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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굴레차! /글

둥굴레차 할로윈au

책과 집 2020. 8. 26. 03:12



할로윈2018 스포 있음






둥굴레차 할로윈au 보고 싶다. 2018년 리메이크 버전으로 로리 스트로드 주은영이랑 마이클 마이어스 현여원... 원작에서는 할로윈1에서 바로 리메이크판 할로윈2018로 넘어가서 배경이 거의 40년이 지나가는데 중년 주은영 현여원이 싸우는 것도 좋고 어차피 au니까 걍 몇 년 안 지난 설정인 것도 좋음ㅋㅋㅋㅋ

현여원은 살인자임. 점프수트를 입고 다니고 주로 식칼을 사용하는 키 180의 거구의 살인자. 얼굴에는 항상 뱀가면을 쓰고 다니고 말을 하지 않아 어떻게 생겼는지 목소리는 어떤지 알 수가 없음. 어렸을 때 자기 동생을 죽여 소년원에 끌려갔고 그 후 여러 사람을 살해해 교도소에서 무기징역을 받아 국가의 감시를 받다 10/31 어느날 다른 교도소로 버스를 통해 이송하던 중 사고가 일어나 탈출하게 됨. 그것도 할로윈에.

주은영은 생존자임. 몇 년 전 할로윈 파티 때 친구들이랑 놀고 있는데 현여원이 찾아와 무차별하게 살해하기 시작함. 자신은 가까스로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였음. 그 후로 언제 그 자식이 자신을 죽이러 올지 모른다는 피해망상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분노와 불안으로 지새우며 살아가고 있었음. 그 자식이 자신을 포기할 리 없다고 언젠가 분명히 죽이러 올 거라고 무기와 함정 등을 준비하고 몸을 단련하면서 지내고 있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온갖 죄수들을 실은 버스가 이동 중에 전복되어 죄수들이 탈출했다는 뉴스를 보게 됨. 탈출한 죄수들은 대부분 잡혔다고 했지만 그 중에 현여원이 잡혔다는 소식은 없었음. 주은영은 직감했음. 곧 다시 만나게 되리라는 걸.

탈출한 현여원은 정처없이 이곳저곳을 떠돌았음. 제일 먼저 눈에 보인 곳은 웬 주유소였음. 성큼성큼 주유소로 걸어가 작은 건물 입구 쪽에 앉아있던 안내원을 그대로 힘으로 찍어누른 뒤 목을 졸라 살해해버림. 그리고 이빨을 하나하나 뽑은 뒤 손바닥에 꽉 쥐고는 화장실로 들어가서 문 너머로 후두둑 떨어뜨리는 장면 있는데 이건 그냥 영화 보세요 이 장면이 인상 깊어서 그냥 넣고 싶었음ㅋㅋㅋㅋ 어쨌든 이렇게 중간중간 보이는 대로 조용히 사람을 죽이고 다니다가 어느 마을에 오게 됨. 마을은 한창 할로윈 파티 중이라 온통 무서운 분장을 한 사람이 넘쳐났고 현여원은 주변을 슥 둘러보고는 누군가 꾸며놓을려고 설치한 마네킹에 씌워져 있는 뱀가면을 벗겨내 자신이 씀. 그리고 남의 창고집이 열려있는 것을 보고는 그대로 들어가 망치를 챙기고 뒷문을 통해 집에 몰래 잠입한 뒤 망치로 집주인의 머리를 여러번 내리쳐 살해 후 부엌에서 식칼을 챙겨 나옴. 그렇게 마을을 대놓고 걸어다니며 사냥감을 물색하기 시작할 때, 어쩐지 익숙한 얼굴을 발견함.

그건 바로 주화란이었음. 주은영과 친척이기에 둘은 꽤 닮았었는데 보자마자 주은영의 가족임을 알아챈 현여원은 성큼성큼 주화란을 향해 걸어오기 시작했음. 주화란은 할로윈 분장인 줄 알고 경계 없이 집 주변을 산책하다가 점점 식칼을 들고 자신에게 가까이 오는 현여원에 불안감을 느껴 집으로 뛰어가기 시작함. 그 때 멀리서 사이렌 소리가 들리며 경찰들이 보였음. 탈출한 죄수가 이 마을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온 거였음. 주화란은 그 순간 뒤를 돌아봤지만 현여원은 어디 갔는지 사라지고 없었음.

갑자기 귀찮다... 너무 설명할 게 많다 어쨌든 주은영이 사는 곳까지 알아내 찾아온 현여원이랑 맞서 싸우는 주은영 주화란 주은지가 보고 싶었음 그놈을 죽이는 건 나라고 그놈도 날 죽이기 위해 반드시 올 거라고 형사한테 으르렁 거리면서 말하는 주은영 보고 싶다... 그 장면도 보고 싶음 지하실 위치를 알아낸 현여원이 들어갈려고 입구가 가려져 있는 탁자를 힘으로 들어내는 소리가 들리자 입구 쪽을 향해 총을 들이밀면서 미안해, 은영아. 이모는 못하겠어. 라고 두려움에 떨며 울부짖던 주화란이 입구에 현여원이 나타나자마자 표정 바뀌면서

- 딱 걸렸어.

하고 총으로 쏘는 장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장면은 영화로 봐야 한다 원래 주은영 주화란 주은찬 이렇게 셋이 현여원이랑 맞서 싸우는 것도 보고 싶었는데 원작에서는 할머니-엄마-손녀 이랬으니까 au에서도 여자셋으로 맞춰보고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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