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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위도우 썰 모음 2

책과 집 2021. 12. 14. 15:49

블랙 위도우 썰 모음 2


1.
술 마시고 취한 척 나타샤한테 키스하는 옐레나
언니한테 키스하고 싶어도 가족이라고 거부당할까봐 내내 참다가 마침 둘이 술 마시는 날 취한 척 하고 냅다 달려드는데 옐레나 주량을 이미 알고 있는 나타샤 옐레나가 사실 맨정신이라는 걸 알지만 그냥 받아주는 거 이참에 키스 말고도 어리광도 부리고 몸에다가 파고들어 목이랑 허리랑 이곳저곳에 입 맞추는 옐레나에 잠시 생각하다가 귀에다가

옐레나, 안 취한 거 알아.

라고 속삭이는 나타샤... 옐레나 그 말에 몸 굳어가지고 가만히 소리 없이 숨만 간신히 쉬는데 머리 슥슥 쓰다듬으면서 그러니까 우리 솔직하게 나오자고 하고는 맨정신으로 키스하고 **하는 옐냇
뛰는 옐레나 위에 나는 나타샤 보고 싶다

2.
감기 걸려서 몸살난 옐레나... 약 먹기 싫다고 입 꾹 다물고 도리도리 고개 저으면서 피하는데 자기 입에 알약이랑 물 넣고는 옐레나 볼 양 손으로 붙잡고 키스해서 약 먹이는 나타샤 옐레나 너무 놀라서 약 삼킨것도 모르고 멍하니 쳐다봄 키스해서인지 다음날 감기 걸린 나타샤와 멀쩡해진 옐레나

이번에는 옐레나가 키스하면서 먹여볼려고 했는데 나타샤 혼자서도 약 멀쩡히 잘 먹어서 살짝 시무룩해지는 옐레나 나타샤 웃으면서 언니한테 약 좀 먹여줄래? 라고 말하자마자 달려듦 걀국 다음날 둘이 사이좋게 감기 또 걸림

3.
옐레나한테 개처맞는 나타샤 보고 싶어 옐레나 세뇌 안 풀렸을 때 나타샤 만났으면 어떻게 됐을까 진짜 흐아아아악 소리 지르면서 죽일려고 달려들었을 듯 나타샤는 옐레나 세뇌 당한 걸 알지만 그렇다고 진심으로 상대하지는 못함 왜냐하면 자기 동생이니까... 세뇌 당해도 뭐가 나 자신인지 모를 뿐 기억은 하는 거 같던데 나타샤한테 성적으로 ********하는 옐레나

4.
옐레나 눈 피하는 나타샤 보고 싶다 보통 말썽 저지르면 옐레나가 눈 피하고 나타샤가 눈 쫓아가면서 또 뭐 저질렀어 뭐했어 이놈 이러면서 혼내는 쪽이었는데 잠깐 볼일 있어서 옐레나 방 들어갔다가 실수로 옐레나가 아끼는 장식품 깨버린 나타샤 도자기로 만든 여우모양 장식품이었는데 평소에도 옐레나가 먼지도 하루에 몇 번씩 닦아주고 소중히 여기는 걸 여러번 봤었기에 식은땀 줄줄 흘리면서 어떻게든 수습하려고 애를 쓰지만 때마침 옐레나가 볼일 보고 집에 돌아와서 그냥 한 쪽에 쓱 밀어버리고 방문 닫고 아무일 없던 척 거실 소파에 앉아있는 나타샤... 어서 고백하고 사죄해야 하는데 충격 먹은 옐레나의 얼굴이 자꾸만 눈에 그려져서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 않는 나타샤... 옐레나는 웬일로 언니가 자기가 집에 돌아왔는데도 인사도 안 하고 뻣뻣하게 굳어있나 싶어 자기가 먼저 소파로 총총 다가가서 안녕, 언니. 나 왔어! 하고 인사하는데 어・・・ 그래, 안녕・・・ 말 끝을 흐리면서 마지못해 인사하고는 묘하게 시선을 피하는 나타샤에 이상함을 감지한 옐레나 일부러 고개 숙여서 나타샤랑 눈 마주치려는데 답지 않게 계속 피하는 언니에 의아해하는 옐레나

뭔가 일이라도 있었던 건지 걱정되기 시작한 옐레나 일단 옷부터 갈아입어야겠다 싶어 방에 들어가려는데 황급히 일어나 자기 손 붙잡고는 우, 우리 거실에서 같이 영화 볼까? 하는 나타샤에 눈 동그랗게 뜨는 옐레나

이쯤되니 언니가 뭔가 잘못을 저질렀구나 하고 눈치채는데 흔하지 않은 반응이 귀여워서 그래 알았어 하고 같이 소파에 앉아 영화 보기 시작하는 옐냇... 영화 보는 내내 동생의 닫힌 방문을 연신 힐끔거리는 나타샤와 그런 언니를 몰래 살피던 옐레나... 영화가 끝나고 나는 잠깐 낮잠 좀 자야겠다~ 하면서 옐레나 나타샤 눈치 살피면서 방으로 향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또 자기 붙잡고 같이 뭐 먹으러 나가지 않겠느냐는 나타샤에 알았다고 하고는 방심한 틈을 타 방문 벌컥 열어젖히는 옐레나

방바닥에는 깨진 여우 장식품의 조각들이 널부러져 있었고 잠깐 벙 찐 채 바닥을 바라보는 옐레나와 뒤에서 미리 말 안 해서 미안하다고 한숨쉬며 사과하는 나타샤 정말 미안하다고, 원하면 당장 다시 사다주겠다고 뒤에서 연신 사과하는 나타샤의 목소리를 들으며 갑자기 흐하하학 웃기 시작하는 옐레나 나타샤 순간 너무 충격 받아서 저러는 건가 싶어 걱정하는데 깔깔 웃으면서 고작 저거 때문에 그랬던 거였냐고 눈물 찔끔 흘리면서 말하는 옐레나 장식품 자체는 딱히 비싼 것도 아니고 예전에 임무 갔을 때 여우 보고 언니를 닮았다고 생각해서 산 거였는데 그거 하나 깨트렸다고 사고 친 강아지마냥 (사고는 맞지만) 안절부절 못 하고 자기 눈치 살피던 언니가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멈추지 않는 옐레나 결국 나중에 나타샤가 먹을 거 잔뜩 사줬음

5.
옐냇 싸우다가 옐레나 화나서 홧김에 나타샤 보고 너라고 부르는 거 보고 싶다 나타샤는 별 신경 안 쓰는데 옐레나는 자기가 내뱉고 자기가 헙 할 거 같음

6.
어디 상처날까 혹여 부서질까 두려워 언니 건드리지도 못 하고 금지옥엽 아껴오며 지내오던 옐레나 어느날 완다가 홀랑 나타샤 잡아먹은 거 보고 극대노함 옐완다 두 명의 연하 사이에서 이리저리 시달리는 나타샤 결국 동생이자 가족인 옐레나를 택할 거 같음 그런데 어느날 마리아가 다시 나타나고 난데없는 연상의 등장에 흔들리는 나타샤

7.
옐냇 **하는데 스파링하는 것마냥 흐아아아악!!! 흐아아아아 아아아아악!!! 흡!!!! 소리 지르는 옐레나

8.
자위하다가 나타샤한테 들키는 옐레나 vs 옐레나한테 들키는 나타샤

전자 : 나타샤 옐레나 보고 그럴 때도 됐지... 하고는 나중에 성교육책이랑 콘돔이랑 여러 기구 선물해줌 반장난으로 블랙위도우바이브레이터도 같이 선물해줘서 옐레나 수치심에 중노함

후자 : 옐레나 어버버하다가 문 쾅 닫고 도망침 애써 잊으려고 해도 자꾸만 머릿속에서 선명하게 생각남 결국 그날밤 꿈에 나타샤 나옴 정작 나타샤는 가족한테 이런 걸 들키다니 부끄럽구나 이 정도인데 옐레나 혼자 심각해져서 나타샤 피해다님

9.
공포게임하는 옐냇
냇은 가끔 눈살 찌푸리는 거 빼고는 잘 보는데 옐레나 귀신 나오는 순간 놀라서 주먹으로 모니터 깨부숨

공포영화나 게임 잘 보는 나타샤와 은근 그런 거 잘 못 보는 옐레나... 공포체험 같은 거 가면 나타샤는 앞으로 잘 걸어가는데 옐레나는 흐악 흐으악 소리 지르며 귀신분장한 사람들 나타나면 반사적으로 주먹부터 날려서 나타샤가 사과하고 다님

10.
옐레나 : 나 섹스토이 하나 살려고
나타샤 : 써보고 후기 알려줘
옐레나 : 언니한테 쓸 건데?

11.
알렉세이 : 아몬드가 죽으면? 다이아몬드! (빵터짐)
옐레나 :
나타샤 : 옐레나 한 번만 봐주자 한 번만 봐주자

12.
옐레나랑 완다랑 만나면 은근 둘이 잘 놀 거 같음 걍 평범하게 친구로 자랐다면 베프 먹었을 듯

완다 : 아... 이불안감 뭐지...
옐레나 : 내가 너네집 이불 안감을 어떻게 알아
완다 : 이 불안감 멍청아...

13.
옐레나 어느날 멜리나가 맥앤치즈 사준다고 해서 따라갔더니 치과에 도착함
옐레나 당황함 본인은 27살임

14.
서프라이즈 선물로 옐레나한테 고백받은 나타샤
그날 집 가출함
옐레나가 자길 그런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는 게 충격적인 나타샤... 거리를 서성이면서 이제 난 어떻게 행동해야하지 생각하는데 고민한 결과 옐레나랑 근친짓 하기로 결정하고 집 가서 키스함 메리배드엔딩

15.
유치 흔들려서 뽑을려고 실로 연결하는데 무서워서 엉엉 우는 어린 옐레나... 알렉세이가 잡아당기기 전에 이빨에 실 잘 묶였는지 확인하려고 다가가자 이빨 뽑으려고 오는 줄 알고 무서워서 개비 얼굴에 주먹 날리는 어린 옐레나 그날 알렉세이 앞니 2개 부러짐

16.
언니를 사랑하니까 맛도 궁금해진 옐레나
위아래로 다먹음

던전밥 라이오스 생각하고 한 말이었는데 로우 영화로도 보고 싶네... 어느날 술 마시고 보*왁싱 해주겠다고 옐레나 바지 벗긴채로 눕혀놓고 왁싱 준비하는 나탸샤
옐레나 뭐 면도기로 미나 궁금해서 봤더니 가위 가져오길래 미쳤냐고 몸부림치다가 실수로 나타샤 손가락 잘리는 거 나타샤 자기 손가락 잘린 거 보고 기절하고 덜덜 떨면서 손가락 들고 119 전화하면서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다가 실수로 자기 손에 묻은 피 핥는데 그 순간 눈 번쩍 뜨이는 옐레나 그대로 전화기 떨구고 나타샤 손가락 정신없이 뜯어먹음

17.
케이트냇 벌써부터 맛있네 나타샤 대충 스톤의 힘으로 살아돌아왔다치고 앞으로 케이트냇도 먹을 것이다 근데 이제는 조용히 살아가고 싶어서 일부러 태스크마스터처럼 가면 쓰거나 그래서 자기 정체 숨기고 살아가는 나타샤 옐레나는 언니가 돌아왔다는 사실도 모르고 분노에 휩싸여 호크아이를 죽이려 들고 케이트는 그에 맞서 싸우다가 크게 다쳐서 도망치는데 외딴 식당에서 이 악물고 상처 치료하는 케이트랑 마주치게 된 나타샤 보고 싶다 나타샤 그 얼굴 바꾸는 가면 써서 케이트는 눈 앞에 이 사람이 누군지 모름 다친 케이트 보고 동생 생각나서 묵묵하게 상처 치료해주는 나타샤

케이트한테 자기 동생 투영하는 나타샤 그러다가 키스도 하고 **도 하게 되는데 마음 한 켠에는 자꾸만 옐레나를 향한 그리움이 남아있는 나타샤와 어딘가 숨기고 있는 구석이 있는 나타샤를 보고 점점 의구심이 생기기 시작하는 케이트

18.
케이트냇... 개맛있네 살아돌아왔지만 이제 조용히 살아가고 싶어 가족한테 돌아가지 않고 먼 발치에서 가끔씩 지켜보며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던 나타샤와 마주치게 되는 케이트 케이트는 나타샤 정체도 뭣도 아무것도 모르는데 나타샤는 얘가 호크아이 후계자라는 걸 알고 있음 그래서 묘한 감정에 그냥 가끔 챙겨주기도 하고 친숙하게 대하는데 어느날 케이트랑 같이 있다가 옐레나랑 마주치게 되는 거 나타샤 자기 얼굴 감추는 마스크 쓰고 있어서 옐레나가 못 알아보지만 순간 가슴 철렁함

그래도 이렇게라도 바로 앞에서 동생 얼굴 보니 좋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옐레나가 갑자기 케이트한테 달려들어 공격하는 거 보고 놀라는 나타샤... 자기 언니의 복수를 하려고 찾아온 거였음 어찌해야할지 순간 고민하다 급한대로 옐레나 막아서서 제압한 뒤 케이트 데리고 빠져나가는 나타샤 케이트는 그냥 평범한 사람인 줄 알았더니 익숙한 듯 공격 막아내고 손쉽게 제압하는 나타샤 보고 의아해하고 옐레나는 익숙한 싸움방식에 당황하면서도 처음 보는 사람한테 당했다는 사실에 씩씩거리며 다음에 만나면 둘 다 처리하겠다고 다짐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의문이 생기는 거임 그 싸움 방식은 분명 레드룸의 방식인데 자기가 아는 블랙위도우 중에 그런 얼굴은 없었으니까 그렇게 시작되는 쫓고 쫓기는 옐냇케이트

19.
나타샤 벽에 내던져버리고 등 쎄게 부딪혀서 허억 거리며 숨 고르는 나타샤 등 발로 밟고는 차갑게 내려다보는 옐레나

20.
잠든 나타샤한테 몰래 입술에 입 맞추고 부끄러워서 천천히 고개 드는 옐레나 고개 들어보니 나타샤 눈 뜨고 자기 쳐다보고 있어서 기절초풍하는 옐레나 풋풋하고 따뜻한 분위기여도 좋고 동생이 가족인 자신한테 이럴 줄은 몰랐어서 충격 먹는 나타샤도 좋음

21.
옐냇 같이 술 마시다가 서로 이상형 털어놓기 하는데 옐레나 아무 생각 없이

음, 일단 나는 머리가 붉은색인 사람이 좋아. 눈은 마치 푸른 초원을 담은 거 같은 녹색이고, 눈매는 살짝 올라가 여우를 닮았고, 목소리가 낮고 허스키하고・・・

까지 말해놓고 자기 쳐다보는 나타샤의 시선에 그제서야 아차 하는 옐레나

그, 그냥 그렇다고! 저번에 본 영화 배우가 딱 그런 얼굴이더라!

하고 뒤늦게 변명 아닌 변명 하는데 가만히 옐레나랑 눈 맞추고는 가까이 가 그대로 키스하는 나타샤

・・・언니 이상형은 뭔데?
여기 있잖아.
뭐?
내 바로 앞에 있잖니, 이 바보 같은 동생아.

그 말 듣고 어이 없어서 허! 하고 허탈한 웃음소리 내뱉으면서 다 알고 있었으면서 일부러 그 동안 모른척 했구나 싶어 살짝 속이 상하는 옐레나랑 그런 동생이 너무 귀여운 나타샤

22.
나타샤한테 키스하려는 옐레나랑 옐레나 턱이랑 이마 양 손으로 붙잡고 간신히 막아내는 나타샤 자기한테 키스하려고 달려드는 옐레나 붙잡고 스테이다운!!! 스테이다운!!!!!! 외치는 나타샤

23.
자기 감정 자각하고 고백하고 나서 부끄러워서 키스도 못 하고 손잡고 볼에 입 맞추는 정도만 겨우겨우 하는 옐냇

vs

우리는 가족이니까 이 정도는 괜찮다고 자매애인 거라면서 키스하고 **도 하는 옐냇

24.
미친! 여자 너무 좋아 = 나타샤
미친 여자도 너무 좋아 = 옐레나

25.
옐레나 귀에 장난삼아 바람 불어서 동생 깜짝 놀래키는 나타샤 나중에 옐레나가 슬금슬금 자기 뒤에서 다가오길래 귀에다가 바람 부는 장난치려나 싶어 모른 척 하고 가만히 있는데 귀 핥고 가는 옐레나에 순간 뻣뻣하게 굳어버리는 나타샤

26.
완다 : 연하 어때요?
나타샤 : (연어 말하는 건가) 맛있지~
옐레나 : 언니 나 맛있어?

물론 실제로 먹히는 쪽은 나타샤임

27.
나타샤한테 술 취한 척 키스하는 옐레나 나타샤 술 냄새 하나도 안 나서 연기인 거 다 알지만 동생이니까 가족애로 그냥 받아줌 그런 언니 속마음 알고 괜히 심술나서 혀 집어넣는 옐레나랑 움찔거리며 뺄려다가 옐레나가 허리 꽉 잡고 안 놓아주니까 숨 색색거리며 쉬다가 결국 받아주는 나타샤

28.
옐냇으로 앞에는 광활한 눈 쌓인 들판이 가득 펼쳐져있고 뒤에는 수풀이 빽빽한 나무들로 채워진 산과 커다란 호수와 강가가 주변에 있는 한 나무 오두막에서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긴 소설로 읽고 싶다 주변에 마을은 커녕 인가도 없어 그나마 마을이라고 부를만한 곳에 가려면 스노모빌이나 지프차 같은 트럭을 타고 40분은 운전해가야 나오고 식량은 얼어붙은 땅인만큼 농사도 수월하지 않아 덫을 놓거나 사냥용 엽총을 들고 노루나 순록 혹은 토끼를 사냥해 당근과 무 감자를 넣고 스튜로 끓여먹는 그런 삶을 살아가는 옐냇 가끔가다 홀로 떨어진 스라소니나 늑대를 발견하면 사냥해서 가죽을 무두질한 다음 시내에 나가 팔아 용돈벌이도 하면서 평화롭게 둘이서 살아가는 옐냇이 보고 싶군...

29.
전교 1등인 나타샤와 전교 2등 옐레나

옐레나 : 확 그냥 고백해서 공부 못 하게 만들어버릴까
완다 : 근데 나타샤 네 친언니잖아

성적 오르면 그 때마다 상으로 원하는 걸 주겠다고 하는 나타샤와 개빡세게 공부해서 성적 나온 날 나타샤한테 내가 가지고 싶은 건 언니라고 고백하는 옐레나

30.
옐냇 같이 레스토랑 가는데 옐레나한테 어린이 세트 시켜주는 나타샤 옐레나 중노하는데 언니가 자기 생각해준 건 기뻐서 맛있게 먹고 나타샤 것도 뺏어먹고 새로 다시 시킴

31.
옐냇 어쩌다가 싸우는데 한숨 푹 쉬고는 넌 너무 다혈질이라고 말하는 나타샤랑 그 말 듣고 야마돌아서 부엌 옆에 있던 식칼 잡아빼들고 성큼성큼 다가오는 옐레나

32.
헤테로인 나타샤 절대 성립될 수 없는 문장이지만 이것도 꽤? 맛있는 듯 옐레나 언니한테 고백하는데 여자는 안 좋아한다는 답변 듣고 거절당함 근친은 되지만 동성애는 안 되는 나타샤

33.
나타샤... 다른 사람을 애정할 수는 있어도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연인 관계를 맺거나 그러지는 않을 거 같음 누가 고백해도 어・・・ 그래, 나도 좋아해 하고 웃으면서 걍 넘겨버릴 듯 그런 언니를 보면서 가족이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옐레나 관계가 아무리 서먹해지고 멀어져도 떼려야 뗄 수 없는 자매사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가족이라 고백을 할 수 없어 이게 다행인지 불행인지 고민하는 옐레나 옐레나 결국 참다참다 나타샤한테 고백하는데 눈에 띄게 당황하면서 어, 어? 그래, 나도 좋아해 동생아 하고 애써 웃으며 어물쩍 넘기고는 황급히 그 자리를 뜨는 나타샤

다음날 마주쳤더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오늘 점심 뭐 먹을 거냐고 간단하게 샌드위치 요리해먹는 건 어떠냐고 묻는 나타샤에 속이 타들어가는 옐레나가 보고 싶다 차라리 자기를 피하던지 아니면 받아들이던지 확실히 반응을 보이기라도 하던가 애초에 없었던 일처럼 치부하는 나타샤에 점점 속이 뒤틀리더니 눈 돌아가서 나중에 언니 따먹는 옐레나

34.
러시아도 평소에 풀네임 잘 안 부르나? 나타샤가 화나서 옐레나라고 부르면 능청스럽게 어물쩍 넘어가는데 조용하게 옐레나 벨로바. 라고 부르면 식은땀 흘리면서 조용히 곁으로 다가와서 무릎 꿇고 고개 숙이는 옐레나

나타샤 : 옐레나!!!!!!
옐레나 : 어~ 나중에 들을게 들을게 안녕

나타샤 : 옐레나 벨로바.
옐레나 : (놀라서 마시던 컵 떨굼)

35.
바깥에서 사람들 있는데 나타샤한테 자꾸 스킨쉽하고 입 맞추는 옐레나 완다 그 모습 보고 놀라서 가족끼리 뭐하는 짓이냐고 하는데 우리 가족일에 신경 끄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옐레나

36.
셰퍼드 마리아 힐 평소에는 무표정인데 나타샤만 나타나면 꼬리 흔듦 표정은 여전히 무표정임 근데 꼬리에 감정 다 나타남 나타샤 사라지면 다시 꼬리 가만히 내려감

37.
마리아 힐은 셰퍼드일까 경비견보다는 군견이 더 잘 어울리니 역시 셰퍼드다

38.
나타샤 : 스토커가 붙은 거 같아. 요새 자꾸 시선이 느껴지고, 누군가가 날 쫓아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옐레나 : 걱정마, 언니! 내가 요새 계속 쫓아다녔지만 그런 사람은 못 봤어.
완다 : 그 스토커가 너 같은데.

39.
언니가 또 자기를 버리고 언제 갑자기 떠날지 몰라 졸졸 쫓아다니는 옐레나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데 기어이 문 열고 들어오려고 해서 문 못 열게 붙잡고 옐레나!!!!! 안돼!!!!! 잠깐만!!!!! 안돼!!!!!!!!!! 외치는 나타샤

이거 안나엘사 아니냐

40.
옐레나 : 언니 나 자꾸 송곳니에 혀가 베여
나타샤 : 나랑 아가씨 찍을 생각하지 마라

41.
대형견이 자꾸 이상한 거 먹어서 뱉으라고 꾸짖는 보호자 같다... 옐레나가 유통기한 지난 음식이든 상한 음식이든 막 주워먹어서 뱉으라고 하는 나타샤랑 싫어서 입 꾹 다물고 반항하는 옐레나

42.
대형견이 자꾸 이상한 거 먹어서 뱉으라고 꾸짖는 보호자 같다... 옐레나가 유통기한 지난 음식이든 상한 음식이든 막 주워먹어서 뱉으라고 하는 나타샤랑 싫어서 입 꾹 다물고 반항하는 옐레나

43.
털짐승들은 비린내 장난 아니던데 호랑이수인 옐레나 동물 모습 때 비린내 심해서 옐레나 호랑이되면 은근 피해다니는 나타샤 보고 싶다 눈물 흘리면서 거대한 자기몸 혀로 삭삭 그루밍하면서 단정하는 옐레나 근데 그래봤자 침 묻어서 털만 정리되고 비린내는 더 남 비 오는 날에는 털이 습기 먹어서 비린내 훨씬 심해져서 나타샤 괴로워함 동물들은 구린 냄새 좋아한다던데 (동물 내장 같은 거) 자기 냄새 마음에 들어하고 만족하지만 나타샤가 싫어해서 눈물을 머금고 향수 칙칙 뿌리는 옐레나 근데 냄새가 뒤섞여서 더 끔찍한 향만 나게 됨

44.
옐레나 : 주황색 머리 가진 아기 이쁠 거 같지 않아?
나타샤 : 그거 프로포즈니?

45.
애인이랑 어쩌다가 블위 이야기 했는데 옐냇 배경이 한국이었으면 옐레나 나타샤한테 맨날 너 아니면 이름으로 부르다가 마지막에 죽기 전에 언니라고 부를 거 같다고 해서 눈물흘림

46.
옐냇 **하는데 옆에서 페니가 자꾸 헥헥거리면서 발바닥 핥고 물고 장난쳐서 결국 못하게 되는 거 보고 싶다
페니 방에 가둬두면 열어달라고 끙끙거리고 소리쳐서 결국 다시 풀어줌

47.
옐레나 무지막지하게 단 것도 잘 먹을 거 같음 먹으면 혀 아릴 정도로 단 것도 냠냠 먹는 옐레나 카라멜 시럽 잔뜩 넣은 라떼 시키고 위에 생크림 휘핑이랑 초코칩이랑 시럽까지 뿌려서 퍼먹음

반대여도 귀엽겠다 아메리카노랑 카라멜 마끼야또 주문하는 옐냇 직원이 나타샤 앞에 아메리카노 옐레나 앞에 카라멜 마끼야또 놔주고 가는데 익숙하다는 듯이 나타샤한테 카라멜 마끼야또 주고 아메리카노 가져가서 마시는 옐레나

48.
쓴 거 잘 못 먹는 옐레나 지 언니 따라해보겠다고 호기롭게 아메리카노 시키는데 한 입 마시고는 시럽 네다섯번 팍팍팍팍 넣어서 달달하게 마심

49.
여러 임무로 인해 시간이 없어 오랫동안 **를 하지 못 한 옐냇
욕구불만 상태인 옐레나 어느날은 인상 팍 쓰고 끙끙거리다가 갑자기 다짜고짜 나타샤한테 주먹 날리고는 둘이 몸싸움하는 거 보고 싶다 스파링으로 욕구해소하는 옐냇 끝나고 둘이 개운한 얼굴로 다시 임무하러 감

50.
왜 이렇게 내 안의 옐레나는 개똘추빡추꼴통이미지가 되었을까 실상은 두툼떡대돌진황소레드룸의귀염둥이블랙위도우인데 ‪
나타샤한테 툭하면 장난치고 몸싸움하고 투정부릴 거 같음 가끔은 칼부림도 하지만 사이 좋은 우리네 자매 ‬

51.
나타샤 : 눈썹이 진한 사람은 정력이 좋대
옐레나 : 그렇구나
나타샤 : (빤히)
옐레나 : 왜・・・ 날 그렇게 쳐다보는 거야?

52.
블위 오프닝곡 심각하고 진지한 분위기라 영화 내용도 그럴 줄 알았는데 우당쿵탕 우리가좍!!! 이야기였던 거 다시 생각해도 웃기네 노래 들을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지고 눈가에 눈물이 맺히는데 그럴 때마다 두툼황소옐레나와 허리펴멜리나와 폈어나타샤 생각나서 웃음 참느라 입술에 경련남

53.
침대에서 나타샤 보고 허리 피라고 하는 옐레나
순간 어이없어서 네가 엄마냐고 버럭 화내는 나타샤

옐레나 : 우리 이참에 마미플할까
나타샤 : 미친 거 아니니

54.
전기충격 페티쉬 있는 나타샤
그리고 그런 나타샤의 남모를 비밀을 알게 된 옐레나로 옐냇이 보고 싶다 언니의 취향을 깨달은 옐레나
본인은 전혀 취향이 아니지만 언니를 위해 블랙위도우전용전기스틱으로 지지는데 묘하게 기분 좋아하는 나타샤의 표정을 보고 무언가에 눈을 뜨는 옐레나

55.
레드룸 없애고 난 뒤 한가해져서 조금 살이 붙은 옐레나
나타샤 옐레나 배 두두두둥 북처럼 두드리면서 노는데 화난 옐레나 열심히 운동해서 다시 복근 만들어옴 근데 그 후로 자기 배 안 만져주니까 은근 섭섭해서 다시 살 찌우는 옐레나

옐레나 자기도 만지고 싶다고 나타샤 살 찌우려고 온갖 간식 사다먹이는데 자기도 옆에서 같이 먹어서 본인이 더 찜 그런 동생 귀여워서 온 몸 주물거리는 나타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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