? 프2 이후로 깜짝선물로 놀래키려고 말 안 하고 몰래 노덜드라에 찾아가는데 허니마린 앞에서 노래 부르며 같이 춤추는 엘사 보고 멀리서 부르려다 멈칫하고 조용히 쳐다보는 안나... 언니가 많이 활발해졌구나 여기서 잘 지내고 있구나 행복해보여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마음 한 구석이 지끈거려서 뭔지모를 감정에 휩싸이는 안나 그래놓고 또 안나 앞에서만 노래나 춤 불러달라하면 어물쩍 거절하는 엘사에 점점 질투심이 쌓여가는 안나 보고 싶은데 소설에서는 엘사가 안나랑 크5랑 같이 화음 맞춰 노래 불렀다는 묘사가 있어서 이제는 안나 앞에서도 노래는 잘 부를 듯 근데 춤은 여전히 안 출 거 같지... 안나가 같이 춤 추자고 했는데 거절하던 엘사가 허니마린이랑 정답게 즐거운 듯 추는 거 보고 오묘한 기분이 드는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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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승마 검술 잘한다는 거 너무 좋음ㅋㅋㅋㅋ 승마든 검술이든 드레스 입고 하기에는 불편할 텐데 입고도 그 정도면 제복 입으면 훨씬 잘한다는 거 아냐 제복 입은 안나 달라고 아아아아 제복 안나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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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술 잘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봉이나 도끼도 잘 다루지 않을까 이게 무슨 소리냐면 무기 들고 싸우는 안나가 보고 싶다는 뜻이다 아렌델 불주먹 답게 맨주먹으로 뚜까패는 것도 좋지만 무기 쓰는 것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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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온갖 걸로 안나엘사 보고 싶어서 환장한다... 서던리치 곰 장면 무서웠는데 그걸로도 보고 싶음 이두나 목소리 따라하며 엘사 이름 부르는 곰이랑 순간 흔들리는 엘사랑 언니 손 꽉 붙잡고 절대 반응하지 말라고 고개 흔드는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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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2 안나의 엘사 보호자 모먼트 볼 때마다 너무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챙기는 동생이라니 사실 프1에서도 그런 점이 보였기는 한데 프1은 겁 먹은 언니 다독이고 서로 알아가는 내용이라면 프2는 호기심 많은 말썽쟁이 언니가 또 무슨 사고칠까 한시도 긴장을 놓지 못 하는 안나 같음ㅋㅋㅋㅋ 목소리 듣고 무턱대고 아토할란 찾아 떠나는 거 노덜드라 사람들한테 자기랑 상의도 없이 약속하는 거 바위거인 따라가려는 거 다 참았더니 얼음배씬에서 거짓말 하고 보내버려서 이 언니가 기어코!!!!!!!!! 하고 화내는 거 너무 웃겼음 엘사 프1 때랑 프2 성격 바뀐 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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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마린 영화 분량이 워낙 짧다보니 성격을 알기가 힘든데 호전적이고 리더쉽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으나 의외로 능청 맞고 장난끼 있는 사람이어도 좋을 거 같다 사람한테 호감 사는 이미지라 엘사랑도 쉽게 친해지고 장난도 자주 치면 좋겠음 허니마린이랑 지내면서 여러가지 장난 배워서 안나 노덜드라에 잠깐 왔을 때 놀래키고 깔깔 거리며 도망치는 엘사ㅋㅋㅋㅋ 엘사가 컨씰돈삘 없이 자랐다면 안나 같은 성격이 되었을 거라는 것도 그렇고 피버도 보면 은근 장난꾸러기 기질이 있는데 한 번 장난에 맛 들리면 여기저기 사고치고 다닐 듯 엘사 아렌델에 제스처 게임하러 왔을 때도 장난치고 노덜드라에 누가 와도 장난치고 (정령들마저 합세함) 그래서 엘사가 왔다는 소식을 들으면 긴장부터 하는 안나 보고 싶다 노덜드라 들어가는 순간 전쟁 준비마냥 우리가 엘사보다 먼저 발견해야 한다고 목소리 낮추고 사주 경계하고 그러는데 게일 때문에 매번 들켜서 당하고 제스처 게임이 끝난 후에는 엘사가 눈 앞에서 사라지려고 하면 또 뭘 하려고?? 하고 당황하면서 장난 못 치게 붙잡아두려는 안나와 요리조리 호도도도 도망치는 엘사... 노덜드라에 돌아와서 허니마린한테 있었던 일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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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1 보고 프2 보니 뭔가 벅차오르는 이 마음... 프1 피버 올벤처 프2 순으로 다시 보니 안나엘사 둘이 점점 변하는 게 보여서 좋다 엘사 성격 새삼 엄청 밝아졌네 프1 얼음성씬에서 엘사가 안나한테 가라고 내 곁에 있으면 위험하다고 자기 힘 두려워하는 게 이젠 어색하게 느껴진다 자기힘 펑펑 쓰며 행복해하는 엘사 보다가 컨씰돈삘하던 시절 엘사 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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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Reprise) 에서 엘사의 불안감이 최고조를 찍고 극도로 불안해하는 게 잘 드러나서 좋다 안나는 어떤 상황이든 아무리 최악이든 간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사와 함께 해결하기를 원하는데 엘사는 자신은 바보라 자책하며 자유로워질 수 없다고 마법을 저주라 칭하며 조절할 수가 없다고 패닉에 빠져 안나에게 외치는 건지 자기 자신한테 외치는 건지 안나 제발, 이건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 뿐이라고 너무 두렵다고 여긴 안전하지 못하다고 외치는 목소리가 처절해서 안타깝다 두렵다고 하면서 얼음에 비친 자신을 바라보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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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가 부른 인투디언논 정말 몽환적이네... 실제로 정령이 부르는 거 같다 이런 목소리가 자신에게만 시도때도 없이 아아아아 울리며 들려오면 정말 홀린 듯이 따라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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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ence + The Machine - Howl 듣는데 늑대인간 안나랑 인간 엘사 보고 싶다
youtu.be/JZweDwbJ_Ic
혹여 그대가, 그대가 만든 내 안의 야성을 목도할 수만 있다면
그간 숨기려 들었으나 이제는 그대가 방종을 허락해버린 것 같군
어둠 속에서, 우리가 이별할 적에, 나는 포효했다네
이빨로 그대의 가슴팍을 쓸어내리며, 고동치는 심장을 탐닉하겠소
젊은 연인들에게 내려지는 저주를 경계하라,
감미롭고 부드럽게 시작하여 종국에는 너희를 사냥개로 만들지니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im_gguggu&logNo=220817795197&proxyReferer=https%3A%2F%2Fm.search.naver.com%2Fsearch.naver%3Fsm%3Dmtb_hty.top%26where%3Dm%26oquery%3Dflorence%2Bthe%2Bmachine%26tqi%3DUFFf6lprvAKssCnNRgossssssT8-123735%26query%3Dflorence%2Bthe%2Bmachine%2Bho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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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웅크리고 손 모아 자는 모습 깜찍하고 귀엽다 안나가 엘사 보고 잠꼬대 심하다고 놀리고 엘사는 아니라고 부정한 적도 있다고 했는데 엘사 잠버릇 어떨지 궁금하다 안나는 심하던데 동생 따라 심해도 귀엽고 얌전해도 웃길 듯 안나처럼 사자머리 되고 그어어어억 코 고는 건 아니지만 자면서 으응 웅 소리 내고 그러는 거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프2 스토리보드 삭제씬에서 이미 나왔었네 그 때는 악몽을 꿔서 그랬던 건지 원래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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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가버린 허니엘사안나 보고 싶다 나는 내 친구를 믿은 만큼 언니도 믿었기에 그런 내용의 어쩌구
안나 : 우리 언니 잠꼬대는 정말 귀여워요!
허니 : 맞아요, 엘사 잠꼬대는 정말 귀엽죠. 강아지처럼 끙끙거린다니까요?
엘사 :
안나 : 당신이 우리 언니 잠꼬대를 어떻게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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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디언논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 안개처럼 퍼지는 마법 속으로 엘사가 들어가는 장면인데 은은하게 빛나는 마법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유독 비현실 같아 보여서 좋음 같이 자다가 눈 떴는데 옆에 있던 언니가 온데간데 없어 창문 열고 급하게 찾았더니 이런 모습을 마주한다면 꿈 꾸는 거 아닌가 의심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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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들짝 이 말 왜 이렇게 웃기지 엘사가 엘들짝 하고 놀랐다
38.
프1에서 엘사가 당황하며 불안해하자 의도와 상관없이 날씨가 겨울로 변했었는데 엘사의 기분에 따라서 날씨에 영향이 간다는 건가 안나랑 엘사 어느날 말싸움해서 서로 잠깐 거리 두는데 한여름에 눈 왔다가 폭풍 왔다가 맑아졌다가 폭설 왔다가 그래서 안나가 노덜드라에 가서 달래는 거 보고 싶다
"언니, 잠깐 좀 나와봐. 거기 천막 안에 있는 거 다 알거든?"
"・・・"
"거기 주변에만 서리가 짙게 생겨있는데 내가 모르겠어? 대화 좀 하자."
"・・・"
"아렌델에 또 눈 내린 거 알고 있지?"
"・・・!"
결국 엉금엉금 기어나와서 화해하는 안나엘사... 엘사 컨씰돈필도 이제 안 하고 감정표현도 활발해져서 날씨 보면 엘사 기분이 대강 어떤지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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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 집중할 때면 혀 수납하는 거 까먹는 버릇 있어서 동물마냥 혀 빼꼼 내밀고 있는 거 보고 싶다... 서류 보면서 심각한 표정 짓고 있는 엘사한테 천천히 다가가서 (집중하느라 다가와도 모름) 손가락으로 혀 살짝 터치하는 안나와 엘들짝 놀라서 집어넣고 안나 바라보는 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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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먼지 날리고 진탕 구르고 도망치고 쫓아가고 절박한 분위기의 안나엘사가 보고 싶다... 아포칼립스든 생존이든 전쟁이든... 지옥 한가운데에서도 희망을 찾아 떠나는 안나엘사... 상황이 아무리 최악으로 치닫아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서는 안나가 좋다 안나엘사 둘이 세상의 끝자락에서 살아남는 이야기가 보고 싶다... 픽이든 그림이든 썰이든 다 좋으니 너무나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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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au로 사귀는 사람이 생겼는데 키스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상담하는 엘사한테 그럼 나랑 먼저 해보자고 하면서 키스하는 안나로 허니엘사안나 보고 싶다 언니를 너무 사랑하는 마음에 진짜 호의로 도와준 거든 다른 마음이 있었든 둘 다 좋음 근데 엘사도 내 동생이 나를 이렇게나 생각해주다니 (감동) 하면서 받아들일 거 같아서 웃기다 어느날 허니엘사 둘이 입 맞추는데 가볍게 입술만 부딪힐 생각으로 했지만 갑자기 엘사가 혀 넣어서 당황하는 허니마린
허니마린 : 에・・・ 엘사, 왜 이렇게 잘해요? 누구한테 배웠어요? (장난)
엘사 : 동생이 가르쳐 줬어요. (쑥쓰러워 하며)
허니마린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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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au로 가족애를 벗어난 무언가 같은 안나엘사... 안나 집에서 친구들 불러서 놀다가 일 마치고 돌아온 엘사 보고 도도도도 달려가 다녀왔냐고 맞이하고 엘사는 웃으며 안나 볼에다가 쪽쪽 입 맞추고 안나는 목에다가 얼굴 파묻고 껴안는데 그 모습 보고 마시던 코코아잔 떨어뜨리는 라푼젤 아무렇지도 않게 인사하고는 방으로 들어가는 엘사랑 다시 자리로 돌아와 익숙한 듯 티비 보는 안나에 너 방금 뭐한 거냐고 경악하는 라푼젤
안나 : 뭐긴 언니 와서 인사한 거야! 너희들은 안 그래?
라푼젤 : 대체 누가 지 친언니한테 그렇게 인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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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au하면 안나랑 라푼젤 베스트 프랜드인 거 왜 이렇게 좋지ㅋㅋㅋㅋ 엘사는 누구랑 어울릴지 잘 모르겠다 너드 느낌이라 혼자서 다니는 걸 더 좋아할 듯 학교au하면 메리다는 양궁부고 뮬란은 검도부나 유도부 모아나는 수영부일 거 같은데 어째 죄다 체육계네 안나는 육상이나 클라이밍 쪽이고 엘사는 물리치료 쪽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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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은 드래곤 길들이기 메리다 모아나 쪽에 가까운데 어쩌다가 프로즌을 좋아하게 됐지... 사실 프1 나왔을 때는 프로즌 그닥 안 좋아했는데 프2 나오고 어쩌다보니 근친레즈 파고 있었음 세상일은 알 수 없는 법이다 프2도 막 보고 왔을 때 헤테로결혼장려엔딩에 극대노 했었는데 지금도 생각하면 여전히 화나지만 프3나 아마 그 후 나올 단편에서 이혼했다고 생각하는 중 자매애로나 계속 밀고 나가 이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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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이 아닌 존재가 엮이는 걸 좋아하는데 드래곤 길들이기au 안나엘사 보고 싶다 거대한 용 작은 용 여러 용들이 다양하게 나와서 좋음 용안나랑 인간엘사도 좋고 둘 다 인간인 안나엘사도 좋다 발카처럼 가면 쓰고 지팡이 휘두르며 명령 내리는 허니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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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애든 연인이든 사랑 타령하는 거 안 좋아하는데 안나엘사는 왜 이리 사랑이란 주제가 잘 어울리지 프로즌 자체가 가족애 자매애가 주제라서 그런가... In The Name Of Love로 안나엘사 보고 싶다
https://youtu.be/RnBT9uUYb1w
47.
꼬여버린 허니안나엘사 보고 싶다 안나 허니마린한테 엘사를 좋아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고민 상담하자 허니마린이 자기한테 고백 연습을 해보라고 하는데 몇 번 망설이다 좋아해! 라고 외치는 순간 볼일 있어 방에 들어왔다가 놀라서 그대로 눈 피하고는 ・・・방해해서 미안. 하고 나가는 엘사랑 둘 다 놀라서 눈 동그랗게 뜨고 이미 닫힌 문만 굳어서 쳐다보는 허니마린이랑 안나... 그 다음날 안나랑 허니마린 둘만 있을 때면 자리 피해주는 엘사에 얼떨결에 사귀게 된 (엘사만 그렇게 생각함) 허니안나로 단단히 오해 받아 짝사랑으로 고통받는 안나 정정하려고 하지만 그날부로 자꾸만 자신을 피하는 엘사에 속이 타들어가는 안나... 허니마린이든 안나든 사실을 이야기 하려고 해도 그럴 필요 없어요, 누군가를 좋아하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에요 이러면서 듣지 않는 엘사에 고통받는 허니안나 오해랑 의혹 속에서 빙글빙글 도는 짝사랑물 보고 싶다
48.
돈모엘 엘사 성격 너무 좋음 돈모엘 안나엘사로 그거 보고 싶다
안나 : 언니 나 자꾸 송곳니에 혀가 베여
엘사 : 나랑 아가씨 찍을 생각 마라
49.
널 다시 집으로 데려올 거야, 엘사.
라는 안나의 대사로 시작되는 집 떠난 엘사를 다시 데려오기 위한 안나의 이야기가 담긴 차분하고 무덤덤한 하지만 언듯 집착이 서려있는 안나엘사픽이 읽고 싶다 처음부터 끝까지 감정의 고조 없이 조용하고 침착하지만 막상 들어보면 진저리칠 만큼 섬뜩하고 집념이 느껴지는 안나의 마음이 담긴 픽이 읽고 싶다... 너를 보낸 게 실수였어. 네가 있을 곳은 여기였는데.
50.
엘사 노덜드라랑 아토할란에만 있는 게 아니라 정령들이 다른 곳에도 있는지 나 같은 힘을 지닌 자가 또 있는지 궁금하다면서 이곳저곳 떠날 거 같은데 그러면 아렌델에 오는 횟수도 점점 줄어들겠지... 언니의 행복과 자유를 빌면서도 이해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속이 뒤틀리는 안나 보고 싶다 아니 그러고 보니 이거 안녕 어둠아 아니냐
51.
엘사는 왜 안나 앞에서는 춤을 추지 않는 걸까 안나가 언니가 춤 추는 걸 보고 꿈이라는 걸 알아챈 걸 보면 어지간히도 거부했던 모양인데 왤까 체통을 지키기 위해서라 해도 안나랑 단 둘이 있을 때는 출 수도 있었을 텐데 왜 거부했을까 아토할란 둠칫둠칫씬 보면 춤 추는 걸 싫어하진 않아보이는데 그 외에도 안나는 언니의 목소리가 그렇게 아름다운지 몰랐다고 더 가까이 듣고 싶어 노래를 멈췄다는 묘사도 있는 걸 보면 엘사 안나 앞에서는 노래도 안 불렀나?? 그건 아닐 거 같은데 뭐지 그냥 그 때 따라 유난히 엘사 목소리가 아름답게 느껴져서 그렇게 표현한 건가
52.
안나엘사 원작 성우 둘 다 라푼젤 역 오디션 했다가 떨어졌다는데 신기하다 둘이 똑같은 캐릭터에 지원했다가 나중에 서로 자매역을 맡았다는 게
53.
영화관에서 커플이면 할인 된다길래 안나엘사 둘이 친자매지만 서로 커플인 척 하는 거 보고 싶다
직원 : 지금 커플 할인 이벤트 중인데 커플이세요?
엘사 : 그렇다는데, 허니?
안나 : 어쩔 수 없지, 달링.
친자매지만 사실 진짜 커플이면 웃길 듯
54.
왜 이렇게 미친 근친레즈가 보고 싶지 연인 생겼다고 자랑하다가 어느날 친구한테 소개 시켜주는 안나
라푼젤 : 사랑하면 닮는다더니 정말 둘이 똑같이 생겼네!
안나 : 우리 친자매 맞는데
라푼젤 : 뭐?
55.
귀신 보는 엘사와 귀신은 못 보지만 기 쎈 안나 (악마x 한국 현대au 배경),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서로 만난 안나엘사 (홀로 살아남던 엘사, 스벤이라는 개와 다니던 안나, 생존자 리더 허니마린) 썰 보고 싶은데 기력이 없다
56.
안나 엘사한테 눈물 뚝 뚝 흘리면서 얼굴 구긴 채로 사랑한다고 고백하는데 처음에는 가족끼리 당연하지 뭘~ 하고 넘기려다 심상치않은 분위기에 무슨 뜻으로 말하는지 깨닫고 얼굴 싸아 굳어져서 안나, 너, 무슨・・・ 소릴・・・. 까지 말하고 도망치는 엘사 어차피 같은 성 안이라 피해다닐 수도 없지만 방에 13년간 틀어박혀 안나 피한 엘사라면 가능할 듯 그 뒤 안나만 보면 말도 안 걸고 걸려고 해도 피해다니는 엘사도 좋고 오히려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잘 잤냐고 안나 대하는 엘사도 좋다
전자는 잡아서 날 피하지 말라고, 내 말에 대답하라고 손 단단히 붙잡고는 엘사랑 눈 마주치며 처절하게 소리치는 안나와 복잡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시선 피한 채 눈 흘기는 엘사가 좋고 후자는 안나가 그 때 일을 언급하려 해도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아예 없는 일로 치부하는 엘사에 단단히 상처입고 충격받는 안나가 좋다 컨씰돈필 잘해서 안나의 고백에 아무리 마음이 흔들렸어도 티 내지 않고 없던 일 취급 잘 할 듯 안나가 그에 화나서 한 번 더 붙잡고 고백해도 그렇구나, 오늘 위즐턴 쪽에서 서신이 온다 했는데 들었니? 하고 자꾸 아예 취급도 안 하고 넘어가는 엘사
57.
안나엘사는 엘사가 고통받으면 안나가 고통받고 안나가 고통받으면 엘사가 고통받아서 둘 중 한 명만 괴로울 수가 없다
58.
안나한테 맞고 쌍코피 터져서 헥헥 거리는 엘사 보고 싶다 안나 다혈질이라 은근 주먹부터 나가면 어떡하지... 처맞는 엘사 하면 돈모엘부터 생각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엘사 앞으로 거짓말 안 하고 다 털어놓겠다고 해놓고는 계속 거짓말해서 안나가 주먹 날리는 거 보고 싶음
59.
이거 보니 사진작가 엘사랑 우연히 해외여행 왔다가 마주친 안나 보고 싶다 주로 사람의 발길이 끊겼거나 인적이 드문 자연을 찍으러 다니는 엘사랑 세계 여러 도시를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 안나... 사진 정리하고 새로 짐도 꾸릴 겸 잠깐 도시로 내려온 엘사랑 호텔에서 만났으면
의상은 되도록이면 편하고 단순한 활동복이랑 커다란 백팩을 메고 다니는 엘사는 사진을 찍기 위해 들이나 나무에 틀어박혀 꼬박 며칠을 인내하며 기다리는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 동물도 찍고 나무도 찍고 자연도 찍고 오래전 감춰진 유적을 찾아 사진으로 남기는 엘사 수첩이랑 여러 메모지도 들고 다니며 일지를 작성하는데 폴라로이드 카메라도 여분으로 들고 다니면서 사전같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사진을 붙이고 그 옆에 이것저것 끄적이는 걸 좋아하는 엘사... 오래되고 손을 타 해진 일지에는 그 동안의 기록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네
60.
프2 이후로 엘사한테 고백하고 고통 받는 안나 보고 싶다 제스처 게임을 끝내고 엘사가 다시 돌아가려는 날 엘사를 붙잡고 털썩 바닥에 꿇어앉고는 얼굴을 파묻고 토해내는 안나
내게 사랑한다고 말해. 그러면 되잖아・・・.
안나.
변하는 건 없어, 다 그대로일 거야. 너도 날 사랑하잖아, 엘사.
네가 내게 고백했을 때부터 더 이상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어. 안나, 부탁이야. 날 노덜드라로 보내줘.
지금까지 들었던 그 어떤 목소리보다도 차분한 목소리로 말하며 안나에게서 떨어져 창문으로 걸어가는 엘사... 팔에 힘을 주어 잠깐 붙잡아도 이내 말 없이 스르륵 잡았던 옷을 놓고는 고개를 숙인 채 땅만 바라봐 표정을 알 수 없던 안나와 그런 제 동생을 서글픈 표정으로 바라보더니 노덜드라로 떠나 그 후로 다시는 아렌델에 오지 않는 엘사... 떠나기 전 흐느끼는 울음소리가 들렸지만 애써 반응하지 않고 잊으려는 엘사 이러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저주마냥 제어가 안 되는 감정에 고통 받고 시선을 조금이라도 돌리려는 듯 일에 파묻히는 안나도 좋고 엘사를 잡으려 집착에 돌아버린 안나도 좋음 아니면 거의 폐인이 되어버려 갈수록 무너지는 안나와 오랜만에 잠시 들렀더니 황폐해진 아렌델에 충격받는 엘사
61.
야생에서 살아남는 안나엘사가 너무 보고 싶다... 생고기 뜯어먹고 불 피우고 진흙에서 구르고 흙먼지 뒤집어쓰고 그러는 거... 베어그릴스 인간대자연 같은 거 말고 그보다 좀 더 처절하고 필사적인 분위기의 서바이벌물이 보고 싶다
62.
기억에 남는 주접 중 하나가 로미오와 줄리엣을 로미줄리라고 하냐고 너무 당연하기에 쉽네임으로 부르지도 않는 것처럼 자기 장르 쉽이 그렇다는 말이었는데 안나와 엘사가 그렇다 둘은 그런 존재인 것이다
63.
I Seek the Truth 영상 댓글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youtu.be/_wGaT-QxmwM
엘사 : 화장실 문 좀 닫자
안나 : 더 이상 문은 싫어
64.
좀비 아포칼립스로 좀비한테 물린 엘사가 내게서 떨어지라고, 내 곁에 있으면 위험하다고 자기 목에 칼 댄 채로 안나한테서 주춤주춤 뒷걸음질 하며 말하는데 그러지 말라고 분명히 다른 방법이 있을 거라고 엘사한테 성큼성큼 다가오는 안나... 알고 보니 엘사는 면역력이 있어 좀비에게 물려도 변치 않는 유일한 사람이었고 안나는 그냥 일반인이었으면 좋겠다
65.
요즘 왜 이리 엘사를 그리워하는 안나로 잔잔하고 가슴 아픈 썰이 보고 싶지... KYGO, Rita Ora - Carry On로 안나엘사 보고 싶다 엘사에게 전하는 안나의 메시지
https://youtu.be/ojG-f81KtC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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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가 제5의 정령이라고 했고 제작진이 그 모든 일이 있었음에도 엘사는 여전히 인간이라고 했는데 그럼 엘사가 죽으면 제5의 정령은 누가 되는 거지 죽어도 정령으로 다시 태어나나? 죽음은 엘사에게는 잠이랑 비슷한 느낌이겠지 시간이 흘러 사고든 자연사든 실제로는 죽은 거지만 단지 잠에 들었다 깨어난 거라고 생각한 엘사는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려는데 어느 순간 안나는 죽고 자신은 정말로 정령이 되어 있어 다시 외로워지지 않을까 다른 정령들이 있으니 혼자는 아니겠지만 안나가 죽으면 엘사는 왠지 아토할란에 박혀서 영원히 나오지 않을 거 같은 이미지다 아니면 환생했으리라 믿고 아토할란과 아렌델을 떠나 전 세계를 찾아헤매던가...
67.
안나엘사 프1 이후로 한 침대에서 쭉 같이 잤을까 아니면 따로 잤을까... 피버 보면 따로따로 방에서 자는 거 같은데 가끔은 같이 자지 않았을까
68.
엘사는 본인이 꿈을 꾸면 마법으로 나타난다는 걸 모르나? 어느날 안나엘사 같이 자는데 엘사가 자꾸 우응거려서 잠에서 깬 안나 마법으로 형상화된 꿈 내용이 안나가 엘사한테 키스하는 꿈이라서 빵 터지는 거 보고 싶다 언니가 깨지 않도록 웃음 겨우겨우 참고는 다시 잠드는데 다음날 어쩐지 자신을 피하는 엘사 보고 한 번 더 터지는 안나... 꿈에서 친동생이랑 키스하는 꿈을 꾸다니 말도 안 된다며 속으로만 삭힌 채 자꾸 입 맞추는 장면이 생각나 안나를 애써 피해다니는데 이미 꿈 내용을 다 알고 있는 안나는 귀엽기도 하고 이 상황이 재밌기도 해서 어디 언제까지 피하나 보자 하고 더 엘사한테 다가가고 달라붙으면 좋겠다 나아아중에 안나가 언니 꿈 꾸면 마법으로 나타난다고 하자 그 동안 꾼 꿈들이 떠올라서 베개 얼굴에 파묻고 따로 자자고 하는 엘사랑 귀여워서 괜찮다고 하며 방긋방긋 웃는 안나
69.
안나가 별 시답잖은 억지 이유 대면서 엘사 못 도망가게 잡아두는 거 보고 싶다 너는 어디서 왔느냐 곡물을 사려고 노덜드라에서 왔나이다 아니다 너는 정탐꾼이라 이 나라의 틈을 엿보려고 왔느니라 내 왕이여 아니니이다 당신의 종은 곡물을 사려고 왔나이다 애초부터 안나가 왕이고 엘사는 평민인 세계관도 좋다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어 인적이 드문 깊은 계곡 안에서 살아온 엘사는 어느날 지진이나 산사태 같은 사고로 인해 가족과 집을 잃어버리고 살기 위해 여러 곳을 헤매다 아렌델에 오게 됐는데 그 때 잠시 순회를 나온 국왕 안나 눈에 띄게 되는 거
바른대로 고하라 너는 왜 이곳에 왔느냐는 물음에 아무리 진실을 말하여도 위압적인 표정으로 의심하는 안나에 지하 감옥에 끌려가는 건가 두려워하는데 마을에서는 당장이라도 목을 벨 거 같이 해놓고는 성 안에 들어오자마자 경비병에게 침실로 데려가라 명하는 안나를 보고 어리둥절하는 엘사 경비는 물러가고 잠시 눈치를 보다 문을 슬그머니 밀어보지만 밖에서 잠구었는지 열리지 않고 왕의 방에 갇혀 이곳저곳을 구경하는데 아렌델의 왕은 심성이 어질고 무예가 뛰어나며 자비로운 왕이라 들었으나 이 나라에 속하지 않은 이에게는 가차없구나 하며 한탄하는데 그 때 문을 조용히 열고 들어온 안나에 화들짝 놀라 자신도 모르게 창문가로 슬금슬금 뒷걸음질 치는 엘사...
그 이상 가지 말거라. 떨어질 수도 있으니.
그 말에 뒤를 돌아보니 난간 바로 앞 쪽이라 종종걸음으로 다시 앞으로 걸어가는데 그런 엘사를 쭉 바라보더니 침대에 앉거라. 명하는 안나 강압적이고 날카롭던 말투는 온데간데 없고 여전히 위엄하지만 한층 부드러워진 목소리로 대하는 안나에 속을 알 수 없어 머리가 복잡하고 더욱 두려운 엘사
저를 풀어주소서. 저는 정탐꾼이 아니나이다.
내가 그 말을 어찌 믿느냐?
저는 먼 계곡에서 지내오다 거처를 잃고 헤매다 이곳에 왔나이다.
너의 가족은 어디에 있느냐?
오래 전 사고로 인해 집과 같이 없어졌나이다.
그 말이 진실이라 증명할 수 있느냐?
모두 한 치의 거짓없는 진실이라 제 목숨을 걸고 맹세하겠나이다. 자비를 베푸시어 제가 당신에게 충성할 수 있도록 하소서.
너는 이같이 하여 진실을 증명할 것이라, 너의 생명으로 내게 충성을 다하리라 맹세하노니 내 자비를 베풀어 너를 백성으로 거두리라.
어느새 침대 바닥에 꿇어앉아 고개를 숙인 채 바들바들 떨며 말하는 엘사의 뺨을 다정하게 손으로 쓰다듬고는 턱을 들어올려 눈을 마주치는 안나 나에 대한 충성을 확인한다면서 침대에서 엘사 잡아먹는 안나 보고 싶어짐 스스로 옷을 벗어보라 자세를 취해보라 움직여보라 내 손을 핥아보라 이러면서 온갖 수치스런 명 내리는 안나... 이상한 기구 가져와서 직접 넣어보라 하는 것도 보고 싶은데 여기까지
자꾸만 뭔가를 숨기는 엘사에 내게 고하지 않은 것이 있더냐 네가 감히 나를 능멸하는구나 하고 험악하게 말하는 안나에 (사실 그리 화 안남) 덜덜 떨며 저는 기이한 능력이 하나 있나이다 생명을 해하고 천지를 어지럽히는 재주라 사람을 피해 깊은 계곡에서 살아왔나이다 하고 다 털어놓는데 흐음 하더니 자신이 주로 검술을 연습하던 넓은 왕국 뒤뜰로 데려와 이곳에는 아무도 없고 아무도 지나가지 않는다며 능력을 마음껏 써보라 하는 안나... 잠시 머뭇거리다 살짝 써보는데 긴장한 나머지 뒤뜰 전체가 얼어버려 순간 헉 하고 숨도 쉬지 못 한 채 파르르 떨며 자신을 보지도 못하는 엘사를 보고 그것 참 기묘한 능력이로구나 아직 마법을 다루는 게 미숙한 듯 한데 내가 도와주겠다 하며 엘사가 힘 조절할 수 있게 옆에서 직접 봐주고 나중에는 검술도 가르쳐주는 안나...
70.
어쩌다 이렇게 됐지 걍 왕안나와 평민엘사 둘이 어쩌다 눈 맞아서 벌어지는 어쩌구가 보고 싶었는데 갑자기 안나의 엘사 입양일기가 되어버림 그러다가 나중에 안나가 엘사 잡아먹겠지 약간 대관안 청엘 같은 느낌으로
71.
아... 허니엘사안나 셋이 똘추짓 하면서 노는 게 보고 싶다 말릴 거 같으면서도 동참하는 엘사가 포인트
72.
엘사 목소리만 들어도 심장 떨리는데 어쩌지 이것이... 사랑?
73.
갑자기 엘사 갠봇님이 모시고 싶어졌다 아 제가 배 까라면 까고 구르라면 구르고 충실히 개가 되어드릴 수 있는데요 그만큼 좀 방금 진심이었다는 뜻
74.
허니엘사안나 트리오 왜 이리 좋지 셋 다 약간 힘이 있다면 머리를 쓸 필요가 없다 이런 마인드일 듯 딱히 쉬핑질이 아니더라도 이 셋 조합이 좋음 실상은 허니마린 분량 영화 103분에서 200초 나왔지만 이미 내 마음속에서는 안나엘사랑 같이 여행하고 다녔음 현대au하면 엘사가 가장 믿고 의지하는 사람일 거 같다 이 셋을 부르는 말이 따로 없을까 한 명은 몽둥이 한 명은 주먹 한 명은 마법이니 무력 트리오 괜찮은 듯 앞으로 허니엘사안나는 무력 트리오다 우리는 무인이니 무력으로 해결합시다
75.
피버 때문에 엘사 술버릇도 대강 저러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차분해도 좋겠다 차분하게 이상한 소리하는 엘사
엘사 : 저것봐 스벤이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구나
안나 : 무슨 소리야
엘사 얼마나 취했는지 확인하려고 언니 손가락 몇 개로 보여? 하고 손가락 두 개 피는데 우으으리 동생 예쁜 손이 보이지 하면서 안나 손 맞잡고 깍지 끼는 엘사랑 얼굴 빨개져서 그・・・ 그만 자자. 하는 안나
허니마린은 약간 이럴 이미지
허니마린 : 엘사 씨 제가 누군지 알겠어요?
엘사 : 와
허니마린 : ?
엘사 : 조각상이 말을 하네요
허니마린 : 멀쩡하네요
76.
사바나를 지배하는 사자왕 안나엘사 보고 싶다 뭔가 더 씨부리고 싶은데 사자를 그다지 안 좋아해서 씨부릴 것도 없다 나는 호랑이가 좋아
77.
어린왕자 이야기로 프2 이후의 안나엘사... 언니가 만약 금요일에 온다면 나는 목요일부터 설레기 시작할 거야, 너는 나를 길들였고 우리는 서로를 그리워하겠지 엘사는 자유를 찾았고 아렌델을 책임질 의무도 없으며 (정령으로서의 의무는 있을지라도) 녹스도 있으니 어디든 떠날 수 있을 텐데 안나는 아렌델에만 있어야 할 거 아냐... 엘사를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안나 보고 싶다 자우림 스물다섯 스물하나 느낌으로 여유가 나면 엘사의 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초상화 앞에 서서 한참을 바라보고 올라프를 껴안고 초콜릿을 먹으며 엘사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느끼는 안나 여기에도 저기에도 이 모든 곳에 네 흔적이 남아있는데 너는 이제 여기 없다네 너만이 없고 나만이 있는 외로운 성
78.
바람에 날려 꽃이 지는 계절엔
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 듯 해
그때는 아직 꽃이 아름다운 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그 날의 바다는 퍽 다정했었지
아직도 나의 손에 잡힐 듯 그런 듯 해
부서지는 햇살 속에 너와 내가 있어
가슴 시리도록 행복한 꿈을 꾸었지
너의 목소리도 너의 눈동자도
애틋하던 너의 체온마저도
기억해내면 할수록 멀어져 가는데
흩어지는 널 붙잡을 수 없어
스물다섯 스물하나 가사 프2 이후 안나엘사 같아서 들을 때마다 고통스러움 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 오네 그날의 노래가 바람에 실려 오네 아아아아
79.
원래 가족끼리는 다 그런다며 처음에는 손잡기 그 다음에는 포옹 그 다음에는 볼뽀뽀 그 다음에는 키스 이런 식으로 차근차근 엘사 길들이는 안나
아, 안나. 이건 좀 아닌 거 같은데・・・. 당황하며 밀어내려는 엘사한테 슬픈 강아지마냥 귀를 늘어뜨린 채 또 13년 동안 밀어내려고? 하는 안나 보고 싶다 엘사 죄책감 살살 건드려서 옴짝달싹 못 하게 하는 안나... 언니가 가족이랑 오랫동안 지내지 않아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거라는 안나... 엘사 속으로 그래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죄책감+정말로 가족끼리는 원래 이런 건가? 내가 아직 익숙치 않아서 그런 건가? 라는 생각이 맞물려 얌전히 안나가 하는대로 따르는 엘사... 스킨쉽 강도가 점점 진해지지만 나중에는 익숙해져서 먼저 입 맞추기도 하고 그러면 좋겠다 (안나 : 뿌듯)
그러다가 침대에서 안나가 자기 위에 올라타 옷을 벗기는 순간 무언가 확실히 잘못됐다고 깨닫고 그대로 아아아안나, 잠깐만!!!!!! 외치면서 안나 밀쳐내고는 도망치는 엘사랑 당황해서 침대에 널부러진 채 멍하니 문만 쳐다보는 안나 성 뒤뜰에서 얼굴 새빨개진 채 내가 왜 그랬지? 부-분위기는 좋았지만・・・, 아냐, 그게 아니라, 가족끼리 이건 아니지! 맞아. 이건 옳지 않은 일이야. 혼잣말 중얼중얼 거리며 머리 식히다 마음 다잡고는 안나 찾으러 다시 방에 들어가는데 안나가 어이없는 표정으로 언니, 북쪽산에 가려고 한 거야? 거기서 얼음성이라도 하나 더 지으려고? 하고 깐죽거렸으면 좋겠다 원래 이런 썰을 푸려던 게 아니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됐지 엘사 살살 달래며 구슬리다 잡아먹는 안나가 보고 싶었는데 깐죽거리는 안나만 나옴
80.
알구케 돈모엘 엘사 성격 왜 이리 좋지... 알구케보다는 돈모엘이 좀 더 희망편인 듯 안나한테 깐죽거리며 장난치다가 빡돈 안나가 주먹으로 코 때려서 쌍코피 흘리면서 얼굴 부여잡고 당혹스러워 미친, 거리면서 헤실헤실 웃는 엘사랑 멱살 잡고 한 대 더 때릴 준비하다가 이마에 입 맞추고 놓아주는 안나... 엘사 눈 동그랗게 뜨고 아니 네가 웬일이냐 이러고 입 털었다가 한 대 더 맞았으면 좋겠다
81.
엘사 프2 이후로 말 많아지고 활동적으로 변하면 좋겠다 원래는 안나랑 둘이 있을 때 아니면 말수도 적고 안나랑도 그리 재잘재잘 수다 떠는 게 아니라 보통 들어주는 편이었는데 이제는 만나기만 하면 밝게 웃으며 하루종일 노덜드라에서 있었던 일 정령들이랑 있었던 일 등등을 이야기하는 엘사랑 웃으면서 다 들어주는 안나 둘이 과거현재 포지션 바뀌는 거 좋아
82.
안나랑 둘이 있으면 냐옹야옹냥랽먀옹 거리면서 몸 부비지만 크5나 한스 보면 하악거리는 고양이 엘사 안나는 개 이미지가 강하다 프1은 개 프2는 늑대... 엘사 보면 반가워서 우다다다 달려와 점프하는 안나랑 무게를 견디지 못 해 뒤로 쓰러지는 엘사... 그런 엘사 얼굴 연신 핥으면서 꼬리 흔드는 안나
83.
현대au로 친구들이랑 게임하다가 벌칙으로 누군가한테 고백하기 걸리는 엘사... 누구한테 할지 고민하다 허니마린에게 찾아가 고백하는데 (뒤에서 친구들이 숨어 보고 있음) 당연히 거절할 줄 알았더니 승낙해서 얼떨결에 사귀게 된 허니엘사 어 어 이게 아닌데 하고 당황하지만 본인도 마음이 없던 건 아니어서 사귀는데 자꾸만 죄책감에 찔려서 며칠 후 사실을 털어놓는 엘사... 근데 아무렇지도 않게 알고 있었어요. 뒤에 친구들이 다 보이는데 장난인 걸 모르겠어요? 하는 허니마린에 당황해서 그럼 왜 받아준 거냐고 묻자
저는 엘사 씨 좋아하거든요. 엘사 씨는 안 그래요?
하며 손 잡고 씩 웃는 허니마린에 얼굴 빨개져서 점점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저도 좋아해요・・・. 라고 다시 한 번 고백하는 엘사
84.
엘사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이야기 하자 극대노해서 어떤 놈인지 상판대기나 한 번 보자 하고 주먹 쥔 채 최대한 차분한 목소리로 누구냐고 묻는데 부끄러워하며 너야, 안나. 라고 대답하는 엘사와 순간 이해하지 못 했다가 깨닫고 멍해지는 안나 그 뒤 기뻐서 사방팔방 뛰어다님
85.
엘사 얼굴에 뭐 묻어서 떼주려고 안나가 언니, 잠깐만. 이라고 말하며 손 뻗는데 키스 해주는 줄 알고 눈 질끈 감고 기다리는 엘사... 그 모습 보고 웃음 꾹 참으며 먼지 털어주고 눈 뜨라고 한 뒤 방심한 틈을 타 쪽 입 맞추는 안나
86.
엘사 배방구 하는 안나랑 꺄르르륵 웃는 엘사... 엘사 간지럼 잘 탈까 처음에는 웃고 넘겼는데 시도때도 없이 시도하는 안나에 나중에는 안나가 시야에 보이면 일단 경계부터 하고 보는 엘사 엘사 민감해서 간지럽 진짜 잘 탈 듯 안나는 그냥 가볍게 웃는 정도인데 엘사는 쿡 찌르거나 슬슬 쓰다듬기만 해도 탈 거 같다 컨씰돈필을 하려고 해도 감정이 아니라 육체가 반응하기 때문에 못 참고 웃을 듯
87.
안나가 이가 아프다고 해서 엘사가 어디 좀 보자고 아 해보라고 한 뒤 엄지 손가락 입 안에 넣어서 치아 꾹 꾹 누르며 살펴보는데 가만히 그 모습 바라보다 깨무는 안나... 아얏 소리내며 손가락 급히 빼내는데 꽤 쎄게 물어서 살짝 찢어져 피 나고 있었으면 좋겠다 당황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엘사랑 입맛 다시는 안나 상처는 핥으면 낫는다며 엘사 엄지 손가락 입 안에 넣고 피 빨다가 혀 굴리며 핥는 안나... 엘사 당황해서 빼려고 해도 손목 잡고는 눈 마주치며 핥다가 그제서야 천천히 빼는 안나
88.
야밤에 잠시 목 말라서 깬 엘사 물 마시러 부엌 갔더니 소리소문도 없이 조용히 불도 안 키고 복도에 서 있는 안나 보고 기절초풍하는 거 보고 싶다
엘사 : 너 너 왜 거기 그러고 있어
안나 : 화장실 가려고 나왔는데
89.
이두나랑 아그나르가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라고 묻자 엘사라고 대답하는 어린 안나 엘사는 고민하다 두 분 다 좋아요 라고 하거나 히잉거리며 못 골랐을 거 같은데 안나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언니라고 대답했을 거라는 뭔지 모를 확신이 있다
90.
안나엘사는 초콜렛만 좋아하는 걸까 단 음식은 다 좋아하는 걸까 사탕키스하는 안나엘사... 안나는 사과맛 사탕 엘사는 레몬이나 박하맛 좋아할 듯
절망편 : 홍삼맛 사탕 좋아하는 엘사
근데 엘사 정말 홍삼맛 젤리나 누룽지맛 사탕 같은 거 좋아할 거 같다 어르신 입맛 엘사
91.
엘사 사탕 까먹는 거 보고 무슨 맛 먹나 궁금해서 자기도 집어 먹어보는데 홍삼맛이라 입에 넣자마자 뱉는 안나
안나 : 언니 무슨 사탕먹우웨퉤퉷
엘사 : 너무해
맛없는 거 먹으면 엘사는 바로 뱉지는 않고 참고 어색하게 웃으며 괜・・・ 찮네요, 독특한 맛이에요 할 거 같은데 안나는 자동반사마냥 뱉을 듯 뇌가 명령 내리기도 전에 몸이 먼저 반응하는 안나 어린 안나 브로콜리나 당근 먹이는데 입까지는 잘 들어가도 넣자마자 뱉어버리는 거 보고 싶다 비행기가 날아간다 슈우우웅 하면 꺄르륵 거리며 좋아하는데 입에 넣으면 씹지도 않고 주르륵 뱉는 안나에 해탈하는 엘사
92.
늑대안나 너무 좋아 엘사랑 있을 때에는 저게 개인지 늑대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순해지는 안나 늑대 안나가 엘사 얼굴 할짝할짝 핥다가 중간에 인간으로 변하는데 그것도 모르고 간지럽다고 깔깔 웃다가 눈 뜨니 인간 안나 보여서 몸 굳어버리는 엘사 (여전히 얼굴 핥고 있음) 안나가 애정 표현이랍시고 하는 행동들이 가끔은 무서운 엘사
93.
사자 안나 좋아 사자가 한 번 울부짖으면 수 많은 양들이 울음을 멈추지 포유류 말고 파충류쪽도 좋음 악어 안나엘사도 생각했는데 엘사는 악어보다는 뱀이 좀 더 어울린다 악어는 밤에 눈이 빛난다는데 어두운 곳에서 눈 번뜩이며 엘사 바라보는 악어 안나
94.
이거 허니마린이랑 엘사로 보고 싶다 엘사가 알바하는 편의점에 담배 사러 오는 허니마린 크리스마스 이후로 담배 끊는다고 했는데 나중에 손 흔들면서 거짓말쟁이 입장~~~~ 외치며 들어와서 빵 터지는 엘사
95.
안나엘사 키스하는데 엘사가 안나 혀 장난삼아 깨물었다가 안나한테 호되게 당했으면 좋겠다
96.
안나엘사로 무서운 이야기 보고 싶다... 엘사 안나한테 굿나잇 키스 해주고 방에 돌아가려는데 그 때 언니, 내 침대 밑에 괴물이 있는지 봐 줘. 라고 안나가 말하자 웃으며 침대 밑을 보는데 거기에 또 다른 안나가 있는 거 순간 말문이 막혀 안나, 너 거기서 뭐하냐고 묻자 손가락으로 입을 막는 제스처를 취하며 쉿 침대 위에 괴물이 있어. 라고 하는 안나... 천천히 고개를 들어 침대 위를 바라보니 웃으며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안나 이런 알 수 없는 괴담 이야기 좋아한다
97.
오컬트 괴담 공포 스릴러 초자연적 존재 정말 좋아하는데 안나엘사로 보고 싶다 유튜브에 떠도는 단편 공포영화나 레딧발 괴담 같은 거 프로즌이 서양이 배경이라 그런지 한국이나 일본 괴담이랑은 잘 안 어울려서 보려면 au해야함 장산범이나 창귀나 무당 등 기이하고 알 수 없는 존재들과 엮이는 거 좋아
98.
현대 배경으로 어려서부터 신끼가 있어 숨어 살아왔지만 신병과 각종 속삭임에 시달리다 결국 성인이 된 후 신내림 받아 무당이 된 엘사와 기는 쎄지만 귀신은 보지 못 하는 안나 보고 싶다 엘사가 모시는 신은 장군신인데 허니마린이었으면 좋겠다 오래전 노덜드라를 수호하던 용맹한 장군이었는데 죽고 나서 신이 된 거... 이두나가 엘사 임신했을 때부터 얘는 날 담을만한 그릇을 가진 아이라며 주변을 맴돌지만 엘사가 한사코 신내림을 거부해서 말 걸지도 못 하고 몇 년 동안 기회만 보다가 신내림 받기로 결정한 순간 후다닥 달려온 거였으면... 기가 좋고 그릇이 커서인지 흔한 잡귀부터 격 높은 다른 신들도 호시탐탐 노려서 그동안 엘사 주변에 함부로 신이나 잡귀가 오지 못 하게 허니마린이 막아줬지만 수가 너무 많아 어려서부터 이상한 일을 자주 겪어온 엘사
결정적으로 신내림 받게 된 것도 안나랑 최대한 떨어져서 지냈지만 그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터져서 그런 거면 좋겠다 신병은 당사자 말고 그 주변 사람한테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던데 (신이 옮겨가거나 사람이 다치거나 등) 한 잡귀의 장난으로 교통사고 날 뻔 한 안나를 본 뒤로 신내림을 받기로 결정한 엘사... 신기없는 일반인도 자기 주변에 있으면 이상한 일을 자꾸 겪는데 안나는 더군다나 신기는 없어도 기가 워낙 좋게 태어나 주변에 꼬여드는 잡귀가 많아 엘사가 더더욱 불안해했으면 좋겠다
신내림을 받은 후 만족한 표정을 짓고 있는 허니마린에게 나만 고통받으면 됐지 왜 내 동생마저 괴로운 것이냐 묻자 안나는 기가 쎈 것과 동시에 귀문이 열려있어 많은 귀신들이 들락날락 거린다고, 네가 곁에 있든 없든 쟤 또한 비슷한 운명을 타고 났을 거라고 단지 귀신을 못 볼 뿐이라고 말하는 허니마린과 당신이 그동안 여러 잡귀와 신들로부터 나를 보호해준 걸 알고 있다, 혹시 안나도 그래줄 순 없느냐 그 애가 신을 받게 할 수는 없지만 보호라도 해줄 수는 없느냐 절박하게 묻는 엘사에 네가 하루종일 저 애랑 붙어있다면 모를까 떨어져 있으면 내가 둘을 동시에 챙길 수는 없다고 하니 그 후로 안나랑 꼭 붙어다니는 엘사... 왜 자꾸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새지 걍 귀신 보는 엘사랑 귀신은 못 보지만 기는 쎄서 웬만한 잡귀는 도망가는 안나 썰 보고 싶었는데 퇴마록 됐네
99.
엘사, 네가 태어나던 날, 온 아렌델이 네 이름을 속삭였단다
왜 이러느냐? 대체 무슨 짓이냐, 딸아.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 아버지.
100.
안나엘사 처음 키스한 순간 너무 좋아서 그 자리에서 우와 소리 지르고는 마을 한 바퀴 빙 돌며 뛰고와서 잔뜩 들뜬 채 다시 해봐도 돼? 라고 묻는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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