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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이리 린다엘사는 현대평범au를 해도 툭하면 싸울 거 같지 싸움도 뭔 말로 그치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물건 던지고 죽이려 들어서 둘 다 싸우기 시작하면 만신창이 되어서 끝날 거 같음
하도 줘패서 이마 찢어지고 피 줄줄 나는 엘사한테 뒤늦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린다 보고 싶네요
엘사 이마에 약 발라주면서 이새끼들은 뭐가 문제지 생각하는 센
니네 엄마가 알면 뭐라고 하겠냐고 꾸짖으니까 또 졌냐면서 비웃던데요 라고 답하는 엘사에 센 걍 말을 말아야겠다고 한숨 푹 내쉬며 이마 짚음
2.
린다도 결국에는 사랑과 애정을 바랐을 뿐인 평범한 여자아이니까 아무리 친구의 엄마를 죽이고 소꿉친구도 반죽음으로 몰고 갔더라도 따뜻하게 포옹해줘야만 해
린다를 사랑한 사람들 린다가 사랑한 사람들 모두 다 나락으로 떨어졌다는 점이 너무 고통스럽고 좋음 그 누구도 이런 결과를 바라지 않았는데 어쩌다보니 최악의 상황만 일어났다는 게 린다의 인생 그 자체 같아서 괴롭네요
3.
엘사 사춘기 와서 반항심 들 때마다 센이 엇나가지 않게 잡아줬을 거 같음
아닌가 다시 생각해보니 엘사는 걍 사춘기 자체가 안 왔을 법도 하다 있었다고 해도 겉으로 티도 안 나고 지나갔을 듯 처음으로 센한테 혼났을 때의 엘사 반응 궁금하다 웬 낯선 애새끼가 피시방에서 게임하는데 훈수 둬도 별로 화 안 내던 센인데 분위기 잡고 혼냈을 정도면 대체 뭔 일을 저지른 거임
4.
센 이상형 궁금한데 물어보면 진짜 개저처럼 입 털 거 같아서 물어보기 싫음 ㅋㅋ아~~ 나는 가슴 큰 사람이 좋더라 이 따위로 답변할 거 같음 물론 애새끼들이 물어보면 절대 그렇게 대답 안 하고 걍 어물쩍 넘어가겠지만
센엘사로 센한테 이상형 물어본 엘사... 센 적당히 둘러대고는 왜, 너 좋아하는 사람 생겼냐? ㅋㅋ새끼 넌 이상형 뭔데 하고 장난스럽게 묻는데 대답 안 하고 자기 빤히 바라보는 엘사에 갑자기 엄습해오는 불안감을 느끼며 식은땀 흘렸으면 좋겠네요 잠시간 바라보다가 몰라요 라고 대답하는 엘사에 그제야 안도하는 센
센의 네 이상형은 뭐냐는 역질문에 종일 생각하던 엘사 그날밤 자기 직전에 뒤늦게 센이라는 걸 깨닫고는 처음으로 자기 마음 자각할 듯
5.
센의 이상형에 의외로 엘사가 부합했으면 좋겠다 센도 엘사한테 그 질문 듣고는 흠 근데 내 취향이 뭐였더라 하고 별 생각없이 가볍게 돌아보는데 어째 결론적으로 나온 게 엘사여서 이제 자신은 좆됐음을 인식하는 센 프라우드
왜 이리 지보다 한참 어린 애새끼한테 추잡하고 역겨운 감정을 품곤 죄책감과 자기혐오감에 몸부림치는 게 좋지? 앞날에 이제 나락만 남았다는 걸 인지해서 그런가
6.
센도 사실 그닥 나이 많은 편은 아닌데 엘사한테는 까마득한 어른이라 가끔 노인ㅋㅋ처럼 여겨질 거 같아서 웃김 둘이 놀든 관계를 맺든 운동을 하든 뭘 하든 센이 중간에 이제 그만하자고 말하면 음 역시 센은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빨리 지치는구나 이따위 생각할 듯 그러다가 간혹 입 밖으로 내뱉어서 야마돈 센한테 줘팸 당할 거 같음 사실 센도 워낙 운동을 많이 했으니 체력이 엘사보다 좋으면 좋았지 뒤처지지는 않을 듯
7.
센엘사 같이 산책 나갔는데 지나가는 행인한테 이모랑 조카가 사이가 좋네요 이런 소리 들어서 충격 먹는 센 보고 싶음 정작 엘사는 별 생각없지만
8.
엘사가 어릴 때는 센을 언니라고 불렀다는 사실이 너무 좋고 상기할 때마다 이상한 기분이 듦
언니→센→선생님→다시 센 이 호칭 변화 과정이 정말 좋음 센은 한결같이 엘사를 이름으로만 불렀을 텐데 엘사는 정말 센을 다양하게도 불렀군
9.
센 좋은 점... 엘사를 누구보다도 아끼지만서도 폭력을 기피하진 않음 오히려 적극적으로 사용함 애가 좀 어딘가 이상하다 싶으면 일단 줘팸 (단점 : 가끔 본인이 역으로 줘팸당함) 고대인한테 몸 뺏기기 전에도 1부에서 센이 엘사 능력이 어느정도인지 확인하겠답시고 무작정 뚜까팬 거 보면 걍 엘사를 때리고 싶은 마음이 은연 중에 있었는데 때마침 기회가 되니까 곧바로 욕망이 발현된 게 아닌가 의심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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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애증은 한 끗 차이라고 생각함 원래 사랑하면 줘패고 싶은 법이지 린다의 엘사를 향한 모든 폭력은 결국 애정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니 엘사가 인내하고 받아주도록 하거라
너는 마음이 넓으니까 다 감내할 수 있을 거야 무릇 영웅의 길이란 원래 고된 법이니까
11.
형사들이 일부러 조직폭력배들 이름 정할 때 예삐파 깜찍이파 이런 식으로 가오 떨어지게 짓는다는 거 생각난다 이름만 쪽팔리게 지어도 위축되어서 조폭 활동을 머뭇거리게 된다는 이유 때문이었던 거 같음 근데 엘사는 아무리 본인 보고 어글리후드라고 불러도 타격 하나도 안 받는 거 같아서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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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 한참 교회인이랑 싸우던 엘사 전화로 목소리만 듣고도 어딘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챈 센 생각하면 기분이 묘해짐 얼마나 오랫동안 같이 지내왔고 사이가 가까우면 얼굴도 안 보이는데 목소리 만으로도 상태 변화를 알아채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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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 워낙 천성이 무덤덤충이라 본인은 별 생각없이 살지만 주변인들은 빡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데(의도한게 아니더라도) 그런 엘사가 유일하게 질색하고 혐오하고 역겨워하고 감정적으로 힘들어하는 존재가 레나라니 여기서 깊은 꼴림을 느낌 엘사 거울 보면서 자기는 헨리를 닮아서 다행이라고 만약 엄마를 닮았으면 정말 끔찍했을 것이라 생각하며 안도하는데 우연히 센 만났다가 문득 센이 레나랑 판박이 수준으로 닮은 걸 깨닫고는 갑자기 치밀어오르는 역겨움에 자기도 모르게 주춤거리며 뒷걸음질 치는 엘사
센은 레나랑 아무런 관련이 없고 가족도 아니고(사실 혈연 맞지만 엘사는 아직 그 사실 모르니까) 우연히 닮았을 뿐이라는 걸 머리로는 인지를 하지만 주체할 수 없이 느껴지는 부정적인 감정에 결국 뒤돌아서 런하는 엘사가 보고 싶음 센 갑자기 자기 보더니 질색하는 표정 짓고 도망치는 엘사에 본인이 더 당황할 듯
내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나 고찰하다가 도저히 왜 그런 건지 모르겠어서 나중에 엘사 만났을 때 물어보려는데 또 다시 센 보자마자 이번에는 인사도 안 하고 바로 도망치는 엘사에 졸지에 자기도 쫓아가는 센
거기 서라고 네가 왜 그러는지 이유라도 알아야 내가 뭘 고치든가 하지 않겠냐고 대화 좀 하자고 소리치며 달려가는데 어글리후드 아니랄까봐 능력까지 써서 도망치는 엘사 잡지 못 하고 결국 놓쳐버릴 듯
근데 가봤자 어디 가겠음 결국에는 집에 돌아오겠지...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센 엘사 집 앞에서 죽치고 앉아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데 멀리서 센이 자기 기다리는 걸 알아챈 엘사 현관문 냅두고 창문으로 들어가서 뒤늦게 그 사실 알아챈 센 야마 돌아버릴 듯
이젠 괜히 성질나서 나오라고 문 쾅쾅 두드리며 소리쳐도 꿈쩍도 안 하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엘사에 문 부수고 강제로 들어갈까 잠깐 고민하다가 결국 한숨 푹 쉬고는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나중에 마음 정리되면 말해달라고 하고는 돌아가는 센
뭐 결국 나중에 왜 그랬는지 설명하고는 어이털린 센한테 몇 대 처맞고 말겠지... 센도 심정이 이해 안 가는 건 아니라서(빈디카리한테도 레나랑 닮았다는 말 들은 적 있으니까) 걍 넘어가는데 나중에 사실 정말로 센이 레나랑도 혈연이라는 사실을 엘사가 알게 되면 어떻게 될까 궁금하네요
센이 자살쇼 제외하고는 엘사에게 그리 큰 잘못을 한 건 없지만 자기가 그토록 애증하는 엄마와 혈연이었다는 사실에서 오는 생리적인 불쾌감이나 역겨움은 어쩔 수 없이 들 거 같음 가뜩이나 자기한테 과거 아무것도 털어놓지 않고 숨겨서 린다한테 대신 전해들은 걸로 상처받은 전적 있는데 이번에도 센이 또 나한테 비밀을 숨겼구나 하고 오인하면 어쩌지 아무리 센이 아니라고 자기도 몰랐다고, 어릴 적 친부모한테 버려지고 양친한테 입양 됐다는 사실 빼고는 모든 게 처음 듣는 소리라며 극구 부정해도 안 믿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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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 작화로 보면 은근 날카롭고 올라간 눈매인데 작가 QnA에서는 졸려보이는 눈이라고 했어서 신기함 뭔 느낌인지 알 거 같은데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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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존재하지 않고 모든 건 순환된다고 결국 너와 나는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거라 말했지만 그때의 너와 지금의 너는 다르잖아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 중 에리얼과의 헤어짐이 엘사에게 가장 큰 타격을 입힌 거 같아서 생각날 때마다 안쓰러움 이제는 엘사도 변했고 에리얼도 변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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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한테 섬유유연제 향 난다는 거 생각할수록 너무 귀여움 보통 그 나이대 애들은 한참 뛰어놀 때라 흙먼지 땀 이런 냄새 나지 않나 더군다나 테러리스트라 워낙 험하게 돌아다닌 탓에 엘사라면 더더욱 그런 냄새가 짙을 거 같은데 좋은 향기가 난다니 어이없고 웃김 헨리는 가정에 독실한 애비이니 엘사 옷도 매일매일 빨아주겠지 그래서 향기가 나나... 엘사만 혼자 살면 생활력0 이라 빨래 청소 요리 절대 안 했겠지
엘사랑 레나랑 둘이 살았으면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상황은 비슷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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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 아무리 자라도 센 키는 못 따라잡는다는 사실에 함박웃음 지음 영원히 꼬맹이구나 그래봤자 174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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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 연애하면 센은 기절초풍함 < 걍 어이없어서 터짐 참견 존 나 게 많이 할 거 같아서 웃음 나옴 되려 엘사가 아 센 왜 그래요; 하면서 더 당황하고 귀찮아할 듯
눈치가 없어서 사귀고 있어도 사귀는지 눈치 못 챌 가능성 있음 < 엘사랑 사귀게 될 사람이 갑자기 불쌍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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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엘사 버디캅 물도 보고 싶은데 엘사는 착한경찰나쁜경찰 전략 쓸 때 둘 중 어느 하나도 제대로 소화 못 할 거 같아서 웃김 센만 한숨 쉴 듯 기껏 자기가 배드캅 역할 맡고 있으면 옆에서 피의자 독려해서 심리적으로 엘사 본인한테 의지할 수 있게 해야 하는데 걍 덤덤충 표정으로 쳐다만 봐서 센 나중에는 빡쳐서 사자후 내지름
그렇다고 엘사가 굿캅 역할을 맡는다고 잘 할 거 같지는 않음 다독이는 것도 설득하는 것도 못 해서 말 조금 버벅이다가 센 쳐다보면서 걍 줘패면 안 되냐고 묻는 엘사에 할 말 잃고 잠시 바라보다가 걍 취조실에서 나가 있으라고 엘사 물리고는 혼자 조사하는 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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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한테 고백하는 린다... 처절한 것도 풋풋한 것도 다 어울리고 귀여움
린다한테 고백하는 엘사... 덤덤충놈이 어떻게 자기 감정을 자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것도 귀여움
센한테 고백하는 엘사... 진짜 철도 안 들은 한참 어린 애새끼가 할 법한 행동 같아서 귀여움
엘사한테 고백하는 센? 이건 줘패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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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 헨리보다 레나랑 더 대화 많이 했었다는 거 의외네 하긴 엄마가 했던 짓들 깨닫기 전에는 1부 극초반에 센이 레나 언급하니 대뜸 화냈던 것도 그렇고 과거 회상에서 거리감 없이 굴던 것도 그렇고 둘이 나름 각별해보이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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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담배 때문에 폐 썩었다는 거 왜 이리 웃김 조만간 폐도 기계로 바꾸겠구나
직업군인체육교사운동인으로 육체 기껏 튼튼하게 만들어놨더니 니코틴으로 다 조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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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는 레나를 증오하냐는 질문에 비밀이라 답하다니... 역시 어머니를 사랑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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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 세계관에서는 나이차 신경 안 쓰냐는 질문 누가 한 거임? 하긴 미자따리애새끼들도 이단이라고 데려다가 수용소 가두고 좀 우수하면 뭔 군대나 다름없는 교회에서 교육시키고 그러는 거 보면 그닥 나이에 집착 안 하는 세계관 같긴 했음 어리든 늙었든 온갖 사유로 인권유린 할 때는 언제고 사귈 때만 나이차이 운운하는 건 말이 안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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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 주량 세다는 건 그닥 놀랍지 않은데 레나 유전이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해짐 외형만 헨리일 뿐 성격도 주량도 그 외 여러 것들도 결국 레나 유전이라니 엘사가 알면 개싫어할 듯 엘사 의외로 센보다 더 주량 높으면 어떡함? 센 엘사가 술 잘 마시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봤자 자기보단 약할 줄 알고 같이 마시다가 그대로 개처럼 뻗어서 바닥 기어다니는데 그런 센 어이터진 얼굴로 쳐다보다가 업어서 집에 데려다주는 엘사 보고 싶어짐
다음날 숙취로 고생하던 센 문득 내가 어떻게 집까지 돌아왔더라 곰곰이 생각하는데 옆에서 분명히 같이 술 마셨는데 멀쩡한 얼굴로(그러나 어딘가 한심한 표정이 섞인) 깼어요? 라고 묻는 엘사 보고 그제야 상황파악하곤 다시 한 번 자살쇼 고민하는 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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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 세계관에서 나이차이는 그닥 신경쓰지 않는다는 tmi 본 뒤로 자꾸 별 쓸데없는 궁금증이 생겨남 근친은 지탄받나요 어차피 외계인이 지구를 지배하는 세계인데 인권이 무슨 소용인가요 자기 방위 자기 보존 자유 평등 생존 모든 게 침해받는 세계에서 근친이야 ㄱㅊ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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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그닥 관심 없어서 그런가 엘사 가슴 작다는 tmi 들어도 딱히 별 생각은 안듦 하지만 통뼈이고 타고난 체격이 있다는 사실은 아주 군침돌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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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아무리 그래도 어린애 앞에서 담배를 피우진 않겠지 했는데 엘사 고딩되고 나서부턴 걍 대놓고 피웠을 거 같음 엘사도 단발시절애새끼일때는 걍 주변에 어른이 레나헨리 아니면 센 밖에 없으니까 막연히 흡연하는 거 보고 멋지다고 생각했다가 크고 나서 관심 없어졌을 듯 오히려 센한테 그만 피라고 금연 권장하면서 한심하게 볼 거 같음
담배에 대한 관심도 뭔가 자연스레 없어졌다기 보다는 호기심에 피워봤다가 독해서 학을 뗐을 느낌임 그것도 술처럼 어른이 주는 건 괜찮다며 센 있을 때 해본 게 아니라(센은 엘사가 담배피면 줘팰 듯) 몰래 눈치보다가 센 담뱃갑에서 한 개피 훔쳐서 했겠지... 코와 입 안을 가득 채우는 매캐한 연기에 연신 기침하면서 센은 이딴 걸 왜 그리 피우는 거냐고 어이없어하는 엘사
흡연한 걸 들키면 당연히 혼날 테니까 아직 반도 못 태운 거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고 돌아가는데 담배 연기 몸에 그대로 배어서 곧바로 눈치챈 센한테 얻어터질 듯 진심 존 나 게 때릴 거 같음 다른 학생들이 그러면 딱히 혼내지도 않고 담배 농사만 시키면서 유독 엘사가 그러면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새끼가 뭐하냐면서 엄하게 기강잡을 느낌
그 와중에 센 전자담배는 취급 안 하고 오직 궐련만 인정하는 거 열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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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늑대 이미지인 거 왜 이리 잘 어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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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살다 캐릭터 가슴tmi 까지 알게 되네 사실 지금까지는 작화만 보고(워낙 오락가락하긴 하지만) 엘사가 린다보다 크다고 해석했는데 작가 라방 보고 생각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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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화풀이 하라고 하는 엘사
이거 너무......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듦 어디까지 해도 받아주나 시험해보고 싶음 엘사는 마음도 넓고 맷집도 좋으니까 다 받아줄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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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이미지는 개나 고양이보다는 늑대라고 했던 말이 자꾸 생각남 퍼리충한테 이런 tmi 알려주지 마세요 자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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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후를 봐서 선생제자폭력혐관소꿉친구페티쉬가 생긴 건지 아니면 원래 있었는데 어후를 계기로 깨어난 건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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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전직 군인인지라 전투에 특화된 사람이라는 게 좋음 엘사는 타고난 맷집과 힘만 믿고 저돌적으로 생각없이 덤벼드는 편이라면 센은 군대에서 배운대로 상대방의 전력이나 유달리 약한 부분부터 파악하려들고 심리적으로 동요시켜 사기를 떨어뜨리는 등 정석적으로 싸우는 법도 다 꿰고 있을 거 같음 사실 원작에서는 지존쎈팔 힘만 믿고 에너지빔 이딴 거나 쏘고 있기는 하지만... 역시 초기에 순수하게 육탄전 하던 센이 그리움 지금은 너무 기계에 의존하는 거 같아 아쉽다
센엘사는 엘사가 아무리 날고 기어봤자 경험과 연륜의 차이에서 오는 간격을 쉽게 좁힐 수 없다는 게 여러모로 좋음
엘사 입장에서 센은 어른보다는 친구에 더 가까운데 가끔은 자기랑 살아온 시간이 확연하게 다르다는 게 느껴질 때마다 거리감 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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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오래전 양심 출타해서 지 욕심대로 엘사 건드리는 센 주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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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엘사는 린다가 가스라이팅 시전하면 오히려 엘사가 못 들어먹어서 실패하거나 뭔 소릴 하는 거냐고 되려 본인도 공격적으로 나와서 딱히 세뇌가 성공할 거 같지 않은데 의외로 센엘사는 센이 그런 거 시도하면 효과적으로 먹힐 거 같음 엘사의 센을 향한 신뢰나 의지가 생각보다 높아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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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이 엘사 혼낸 적 있다는 거 대체 언제인지 너무 궁금함 뭐 때문에 혼냈는지도 궁금함 센 성격이면 엘사가 무슨 짓 해도 걍 몇 대 쥐어박고 끝낼 거 같은데 대체 뭔 짓을 했길래 진지하게 혼낸 거임 레나나 헨리한테 개겼나 싶기에는 엘사가 딱히 모부한테 대드는 성격도 아니지 않나 폭언을 하거나 주먹질을 무턱대고 휘두르는 등 행실이 불량한 편도 아니고... 진짜 어쩌다 혼난 거지 센한테 심하게 장난치다가 뭐 다칠 뻔한 적이라도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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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다른 학생들은 폭력사건 뭐 그런 것만 아니라면 뭘 하든 어떻게 다니든 ㅋ네인생이지내알바냐 하는 마인드로 웬만하면 다 풀어줄 거 같은데 유독 엘사한테만 깐깐하게 굴 거 같음 보통 친하면 봐주기도 하던데 왜 센은 오히려 더 저한테 엄하게 구는 거냐고 엘사가 어이없어하면 친하니까 이러는 거지 임마 하고 몇 대 가볍게 줘패는 센
근데 참견이나 훈육의 범위가 어째 점점 넓어져서 나중에는 엘사도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어 이상함을 느꼈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센이 레나보다 더 잘 챙겨줬을 거 같음 엘사 애새끼 시절 때 숙제 하기 싫다고 버티면 레나는 ㅋㅋ그래 어차피 네 숙제임 이런 반응 보이면서 어디까지 하나보자~ 하고 방관에 가까운 태도를 보인다면 센은 옆에서 제대로 하는지 안 하는지 지켜볼 거 같음
헨리도 성격상 엘사가 하기 싫어하면 일단 권유는 해 보되 억지로 시키지는 않았을 거고... 어릴 적 엘사 교육은 센이 담당했을 거라는 무언의 확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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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 애새끼 시절 때 분명히 센한테 아기는 어떻게 생기냐고 질문 해봤을 거 같아서 웃김 그 말 듣는 순간 센 올 것이 왔구나 싶어 식은 땀 존나게 흘렸을 듯 18살고딩따리인 지금 다시 똑같은 질문하면 센 개한심한 표정으로 너 빡대가리냐? 라고 말하다가도 문득 얘라면 진짜 모를 수도 있겠다 싶어 한숨 길게 푹 쉬면서 아예 나중에 하루 날 잡고 온갖 자료 모아와서는 제대로 성교육 시켜줄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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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엘사 성교육은 센이 시켜줬을 듯 엘사가 먼저 질문해서 얼떨결에 가르쳐준 것도 좋은데 의외로 센이 먼저 잘못된 지식 배우기 전에 제대로 올바른 상식 키워줘야겠답시고 나서서 교육한 거여도 좋음 근데 엘사 이론 공부 안 하는 거 보면 센이 아무리 열심히 가르쳐줘도 안 듣고 잤을 듯
기껏 가르쳐줬더니 집중 안 하는 거 보고 조금 빡쳤다가도 하 그래 얘라면 어차피 별 일 없겠지 싶어 대강 설명만 해주고 교육 끝내는데 나아아중에 찾아와서는 다짜고짜 센한테 키스해본 적 있냐고 난데없이 폭탄 던지는 엘사에 머리 하얗게 되어서 잠시 굳어버리는 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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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엘사센 동거하는 거 보고 싶음 평화로운 날이 하루도 없을 거 같아서 웃김 셋이 어쩌다 동거하게 된 건지 그 경위도 궁금하고 셋 중 누구도 행복하지 않고 스트레스 받으며 개싸울 거 같아서 흥미진진함 센 외출하고 돌아오면 린다엘사 둘이 또 별 것도 아닌 걸로 개처럼 줘패며 싸우고 있고 엘사 외출하고 돌아오면 린다랑 센 또 분위기 흉흉해져있고(사실 린다의 일방적인 혐오에 가까울 거 같지만) 린다가 외출하고 돌아오면... 이건 잘 모르겠음 센엘사는 걍 무난히 잘 지내고 있어서 오히려 린다 정신병 심화되어서 엘사한테 지랄 떨 거 같아서 즐거움 엘사 영문도 모르고 처맞다가 지도 빡쳐서 린다한테 주먹 날릴 거 같음 원래 애들은 싸우면서 큰다지만 너무 싸우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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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은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거 같은데 엘사랑 린다가 너무 불안함 엘사는 유사예수되어서 실제 본인은 사라져도 이름이나 업적은 계속 알려져서 어찌되었건 사람들 사이에 존재는 할 거 같은데 린다는 정말 죽을 거 같아서 두려움 그것도 뭔가 싸우다가 죽을 거 같아서 식은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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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가 센 눈치 보는 장면이 작 중에서는 거의 안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1부 극초반 때 본인이 어글리후드라는 걸 들키자 뻔한 거짓말임이 티가 남에도 불구하고 눈치보며 머뭇거리면서 저는 진짜 아니, 아니에요 하고 말 더듬는 장면 너무 좋음 사실 말도 거의 끝맺지 못 하고 저는 정말 아니, 라는 말만 반복하던데 그 당시 무슨 생각이 들었을지 어떤 기분이었을지 짐작이 가서 더 기분이 이상해짐 오랫동안 알고 지냈고 가장 가깝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지만 어글리후드라는 걸 들키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사실에 덜컥 겁 먹었을 거 아님
심지어 그 전에 어글리후드 보면 신고하라고 자기가 잡겠다고 언질까지 놓은 상태에서 본인인 걸 들키면 상대방이 어떻게 나올지 예측도 안 되었겠지
테러리스트가 자신이란 게 밝혀지면 보호해줄지 아니면 전에 한 말처럼 한순간에 돌변해서 자기를 신고할지 알 수 없으니 순간 말문도 막혀서 더듬거리며 필사적으로 부정한 거 같아보여서 꼴림 물론 엘사라면 센을 제압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지 못 할 게 분명하고 반대로 센이 자신을 제압하려 들어도 제대로 반항 못 할 거 같음 센도 일반인 이상으로 강하다지만 1부 극초반 때 엘사는 아직 센이 평범한 사람인 줄로만 인지하고 있었으니 힘조절 못해서 죽을까봐 두려웠겠지
근데 이새끼 센이 신고 안 하고 지 편 들어주니까 그 뒤로는 다시 예전처럼 개기는 거 웃김 센한테 기강 잡히는 엘사 좀 주십시오... 평소에 눈치라고는 좆도 없어서 다른 사람들 복장 터지게 만드는 놈이 드물게 눈치보며 위축되는 것이 얼마나 꼴리는지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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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애새끼도 아니고 거의 유사미취학아동시절부터 동네에서 줘팸당하고 다닌 거 너무 안쓰러움 새삼 린다 인생 생각해보니 왜 이리 불운하냐 린다 입장에서 엘사가 정말 큰 존재일 수 밖에 없었네 서로가 서로의 유일한 친구이자 버팀목이었다니
같이 시위 가주겠다더니 안 가고 교회에서 2년 넘게 편지 보냈더니 답장 한 번 없고 자기 동네 사람들 죽인 살인마랑 친한 사이가 되어있고 엘사한테 개빡칠 만하다 물론 대부분의 일들은 우연과 악재가 겹쳐서 발생한 안타까운 오해였지만 그렇다고 오랫동안 엘사한테 쌓인 앙금이 바로 풀리진 않을 거 아님... 솔직히 엘사는 그래도 다시 화해할 마음은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이미 린다가 팔다리 잘라서 바다로 수장시켜버려서 다시는 전처럼 못 돌아갈 듯
아닌가? 고대인이랑 융합된 나머지 해탈해버려서 지금의 엘사는 린다가 뭔지랄을 해도 받아줄 거 같음
린다 입장에서는 이게 더 정신나갈 거 같을 듯 차라리 원망을 하든가 오히려 이미 다 지난 일이라는 듯 덤덤하게 반응하면 그게 진짜 더 끔찍함 이미 내가 알던 엘사라는 존재는 사라진 것만 같아서 거리감이 들겠지 내가 네 어머니도 죽이고 선생도 죽이려 들고 팔다리도 잘라서 바다로 추락시켰거늘 어째서 너는 나를 용서하려 드느냐
사실 용서도 아님 걍 아무 생각이 없는 것에 가까워보임 내가 한 모든 잘못과 죄를 한 때의 가벼운 장난이었던 것 마냥 치부하는 모습에 이루 말할 수 없는 거리감이 느껴져
45.
엘사가 센 처음 만났을 때는 이미 린다가 교도소로 끌려간 이후 맞나? 타임라인이 잘 정리가 안 됨 엘사도 한참 착잡할 때 마침 센을 만난 거구나 둘 사이가 각별할 수 밖에 없었네... 각자 나름의 트라우마와 불안에 휩싸여 괴로웠을 시기에 마주쳤으니 서로 의지가 됐겠지
46.
에리얼한테 내 몸에서 당장 나가라고 꺼지라고 소리치는 엘사 보고 싶은데 엘사 친구 없어서 안 됨 에리얼이 정말로 나가버려서 지금 정신병자 됐잖음 그냥 평생 함께 하거라
47.
레나 잭슨 가명 블랙인 거 왜 이리 웃기지 옷도 머리색도 눈동자도 온통 어두컴컴한 인간이 이름조차 블랙으로 짓다니
그 와중에 센의 작명 솜씨는 지존쎈팔 이런 거라 더 웃김
48.
저는 사실 근친충이 아니었는데 어후가 저를 이렇게 만들었어요
사제지간이길래 센엘사를 잡았는데 잡고 보니 근친이었어요
49.
어후 회지가 존재했었다는 사실이 놀라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숨겨진 회지가 더 존재할 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생김
어후 회지 내기 vs 회지가 발간되길 기다리기
뭐가 더 빠를지 감도 안 옴
50.
엘사 센이 훈계할 때 가끔 센 꼰대예요? 이따위 말해서 잠깐 혼나고 끝날 거였는데 개긴 죄로 괜히 더 처맞은 적 있을 거 같음
51.
린다엘사의 매력은 역시 지가 줘패놓고 뒤늦게 눈물 흘리며 후회하는 린다가 좋음 심지어 그냥 줘패는 것도 아니고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지경까지 줘패놓고 후회함 이미 빈사 직전까지 간 엘사와 뒤늦은 참회를 하는 린다... 맛나네요
52.
엘사는 센을 진짜 친구라 생각하고 있는데 센은 은연 중에 계속 엘사를 어린놈(당연하지만) 취급하고 있는 게 좋음 그래서 아무리 캐물어도 과거사도 제대로 말 안 해주고 흐지부지 넘기다가 결국 나중에 린다엘사센 셋이 만났을 때 뒤늦게 과거의 업보가 밀려와서 둘 관계가 나락 갔다는 점이 즐거움 린다로부터 센이 무슨 짓을 했는지 전해 들었을 때 엘사의 반응이나 표정을 보면 살인을 했다는 점이나 군인이었다는 점 때문에 충격 받았다기보다는 자신한테 비밀이 있었다는 사실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 같아서 묘해짐
난 당신을 믿었는데 왜 당신은 나를 아직도 애 취급하고 있는 건지 아직도 숨긴 게 더 있는 것인지 말 안 한 것들이 얼마나 많이 남아있는지 왜 센에 대한 것들을 직접 본인의 입이 아닌 남으로부터 들어야 하는지 < 여기에 의문과 실망과 섭섭함과 분노가 가득 담긴 게 보여서 유독 엘사가 더 애새끼처럼 느껴짐
물론 가장 친하다고 느꼈던 사람이 사실 자기에게 말 안 한 비밀이 많았다는 걸 깨달으면 서운할 만도 하겠지만 센 입장에서 엘사는 한참 어린애일 텐데 어떻게 과거사를 털어놓음 뭐 의지할 수 있는 놈도 아니고 하다못해 성인도 아닌데...
53.
전군인현체육교사 엘사랑 개최악테러리스트애새끼 센 조합 생각하니 달콤해서 놀람
54.
https://x.com/banrangaxe/status/1857147173860942269?s=46
린다 이 때 개털같아서 너무 귀여움 머리카락도 잔뜩 흐트러지고 몸은 생채기로 엉망이고 표정은 황당한 건지 어이없는 건지 알 수 없는 얼굴인데 웬만해서는 잘 보여주지 않는 드문 모습이라 더더욱 귀여움
이때가 엘사랑 서로 줘패며 주먹질 했던 때 맞나?
55.
센 술버릇 뭔가 노래 부르기일 거 같음 취하면 목청 높여서 소리 질러대는데 엘사 개싫어할 듯 그래도 주량이 강한 만큼 웬만해서는 잘 취하지 않는데 아주 가아끔은 개처럼 마셔대서 만취 상태로 엘사네 집까지 기어들어온 적도 있을 거 같음
센 센 집은 옆집인데요 하고 한심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엘사와 그대로 문 앞에서 곯아떨어지는 센
56.
센 워낙 근력이 좋아서 엘사 단발머리 애새끼 시절 때 비행기 몇 번 태운 적 있었을 거 같음 말이 비행기지 그냥 공중에다가 냅다 던져올리는 건데 엘사도 나름 즐거워했을 듯 헨리만 그 모습 보고 비명지름 엘사 커서도 종종 센한테 어릴 때 했던 그거 해줄 수 있냐고 묻는데 그 말 듣고는 어이없는 표정으로 지금 네 덩치를 생각하라고 하는 센
엘사 성수 마신 후로는 오히려 본인이 센 비행기 태워줬을 거 같음 센 하지 말라고 개빡쳐할 듯
57.
엘사 왜 이리........ 덤덤충 같지가 않지(사실 엘사 아니고 다른 사람이긴 함) 고대인이랑 자아 섞이고 나서 웃는 모습이 많이 나와서 그런가 무척 서글서글하고 성격 좋아보임 바로 직전에 센 죽이려고 줘패긴 했지만
솔직히 센이 먼저 공격하지만 않았어도 굳이 줘패지 않고 그냥 냅두고 지나갔을 거 같아서 성격 좋은 건 맞는 듯 마야도 자기 죽이려고 덤비는데 일단은 살려줬잖음 따지고 보면 마야를 살리기로 선택한 건 고대인이 아니고 엘사긴 하지만 자아가 뒤섞인 마당에 구별하는 게 의미가 있나
58.
엘사 첫키스 상대가 소꿉친구 vs 옆집 선생님 vs 엄마 이 셋 중 과연 누구일지 무척 궁금하네요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어릴 적에 린다랑 입맞춤 한 적 있을 거 같음 문제는 엘사가 그걸 키스라고 인지하지도 못했을 거 같고 지금까지 기억할 거 같지도 않음 오직 린다만 기억함 엘사와 같이 올려다보았던 파란 하늘만 내면 세계에서 주구장창 올려다보며 시간 보냈던 것마냥 아아아주 어릴 적에 엘사랑 처음 입맞춤한 기억도 본인만 기억하고 있을 듯 이제 나중에 엘사랑 재회했을 때 상대가 기억 못 한다는 걸 깨달은 순간 야마 돌아서 그럼 떠올릴 때까지 처맞으라며 줘팰 거 같아 웃음이 나네요
근데 또 싸우다가도 꼴려서 입 맞출 듯 네가 첫키스를 기억하지 못한다면 다시는 잊지 못하도록 또 한 번 되새겨줄게
59.
어후 세계관에서는 나이 차이 신경 안 쓴다는 tmi는 대체 왜 준 거고 이런 질문은 대체 누가 물어봤을까 아직도 의문임 그럼 센엘사가 사귀어도 나이 가지고 미친놈 취급하는 놈은 없겠군요
사실 좀 아쉬움 원래 나이차이는 줘팸당해야 제맛인데
60.
센 지금은 영락없는 개백수동네한량 같은데 과거에는 한참 엇나간 양아치였다는 게 웃김 군기도 심한 군대까지 갔다오고 대청소사건 겪고 나서 폐인되어서 약물술담배 온갖 것에 손 대고 나락까지 떨어졌다가 지금은 육체건강정신건강튼튼한제정신병자가 되었다는 이 일련의 흐름이 좋음
양아치짓 했다가 그래도 좀 제대로 살아보겠다는 마음은 남아있어서 군입대함 → 대청소 사건 이후 트라우마 생겨서 폐인처럼 살음 → 약물도 다 끊고 체육교사 일하면서 건강해짐
이렇게보니 센 멘탈이 타고나길 강한 게 맞구나 작가가 엘사 안 만났어도 센은 결국에는 다시 일어서서 자기 삶을 찾아갔을 거라고 tmi 턴 거 봤던 거 같은데 어후 세계관에서 제일 회복탄력성 좋은 건 센 맞는 듯
61.
시간을 조종할 수 있는 아몬족의 공격을 받아 과거로 떨어진 엘사... 대체 몇 년 전으로 떨어진 건지 본인의 집도 없고 린다도 빈디카리도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본인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센 밖에 없다며 찾아헤매는데 아직 개양아치날라리시절데우스랑 마주하고는 당황하면서 굳는 거 보고 싶다
62.
내 안의 데우스 손버릇 나쁘다는 편견이 있음
여러가지 의미로
세라라는 유사일진날라리불리를 만나고도 그닥 괴롭거나 힘들지 않았던 엘사가 데우스를 만나고 진심으로 고통스러워하는 게 보고 싶네요
그냥 질 나쁜 양아치라서 그런 게 아니라 이런 거칠고 사납고 성격 안 좋은 놈이 사실 과거의 센이라는 부분이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더 괴로울 듯 데우스가 당연히 엘사를 알아볼리는 만무하고(애초에 그 당시 엘사는 태어나지도 않았음) 이건 또 뭔데 내 앞에서 거슬리게 이러나 싶어 냅다 주먹부터 내지르는데 현재의 센이랑 모습도 성격도 분위기도 너무 달라서 그런지 아직 엘사에게는 센이라고 확실히 인지가 안 되어서 타격 별로 안 받을 거 같음 뭔가 1부 보면 엘사가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맞으면 맞는대로 그대로 타격 입는 거 같던데 데우스는... 따지고 보면 엘사가 알던 센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니까ㅋㅋㅋㅋ 아무리 줘패도 별 영향 안 받을 듯
지금까지는 본인이 몇 대 때리면 다들 골골거리며 아파하고 그랬는데 어째 표정만 좀 당황할 뿐 멀쩡해보이는 엘사에 데우스 괜히 더 심기 거슬려서 이새낀 뭐냐고 인상 팍 쓰며 죽일 듯이 달려듦
이대로 마냥 맞고만 있을 순 없으니 자기도 반격해야하나 싶어 주먹 들었다가 문득 지금의 센은 아직 청소년인데 자기가 때렸다가 터지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에 걍 팔만 올려서 머리만 보호하고 (사실 안 보호해도 되지만 형식상 보호하는 척이라도 할 듯) 방어만 하는 엘사와 분명히 계속 때리고 있는 건 본인인데 왜 정작 이 자식은 멀쩡해보이고 자기만 힘든 건지 이해가 안 되는 데우스
63.
센 엘사가 아무리 과거를 캐물어도 대답 안 하고 흐지부지 넘어간 이유가 본인이 과거에 군인이었고 대청소 학살에 참여했다는 게 부끄러워서 함구한 것도 있겠지만 중고딩 때 양아치날라리였다는 사실이 쪽팔려서 말 안 한 것도 있을 듯 솔직히 학생 때는 뭐하고 살았는지 말해줄 법도 한데 그것조차 안 말했잖음
64.
데우스 진심 손버릇 더러울 거 같은데
처음에 엘사 만났을 때는 치와와마냥 지랄떨다가 나중에는 어깨나 허리 은근슬쩍 건드릴 거 같음 엘사 속으로 센이 이딴 쓰레기였다니 이따위 생각하면서 한심하게 쳐다볼 듯
65.
센 이새끼 지금도 허세가 많은데 데우스 시절 때는 얼마나 심했을까...
66.
엘사 어릴 때 툭하면 센 집 찾아와서 같이 놀자고 했을 거 같아 귀여움
웬만하면 집에 처박혀서 아무것도 안 하고 뒹굴거리는 걸 선호한다지만 센 이사 오고 나서부터는 바로 옆집이라 워낙 가깝기도 하고 뭐 할 때마다 반응도 잘 해주고 자기랑 잘 놀아줘서 자주 찾아갔을 듯
그래도 일단 센은 어른이니 린다랑 깃발 무너뜨리기 게임하던 것마냥 놀이터에서 같이 놀 순 없었겠지 센이라면 은근 마음이 여리니 놀이터까지 함께 가줄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자기랑 같이 놀고 싶다고 찾아오는 어린애 자꾸 돌려보내기도 좀 그러니 나중에는 아예 차라리 본인 집에서 놀자고 했을 거 같음 센 집에서 종일 게임하거나 티비 보면서 시간 보내는 엘사 정말 버르장머리 없고 귀엽다
67.
어후 현대au 하면 엘사 뭔 발렌타이데이 이런 기념일 진짜 하나도 모르고 챙기지도 않을 거 같음
아니다 의외로 주변에서 기념일 챙기는 거 보고 본인도 따라서 간식 같은 거 사서 센한테 준 적 종종 있을지도
센이야 워낙 인기 많으니 이미 선물 한가득 받아서 책상이 어지러운데 엘사가 갑자기 찾아오더니 난데없이 초콜릿 줘서 본인이 더 당황할 듯 이새끼가 웬일이지 무슨 일이 있던 거지 이런 반응 보이는 센과 뭐야 왜 저한테는 고맙다고 안 해요? 하면서 조금 어이없어하는 엘사
68.
1부 때 엘사를 돌려주십시오...
현재의 엘사는 너무 지능이 높아서 거리감도 들고 낯설게 느껴집니다...
엘사 이젠 정말 과거 때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겠구나 싶어져서 슬픔
남은 방법은 줘패든지 능력을 쓰든지 해서 기억 상실을 일으키는 것 뿐이다
69.
그와 별개로 센 엘사 걱정에 착잡한 얼굴로 낮게 가라앉아있는 건 좋았음 센은 이제 가족도 잃고 친구도 잃고 소중한 제자도 잃고 다 잃었구나
70.
엘사 생각보다 더 차분하고 지적이고 평온해보여서 놀랐음 그리고 예상외로 고대인들에게 마냥 휘둘리는 게 아니라 나름 잘 다루고 돌보고 있는 거 같던데 이 상태에서는 린다랑 만나도 그닥 혼란스러워하거나 충격받지도 않을 거 같음 네가 내게 끔찍한 짓을 저질렀고 내 어미도 죽였지만 그때의 넌 제정신이 아니었으니 이해한다 한 때는 괴로웠지만 지금은 널 용서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초연하게 말해서 린다만 괜히 더 정신병 심화되는 거 아녀?
차라리 원망을 하지 자신은 아무것도 끝내지 못 했고 린엘 둘 사이에 쌓인 감정의 응어리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 했는데 엘사 혼자만 이미 다 끝난 일인 것마냥 덤덤하게 굴어서 린다 다시 개최악외계인눈깔로 돌아갈까 무서움 에리얼이랑 마주하면 다시 과거 때처럼 장난도 치고 유치한 모습도 보이던 시절로 다시 돌아갈 수 있으려나... 1부 때의 엘사가 너무 그리워요
71.
고대인이랑 융합된 엘사 정신 차리라고 줘패도 소용없고 읍소해도 효과 없었으니 이제 남은 방법은 하나 뿐임 키스 갈겨서 정신공격 줘야함
72.
센 복근 만지는 엘사 주실 분
엘사는 정작 별 생각없는데 센만 귀 새빨개져 있음
엘사 배에 복근 있다는 tmi 떠올릴 때마다 이상한 기분이 듦 근데 선명한 8자 복근은 아니고 11자 형태일 듯... 엘사 문득 센도 있으려나 궁금해져서 물어보는데 센이라면 당연히 있을 거고 허세 부리기 좋아하는 성격이니까 원하면ㅋㅋ 만져보라고도 말할 거 같음 엘사 처음에는 됐다고 말하려다가 문득 보니 자기 배에 있는 거랑 형태가 달라 신기해서 손으로 슬슬 쓸면서 어루만지는데 처음에는 단순히 자랑하려고 만져보라 했던 센 어째 손길이 느껴지면 느껴질수록 기분이 묘해져서 괜히 자기도 모르게 점점 몸에 열 올랐으면 좋겠다
참다참다 이제 그만하라고 말하는데 어쩐지 센 목소리가 조금 떨리는 거 같아서 이상함을 느낀 엘사 고개 들어서 바라보니 잔뜩 붉게 상기된 채로 눈썹 찌푸린 채 입은 꾹 다물고 인상 쓰는 센에 본인도 당황해서 서둘러 손 떼고는 어, 그럼 전 이만 집으로 가볼게요 내일 학교에서 봐요 하고 도망칠듯 그리고 센 그 날 엘사랑 이런저런 짓 하는 꿈 꿔서 다음날 학교에서 눈도 못 마주치고 엘사 피해다님
당연히 꿈 이야기를 했을리도 없고 센이 대체 왜 저러는지 이유도 모르는 엘사는 걍 본인이 어제 배를 너무 만져서 기분이 나빴나 이따가 사과해야겠다 이따위 생각이나 하고 있을 듯
73.
솔직히 센 엘사 옆집으로 집 배정된 거 아무리 봐도 레나가 일부러 그런거같음 싸움 기술 잘 알고 체력 좋고 대청소 사건에 가담했다는 죄책감도 있어서 엇나가지도 않을 거고 나중에 레나 본인이 사라져도 센이라면 알아서 엘사 지켜주겠지 하는 일종의 보험 같은 마음으로 옆집에다가 집 마련해준 듯 그리고 일단 혈연이니까... 문득 센이 처음부터 엘사가 자신의 핏줄이라는 걸 알았다면 어떻게 됐을지 궁금함 자신의 친부모가 누군지도 모른 채 입양되어 자랐는데 피가 섞인 가족을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 거잖음 엘사한테 알게 모르게 집착 심했을 듯
74.
린다엘사는 뭐 눈오는 첫날 풋풋한 첫키스 이딴 것보다 진창에서 뒹굴고 흙먼지로 얼룩지고 피와 땀에 절어서 역겨운 냄새나고 온 몸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한계에 치닫은 상황에서 서로 애증이 뒤섞인 감정을 가진 상태로 입 맞추는 게 좋음 대게 먼저 린다가 입 맞췄겠지... 첫키스의 맛은 달콤하지도 기분 좋지도 않고 힘들고 비리기만 했어
75.
센엘사는 나름 풋풋한 것도 잘 어울림 사실 아무리 청춘따뜻간질간질한 분위기 연출해봤자 스승제자 나이차이 근친상간이라는 것부터 나락 확정인데 외계인이 사이비 종교가 되어 세계를 지배하고 나이차이는 별 신경 안 쓴다는 공식tmi가 있는 어후 세계관에 그런 게 뭐 크게 중요하나 싶네요
76.
어후 2부에서 낸시 존 엘사 셋조합 나름 귀엽고 진짜 애새끼들 같아서 좋았는데 너무 처참하게 나락가서 슬픔 스토리 어두운 거랑은 별개로 엘사가 정말 그 나이대 학생 같이 느껴져서 좋음
교회를 박살내고 한 도시의 추기경을 무너뜨린 최대최악의 테러리스트지만 결국 너도 평범한 여자아이였구나
낸시존엘사 같이 모여서 놀면서 분명히 첫키스 경험 있다없다 상대가 누구였다 이런 이야기도 했을 듯 솔직히 낸시는 있을 거 같고 존은 없을 테고 남은 건 엘사 뿐이라 다들 내심 궁금해하며 쳐다보는데 엄마 이지랄 답변해서 순식간에 분위기 싸늘해짐 그 유명한 만화 짤처럼... 낸시 애써 웃으면서 볼에다가 하는 거 말고 혀 섞는 기준으로 말하는 거라고 정정해주는데 가만 듣던 엘사 무덤덤충 표정으로 알아. 하고 대답해서 분위기 한층 더 싸해짐 존만 눈알 도로록 굴리면서 눈치 살피고 낸시는 방금 내가 잘못 들은 게 맞나 두 번이나 잘못 들을 수 있나 식은땀 흘리면서 머리 팽팽 굴리고 있고 엘사는 음 어렸을 때라 잘 기억 안 나지만 분명히 혀도 섞었던 거 같은데... 아닌가 이러면서 과거 회상함
77.
엄마가 딸을 사랑하는 건 무슨 콤플렉스냐
그건 원래 당연한 거야 멍청아
난 아니던데
이거 린다랑 엘사 둘 다한테 통용됨
78.
제니엘사도 충분히 사제지간으로 발전할만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함 사실 이미 비스무리한 상태긴 하지만
덤덤충과 덤덤충의 조합이라 웃김 하지만 같은 덤덤충이라도 결이 다름
79.
제니퍼는 엘사를 정말 어린애 취급한다는 점이 달콤함 빈디카리측의 주요 전력이고 한 도시를 무너뜨릴 수 있는 힘을 가진 테러리스트인 거랑은 별개로 어찌되었건 자기보다는 한참 어린 18살 꼬맹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어서 은근 애취급하는 장면이나 대사 나올 때마다 좋음
80.
센한테는 몇 번이나 혼나도 기 안 죽었을 거 같은데(눈치도 거의 안 봤을 듯) 진짜 어른 느낌 나는 제니퍼한테는 미묘하게 눈치보는 거 너무 귀여움
81.
제니엘사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음 이게... 어른? 하는 인간들이랑만 지내다가 ㄹㅇ찐.어른인 제니퍼랑 엮이게 된 엘사의 반응이 아주 궁금하네요 심지어 둘 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덤덤충들이라 같이 있으면 개웃길 듯
82.
센은 개나 고양이보다는 늑대 쪽이라고 했던 tmi 역시 너무 좋음 개과 짐승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늑대라 평상시에 뭐 특별한 일 없으면 웬만하면 시종일관 꼬리 내려가있어서 센이랑 놀다가도 축 처진 꼬리 보고 음 나랑 노는 게 재미없나 생각하는 강아지 엘사 (그냥 종이 달라서 그런 것이지만)
엘사는 뭐가 섞인지 모를 잡종일 거 같음 근데 또 완전한 개는 아니고 늑대개일 듯 그 영향으로 본인도 보통의 개들처럼 꼬리 안 올라가 있고 웬만하면 내려가 있는데 인지도 못 하고 있었을 거 같아 귀여움 린다가 나중에 근데 너는 왜 맨날 꼬리가 처져있냐고 지적한 뒤에야 알아챔
센은 워낙 험난하게 살아와서 귀 끝 살짝 잘려있고 엘사는 귀 한 쪽은 접히고 한 쪽은 펴진 형태일 거 같다 린다는 모로보나 고양잇과인데 엘사 줘패는 거 보면 표범 같은 맹수쪽임 근데 어릴 때 제대로 못 먹은 탓에 덩치는 개보다 작은 표범일 듯 사실 잘 먹고 자랐다고 해도 엘사보다 린다가 더 키가 커졌을 거 같진 않음
늑대가 섞였다고 해도 본질은 개라 발톱도 이빨도 뭉툭한 엘사와 덩치는 작아도 맹수는 맹수라 훨씬 날카로운 린다가 좋아요
83.
수인au 하면 좋은 점... 엘사 같이 겉으로 감정도 잘 안 드러나고 무슨 생각(애초에 생각이 있는지도 모르겠음) 하는지도 모르겠는 무덤덤충이 꼬리로는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 중에 감정표현 내비친다는 게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움
반가워서 좀 웃기는 하지만 표정은 여전히 덤덤충에 가까운데 자기 보자마자 꼬리 막 흔들리는 엘사 보고 빵 터지는 센
84.
센한테 혼날 때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다가 제니퍼한테 혼날 때는 진지하게 듣는 엘사 보고 이새끼는 내가 만만한가 고민하는 센
85.
엘사 : 센은 어른이 아니라 친구 같아요
센 : 뭐 임마
이걸 기쁘다고 생각해야 할지 혼내야 할지 잠깐 고민하다가 그럼 땅꼬마는 어떻냐고 묻는데 그 사람은 어른 같다고 대답하는 엘사에 삔또 상해서 한 대 줘패는 센
근데 엘사 쥐어맞고도 센의 이런 점 때문에 더 그래요 이런 식으로 입 털어서 더 처맞을 듯
86.
제니엘사 키차이 극단적으로 나는 조합이라 웃기네
엘사 174
제니퍼 154
엘사 버르장머리 없이 어디선가 키 작은 사람이랑 대화할 때는 무릎을 굽히는 게 예의라고 주워들었어서 제니퍼랑 대화할 때 해봤다가 혼난 적 있을 듯
87.
센 180
엘사 174
린다 165 (성장이 끝나면 168)
센이 키가 크긴 크구나 엘사가 아무리 커봤자 센한테는 영원히 꼬맹이일 거라는 게 좋음
88.
센 선생님한테 훈육♡을 빙자한 폭력 당하는 엘사 너무 웃김 어릴 때부터 봐온 동네 꼬맹이 교육 시키겠다고 진심으로 사력을 다해 뚜까패는 센도 제정신은 아님
89.
엘사의 두근두근 콩닥콩닥 첫키스 상대는 과연 누구일까
여전히 투닥거리지만 그 누구보다 소중한 소꿉친구♡ 어릴 때부터 자신을 챙겨주던 옆집 언니이자 선생님♡ 그 누구보다 원망스러우면서도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애증의 존재인 엄마♡
90.
사실 제니퍼도 만약 필요하다고 느껴지면 언제든지 엘사를 줘팰 수 있을 거 같아서 좋음 심지어 1부에서 이미 전적 있음 (엘사가 먼저 싸움 방법 가르쳐달라고 한 거긴 하지만)
91.
센한테 입 맞추겠다고 까치발 드는 엘사 생각하니 너무 귀여움 린다는 엘사 무릎 발로 차서 강제로 자기랑 눈높이 맞춘 뒤 본인이 직접 키스할 거 같은데
92.
센 아무리 가깝고 편한 사이라고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나이 차이가 있고 자기가 한참 어른인데 너무 거리낌 없이 대하는 게 아닌가 내가 애 버릇을 잘못 들인 건가 지금이라도 다시 가르쳐야 하나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대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예전만큼 엘사한테 장난도 안 치고 잘 웃지도 않고 말을 걸어도 딱딱하게 대하는데 처음에는 센이 왜 저러지 내가 뭐라도 잘못한 게 있나 의아해하던 엘사... 나중에는 아예 직접 센 뭐 저한테 화난 거 있어요? 하고 돌직구로 물어봤으면 좋겠다
조금 양심에 찔리지만 애써 티 안 내면서 글쎄, 잘 생각해 보라며 말만 돌릴 뿐 확실히 대답은 안 해주고 회피하던 센 이쯤되면 엘사도 이제 슬슬 본인이 지금까지 너무 버릇없이 굴었다는 걸 인지하려나 했는데 걍 센이 요새 이상해졌다며 빈디카리한테 찾아가는 횟수만 늘고 역으로 자기한테는 이제 장난도 안 치고 놀러오지도 않아서 뭔가 잘못됐음을 깨닫는 센이 보고 싶다네요
이따위로 구는 건 쓸모없는 짓이었다는 걸 깨닫곤 다시 자기가 먼저 엘사한테 말 거는데 어... 센 저한테 화난 거 아니었어요? 라고 떨떠름한 표정으로 말하는 엘사랑 그런 거 아니라고 답하면서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 대하는 센
근데 엘사 그 말 듣고 더 아리송해져서 그럼 왜 그동안 그렇게 대한 거냐고 묻는데 센 뭐라 답변도 못 하고 식은땀만 줄줄 흘릴 듯 너 기강 잡으려고 그지랄 떨었다 이 말은 죽어도 할 수 없고 그렇다고 별 다른 변명거리도 안 떠올라 입만 다물고 그게 그러니까, 하며 운만 잔뜩 띄우고 본격적인 말은 꺼내지도 못 하는 센 보고 이상하다는 눈빛으로 쳐다보며 슬금슬금 자리 피하는 엘사가 보고 싶네요 가오 잡으려다 가오 다 뒤진 센이 좋음 센이 왜 저지랄 떠는지 정작 엘사는 눈치 못 채도 주변은 이유 진작에 알아채고는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쳐다볼 거 같아서 더 좋음
근데 엘사 1부에서 세라가 살인미수까지 저질렀는데도 괜찮다고 넘어간 거 보면 워낙 덤덤충이라 센이 아무리 이상한 짓 해도 걍 받아줄 거 같긴 한데 다시 생각해보니 좀 기분 상해할 거 같기도 함 그닥 안 친한 사람도 아니고 오랫동안 가까이 지낸 센이 이유도 없이 자기한테 그러니 괜히 기분 나빠져서 본인도 센 피해다니는 엘사와 스스로 불러일으킨 죗값에 피 말라하며 엘사 따라다니며 어떻게든 관계 다시 되돌리려고 노력하는 가오뒤진하여자센
93.
제니엘사는 좀 그런 느낌이 있음
엘사 발렌타이데이 같은 기념일이고 뭐고(애초에 어후에는 그런 날이 없다지만 어쨌든) 아무것도 안 챙기고 그런 날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지낼 거 같은데 어느날 빈디카리 아지트로 찾아와서는 제니퍼한테 오늘은 사람들끼리 초콜릿 같은 거 건네주는 날이래요 라고 하면서 그냥 툭 주고 지나갈 거 같음
제니퍼도 별 생각없이 고맙다고 하곤 받아먹는데 나중에 다른 일원들이 누구한테 받았냐고 물어서 엘사라고 답하면 엥 걔가 누구한테 뭐 주는 건 처음 보네요 저흰 아무것도 못 받았음 이런 식으로 말해서 그제야 제니퍼도 조금 의아함을 느낄 듯
94.
센 카트에다가 이것저것 생필품 담고 있으면 엘사 은근슬쩍 지 먹고 싶은 거 집어넣은 적 많을 듯
처음에는 ㅋㅋ가져와라 가져와 내가 사준다 이러면서 봐주다가 점점 많이 가져오니까 다시 전부 갖다놓으라고 혼내는 센
95.
엘사는 누구랑 연인이 되든 간에 사귀기 전이나 후나 다를 게 없을 거 같음 가끔은 상대방이 나 지금 얘랑 사귀고 있는 게 맞나 사실 나 혼자 일방적으로 그리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닌가 별 별 고민 다할 듯
애정표현도 스킨쉽도 그 어떠한 것들도 하지 않고 예전과 다름없이 한결같이 대하는 엘사에 참다못한 린다 야마 돌아서 너 나랑 진짜 사귀고 있는 거 맞냐고 압박하듯이 으르렁거리며 되묻는데 우리가 그런 사이였어?; 라는 답변해서 개처맞는 엘사도 좋고 의외로 응. 그래서 지금 네 곁에 있잖아 라고 린다와 자신이 연인 사이라는 걸 생각 외로 잘 인지하고 있는 엘사도 좋음 물론 이러면 근데 왜 표현을 안 하냐고 또 줘팸당함
96.
센 볼 때마다 들었던 묘한 기시감 해결함
케이였음
어릴 때 살아남기 시리즈 볼 때 케이 좋아했는데 얘도 지금 보니 센이랑 비슷한 점 많네 연장자고 쓸데없이 허세부리기 좋아함 가오충임 하남자 애새끼들한테 많이 휘둘림 어른은 어른인데 딱히 어른같진 않고 옆에 있는 애새끼랑 정신연령 비슷해보임 연하랑 잘 놀음
97.
어후 세계관은 야마누스가 강림한 이래로 과거에 존재하던 기존 종교나 국가는 모두 통합되거나 사라지고 그와 더불어 성탄절이나 개천절 같은 종교 신화 국가와 관련된 날들도 전부 소멸되어서 공휴일은 야마누스 강림절 하나 밖에 없다는 게 공포인 듯
98.
엘사 센이 자기가 입학한 고등학교에 부임한 이후로는 바로 옆집에 사니까 아침에 찾아가서 같이 학교 가자고 했을 거 같아서 귀여움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엘사 아침잠도 많고 지각도 거의 매번 하는 거 같던데 오히려 센이 엘사 깨워서 같이 등교했을 가능성이 더 클 듯
99.
하 센 야마스핀고교에 취직하자마자 아직 중딩인 엘사한테 달려가서 니 고딩되면 내가 전담마크할거ㅋㅋ 이지랄 한 거 생각날 때마다 웃김
100.
자꾸 가능충 케이크에 센 꽂는 엘사 생각나서 웃음 참기 힘듦
뒤에서 보던 센 이걸 좋아해야 하는지 줘패야 하는지 가늠이 안 돼서 고민하고 있을 듯
흠 근데 역시 너무 좋음 그 무덤덤충이 케이크에 누구를 꽂을지 고민한다는 것도 센이랑 가능한지ㅋㅋ 안 가능한지 고민한다는 것도 그러고 나서 가능하다고 결론 내리고 여전히 덤덤충 표정으로 케이크에 꽂았을 거 같아서 웃김 심지어 그것도 누구를 꽂아야 할지 계속 고민하면서 안 하고 있으니까 주변에서 어서 빨리 하라고 독촉하는데 결국 그래서 꽂은 게 센이라는 사실이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듦
그리고 엘사는 애초부터 린다는 꽂을 생각도 안 했을 거 같음 묘하게 친구충이라서 린다 이야기하면 걔를 왜 꽂아? 이런 식으로 반응할 듯 린다는 망설이지 않고 자기 차례 오자마자 엘사부터 냅다 꽂음 린다 케이크에는 엘사 밖에 안 꽂아져 있을 거 같아서 무섭다
그리고 다시 생각해보니 엘사가 가능충 케이크에 센 꽂은 거 보고 역시 센은 좋아한다기보다는 개크게 경악할 거 같음 자.장난이겠지 하는데 이걸 물어볼 수도 없고 어쩐지 엘사가 자기를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진 거 같아서 식은땀만 줄줄 남 뭔 말을 꺼내도 좆될 거 같음 센 차례 됐을 때 센도 장난삼아 엘사 꽂으려고 들다가 역시 도저히 안 되겠어서 못 할 듯ㅋㅋㅋㅋ 솔직히 엘사는 진심이든 장난이든 센 꽂을 수 있는데 센은 절대 못 함 하면 좆됨 엘사 그 와중에 아무한테도 안 꽂히는 것보다는 저한테 꽂히는 게 낫지 않나요? 이 따위로 입 털어서 센한테 줘팸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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