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별나비 /글

빌런 마르코 썰

책과 집 2017. 1. 14. 21:50



트위터에서 풀었었던 썰 입니다.


*

빌런 마르코는 철두철미하고 냉정하고 실수없고 빈틈없는 성격일 것 같은데 (약간의 강박증이랑 결벽증도 있을 것 같음) 한 번 흐트러지면 좀 심하게 흐트러졌으면 좋겠다 아니면 겉으로는 티 안내고 금세 다잡고 다시 원상복구하는 것도 최고 섹시함

몬스터들 이끌고 다닐 것 같은데 애들이 실수하면 실수는 누구나 다 하니까 괜찮아. 이러면서 다그치지 않고 다독여서 애들이 잘 따를 것 같음. 힘이 아닌 말로 꼬셔서 설득 당하는 경우에는 웬만한 일에도 애들이 잘 배신 안 하게 되니까ㅋㅋㅋㅋㅋ

사람이든 몬스터든 심리를 잘 알고 그것을 잘 활용하는 머리좋은 빌런 마르코 몬스터들 중에서 쓸모없거나 너무 큰 실수를 저지른 애들은 앞에서는 잘 다독여주는듯 하는데 뒤에서 아무도 모르게 처리할 듯 일에 관해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안 마르코...

평소에는 스타랑 친구들이랑 잘 지내면서 살지만 밤에는 몬스터들의 보스인 것도 좋고 아예 적대적인 관계로 틀어져서 서로 적대시하는 것도 좋고 실종 상태인데 사실은 몬스터들의 위에 군림하고 있는 보스였던 상태도 좋고 빌런 마르코는 우주 최강 섹시하다

머리 좋은 몬스터들과는 거래도 하고 계약도 맺고 그러는데 어쩌다가 톰이랑도 만나게 되었으면 좋겠다. 빌런 마르코는 블러드 문 무도회 때 입었던 옷이랑 가면을 항상 쓰고 다닐 것 같음. 모자는 모르겠는데 써도 좋고 안 써도 좋아.

톰은 처음에 보고는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하고 곰곰이 생각함. 그 뒤로 만날 때마다 항상 생각하지만 누군지는 도통 모르겠는 거임. 그런데 어느 날 또 다시 만나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거래하다가 톰이 실수로 손 쳐서 그만 가면이 벗겨졌으면 좋겠다.

목소리는 비슷한 사람 꽤 있으니까 그걸로는 눈치 못 챘다는 걸로... 아니면 음성 변조기를 가면 안에 달아놓고 썼다던가.

톰은 당연히 가면이 벗겨진 후 맨 얼굴을 보게 되는데 그게 얼마 전에 실종된 마르코인 거임. 톰은 벙 쪄서 ...마르코? 이렇게 멍하니 부르고. 마르코는 갑자기 가면이 벗겨지니 당황타서 급한 대로 한 손으로 얼굴을 가림. 그리고는 손가락 사이로 톰을 째려보더니 그대로 자기가 데리고 온 몬스터들 부르고...

아 그리고 몬스터들 이름 하나하나 다 지어줬으면 좋겠다. 원래 이름 있는 애들은 그대로 냅두거나 새로 개명해 줘도 좋고 이름 없는 애들도 다 이름 하나하나 지어줘서 애들 이름 다 외우고 다녔으면 좋겠다... 홀로 낙오되는 애 없도록 따로 챙겨주는 것도 좋아...

자기 사람들한테는 친절한 빌런 마르코... 원래의 마르코가 누구할 것 없이 다 친절했다면 빌런 마르코는 자기네 애들한테만 한정으로 친절한 게 좋음

어쨌든 간에 마르코는 한 손으로는 얼굴 가리고 다른 나머지 한 손으로는 황급히 가면 챙기는데 톰이 잠깐만, 마르코! 하고 소리치면서 손 뻗으니까 곧 바로 마르코 쪽 몬스터들이 저지하면서 막아서고는 마르코 손으로 안아들고 그 자리에서 떴으면 좋겠다

톰은 멀어지는 마르코 보면서 기다려, 이야기 좀 해! 마르코! 하면서 애타게 부르는데 이미 애들은 사라지고 없고... 톰은 멘붕한 채로 그 자리에서 마르코 없어진 곳 보면서 한참을 서 있다가 퍼뜩 정신차리고 별이에게 말해줘야 해. 이랬으면 좋겠다

마르코 젠틀한 말투도 좋지만 이성 잃으면 말투 험해지는 것도 너무 좋아 막 자기 본거지? 로 돌아와서 그 빌어먹을 자식 때문에 다 망쳤어, 개떼들이 모여들게 생겼다고! 망할, FXXX! 이러면서 방에서 씨익 씨익 거리면서 소리 지르고...

그리고 그걸 옆에서 덜덜덜 떨면서 쳐다보는 부하들 평소에는 화도 잘 안 내고 그런 모습만 봐왔는데 저렇게 이성잃고 화내는 모습은 거의 손에 꼽을 정도로 본 적이 거의 없으니까 당연히 낯설고도 두려울 것이다... 애들이 기분 풀게 하려고 지들끼리 음식을 만들기도 하고 (대게는 사람 고기다) 어색한 재롱도 부려봤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

마르코는 당연히 화가 풀릴리가 없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은 누그러지고...

- 그래, 기회는 얼마든지 있어. 실수는 만회하면 돼. 멍청한 개는 훈련받은 사냥개를 잡을 수 없어. 개들이 많든 적든 결과는 똑같아. 머리를 굴려, 마르코 디에즈. 그 잘난 머리로 잘 생각해 보라고.

아 근데 마르코는 자기네 애들이 사람 함부로 공격하지 못하게 할 것 같아ㅋㅋㅋㅋㅋ 웬만한 건 다 터치 안 하는데 자기 '허락' 없이 사람을 해치거나 그러지 말라고... 근데 몬스터들이 그걸 무사히 잘 지키는 일은 드물고 몰래 몰래 저지름ㅋㅋㅋㅋㅋ

안 할려고 해도 실수로 힘이 너무 강해서 사고 저지르는 일도 가끔씩 생기고 배고파서 잡아먹는 일도 있고. 마르코는 그럴 때마다 불러내서 내가 하지 말라고 했을텐데... (한숨) (이마 부여잡기) 이러고ㅋㅋㅋㅋ 애들은 삐질삐질 식은 땀 흘리고ㅋㅋㅋㅋㅋ

하지 말라고 맨날 말은 하지만 그런 건 지지리도 안 지켜져서 사실 거의 반 포기한 상태였으면 좋겠다ㅋㅋㅋ 그래도 다른 건 대부분 말 잘 들으니까... 아마도...? 몬스터들에게 사랑받는 마르코라니 너무 좋은 걸

마르코는 무엇을 먹고 살까... 몬스터들이 주로 뭘 먹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옥수수? (대체?) 보통은 포털 가위를 써서 (어디서 구했을까?) 인가로 내려와서 보통 사람들이 먹는 음식 먹으면서 지낼 것 같은데 아주 가끔은 몬스터들이 구해다 주는 음식 먹으면서 지냈으면 좋겠다.

대표적으로 일하다가 너무 지쳐가지고 손 하나 까닥거릴 힘도 없을 때나 모종의 이유로 크게 다쳤거나 감기나 그런 걸로 아플 때... 몬스터들이 인가로 내려가면 당연히 난리가 날 거고 애초에 포털 가위를 맡기기에도 너무 불안하고ㅋㅋㅋ 마르코는 자기가 아프거나 지치면 아무것도 안 먹고 내내 누워만 있으니까 그런 보스가 걱정되는 부하들은 자기네들 선에서 열심히 음식을 구해온다...

멀쩡히 과일이나 그런 걸 가져오는 애들도 있지만 어떤 애들은 정체불명의 무언가를 가져오거나 사람 고기를 가져오기도 한다 (...) 물론 마르코는 아무리 아프고 지쳐서 제정신이 아니더래도 사람은 절대 먹지 않는다 그럴 때는 그냥 굶거나 과일을 먹음.

그리고 몬스터들이 마르코를 부를 때 보스라고 불렀으면 좋겠다. 마르코 님 이런 것 보다는 보스가 왠지 더 어울려... 측근 같은 경우에는 가끔 마르코 님. 이렇게 불렀으면 좋겠다 몬스터 중에서도 토피같은 애들이 더 있겠지...

빌런 마르코와 그를 추종하는 몬스터들이 너무 보고 싶다 모두 연성해 주세요 연성할 때는 절 태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이만 ✨

보통은 쓸모없는 애라도 고쳐서 쓰면 괜찮다고 생각해서 애들 잘 버릴 것 같지는 않음ㅋㅋㅋ 위험한 상황이라도 애들 안전이 최우선이고. 근데 항상 이성적이고 감정적으로 휘말리는 일은 거의 없어서 정 너무 안 된다 상황이 안 좋다 싶으면 가차없이 쓸모없는 애들 버리는 것도 좋다. 공과 사는 철저히! 보스의 참 된 그릇! (대체?)

애들끼리 서로 의견 엇갈려서 싸웠으면 좋겠다 몬스터들 말고 스타랑 다른 애들... 마르코를 공격해야 한다 vs 설득해야 한다 로 나뉘어져 가지고 서로 갈등 생겼으면 좋겠네 스타랑 제키는 설득 쪽일 것 같고 톰은 공격 쪽 일것 같음

재나는... 음 모르겠다 얘는 중립같은데 상황을 봐 가지고 얘가 말로 알아먹을 상태면 시도 해 보겠지만 그런 상태가 아니라면 공격을 하자고 말하겠지. 포니 헤드도 일단 자기 친구니까 공격은... 좀... 이러면서 설득하자는 쪽으로 갈 것 같아

마르코도 그래도 자기 친구들 "이였는데" 갈등은 할 것이다ㅋㅋㅋ 그렇게 흔들리는 마르코를 문어 다리나 토피같은 몬스터가 옆에서 흔들리지 마십시오. 이러면서 간사하게 속삭여 주는 것도 좋음. 마르코는 아직 14살이고 그렇게 성숙하지도 미성숙하지도 않은 나이인 걸...

아직은 불안정해서 말에 흔들리기는 쉬울 거야. 누가 옆에서 부추기면 더더욱 쉽게 흔들릴 테고. 나중에 뭔 일이 일어나도 "그건 내 잘못이 아니야. '누가' 부추겨서 그래. 그건 전부 다 '걔' 탓이야." 이렇게 책임을 돌릴 상대가 생기니까 책임을 회피하기에도 좋고ㅋㅋㅋ

비열하지만 그게 사람의 심리인 걸 자신의 책임을 모두 떠안고 살기에는 아직 불안정하고 뇌도 덜 발달한 아이야 마르코는. 그런 애를 누가 옆에서 부추겨 주면 흔들리겠니 안 흔들리겠니

아예 마음을 확실히 다 잡고 다죽여 마르코 이렇게 나오는 것도 좋음 애들 만나자 마자 오랜만이네. 몇 마디 짧게 나누는 것도 좋고 가면 뒤로 반쯤 뜬 눈으로 쳐다보는 것도 좋고 아예 지 친구들 앞이라고 가면 안 쓴채로 직면하는 것도 좋다

원래 마르코가 고동색의 눈이었다면 빌런 마르코는 붉은색의 눈이 좋아... 블러드 문 때도 전체적으로 색감이 붉게 나왔어서 색감 차이 때문인지 유난히 눈이 더 붉게 보였거든

애들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것도 좋고 애들 죽이지는 않고 잡아다가 자기 본거지로 데려와서 이것저것 말해주는 것도 좋다. 신난 듯 안 신난 듯 약간 활기찬 목소리와 몸짓으로 둥둥.

- 오랜만이네. 나 보고 싶었어?
- 아니, ...그래, 마르코. 우리 이야기 할게 좀 있지 않아?
- 이야깃 거리야 많지. 그다지 듣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아, 내 이야기라도 들려줄까? 내 원대한 야망 말이야! 아주 깜짝 놀랄거야! 생각할 수도 없었을 걸!

뭐 그 원대한 야망이 지구 정복이든 우주 정복이든 (포털 가위가 있으니까) 그게 아니면 그냥 단순한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든 목적은 다양하지요~~~ 그냥 순수한 재미로 학살한다던지 그런 것도 좋음

물론 저지르는 죄가 많으면 많을수록 크면 클수록 쫓는 자들은 많아지고 쫓기는 입장이 되겠지만ㅎ 나중에는 목에 현상금도 걸리겠지요 다중우주 범죄자 마르코 디에즈 그리고 멘탈 와장창 갈리는 그의 친했었던 친구들

예의 바르고 착한 학생~ 모범 학생~ 이 말 듣고 살아온 애가 규칙 안 지켜도 되고 몬스터들은 지 말 한 마디에 바로 따르고 어디로든 갈 수 있는 포털 가위까지 있고 난생 처음 겪는 두려움이 압박하는 자유를 얻었는데 얼마나 날뛰겠니 망아지마냥 폴짝 폴짝 나댕기겠지요

목줄 풀린 개마냥 사고도 한 동안 저지르고 다니는 것도 좋고 처음에는 그 아늑한 자유가 너무나 무서워서 겁 먹고 구석에 박혀있는 것도 좋고 눈치 빠르게 태세전환 해서 자기 마음대로 날뛰는 빌런 마르코가 보고 싶단 말이다

엔딩은 두 가지로 결국에는 회개해서 다시 애들 곁으로 돌아오는 마르코랑 빌런인 채로 죽음을 맞이하는 마르코. 죽을 때는 스타한테 죽었으면 좋겠다 완드의 마법에 정통으로 맞아서

회개 엔딩은 애들이 만날 때마다 싸울 때마다 말로 항상 꾸준히 설득하는데 꽤 오랫동안 버텨 온 마르코가 결국에는 흔들려서 한창 싸우던 와중에 모든 공격을 중지시킴.

애들은 밀리고 있던 와중에 갑자기 공격이 안 오니까 당황한 눈길로 마르코를 쳐다 보는데 마르코가 눈 내리깔고 조용히 중얼거림.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그때처럼. 애들은 멍하니 있는데 그때 스타가 돌아갈 수 있어. 하고 단호한 목소리로 말함.

그리고 힘겹게 일어나서 마르코한테서 다친 상처 투성이인 몸을 이끌고 마르코에게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감. 애들은 위험하다고 가까이 다가가지 말라고 하고 마르코도 그런 스타를 보고 주춤하면서 뒷걸음질을 침.

- 오... 오지 마.

평소 답지않게 말도 더듬으면서 흔들리는 눈빛으로 스타를 쳐다 봄.

몬스터들은 스타를 당장이라도 죽이려는 기세인데 보스가 멈추라고 했으니 일단은 건드리지는 못 함. 마르코가 아무리 오지 말라고 해도 스타는 아무렇지도 않게 성큼 성큼 다가감. 결국 벽까지 밀리고 더는 뒷걸음질을 칠 때가 없어지는데 스타가 그때 마르코 눈 똑바로 쳐다보고 말했으면 좋겠다.

- 두려운 거구나, 마르코.

마르코는 스타가 자기 바로 코 앞까지 다가오자 시선도 못 마주치고 다른 곳으로 내리깔고 있었는데 그 말을 듣자 마자 ...뭐? 하고는 시선을 다시 스타에게로 돌림.

- 다시 그 때로 돌아가지 못 할까 봐 무서운 거구나. 그치?
- ...아니, 아니야.

스타는 마르코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말 하지만 마르코는 자꾸 시선을 이리저리 옮김. 동공은 크게 수축되면서 흔들리고. 예리한 스타는 그것을 놓치지 않았음.

- 자신의 과오가 무서워서.

그리고는 마르코의 한 손을 꽉 잡음. 마르코는 갑자기 손이 잡히니까 당황하면서 뿌리칠라고 함.

- 그래서 두려운 거잖아. 맞지?

스타는 꿋꿋이 말을 이어 나가고 마르코는 몬스터를 부르려고 하는데, 그 순간 스타가 나머지 한 손으로 마르코의 고개를 잡고 자기 쪽으로 돌림.

- 내 눈 똑바로 쳐다 봐, 마르코.

마르코는 이제 멘붕인지 두려움인지 그것도 아니면 슬픔인지 모를 표정으로 쳐다보는데 스타는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계속 함. 너로부터 고개를 돌리지 마.

- 너도 사실은 돌아오고 싶었잖아. 다시 돌아가고 싶었잖아.
- ...아니야. 아니, 아니야. ...이미 늦었어.
- 아직 늦지 않았어, 마르코.
- ...헛소리 하지 마.

마르코는 계속 부정하고 거부하는데 스타는 그게 두려움 때문이라는 것을 진작에 알아챔.

자기가 그 동안 저지른 짓들을 평생 안고 갈 수 있을지, 자기가 다시 돌아올 자격이나 있는 건지 마르코는 그게 두려운 거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거임. 스타는 그런 마르코 토닥 토닥 안아주면서 괜찮아. 내가 도와줄게. 라고 속삭임.

마르코는 그 순간 온 몸의 힘이 빠지는 것을 느낌. 무슨 이유에선지는 몰라도 한 순간에 긴장이 풀려버려서 쓰러져버릴 뻔한 걸 스타가 겨우 부축해 줌.

그리고 그런 마르코를 보면서 스타가 예전처럼 씩 웃고 마르코는 그런 스타 멍 하니 쳐다보다가 가면을 벗고는 자기도 작은 목소리로 허탈하게 웃음.

뭐 그 뒤로는 몬스터들은 잘 설득해서 돌려보내고 (몇 몇 애들은 이건 배신이다, 우리들의 믿음을 한 순간에 저버린 것이 아니냐 하며 화내기도 했지만) 마르코는 애들 곁으로 돌아왔다는 엔딩

이 엔딩 같은 경우에는 악몽도 꾸고 죄책감도 들고 후유증도 어마어마할 것이다. 발작하는 건 다반사고 악몽도 장난 아니게 많이 꿔서 애들이 신경 많이 써주고 챙겨줄 듯.

마르코가 돌아와서 다행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다들 예전처럼 마음을 푹 놓고 하나도 경계하지 않으면서 지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겠지...

어찌 되었든 간에 마르코가 그런 짓들을 저질렀었던 건 변하지 않고, 또 그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거니까. 그렇게 불안하지만 서로를 챙겨주며 지내는 일상으로 돌아온 엔딩.


'별나비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톰코) 계약   (0) 2017.03.21
마르코가 감기 걸린 썰   (0) 2017.01.20
후회   (0) 2017.01.15
톰코 썰 (수위)   (0) 2017.01.04
  (0) 2016.12.29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